과거를 잊지 마세요!

 

지금 60 대 이상의 노년층들은(필자는 71) 어린 시절에 즐겨 애창곡으로 불렀던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노래가 있었다. 필자는 그 때 중학생으로 그 노래가 좋아서 그냥 다른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다. 그 노래의 가사가 너무 애절하고 애통스러워서 그냥 뜻도 모르고 유행가라고 해서 따라 불렀다. 이 노래는 1958년에 국민 가수로 이름을 날린 나애심이 그리고 이후에 문주란, 나훈아, 장사익 그리고 장윤정으로 이어지면서 애틋한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각광을 받았다. 그 노래가 그 당시에 국민 가수로 사랑을 받았던 5명의 인기 가수들에 의해서 애창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사랑을 많이 받은 노래인지!를 이해가 갈 것이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는 1959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필자는 그 영화를 보지는 안 했지만 주연에 황해, 박노식, 문정숙이 출현한 영화로 상영이 되었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는 이후에 16부작의 연속극으로 김원희 주연으로 OCN 미니 시리즈 드라마로써 2008, 5, 17 – 6, 8 일까지 방영된 것으로 기록되어져 있다(2018, 11, 27, 위키백과 참고).

6.25를 경험한 세대로써(필자는 그 때 5살로써 피난을 가지는 않았지만 수 많은 피난민들을 보고 자랐다) 이별과 상처와 아픔을 노래한 마음 속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로 국민들의 마음 속에 각인이 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잠깐 그 노래 가사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도 흘러 --- 한 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어떤 상처인지는 사람들 마다 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가슴 속에서 느끼는 한 맺힌 참을 수 없는 고통은 유사하다. 그 고통을 건드리고 싶지 않으니 재발 다시 거론 하지 말아 달라는 애틋한 하소연이 담겨 있지 않는가?

지금도 우리는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것이니 과거에 억매이지 말라고 이야기를 한다. 과거를 되돌아 보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쓸데 없는 시간 낭비가 아닌가?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는 것이니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는 명언들이 이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정신분석가인 에들러(Adler)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미래 지향적이라고 노트를 했다. 미래의 희망이 인간을 끌고 가는 견인차라고 모두가 알고 있다. 고통스러움은 망각 속에 묻어버리라고 말을 한다. 잊어버리는 것은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월이 약이겠지요!”(노래 가사) 라고 노래를 했다. 세월이 가면 잊어버리고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었다. 이러한 상식에 폭탄 선언을 한 사람이 프로이트가 아닌가? 그는 고통으로 상처 받는 마음은 지우개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은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무의식 속에 밀어 넣어버린다, 언젠가는 의식으로 떠 올라와서 우리가 이 상처에게 잡아 먹히게 된다 라는 그의 주장에 세상이 깜짝 놀랜 것이다. 망각은 기억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무의식 속에서 살아 있다는 말에 세상 사람들이 기절초풍을 한 것이다. 과거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어 엎어버린 그의 주장에 경천동지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정신분석가들은 과거는 살아 있다. 과거는 나를 비추어주는 거울이다. 우리는 과거를 잊고 있지만 과거는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 과거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실패를 되풀이 하는 저주를 받게 된다, 우리는 사물을 볼 때 그 사물 자체는 보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 본다 라고 주장을 한다. 여기에서 핵심은 우리가 과거를 잊어버리려고 하고 과거를 망각 속에서 묻어버리려고 하지만 과거가 우리를 그냥 놓아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과거에 발목이 붙잡혀서 진전을 하지 못하고 과거를 되풀이 하면서도 그는 현재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있는 사람들의 의식 세계의 어리석음을 프로이트가 지적을 한 것이다. 자신의 과거의 문제를 알고 그것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 문제 해결은 있을 수 없다. 과거의 상처가 지금 현재의 발목을 어떻게 붙잡고 있는가를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과거의 포로가 되어 아무리 몸부림을 처도 과거의 상처 올가미는 더욱 더 조여 들어서 결국은 영원히 빠져나올 수가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분석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면서 생겨난 학문이다. 하버드 대학의 정신과 의사이나 정신분석가인 모델(Model, 1993: 주㈜: 참고)은 시간을 물리학적인 개념과 사이클 적인 개념으로 구분을 하고 있다. 물리학적인 시간의 개념은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되돌아갈 수 없다, 시간은 현재만 존재한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는 시간으로 정의를 한다 그러나 사이클적인 시간은 언제든지 과거로 미래로 현재로 상상 속에서 이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아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가지고 있고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없다. 유아기 시절로 그리고 지금 현재로 언제든지 연상으로 이동을 한다는 사이클 적인 시간 개념을 강조한다.

정신분석은 자아를 다루는 학문이다. 증세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자아의 성장이 중지된 고착 지점을 분석으로 찾아내어 성장을 재개 시키고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치료이다. 과거의 상처에 발목이 붙잡힌 자아를 해방시키는 것이다.

여기에서 왜 과거가 중요시 되는가?를 알아 보자. 우리의 자아는 과거의 경험의 총합이 아닌가? 과거의 경험의 집합이다. 과거의 경험의 총집합이 현재의 내가 아닌가? 미래가 우리를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다. 현재는 태어나서 어제까지 나의 과거의 경험의 결과이다. 오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어제 혹은 며칠 전에 내 자아가 결정을 한 것을 현재에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일 혹은 미래는 내 자아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예견해서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내 희망이고 미래의 설계는 바로 내 자아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고로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과거에 어떤 경험을 했느냐? 가 지금 내 자아이기 때문에 내가 현재 내리는 결정들은 과거의 경험의 총합의 결과이다. 고로 과거가 현재를 지배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치료자(필자)과거를 잊지 마세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가 과거를 잊어버리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가?를 영화와 치료 사례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영화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2003년에 개봉된 영화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미국인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첫 감독 작품으로 만든 영화이다. 미스틱 리버는 보스톤을 가로 질러 흘러가는 강물의 이름에서 따 온 작품을 영화화 한 것으로 3명의 어린이 주인공들이 등장을 한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점의 같은 동네가 사는 3명의 어린이들은 어느 날 공놀이를 하면서 놀다가 그 공이 하수구의 빈틈에 빠져버리자 그 공을 끄집어 내려고 하다가 불가능함을 알고 하수구 옆에 보수 공사를 한 시멘트가 아직 건조되어지지 않는 물렁물렁한 시멘트 공사 위에다 장난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썼다. 마침 그 옆을 지나가는 한 40대 중반의 남자가 수갑을 보이면서 굳어지지 않는 시멘트 블록에 낙서를 한 이 소년들에게 엄포를 놓았다. 그들의 나쁜 행동을 지적하면서 그 3명을 붙잡아 가려고 했다. 지미와 숀은 재빨리 피했지만 데이브가 미쳐 피하지 못하게 붙잡혀 승용차에 태워져서 납치를 당하게 된다. 그 중년 신사는 가짜 형사로 데이브를 3일간 창고 속에 가두고 성폭력을 가했다. 그는 어린 남자 소년들을 성폭행하는 동성애 페도필리아(호모 섹스 소아 성애자)였다. 간신히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 오지만 그의 상처는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그의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게 된다. 지미와 숀도 역시 그들이 데이브를 도와주지 못하고 구조를 요청하지 않고 방치한 죄의식에 시달리게 된다.

성장해 가면서 세 사람은 각자가 헤어져서 25년이 흘러갔다. 25년 후에 데이브는 결혼을 했지만 과거의 성폭행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달리게 된다. 부인에게 과거를 털어 놓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불안하고 소심하고 늘 과거 속에 파묻혀 생활하는 것 때문에 부부 관계가 망가져버렸다. 지미는 조폭의 두목이 되어 자신이 지은 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생활을 한 후에 자신을 밀고한 부하를 살해하고 범죄와 손을 씻지만 죽은 부인이 남겨준 유일한 외동 딸에 사랑을 쏟으면서 살아 가고 있다. 지미의 사춘기 딸이 하필 사랑한 남자가 자신이 살해한 그 부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딸의 사랑을 극구 막으려고 한다. 지미 역시 그가 살해한 부하의 아들과 자신의 딸의 사랑에 발목이 잡혀있다. 부하의 살해가 없었다면 딸의 사랑에 브레이크가 걸릴 이유가 없었을 아닌가? 과거에 발목이 잡히게 된 것이다.

숀은 유일하게 성공한 친구였다. 보스톤의 경찰국의 형사로 부임하게 되면서 세 사람은 서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숀 역시 부인이 집을 버리고 떠난 가정사 문제를 가진 외로운 사람이었다.

데이브는 어느 날 한적한 모퉁이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한 중년 남자가 한 소년을 성폭행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순간에 그 남자를 때려서 숨지게 한다. 과거에 자신을 성폭행한 그 중년 남자로 연상이 된 것이었다. 그는 그 남자의 시체를 우거진 덤불 숲에 깊이 숨겼다. 온 손에 피투성이가 된 체 집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부인에게 호소를 했다. 그러나 데이브는 자신의 살해 사건을 부인에게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숨기기에 급급했다. 데이브는 과거의 어린 시절의 성폭행의 비밀을 부인에게 이야기기를 하지 않고 꽁꽁 숨겨왔었다. 그것을 이야기를 하면 부인이 그를 버리고 떠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의 살해 사건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울면서 안절부절 못하게 되자 부인이 남편을 달래주지만 부인은 사람을 살해 했다는 데이브의 고백에 긴가 민가 의심을 했다. 비슷한 시간에 우연히도 지미의 딸이 살해되어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지미에게 남편이 사람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 지미는 데이브가 자신의 딸을 죽인 범죄자로 지목하게 되었다.

지미가 데이브에게 살해를 추구하자 데이브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시인을 했다. 그 순간 지미는 데이브를 살해했다. 데이브가 살해한 중년 신사는 시체가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데이브는  죄의식에 시달리면서 지미의 살해의 추궁을 피하려고 하지 않았다. 살인을 한 죄 값은 받으려고 했다. 스스로 지미의 살인을 막거나 피하려고 하지 않았다. 몇 일 후에 데이브가 살해한 중년의 시체가 발견 되면서 지미는 친구 데이브를 오해로써 살해한 것을 알게 되었으나 데이브는 죽고 난 후였다. 숀은 지미의 딸을 살해한 범인을 수사해서 붙잡았지만 지미가 데이브를 살해한 것을 알고도 수사를 하지 않고 묻어주기로 한다. 과거에 어린 시절에 그들이 놀이를 하다가 데이브가 성폭력 범인에게 납치되어 붙잡혀간 것을 구원해주지 못하고 25년간 죄의식 속에서 시달려온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번에는 친구인 지미를 구원해주기로 한 것 역시 과거의 상처의 발목이 잡힌 것이 아닌가? 만약에 지미가 다른 형사들에 의해서 데이브를 죽인 범인으로 들통이 난다면 숀 역시 범인을 알면서도 숨겨준 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앞으로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 치지만 과거의 상처는 그들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데이브가 머리 속에서 기억 속에서 아무리 자신의 상처를 지우려고 애를 쓰지만 과거는 데이브를 놓아주지 않고 더욱 더 목을 조른다. 과거의 비밀을 감추고 숨기로 잊어버리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렇게 감추고 숨길수록 데이브의 상처의 올가미는 점점 더 조여지게 된다. 그가 부인에게 과거의 비밀을 숨겼기 때문에 부인의 불신과 미움은 점점 커지게 된 것이다. 결국은 부인의 고자질로 친구에게 희생을 당하게 된 것이 아닌가? 우리는 상처를 잊어버리려고 하지만 상처는 우리를 잊지 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데이브는 현실에서 살고 있지만 과거의 상처 속에서 평생을 헤매면서 살아온 것이 아닌가? 그는 부인과 결혼을 했지만 계속된 부부 갈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과거의 성폭행 상처를 부인에게 비밀로 한 대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불안과 두려움과 불신이 부부 관계를 망쳐버린 것은 바로 데이브가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데이브는 현재를 살고 있지만 과거의 상처를 반복하면서 과거를 살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이 아닌가? 과거의 상처의 반복에서 25년을 살다가 결국은 친구의 오해로 살해된 것이다. 그가 지미에게 그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아니라고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지 못한 것은 그의 마음 속에서 이미 죄값은 받겠다고 결심을 한 것이다. 그가 지미로부터 살아남는다고 해도 그는 결국은 살해된 남자의 시인 발견될 것이고 어차피 감옥에서 평생을 보낼 것이라는 두려움이 결국은 스스로 죄값은 받기로 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단지 스스로 자살 하는 것 보다는 친구의 손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자살을 선택한 것이다. 데이브는 과거의 성폭행의 상처에서 사로 잡혀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어느 날 한 소년이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순간에 그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가해자인 그 중년 남자의 연상으로 연결이 되면서 어린 시절의 자아로 되돌아간 것이 아닌가? 어린 시절에 자신을 성폭행해서 삶을 망가뜨려버린 그 남자로 오인해서 그 순간에 그 남자에게 복수를 한 것이다(미스틱 리버 뿐만 아니라 치료자의 영화 속의 주인공의 심리분석에는 20여편의 심리치료와 심리적 상처의 영화들이 있다).

위의 이야기는 영화 속의 이야기로 가공된 이야기라고 지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치료자가 치료한 치료 사례에서 과거의 상처에 발목이 잡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 보자.

A군은 고등학교 2학년의 모범생으로 동료들과의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의 어린 시절의 분석 과정을 다루다가 치료자는 A군과 그의 2살 위의 형님이 아버지로부터 부적당한 간섭과 처벌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 군의 아버지는 50대 초반으로 30대 시절에는 공무원으로 있다가 스스로 물러나서 다른 사업을 하다가 몇 번이나 실패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아들들이 자신을 존경하지 않는다는 열등 의식에 사로 잡혀 있었다. 아들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아버지로써 존경을 하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면 아들들을 꿇어 앉히고 3시간 동안 쓴 소리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언제부터 그렇게 했느냐?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나면 두 형제를 무릎을 꿇게 하고 너희들은 아버지를 무시하느냐?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지붕 위의 닭 처다 보듯이 하느냐? 라고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아버지는 열등감에 불안한 사람이었다. 예민해서 집에 들어오면 아들들의 불안한 눈치를 재빨리 인식하고 아들들의 싫어하는 불안해하는 언짢은 표정을 귀신 같이 감지를 했다. 그리고는 아들들을 불러 내어 왜 아버지가 귀가 했는데 재빨리 나와서 아버지 다녀왔습니까? 라는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었다. 공손하게 친절하게 웃은 얼굴로 아버지를 마지 하고 인사를 하지 않고 싫어하는 귀찮은 얼굴 표정을 짓는 것이 바로 아버지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라고 질책을 했다. 아들들은 책상 위에서 공부를 하다가도 아파트의 도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면 안절부절 못하고 가슴이 꿍꽝거리고 숨이 헐떡거린다고 하소연을 했다. 아버지는 불쾌한 얼굴 표현을 짓는 아들들을 간파하고 아버지를 보면 인상을 쓰고 기분 나빠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싫어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아들들은 마음 속에서 아버지가 처벌적이고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얼굴에 진실로 아버지를 존경하는 표정을 일부러 만들어낼 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상호관계에서 아버지와 아들들에 악순환이 아들들의 행동의 부자연스러움의 올가미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은 아버지도 아들들로 모르고 있었다.

 한번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3시간 정도가 간다고 했다. 아버지가 하는 이야기는 늘 똑 같은 소리였다. 아들들은 아버지가 꿇어 앉으라고 하면 꿇어앉지 않을 수가 없다고 호소를 했다. 아버지에게 반항하면 나쁜 아들로 더욱 더 처벌이 따라온다는 것을 알고 수긍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A군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된 잔소리는 그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점점 빈도수가 늘어나서 과거에는 한 달에 몇 번이던 것이 이제는 1주일에 몇 번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무려 7년 동안 반복되고 있는 것이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아버지가 두 명의 아들에게 아버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시인을 했다. 그러나 A군은 술을 마시고 그들에게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아버지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호소를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의 행동이 부당하다고 느끼지 않는가? 라고 물어 보았을 때 A군은 부당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아버지이기 때문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만약에 아버지에게 반항을 하면 맞아 죽을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치료자는 A군과 대학생인 그의 형님은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아니고 청년이 되고 성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을 했을 때 인정을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처벌의 두려움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의 연세가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 보았다. 아버지는 50대 초반이라고 했다. 치료자가 A군과 그의 형님은 아버지보다 신체적으로 더 힘이 세고 건강하지 않는가? 라고 지적을 했을 때 힘으로 하면 아버지는 노쇠해서 자신들 보다 힘이 약하지만 아버지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 A군과 형님은 아버지와 몸 싸움을 하면 A군과 형님이 아버지를 능가할 것이라고 지적을 했을 때 A군이 시인을 했다. 그러나 어떻게? 가 문제였다. 치료자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두 소년이 힘이 약한 초등학교 고학년 시점에서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꿀게 하고 설교를 시작한 그 시점은 힘이 없고 나약한 자아였지만 지금은 청년과 성인으로 성장한 A군의 자아는 역시 아버지의 부당한 처우에 직면하면 청년의 건장한 자아가 초등학교 5학년의 자아로 되돌아가 버린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이 깜짝 놀랬다. A군은 아버지의 술 취한 모습과 처벌적인 제스처에 주눅이 들어서 아버지의 명령과 지시와 위협에 스스로 무릎을 꿇게 된다고 실토를 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상처 받은 자아는 계속해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유사한 상황에서 직면하면 과거의 고착된 자아로 되돌아 간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지금 현재의 고등학교 2학년의 자아는 아버지 앞에서 술에 취한 아버지의 잔소리를 들으면 순간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의 자아가 아니고 초등학교 5학년의 자아로 자신도 모르게 되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었다. 치료자는 아버지의 위협에 폭력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아버지와 몸 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A군을 치료하기 수년 전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아버지의 부당함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아버지와 몸싸움에서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발길질을 한 후에 가출을 한 사례를 이야기를 해 주었다(그는 치료자에서 5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아서 서울의 명문 대학에서 심리학을 복수 전공으로 바꾸고 심리치료사가 된 사람이다). 그렇게 하면 패륜아가 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그러나 아버지의 부당한 처벌을 더 이상 받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A군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주먹이 날아 오거나 매질을 당하게 된다고 두려워했다. 치료자는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이 아니고 고등학교 2학년이다 라는 것을 내 자아에게 인식을 시키면서 아버지의 폭력에 정면으로 맞서도록 했다. 현실적으로 아버지는 A군보다 힘이 약하다, 직접 몸싸움을 하면 아버지는 A군에게 밀리게 될 것은 불을 보듯이 뻔 하지 않는가? 라고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시인을 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초등학교 5학년의 어린 소년의 자아가 아니고 고교 2학년의 건장한 청년의 자아라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의 폭력과 처벌에 맞설 것을 지적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한 번에 한 방에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을 치료자가 잘 알고 있다. 즉 고착되어 성장이 중지된 자아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했고 A군은 이것을 알게 되면서 치료자의 제안에 흔쾌히 수긍을 했다.

그 시점에서부터 고착된 자아를 성장시키는 자아 수정의 치료가 시작되었다. 자아의 성장은 자아의 목소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에 몸은 성장을 했지만 자아는 그 자리에서 성장이 중지된 것을 깨닫게 했고 A군은 그것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스스로 자아를 개발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게 되었다.

A군이 자아의 목소리를 낼 때 만약에 아버지의 폭력이나 처벌이 따라 올 때는 절대로 맞지 말라, 대신에 아버지의 손을 혹은 팔을 붙잡고 폭력을 막으면서 내 자신의 자아의 목소리를 낼 것을 지적을 했다. 이러한 훈련이 치료 회기에서 시작되었다.

 아버지! 이제 나는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아닙니다. 나는 고등학교 학생이고 형님은 대학생입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우리를 무릎을 꿇게 하고 3시간 동안 똑 같은 잔소리를 하는 것은 아버지의 스트레스를 우리에게 풀고 있는 것임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버지의 부당한 처벌에 부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 정말로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술을 마시지 말고 우리 앞에 앉아서 머리를 마주 대고 말로써 이야기를 하시면 얼마든지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라고 말을 하도록 자아의 훈련을 하도록 했다. 말로써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자아의 목소리 훈련을 하도록 했다. 여기에서 강조하는 한가지는 아버지의 부당함에 자아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버지와 힘 겨루기 혹은 아버지와 말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상대방의 비위, 눈치를 보면서 참고 참다가 한계점을 넘어가면 폭발해서 몸싸움을 하거나 폭력으로 얼룩지는 대응 방법이 아니고 말로써 평소에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자아의 목소리임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가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정상적인 것임을 깨닫게 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라고 해도 의견이 다르다는 것이 정상이다. 다른 사람과 내 생각이 다르다고 부끄러워하거나 수치스러워 해서는 된다. 그것은 내 생각이고 내 느낌이기 때문임을 말로써 표현을 하게 하는 것이다. 말로써 논쟁을 하는 것이지 말로써 투쟁을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치료자는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강압을 사용하지 않는다. 숙제를 내주거나 해야 한다고 보채거나 다그치지 않는다. A군에게 언젠가는 이것을 할 시점이 올 것이니 그 때 하면 된다고 격려를 해주는 것은 물론이다. A군이 마음 속에서 그러한 자신감이 생기면 그 때 가서 실행을 할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자아 표현 훈련은 지속이 되어갔다. 이러한 훈련이 몇 개월이 지나가면서 A군은 이제 아버지 앞에서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자아 표현 훈련이 시작된 몇 개월 후에 어느 날 A 군이 웃으면서 치료 회기에 들어왔다. 드디어 A군이 술에 취해서 아버지가 그들을 아버지 앞에 꿇어 앉으라고 지시를 했을 때 A군은 초등학교 5학년의 자아가 아닌 고등학교 2학년의 당당한 자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아버지! 이제 우리는 초등학교 학생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고 대학생입니다. 더 이상 아버지의 부당한 말에 따를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아버지가 원하신다면 술을 드시지 말고 당당하게 우리 앞에 앉아서 마주 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시면 얼마든지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우리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부당합니다, 아버지가 우리를 이러한 방식으로 키우고 양육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위협적인 선배 혹은 동료들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주눅이 들어서 그들이 시키는 대로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우리에게 아버지의 열등감을 화풀이를 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 제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준비는 단단히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자는 A군의 신체적인 힘과 자신감을 배양해서 만약에 아버지가 매를 들거나 주먹으로 때리는 경우에는 아버지의 손목과 팔을 잡고 아버지에게 위와 같은 자아의 목소리를 내도록 훈련으로 자신감이 심어주었기 때문에 A군은 아버지의 폭력에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A군이 이렇게 아버지에게 당당하게 말을 했을 때 아버지의 반응행동에서 A군도 깜짝 놀랐다고 실토를 했다.

 A군은 지금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 아버지의 처벌과 폭력이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정작 A군이 자신의 목소리를 냈을 때 아버지는 아들 A군의 주장에 나는 지금까지 너희들이 다른 동료들 앞에서 주눅이 들어서 당하는 것을 보고 너희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한 잔소리를 했는데 너희들이 아버지 앞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됐다. 장하다 내 아들라고 말을 하면서 두 아들의 어깨를 두드려주었다고 기뻐했다. 그 이후에는 7년 동안 술을 마시고 화풀이를 하는 아버지의 3시간 동안 잔소리와 무릎 꿀리기는 사라졌다. A군은 그 후에 1년 동안 치료를 계속해서 받아 동료들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었고 A군의 형님도 그 후에 1년 동안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아서 두 형제가 자신들의 대인관계 문제와 감정 표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사례는 30대 중반의 기혼자인 B씨의 치료 사례이다. 그는 치료자에게 3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았다. 그의 핵심 문제는 그가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폭력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공수부대(특수부대의 전신) 출신의 베레모 부대에서 군대생활을 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사격 훈련에서 특등 사수로 참모 총장의 상을 받는 모범 군인이었다. 아버지는 사병으로 입대를 해서 특수부대의 소대장을 한 FM (군대의 교본대로 행동하는 모범 군인을 지칭) 병사였다. 철저한 군대의 규율과 규칙을 한치도 빈틈없이 그대로 수행을 한 순진한 청년이었다. 치료자는 B씨의 어린 시절의 분석에서 만약에 B씨의 아버지가 말뚝을 박았다면(군대 용어로 직업 군인) 군대의 봉급으로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을 했을 때 B씨도 인정을 했다. 전역을 한 아버지는 특별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노동을 해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 후에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를 갔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리어카로 행상을 했다고 했다. B씨는 7살 때까지 시골에서 할머니 밑에서 자라났다. 할머니의 손자로 귀여움을 독차지 하면서 황제처럼 군림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곡목 대장으로 동료들을 데리고 다녔다. B씨가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서 시골에서 도시로 부모님과 합류를 하게 되었다. 문제는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아버지의 스트레스의 대상이 된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아버지는 목재소에서 일을 하면서 열등감에 시달렸다. 군대 시절에는 내부반의 부하 병사들로부터 그리고 상관으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받으면서 승승장구로 자신감이 하늘을 치솟았지만 사회로 복귀하고 나서는 아무도 그를 인정하고 칭찬을 해주는 사람이 없고 너무 경직된 군대생활의 태도 때문에 오히려 경멸과 조롱의 대상이 된 것이었다. 아버지는 매일 같이 술로써 기분을 들어 올리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다. 하루에 술을 마시지 않는 날이 거의 없었다.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의 증세는 어머니와 갈등을 몰고 왔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를 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B씨가 7살이 되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시골의 할머니 댁에서 부모님 집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의 술에 취한 모습을 싫어한다는 것을 눈치 치면서 초등학교 2학년의 시점에서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을 했다. 왜 아버지를 인정하고 존경하지 않는가?라는 이유였다. 군대 생활에서 배운 처벌들 원산폭격(머리를 땅에 처박고 다리는 벽에 세우는 처벌), 반쯤 일어선 엉거주춤한 처벌들, 손들고 일어서고 안기 100번 등의 군대식 처벌이 B씨의 어린 시절의 일상이 되었다. 아버지의 술 주사가 시작되면서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아버지가 폭력의 기세가 보이면 아버지에게 무조건 두 손을 모으고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더 잘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해야 아버지의 처벌을 한대라도 피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B씨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점에서 아버지의 폭력 앞에서는 스스로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가 습관이 되어버린 것을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

 B씨가 고등학교 학생이 되면서 그는 집에서 나와서 독립을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 얼마 후에 아버지를 젊은 나이로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을 했다. B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이름난 대기업에 취직을 했다. 새내기 회사원이 되었을 때 선배들이 새내기들을 위한 환영회가 열리게 되었다. 그 날 저녁 회식을 끝내고 선배에게 선약을 이야기를 해서 2, 3차의 술자리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빠지게 되었다. 그 다음 날에 한 선배로부터 일과 후에 호출을 받았다. 그가 선배 앞에 섰을 때 그 선배는 다짜고짜 B씨의 따귀를 갈겼다. 그 순간에 B씨는 모조건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선배들이 퇴근을 하지 않고 2, 3차를 갔는데 새내기가 먼저 집에 갔다는 이유였다. B씨는 선배로부터 선약이 있다고 허락을 받아서 먼저 집에 갔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새내기가 너무 건방지다는 이유로 버릇을 고치겠다는 그 선배의 속셈을 읽을 수 있었다.

 치료 회기에서 B씨의 과거의 상처를 분석하면서 치료자가 이것을 알게 되었다. 치료자는 B씨에게 선배 한데서 폭력을 당할 때 잘못 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한 것을 지적하면서 그러한 말이 바로 초등학교 2학년 시점에서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아버지에게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라,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해라고 해서 그 시점에서 배운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을 했을 때 B씨는 깜짝 놀랬다. 자신도 모르게 폭력 앞에 서면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나온다고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B씨가 그 선배에게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 라고 말을 한 것을 지적을 하면서 B씨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 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B씨는 정작 나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내가 한 선배 한데 선약이 있기 때문에 2, 3차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미리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 정작 나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그렇다면 왜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는가? 라고 물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말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B씨가 폭력이나 위협 앞에 서면 자아가 공포에 질려서 어린 시절의 초등학교 2학년 시점의 자아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B씨는 깜짝 놀랬다. 자신은 그러한 것을 모르고 있었고 치료자의 말을 듣고 보니 이해되고 깨달음이 간다고 했다.

 물론 이 시점에서 아버지의 폭력에 대해서 치료실 안에서 재연과 아버지에 대한 분노, 적대감정 그리고 화를 행동으로써가 아니고 말로써 표현을 하는 치유의 과정이 전개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B씨가 폭력과 처벌과 위협 앞에서 초등학교 2학년 시점에서 고착이 된 자아로 한 순간에 되돌아가버린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고착된 자아의 성장을 재개시키는 치료가 첨가 되었다. 치료자가 자신의 잘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처벌을 받은 것이 억울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B씨는 뺨을 얻어맞고 나서 억울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고 고백을 했다. 선배이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몇 개월의 자아의 목소리를 내기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 B씨는 8년 전에 자신의 뺨을 때린 그 선배를 찾아갈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치료실 안에서 자아 훈련이 첨가 되었다. 말로써 억울함을 표현하는 훈련이 계속되었다. 선배님! 내가 8년 전에 새내기 환영회에 참석하고 고참 선배에게 선약이 있기 때문에 2, 3차에 참석할 수 없다라고 허락을 받아서 먼저 환영회 파티 장소를 떠났는데 그 다음 날에 나를 불러서 왜 먼저 나갔는지? 물어 보지도 않고 내 뺨을 갈긴 것에 대해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고참 선배의 허락을 받아서 먼저 집에 갔는데 내 뺨을 때린 것에 대해서 잊어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말로써 이야기를 해도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나이인데 무조건 뺨을 때린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는 그 사건 이래 선배에 대한 분노, 짜증과 화가 나서 선배의 눈을 피하고 정면으로 눈길주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로써 억울함을 표현하도록 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 선배에게 도전하고 그 선배를 깔아 뭉개고 보복을 한다는 생각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선배로써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 하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니 선배를 처벌하고 도전하고 싸워서 이긴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를 한다.

 몇 개월 후에 B씨는 그 일과 후에 그 선배에게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니 적어도 2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달라고 정중하게 이야기를 했고 그 선배가 O,K.를 해서 두 사람이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그 선배에게 선배님 시간을 내 주어서 고맙습니다. 내 이야기를 중간에 가로 막지 말고 끝까지 들어 주세요.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선배님과 불편한 관계를 바로 잡아서 선배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 시간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나서 8년 전에 B씨의 새내기 환영 파티에서 선배로부터 뺨을 맞은 것에 대한 억울함을 이야기를 했다. 그 선배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을 했다 그리고 사과를 했다. 그 선배는 그 자신이 새내기 때 자신도 다른 고참 선배로부터 환영회에서 2, 3차로 끝까지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뺨을 맞은 것을 이야기를 했다. B씨가 그 때 억울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어 보았을 때 자신도 억울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자신은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참고 지금까지 그 선배를 피해서 원수 관계가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B씨는 서로가 서운한 것을 말로써 표현하고 감정을 씻어내고 난 다음에는 그 선배와는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그 선배는 그러한 후배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이후에 B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 초등학교 시절에 상처 받은 자아의 반복 패턴에서 벗어나서 그 이후에 그 직장에서 부딪치는 유사한 사건들에서 과거의 상처를 반복하지 않고 그 스스로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의 폭력 앞에서 두려워하고 부들부들 떨던 자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 치료 사례는 유사한 사례로 30대 초반의 C군의 치료 사례이다. 그는 치료자 한데서 1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의 분석에서 C군은 장손으로 태어나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났다. 아버지, 어머니는 맞벌이로 C군은 조부모의 손에서 주로 자라났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자 C군을 애지중지 키웠다. 항상 착하게 조부모의 시키는 대로 부응적이고 순종적으로 순둥이로 자라났다. 4살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시부모로부터 독립해서 자라나면서 역시 아버지의 지시, 명령, 순종과 부응으로 C군을 양육을 했다. 여기에서 지적을 하는 것은 아버지 역시 자신의 아버지의 권위적이고 유교적인 지시, 명령과 복종으로 자라났기 때문에 이것이 아들인 C군과의 관계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부 사이에 대화의 부족은 결과적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C군이 중학교 3학년 때 이혼으로 연결되었고 여동생은 어머니가 데리고 가고 아들인 C군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것이었다. C군은 과잉 보호로써 자신의 표현과 자기 주장이 없이 부모님의 말에 순종적인 착한 아들로 자라났다. 아버지는 C군을 중국에 유학을 보냈다. C군은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다. 그는 3년 동안 동료들과 함께 지내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동료들과 친한 친구 관계인 친밀관계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들이 하는 데로 따라갔지만 그들과 속내를 털어 놓고 고민과 갈등과 어려움들을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참고 지낸 것으로 친구들에게도 No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그들이 하는 대로 따라간 것이 밝혀졌다.

중국에서 xx 대학 1학년에 입학을 했으나 학업을 계속할 수가 없어서 학교를 자퇴하고 귀국에서 xx회사에 취업을 해서 2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부서에서 선임 상사인 50대 초반의 성격이 까다로운 부장으로부터 끊임없이 지적당하고 비판 당하고 비난을 받았지만 한번도 상자에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 언제나 순종적이고 복종적이었다. 더 붙여서 C군은 그 직장 생활에서 친한 친구관계를 만들지 못했다. 그냥 시키는 것을 수행하는 수동적인 직원으로 2년간 보내면서 직장 생활 20개월의 시쯤에서 그는 더 이상 그 회사에서 근무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루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그는 스스로가 직장에 나가는 것이 도살장에 끌려 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나 그 고통을 아버지에게 혹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고 실토를 했다. 자아의 참을 수 있는 한계점에 왔을 때 그는 스스로 두문불출하고 칩거하게 된 것이었다.

그의 대인관계의 분석에서 그 부장은 C군에게 다그치고 보채고 일을 잘 하지 못한다고 잦은 갑질을 했다. 걸핏하면 언어 폭력에 하청 업체의 나이 어린 직원들 앞에서 어떤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고 비교 당하고 지적을 당하면서 주눅이 들었다. 그는 지적을 하면 할수록 불안해져서 일을 잘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 스스로 부당하게 갑질을 하는 그 상사에게 한마디도 말을 하지 못했다. 결국 누적된 그에 대한 분노가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직장 생활 2년 만에 어느 날 직장에 나가지 않고 칩거해버렸다. 숨어버리고 상사에게 그만 두겠다는 말 조차 하지 못하고 집에서 두문불출하게 되었다. 회사에서 인사부의 부장이 C군의 집에 찾아와서 왜 회사에 나오지 않게 되었는지?를 물었고 C군은 회사에 더 이상 근무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직으로 처리를 하게 되었다.

그 사건 이후에 그는 우울증으로 두문불출하게 되었고 병원에 1개월 동안 입원을 한 후에 아버지의 도움으로 그는 치료자에게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심리치료를 받게 된 것이었다. 그의 분석에서 치료자는 C군의 자아가 어린 시절부터 조부모와 부모님의 지시에 부응해서 순종적으로 성장을 했기 때문에 자아의 표현 능력이 제대로 개발되어지지 못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고 위에서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의존적이고 복종적인 자아로써 성장을 했다. 그가 2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의 직속 상사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처럼 지시, 명령, 처벌적이고 지적을 하는 사람임을 지적을 했을 때 C군은 깜짝 놀랬다. 상사의 부적당한 갑질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고 말한 마디 하지 못하고 참아 오다가 그에 대한 미움과 분노가 누적이 된 것으로 무의식적으로 직장에서 처벌적인 아버지(그 상사는 무의식적으로 아버지) 2년 동안 관계를 해 온 것을 C군이 지금까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분석의 과정에서 밝혀졌다. C군과 아버지의 관계 분석에서 아버지 역시 말이 없는 차가운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인 할아버지와 청소년 시절에 갈등적인 관계였다는 것이 C군의 이혼한 어머니의 컨설팅에서 밝혀졌다. 아버지는 지금도 저녁 7시만 되면 30세가 된 C군에게 전화를 걸어서 빨리 집에 오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고 호통을 치고 저녁 7시만 되면 빨리 잠을 자라고 하는 전형적인 권위적인 아버지, 대화가 없고 항상 지시, 명령, 부응, 복종을 요구하는 아버지임이 밝혀졌다.

C군은 어린 시절부터 지나치게 불안한 자아를 가진 청년으로 조그만 일에도 노심초사하는 불안한 사람이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에게 계속적인 지시, 지적과 처벌은 뇌의 회전 능력을 저하시켜서 일을 할 때 금방 지시를 한 것을 잊어버리거나 실수를 하거나 잦은 미성숙한 일 처리로 계속해서 비난, 비판을 받게 되어 스스로 자신이 무능력한, 무기력한 사람으로 자신 평가하게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C군은 시인을 했다. C군은 한번도 부모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적이 없다고 실토를 했다. 늘 이것도 못하느냐? 저것도 못하느냐?라는 비판과 비난을 받아 왔기 때문에 자신은 무능한 사람으로 자신을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C군은 아버지에게 한번도 자신의 소신과 생각과 느낌들을 수평적인 대화로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다고 실토를 했다.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바보, 멍청이 같은 사람으로 무능한 사람으로 스스로를 평가해 온 것이 밝혀졌다. 그것이 자신을 미워하는 우울증의 핵심 이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사랑과 미움이 하나임을 C군에게 지적을 했으나 C군이 이해를 하지 못했다. 치료자는 C군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예를 들어서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같은가? 다른가?를 지적을 했을 때 다르다고 대답을 했다. 동전의 앞과 뒤가 반대로 서로 다르지만 그 동전이 두 개인가? 하나인가? 라고 물었을 때 C군은 동전은 하나이다라고 대답을 했다. 정확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그 다음에 치료자가 빛과 그림자는 서로 반대가 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빛과 그림자가 하나인가? 두 개 인가?라고 지적을 했을 때 C군은 하나이다라고 대답을 했다. 왜 서로 반대가 되는 빛과 그림자가 하나인가?라고 물었을 때 C군은 빛이 없으면 그림자가 없고 그림자가 없으면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는 정확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미움은 서로 반대가 된다는 것을 지적했을 때 시인을 했다. 그렇다면 사랑과 미움은 하나인가? 둘인가? 라고 지적을 했을 때 C군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치료자는 사랑과 미움을 원래 하나인데 사람들이 두 개로 쪼개서 분리 시켰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그리스 시대에 야뉴스(Janus의 두 개의 얼굴의 그리스 신화: 위키피아, 2018, 11, 17 참고)라는 양쪽의 반대의 얼굴이 두 개가 붙여서 한 사람인 야누스라는 그리스 신()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사람들이 한 사람이 반대인 두 개인 얼굴을 가진 야누스 신을 둘로 쪼개버렸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빛과 그림자처럼 사랑이 없으면 미움이 없고 미움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시인을 했다. 고로 사랑은 부모님과 상사 혹은 선배 한데로 흘러가고 반대로 쪼개진 그 미움을 내 마음 속에 남아서 누적이 되어 그것이 한계점을 넘어가서 터지게 된 것이 우울증이 된 것을 깨닫게 했다. 우리는 부모님에게 사랑을 표현하면서도 미움을 표현하면 불효자로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서로 쪼개버려서 미움을 표현하지 않게 됨으로써 그 남아 있는 미움이 내 마음 속에서 내 자아를 다치게 하고 내 자아를 왜소하게 하고 내 자아를 평가절하 하는 우울증이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C군은 기뻐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이혼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스스로 실토를 했다.

치료자는 부모님에게 사랑이 흘러가는 것처럼 미움도 흘러가야 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정신분석에서는 이것을 서로 반대가 되는 감정으로 양면 감정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양면 감정인 사랑과 미움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즉 모순으로 갈등을 일으키게 되면 사람들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쪼개버림으로써 내 자아의 불안을 줄일 수가 있게 된다.즉 자아가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방어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 미움은 누적되어 내 자아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쪼갬 방어(splitting), 분열 방어라고 부른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자아의 내면 속에 갇힌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 것을 주문을 한다.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것은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주먹을 사용해서 폭력적이 되거나 삐쳐서 말을 하지 않거나 눈길주기를 피하거나 두문불출 하거나 언어 폭력을 사용하거나 침묵으로 말을 하지 않는 것 등이라는 것을 이야기를 해주면서 분노, 노여움, 짜증, 적대 감정은 억압해서 참지 말고 말로써 표현을 하는 훈련으로 자아의 표현 능력과 자아의 목소리를 내는 훈련이 치료의 과정에서 다루어지고 훈련되어진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C군은 분석의 과정에서 아버지에 대한 미움 때문에 C군은 항상 아버지의 소망에 반대로 보복을 해 왔다고 실토를 했다. 아버지가 원하는 것을 거꾸로 해 온 것을 스스로 자인을 했다. 아버지는 아들 C군을 야단치고 처벌을 할 수 있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처벌할 수가 없다. 고로 아버지의 소망을 거꾸로 하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함으로써 아버지를 처벌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C군은 이러한 지적에 스스로 지금까지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아버지가 화를 내거나 분노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토로 했다.

회사를 그만 두고 두문불출하면서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누적되어져서 쌓이게 되면서 자아 미움으로 흘러간 것을 스스로 깨닫고 치료의 과정에서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고 자아의 목소리를 내는 훈련을 계속하면서 그 직장에서 자신에게 갑질을 한 그 상사에게 부당한 언어 폭력을 치료 회기에서 재연해서 다루고 있다. 직장 상사가 유독 C군 자신에게 미운 털을 박아서 박해를 한 것은 무의식적으로는 아버지에 대한 누적된 미움에 그 직장 상사에게 투사되어진 것도 깨닫게 했다. 다시 말해서 거친 말투와 까다로운 성격이 아버지를 닮았기 때문에 C군이 그 직장 상사와 관계에서 아버지의 미움이 그 직장 상사에게 투사되어져 그 상사가 C군을 미워하게 된 점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C 군의 우울증에서 자신감의 평가절하는 C군의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이 C군에게 처벌과 비판의 부모님의 목소리임을 깨닫게 했다. 직장 상사와 관계에서도 어린 시절의 부모처럼 똑 같은 관계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면서 자아의 목소리 즉 자신감을 키우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과 상상과 사고들을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으로 C군은 우울증에서 많이 빠져 나와서 자신감을 세우고 자아 표현으로 자아를 성장시키는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

위의 세 명의 젊은이들은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아서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아를 개발하고 대인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네 번째로 소개하는 이 사례는 치료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않고 거부하다가 결국은 붕괴된 한 불행한 부모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사례는 너무나 안타까워서 치료자가 여러 개의 블로그에서 여러 번 소개를 한 사례로 그의 아들인 Z씨가 치료자에게 11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Z씨와 아버지 그리고 Z씨와 어머니의 상호관계 분석에서 치료자가 소상하게 부모님의 상호관계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4년 전에 부모님의 관계가 수정되고 개선되어지지 않으면 서로 물고 불리는 무의식적인 공모로써 붕괴될 것이라고 예고를 했다. Z씨가 아버지의 계속된 알코올 중독과 어머니의 보챔과 간섭을 지적하면서 부모님에게 심리치료를 요청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치료자에서 와서 별도로 아버지가 1시간 어머니가 2시간으로 개별 컨설팅을 받았다. 이후에 어머니는 3번이나 1회에 2시간씩 6시간의 컨설팅을 받았지만 치료를 거부한 결과 2018 7월 달에 영구적으로 회복 불가능한 사건으로 폭발하게 된 안타까운 사건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가 지금 현재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 결국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고 노후가 지옥이 된 한 부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제 그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Z씨는 치료자에게 11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자아는 제로(0) 상황의 자아에서 이제는 할 말을 마음대로 하는 나이에 걸맞은 성숙한 자아로 성장을 했다. 1년 전에 아들의 심리치료가 10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Z씨의 부모님이 치료자를 방문했다. 특별히 아버지는 치료자에게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 아들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고 편안히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이 좋아져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Z씨는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래로 3명의 여동생들이 태어났고 그들은 지금은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Z씨는 심리치료 이전에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지금은 자신의 생각을 지원해주고 이해해주는 여성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Z씨의 아버지는 맞벌이 부부로써 부모님은 공무원으로 살아 오다가 어머니는 IMF로 직장을 그만 두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정년으로 퇴직을 했다. Z씨는 어린 시절에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났다. 할머니는 Z씨가 중학교 학생일 때 돌아가셨다.

문제는 Z씨가 태어나면서 시작되었다. Z씨는 유치원 시절부터 어머니의 언어 폭력과 학대를 기억하고 있었다. 11년 동안 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자는 어머니가 Z씨에게 가한 셀 수 없는 언어 폭력의 대못들을 빼내고 Z씨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아를 개발하는데 1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Z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학교에 출석보다 결석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감기 몸살 등등 아프지 않는 적이 거의 없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결석이 출석보다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학교에 가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서부터 는 제대로 학교에 갈 수 있었다고 회고를 했다.

Z씨가 어머니에게 감기 때문에 약을 사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면 어머니는 야 이 썩발이 새끼야! 너는 돈을 쓸 궁리만 하느냐?”라고 하면서 몇 천원의 돈을 방바닥에 집어 던져버렸다. 이러한 언어 폭력은 셀 수 없이 많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유치원에 다니거나 아직도 4살 정도된 그리고 3살된 여동생들을 불러 보아놓고 너의 오빠는 어른이 되어서 혼자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니 너희들이 도와주어라라고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한 것을 기억을 하면서 Z씨는 어른이 되면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거지 공포증(Z씨의 용어)이 생겼다고 토로 했다. 거지 공포증은 Z씨가 6학년이 될 때까지 밤에 잠을 잘 때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자신은 거지가 되어 얻어먹거나 빌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거지들이 어떻게 동냥을 해서 먹고 사는지?를 관찰해서 거지가 되어야 하는 걱정에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호소를 했다.

Z씨가 항상 병을 달고 살았기 때문에 어머니는 Z씨를 데리고 대학병원으로 다니면서 종합 검사를 했으나 신체적인 원인은 발견되지 않게 되자 어머니는 Z씨를 무속인 한데 혹은 점쟁이 한데 혹은 교회의 안수 기도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Z씨의 병을 고쳐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러한 치료는 백약이 무효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Z씨는 몸이 연약해서 땅꼬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키가 99cm로 가장 작아서 그리고 신체적으로 허약해서 동료들이 붙여진 이름이었다. 문제는 Z씨가 동료들과 관계가 전혀 되지 않아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학교에 가면 동료들이 괴롭힌다고 어머니에게 말을 하면 어머니는 돈을 주면서 동료들에게 선심을 쓰게 했다. 처음에는 동료들이 돈을 보고 Z씨에게 접근을 하다가 계속 요구와 보챔이 많아지면서 돈을 주거나 원하는 것을 사주지 않으면 더욱 더 Z씨를 괴롭히게 되었고 돈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지속되어질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Z씨를 xx 대학병원에 데리고 가서 호르몬 주사로 키가 크도록 치료를 받게 해 주었다. 그것이 보험에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 어머니는 Z씨에게 호르몬 주사를 맞도록 해주었지만 병원에 갈 때마다 Z씨에게 너 때문에 우리 집 기둥 뿌리가 흔들린다. 너 때문에 적금을 해제해야 했다. 너는 우리 집에서 돈 먹는 기계이다라고 언어 폭력을 사용을 했다. 병주고 약을 주는 모순적인 행동을 어머니가 한 것이 아닌가?

치료자가 Z씨를 분석하면서 특별히 밝혀낸 것은 어머니는 3명의 여동생들에게는 절대로 그러한 언어 폭력 혹은 학대적인 말을 사용하지 않고 차별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만약에 어머니가 모든 자녀들에게 똑 같이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성격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여동생들 한데는 그러한 언어 폭력과 차별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이유를 분석으로 찾아 내는데 약 1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Z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그가 호적 등본을 떼어 보았다. 혹시 Z씨의 어머니가 계모가 아닌가? 확인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Z씨의 어머니는 친 어머니였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점에서 어머니는 Z씨에게 한 달에 용돈으로 2천원을 주었다. Z씨가 그 용돈으로 껌을 하나 사서 씹고 있었다. 어머니가 그것을 보고 네가 껌을 사서 씹고 있는데 그 돈이 어디에서 나왔느냐?”라고 물었고 용돈에서 샀다고 말을 했을 때 어머니는 이 썩빨이 자식아! 땅을 파 보아라 돈이 10원이 나오는가? 너는 돈을 쓸 줄만 알지 돈을 벌일 줄을 모른다라고 하면서 어머니가 며칠 전에 그에게 준 한 달 용돈을 몽땅 빼앗아 갔다. 중학생, 고등학교 학생이 되었을 때 어머니의 언어 폭력은 없어지지 않았다. 어머니는 Z씨에게 학교에서 귀가 하면 해야 할 일들을 종이에 써서 리스트를 만들었다. 옥상(Z씨는 2층 스라브 집에서 살고 있었다)에 걸려 있는 빨래 들을 모두 걷어서 차곡차곡 쌓아 놓을 것, 실내 청소를 할 것, 싱크대에 설거지를 할 것, 앞 마당을 쓸고 청소를 할 것 등등이었다. 혹시 비가 올 것 같거나 비가 오면 Z씨에게 전화가 왔다. 옥상에 빨래를 빨리 걷어야 한다고 독촉하는 전화였다.

식사 때는 스푼들을 식탁 위에 정리를 하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설거지를 해야 했다. 그런데 여동생들 한데는 시키지 않았다. 이유는 너는 남자이지만 여자와 평등하게 똑 같이 일을 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문제는 이러한 어머니의 부당한 편견에 대해서 Z씨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물어 보았을 때 한마디를 하면 10배 혹은 20배의 보복이 따라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Z씨는 어린 시절에 자아가 거의 자라나지 않았다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시키는 것에 복종하고 묻는 말에 대답을 하고 부응하는 것이 전부였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에게 학용품을 사달라고 요구를 했을 때 어머니는 Z씨에게 너는 나에게 돈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 너 때문에 우리 집 기둥 뿌리가 흔들린다. 내 앞에서 다시는 돈 이야기를 절대로 하지 말라라고 폭언을 듣고 나서 Z씨는 지금까지 어머니에게 한번도 돈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치료가 4년 혹은 5년으로 접어 들면서 어머니가 왜 3명의 딸들에게는 그러한 언어 폭력이 없이 사랑을 제공해주는데 유독 Z씨만은 차별과 박해와 언어 폭력을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치료자는 Z씨와 어머니와의 관계를 분석하면서 Z씨는 어머니가 늘 그녀가 어린 시절 친정에서 성장한 두 명의 언니와 한명의 여동생으로 3명의 딸들과 큰 오빠와 차별 대우 때문에 부모님과 오빠에 대한 적대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외할머니)는 항상 오빠는 도시락에 달걀을 넣어주면서 자신의 도시락에는 김치뿐이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근거로 해서 어머니의 어머니가 아들 편애로 딸들에 대한 무시와 편견 때문에 아들인 Z씨에게 분노가 흘러간 것으로 해석을 했다. 정신분석적인 해석은 딸 3명에 아들 1명인 Z씨는 틀림없이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편애 때문에 딸들이 불평을 하고 아들 편애를 한다고 불평을 것인데(오디프스 콤플렉스) Z씨의 경우는 정 반대로 어머니가 아들 Z씨를 박해하고 박탈하고 딸들을 편애한다는 것은 틀림없이 어머니가 큰 오빠(Z씨의 외삼촌)에 대한 어머니의 자신의 어머니(외할머니)의 아들에 대한 편애 때문에 생긴 분노가 아들 Z씨로 흘러간 것으로 해석을 했다.

어머니는 심하게 불안한 사람인 것은 치료 초반기에 밝혀졌다. Z씨가 유치원 시절에 몸이 허약해서 유치원에서 매일 급식으로 주는 빵 2개와 우유를 다 먹지 못하고 빵 1개를 집에 가지고 오면 어머니의 날벼락이 떨어졌다. "이 썩빨이 자식아!(어머니의 습관), 너는 준 것도 먹지 못하고 도로 가지고 왔느냐? 그렇게 해서 어떻게 몸이 튼튼해지겠느냐? 네가 그렇게 약한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그렇다라고 학대를 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어린이의 양육은 어머니가 자녀의 불안을 흡수해서 어린이가 이 세상의 근심 걱정이 없이 마음대로 뛰어 놀고 마음대로 표현을 하면서 성장을 해야 하는데 Z씨는 어머니 자신의 불안을 Z씨가 흡수해서 세상의 모든 환경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항상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과도한 긴장과 불안이 Z씨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렸기 때문에 Z씨는 감기 몸살 등의 병을 달고 살았던 것은 심리신체적인 질병을 얻었던 것으로 밝혀냈다. Z씨는 심인성질환 즉 심리적인 문제로 생긴 신체적인 질병을 가졌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 종합 신체 검사 결과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는데 병을 달고 살았다는 것을 치료자가 분석으로 밝혀냈다. Z씨의 신체적인 질병은 면역 기능의 저하로 생긴 질병으로 약물로 치료 되어질 수 없는 질병들이었다(심리신체적인 질병 혹은 심인성 질병을 보라).

유아기 때 어머니는 맞벌이로 직장에 나갔기 때문에 Z씨는 안기고 업히고 안아주는 신체적 접촉의 빈약과 과도한 불안으로 옥시톡신이라는 성장 호르몬의 방출 저하로(신체접촉이 많은 유아들은 옥시톡신이 많이 방출되어 건강한 신체) 성장이 고르지 못하고 키가 작고 왜소한 것으로 밝혀낸 것은 치료가 10년이 지나갈 시점이었다.

고교 3학년 야자 시간(야간 자율학습)을 끝내고 집에 귀가 하면 10시-11시가 된다고 했다. 집에 도착했을 때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털어 놓았다. 목을 졸라 죽일까? 타올로 입을 막아서 죽일까? 망치로 때려 죽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6개월 동안 상상 속에서 어머니를 죽일 생각을 하면서 지내다가 수능이 끝났기 때문에 피할 수 있었다고 실토를 했다. 유치원, 초, 중, 고교 동안에 어머니로부터 받은 학대와 박탈로 인한 누적된 분노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을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러한 적대감정의 불행이 폭발하지 않고 잘 넘어갈 수가 있었다.

치료자는 심리치료가 시작되었을 때 Z씨와 부모님 특별히 어머니와 관계를 분석하면서 Z씨가 어머니의 화풀이의 표적이 된 것을 밝혀내고 Z씨가 집에서 독립해서 나오도록 했다. Z씨가 치료 4개월의 시점에서 부모님의 집에서 나와서 혼자 독립하도록 했다. Z씨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독립된 생활을 하겠다고 원룸을 하나 얻어 달라고 요청을 했을 때 부모님은 돈이 없다고 지원을 거부했다. 할 수 없이 열악한 고시원으로 방을 얻어서 나오게 되었다. 물론 고시원을 얻기 위해서 부동산 중개인과 접촉을 하고 집을 구하고 이사를 가는 일들은 치료 회기 시간에 치료자가 Z씨의 의사 소통 능력의 자아를 개발해서 스스로 혼자서 문제 해결을 하도록 치료를 진행한 덕분에 모든 것은 Z씨가 혼자서 관계를 해 나갈 수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 Z씨가 집을 나갈 때 너 혼자서 밥도 해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 식사를 준비하고 빨래를 하면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네가 한 달을 버틸 수 있는지 어디 두고 보자라고 악담을 했다. 고시원에 한 달에 35만원의 월세가 나간다는 것을 알고 나서 어머니는 알토란(감자와 비슷한 식품) 같은 35만원의 돈이 한 달에 소비되는데 아깝지 않는가!”라고 하면서 "하루 빨리 집에 복귀해서 어머니가 해 주는 밥을 먹고 편안히 지내라라고 했다. 물론 치료자가 Z씨에게 영양식을 하도록 조언해주었고(치료자는 미국 유학에서 식사 관리를 잘 해서 10동안 유학생활에서 건강이 더 좋아져서 귀국한 경험) 매일 같이 1시간 이상을 운동을 해서 건강을 지키도록 했다. 몇 개월 후에 아들이 짐을 싸 들고 집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기대를 했던 어머니는 그 후에 10년의 세월이 흘러가면서 아들이 더욱 더 건강해진 것을 10년 후에는 인정을 했다. 홀쭉이로 늘 어머니가 식사 때마다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고 맛도 없는 반찬을 Z씨 앞에 돌려주었기 때문에 Z씨는 어머니의 독촉과 강압에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지만 화장실에 가서 토해 내고 다시 먹었다고 눈물로 회고를 했다. 치료가 7년 정도로 접어 들었을 때 그가 늘 호르몬 주사를 맞는 대학 병원에서 종합 검사 결과 모든 건강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것에 주치의가 깜짝 놀랬다고 했다. Z씨의 키는 호르몬 주사의 결과로 지금은 178정도로 커졌다. 혈압, 콜레스테롤, 그리고 맥박 등등의 모든 건강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특별히 몸무게가 18kg이나 늘어났다는 것에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근심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것이 모두 심리치료의 덕분이라는 것을 수용해주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는 아들 Z씨에게 너는 남자답지 못하고 어깨가 없고 근육이 없고 홀쭉이이기 때문에 몸무게를 늘리고 쌀이 쪄야 한다라고 늘 입버릇으로 이야기를 해 왔는데 4년 전부터 아들 Z씨의 몸무게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 이제는 살을 빼야 한다는 쪽으로 바뀌게 되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집으로부터 독립해서 나온다고 해도 부모님과 단절하고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과 관계를 바로 세우고 과거보다 오히려 부모님과 관계를 더 좋게 만들어내는 것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핵심이다. 과거의 모든 끊어진 관계들을 연결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더 좋은 관계로 회복 시키는 것이다. Z씨는 설과 추석 그리고 기제사들 그리고 부모님의 생일 날에는 가족 모임에 참석을 했다. 고로 2개월에 한번 꼴로 본가를 방문한다. 그런데 Z씨가 본가를 방문하고 나면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고 불평을 해 왔다. 어머니와 아버지와 상호관계에서 주고 받는 말들 때문에 불안해서 몇 일 동안 밤과 낮이 바뀌기가 일 수 였다. 치료 시에 치료자가 부모님과 대화를 분석해서 Z씨가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자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1회 방문의 2시간 분석 치료 시간의 절반이 소요되었다.

위의 이야기는 Z씨의 이야기이다. 이제 Z씨의 부모님의 이야기로 방향을 돌려보자. 아버지는 공무원으로 정년 퇴직을 하고 이후에 10년 동안 공무원 생활에서 얻은 자격증으로 세무사로 개업을 해서 4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사업을 하다가 5년 전에 은퇴를 했다. 문제는 이 시점에서 시작되었다. 아버지가 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서 10년 동안 끊었던 술과 담배를 하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씩 마시던 술이 점점 늘어나서 과거에 아버지가 늘 마시던 매일 같이 탁주 2병씩으로 그리고 담배를 하루에 1.5 갑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아버지는 10년 전에 의사의 경고를 듣고 건강을 위해서 술과 담배를 끊었다. 아버지는 10년 동안 국선도라는 운동을 하루에 1시간씩 해서 건강을 다져온 것을 Z씨를 통해서 치료자가 잘 알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술에 대해서 제동을 걸게 되면서 부부 문제로 연결되었다. 4년 전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티격태격하는 부부 싸움이 점점 도를 넘어간다는 것은 Z씨를 통해서 치료자가 잘 알고 있었다. Z씨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매일 같이 하루에 탁주 2병을 마시는데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반드시 3병 혹은 4병으로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아버지가 밤과 낮이 없이 24시간 술을 마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어머니가 3명의 딸들과 아들에게 SOS를 보내고 온 가족들이 달려가서 부부 싸움을 말리는 지경으로 확대가 되었다. 1 8개월 전에 심한 부부 싸움이 거칠 날이 없어지면서 Z씨가 치료자에게 부모님의 부부 싸움의 심리 분석을 요청을 했고 치료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무의식적으로 공모를 하고 있다고 분석을 했으나 Z씨는 그것을 80% 만 수용한다고 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부부 싸움에서 절대로 한번도 손찌검을 하거나 물건들을 집어 던지거나 폭언을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치료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로 부부관계를 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는 부인을 엄마로 의식하고 어머니는 무의식적으로 아들로 인식을 해서 서로 물고 물린 관계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분석을 했다. 정신분석적 가족 치료(정신분석 + 가족치료)에서는 부부가 같이 살고 있으면서 각자가 하고 있는 power와 역할과 가족 구조를 분석해서 기형적인 가족 관계들을 설명하고 있다. 부부 사이에 power와 역할 관계가 서로 비슷한 대등관계의 부부 생활이 아니고 한쪽으로 power가 치우친 부부들은 무의식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엄마와 아들 관계를 하고 있거나 혹은 아버지(남편이 아버지 역할)와 딸(부인이 딸의 역할) 관계로 서로 거꾸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정신분석 가족 치료사들의 실험 연구들을 통해서 밝혀진 것이다.

 치료자는 어머니가 아버지와 나누는 대화를 분석해서 어머니의 대화 스타일이 남편에게 하는 대화가 아니고 아들에게 하는 대화 패턴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75세가 넘어가는 나이여서 병원에 종합검사 결과 아버지의 치매가 빨리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로 치매 예방 약물과 알코올 억제 약물을 복용하면서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약물 복용 리스트를 만들어서 손수 아버지에 일일이 간섭하면서 당신은 내가 없으면 약물을 혼자서 복용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면서 유치원 어린이처럼 일일이 약물을 챙겨주고 식사 때가 되면 밥상을 차려주고 모든 일과들을 하나 하나씩 간섭을 하는 것이 그 증거임을 지적을 했다. 여기에 어머니는 남편인 Z씨의 아버지를 때어 놓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어머니의 취미생활을 할 수 없다고 때때로 불평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여행이나 휴식을 권유하면 어머니는 늘 너의 아버지는 내가 없으면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왔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남편과 대화의 스타일이 유치원 생과 엄마의 대화 스타일이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치료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는 무의식적으로 엄마와 아들 관계임을 지적을 했을 때 Z씨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수용을 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2년 전부터 남편이 매일 같이 탁주 2병을 마시면서 화가 나면 3병 혹은 4병으로 그리고 24시간으로 술을 마신다고 자녀들에게 불평을 했다(아버지는 절대로 다른 술은 마시지 않는다). 24시간 편의점이 생겨 나면서 아버지는 새벽 2시 혹은 3시에도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면 아무데나 넘어져서 잠을 잤다. 골목 구석 진 곳에서 쓰러져 잠을 자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119에 혹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데리고 나는 빈도수가 많이 지면서 어머니는 아들 Z씨가 본가에 들어와서 같이 살면서 어머니 대신에 아버지를 컨트롤하라고 강압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의 요구에 부응해서 Z씨가 본가로 귀가 하면 과거의 자아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아들 Z씨가 어머니의 손에서 빠져 나왔기 때문에 어머니는 아들 대신에 아버지를 손에 쥐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남편에게 화풀이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기 때문에 Z씨는 어머니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았다. 이미 아버지는 과도한 음주 때문에 넘어져서 머리를 다쳐서 4차례나 응급실에 실려 갔고 크게 다치지 않아서 몇 바늘 꿰매고 나서 즉각 퇴원한 사건들(아버지 자신이 이정도의 상처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해서)이 벌써 4번이나 발생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상호관계가 여기에서 멈추지 않으면 언젠가는 아버지가 머리를 다치거나 혹은 팔다리가 골절이 되어 노년이 지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를 이미 4년 전부터 Z씨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Z씨는 그의 부모님의 부부 관계는 일반 사람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Z씨가 인정을 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 관계가 무의식적으로 엄마와 아들 관계는 쉽게 인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치료자가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부 갈등들을 분석하면서 어머니가 간섭하고 지시하고 명령하는 대화 스타일에서 아버지는 반항하고 꺼꾸로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관계처럼 아버지는 절대로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폭언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어머니가 싫어하는 술을 마시고 복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냈다. 즉 청소년들이 부모님의 강압과 처벌에 보복으로 반항하는 청개구리 행동을 아버지가 하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그러나 Z씨는 이러한 부모님의 관계에 대한 치료자의 분석을 80%만 수용한다고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밀고 당기는 부부 싸움에서 어머니가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심하게 노출된 경우에는 반드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강압과 지시와 처벌적인 상호관계 이후에는 아버지는 24시간 술을 마시고 아무데로 넘어져서 잠을 잔다는 것이 한번이 아니고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마다 아버지의 반응행동이 술로써 어머니를 괴롭힌다는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Z씨는 치료자의 분석에 90% 이상으로 시인을 했다.

1 10개월 전에 Z씨는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이 점점 심해지면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컨트롤할 수 없다는 호소에 어머니와 아버지 문제를 치료자에게 의뢰를 했고 치료자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를 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쉽게 수용을 하지 않았다. 고로 어머니와 결혼해서 인근에 살고 있는 첫 째 여동생이 치료자를 방문해서 2시간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 치료자는 Z씨에게 어머니와 아버지를 분리 시키고 아버지의 역할을 아들의 역할로 의존된 역할에서 벗어나서 혼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아버지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머니를 남편으로부터 분리 시켜 해방시키고 어머니의 취미 생활을 해서 서로 부부 사이에 공기와 바람이 들어가서 질식하지 않도록 해야 아버지와 어머니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 놓았을 때 Z씨가 흔쾌히 동의를 했었다.

치료자는 여동생을 어머니와 함께 오게 한 이유는 어머니는 구시대 사람으로 심리치료를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30대 후반의 여동생은 신세대 사람이기 때문에 치료자의 분석과 치료 권유를 이해하고 어머니를 설득 시키기 위함에서 함께 동행을 요청을 했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승락을 해서 2시간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

 치료자는 4가지 방안을 제시를 했다. 아버지가 심리치료를 받고 어머니가 중간에 나와서 치료를 받으면서 아버지를 어머니와 밀착 관계로부터 분리시키고 아버지의 자치심을 키우고 어머니를 해방시키는 방안이었다. 두 번째는 아버지가 거부를 하면 어머니가 심리치료를 받고 아버지가 한 달에 한 번씩 중간에 나와서 부부 관계를 이해하고 서로 독립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치료를 거부하면 마지막 카드로 어머니를 아버지와 분리 시켜서 어머니가 홀로 살고 있는 둘째 이모(어머니의 둘째 언니) 3개월 동안 살면서 아버지와 관계에서 손을 떼는 것이다. 대신에 어머니의 자리는 Z씨가 대신에 본가에서 3개월 동안 체류 하면서 보조 치료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아버지와 매일 같이 대화를 하면서 아버지의 자존심을 격려해주고 아버지를 삶의 성공적인 이벤트들을 칭찬해주는 것이다(어머니는 한번도 아버지를 칭찬하거나 존경한 적이 없었다, 항상 비판적이고 비난적이었다, 비난과 비판적인 엄마와 청개구리의 청소년 아들 관계).

이 컨설팅 몇 개월 전에 아들 Z씨가 어머니의 SOS를 받고 집으로 달려 갔다. 어머니가 울면서 아버지의 바지 자락을 붙들고 애원을 하면서 외출을 막고 아버지는 밖으로 나가려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외출을 하면 술을 마시고 아무데나 잠을 잘 것이라고 어머니를 아버지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막고 있었다. Z씨가 아버지를 모시고 밖으로 나가자 아버지는 아들 Z씨에게 편의점에서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오라고 했고 아들은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아파트 공터에 앉아서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아버지는 탁주 2병을 마시고 나서 아들에서 또 2병을 주문을 했고 아들은 2병을 사가지고 아버지와 함께 아파트 공터에서 1시간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어떻게 어머니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아버지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노후의 경제적인 문제를 완벽하게 준비를 해 온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남은 노후의 여생을 행복하게 마루리 해야 한다는 것을 치료자로부터 의사 소통 훈련의 덕분에 아버지와 총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즉 Z씨가 심리치료사의 좋은 보조 치료사 역할을 했다. 아버지는 4병의 탁주를 마시고 나서 집으로 귀가했고 아들은 고시원으로 귀가를 했다. 이후에 어머니는 그 날 저녁에 아버지가 기분이 좋아서 처음으로 콧노래를 불렀다고 아들을 칭찬(보조 치료사의 효과)하면서 자주 아버지를 방문을 해서 아버지와 대화를 하도록 요청을 한 사건이 있었다.

치료자는 아들 Z씨에게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효도를 하는 셈치고 Z씨가 어머니의 빈 자리를 메워줄 것을 제의를 해고 Z씨가 허락을 한 이야기를 어머니와 첫 째 여동생에게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부 관계는 엄마와 아들 관계임을 분석으로 밝혀진 것을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는 자신이 남편인 Z씨의 아버지 때문에 노년이 노예생활 같다고 하소연을 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식사 문제와 약물 복용 문제를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첫 째 딸이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전기 밥통으로 밥을 그리고 반찬을 딸이 저녁 퇴근 때 반찬 가계에서 사서 아버지의 냉장고에 넣어주면 아버지가 스스로 밥과 반찬을 찾아서 먹도록 하고 아버지는 하루에 2병씩의 탁주만 마시도록 아들과 약속을 하고 아버지의 기분을 좋게 들어올려주면 아버지가 어머니와 의존 관계로부터 충분히 혼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아버지는 시간이 있으면 늘 하던 대로 신문과 독서를 하고 TV에서 역사극을 보면서 취미로 그림 그리기(아버지는 여러 번 자신의 젊은 시절의 꿈인 그림 그리기를 시도를 했으나 좌절로 중단)를 할 수 있다는 치료 프로그램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6개월 이하의 치료는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1주일에 1회기로 2시간의 심리치료를 하는데 6개월의 48시간의 치료 비용으로 xxx 를 선불로 받는다는 것과 그리고 치료 중단을 막기 위해서 환불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치료자는 왜 어머니가 작년까지는 아버지에게 하루에 탁주 2병을 허용했는데 최근에 갑자기 아버지에게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도록 간섭하게 되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어머니는 술을 한 방울이라도 마시게 되면 남편의 치매가 가속화 되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코올 중독 병원의 의사와 각종 알코올 중독 서적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의 유전 인자가 알코올 중독에 강한 경우에는 술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과 어머니의 간섭과 강압과 비난과 처벌이 오히려 알코올 보다 더 무서운 스트레스로써 아버지의 치매에 더욱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 주면서 치료자가 미국에서 습득한 마약중독에 대한 치료 자격증을 보여주면서 치료자가 알코올과 마약에 대한 치료사 자젹증이 있으니 치료자의 말을 신뢰해도 좋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4번째 카드는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시키고 병원의 치료 프로그램에 따라가서 아버지의 음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제의를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완벽하게 노후를 준비를 해서 경제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아버지는 Z씨가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가진 것을 알고 미래를 예비를 해서 원룸과 소규모 백화점에 공통 투자를 해서 한 달에 월세로 180만원의 수입금을 아들 Z씨의 통장에 넣어주어서 평생 일을 하지 않고 아들 Z씨가 살아가도록 준비를 해 주었기 때문에 Z씨는 그 돈에서 심리치료 비용과 생활 비용과 건강보험료와 관리비용을 지불하고 그리고 5년 동안 xx 동양화 학원에서 삽화 그림과 동양화를 혼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것은 심리치료 초반기에 잘 알고 있었다. 이 점을 지적하면서 이제 노후를 행복함으로 마감할 수 있도록 부모님 자신들의 노후 준비를 해야 남은 여생이 천국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노후가 지옥이 될 수도 있으니 어머니와 딸이 이 문제를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줄 것을 이야기를 했다.

2시간 컨설팅을 끝내고 어머니와 여동생은 집으로 돌아갔다. Z씨의 권유로 아버지가 심리치료를 받겠다고 해서 약속 시간을 정해 놓았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가 치통 때문에 치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시간이 지체되어 아버지가 치료 예약 시간을 취소한다고 Z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그 다음 날에 어머니와 아버지의 12시간에 걸친 대판 부부 싸움 후에 어머니는 지금까지 4번이나 가족 회의에서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하자는 동의를 무시하고 1년 동안 미루어 오던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병원에 입원을 강행했다. 아버지는 xx 알코올 중독 병원에 3개월 입원 프로그램을 받게 되었다. Z씨는 아버지가 입원한 알코올 중독 병원 입원후 1주일 만에 면회를 갔다 와서 치료자에게 아버지가 병원의 남자 간호사에게 분노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남자 간호사가 아버지의 입원 하는 날에 소지품에서 담배를 몰 수 했다. 하루에 한 개비만 허용한다고 했다. 아버지는 하루에 1.5갑의 담배를 피울 수가 없어서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버린 담배 꽁초를 주워서 피우면서 자신의 처량한 신세 한탄을 한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가 병원의 치료 프로그램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을 했다. 집에서 어머니의 간섭과 지시 명령 강압이 알코올 중독 병원에서 어머니가 남자 간호사로 바뀐 것이 그 이유라고 지적을 했다.

치료자의 예견은 정확했다. 병원 입원 2주일 때 아버지를 방문한 Z씨는 아버지가 병원의 모든 프로그램을 거부하고 옷을 벗고 알몸으로 시위를 하거나 오줌을 옷에 싸거나 하는 행동을 한다고 병원 측으로부터 아버지를 목욕을 시켜줄 것을 어머니가 요청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후에 아버지는 매일 같이 전화로 어머니에게 퇴원시켜 줄 것을 요구를 했다.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 밀고 당기는 힘 겨루기는 계속되었고 이제는 어머니를 대신에서 병원의 간호사에게 아버지가 청개구리 행동을 보인다고 Z씨가 털어 놓았다. 치료자는 이후에 아버지가 퇴원을 하면 24시간 술을 마심으로써 어머니에게 보복할 것이라고 예견을 했다. 아버지는 2개월 입원 후에 병원 측에서는 더 이상 치료 효과가 없으니 퇴원을 명령했고 아버지는 퇴원하자말자 24시간 술을 마시게 되었을 때 Z씨는 치료자가 예측한 예견이 100% 정확하다고 탄복하면서 치료자의 분석들을 100% 신뢰한다고 털어 놓았다.

어머니는 퇴원 1주일 만에 인근에 다른 알코올 중독 병원으로 아버지를 강제로 입원을 시켰다. 아버지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전임 병원처럼 똑같이 행동을 했다. 치료자는 면회를 가는 Z씨에게 아버지에게 솔직하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하라고 전했다. 심리치료사 선생님이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반항하고 거부하면 할수록 어머니의 강제와 강압이 심해질 것이고 알코올 중독 병원에서 치료가 효고가 없으면 앞으로 더 이상 자유가 없는 요양 병원에서 감금 당하게  될 것이고 그 리고 구속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니 병원의 치료 프로그램에 부응해서 이번 기회로 알코올 중독을 치료해야 한다고 아버지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이러한 제시에 아버지는 항변을 했다. "하루에 탁주 2병은 음료수로 마시는 것이다. 돈으로 환산하면 4천원 정도인데 내가 평생 돈을 벌어서 노후를 완벽하게 준비해 놓았는데 내가 마시고 싶은 탁주 2병도 못 마시게 하는 것은 내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다. 나는 너희들이 나를 강압하고 억제하고 간섭할수록 나는 절대로 항복하고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항변을 했다"고 Z씨가 털어 놓았다.

아버지의 알콜 중독 병원 입원 후에 보이는 아버지의 청개구리 행동에 온 가족구성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결혼한 첫째 여동생 내외, 둘 째 여동생 내외, 셋째 여동생 내외와 Z씨가 모여서 앞으로 더욱 더 반항적이고 도전적인 아버지의 알콜 중독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알콜 중독 병원에 입원해서 3개월 치료 프로그램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앞으로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의논을 벌써 몇 번째 했다. 온 가족 구성원들에게 아버지는 스트레스의 주범이 되었다. 가족들이 몸살을 앓고 있었다. 첫 째 여동생이 아이디어를 냈다. 더 이상 가족 구성원들이 스트레스에 참을 수 있는 한계점이 넘어갔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아버지가 반항을 하면 할 수 없이 본가의 아파트를 팔아서 아버지가 귀가할 수 없게 하고 아버지는 요양 병원에 강제로 입원 시켜서 손발을 묶어서 꼼짝하지 못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가 아버지에게 계속 반항적이 되면 앞으로 자유가 없는 구속된 요양원으로 강제 입원이 될 것이라는 예견이 이미 발표가 된 것이었다.

치료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두 사람이 심리치료를 받든지 혹은 아버지가 안 되면 어머니가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아버지 음주의 해법이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었다. Z씨는 치료자의 이러한 이야기를 첫째, 둘째 그리고 셋째 여동생들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아버지의 알콜 중독 문제의 주범은 아버지가 아니고 아버지의 분노를 자극하는 어머니에게 있다고 이야기를 치료사 선생님이 했다고 했을 때 여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시인을 했다.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가 심리치료를 당장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아무도 고양이 목이 방울을 달 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을 하고 있지만 아무도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을 했을 때 Z씨가 인정을 했다. Z씨 혼자서 이야기를 해도 여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없기 때문에 불가항력이라고 토로했다.

아버지는 두 번째 알코올 중독 병원에서 2개월 후에 퇴원을 당했다. 이제 다른 방법이 없어진 어머니가 이번에는 강압이 없는 암 환자들과 일반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몇 개월씩 쉬는 건강 회복 마을에 아버지를 어머니가 입주를 시켰다. 한 달에 150만원을 주고 아버지를 입주 시키는 날이 왔따. 어머니가 두 번째 알콜 중독 병원에서 퇴원을 하는 택시 안에서 바로 건강 회복 마을로 직행한 것이었다. 아버지가 입원을 하는 그날에 온 가족들이 건강 회복 마읆에 다 모여서 아버지를 축하해 주었다. 그곳에서는 몰래 담배를 피울 수 있고 술을 사서 마실 수가 있지만 탁주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모든 가족들이 떠나고 마지막에 어머니가 짐을 챙겨 가지고 나오는데 뒤를 돌아 보니까 아버지가 걸어서 나오는 것이 보였고 입원 하루 만에 어머니는 아버지를 포기하고 집으로 귀가 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Z씨와 어머니의 상호관계에서 어머니에 대한 과거의 분석과 다른 새로운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만날 때마다 너는 그림을 그려서 언제 돈벌이를 할 것인지? 시간을 정해라라고 재촉을 했다. 어머니는 너는 돈을 벌 생각은 하지 않고 돈을 쓸 궁리만 한다. 너는 돈 아까운 줄을 모른다. 너 밑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 알고 있느냐?” "네가 집에서 쫓겨 나가면 너는 고아원에 갈 것이다. 네가 이 집에서 밥을 먹도록 배려해 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라등의 언어 폭력에 대해서 치료자는 이미 4년 혹은 5년 전부터 이러한 언어 폭력은 친 엄마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계모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라는 것을 짐작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Z씨의 어머니는 계모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서 치료자가 머리에 떠 오르는 한가지 아이디어가 있었다. 혹시 Z씨가 외갓집 가족구성원들의 얼굴과 닮은 점이 있는지? 물어 보았다. 치료 초반기부터 치료자가 잘 알고 있는 어머니와 원수지간이 된 외삼촌을 닮은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했을 때 Z씨가 한가지 실마리를 회상을 했다. Z씨가 대학 4학년 때 졸업 앨범 사진을 찍으려고 정장을 하고 넥타이를 맨 후에 거울 앞에서 서 있는데 뒤에서 어머니와 첫 째 여동생이 Z씨의 정장한 뒷모습을 보고 외삼촌과 판박이라고 한 말을 기억을 했다. 이 시점에서 Z씨는 둘째 여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와 갈등에서 힘겨루기를 하면서 어머니에게 어머니는 계모밑에서 성장하지 않았느냐?”라는 말을 한 것에 어머니가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부들부들 떨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가 계모 밑에서 자라난 것이라는 실마리가 등장을 한 것이다.

이 실마리는 여러 가지 다른 증거들을 지원해줄 수 있었다. 첫 번째 이모는 사망했고 둘 째 이모와 세 번째 이모는 어머니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말을 치료 초반기에 치료자가 들어서 알고 있었다. 몇 개월 전에 세 번째 이모가 어머니와 Z씨를 태우고 승용차를 운전하고 갈 때 뒤 좌석에 앉아 있던 Z씨가 어머니가 운전을 하는 이모에게 내가 어린 시절에 너를 업고 키웠다. 네가 내 등에 업혀서 내 머리카락을 집어 당겨서 내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졌다. 너를 키울 때 내가 골병이 들었다라는 말에 이모가 한번 더 들으면 100번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이모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여유가 있고 그리고 언제나 다정다감해서 어머니와 완전히 딴판이라고 Z씨가 오래 전이 이야기를 했을 때 치료자는 어머니가 블랙십(검은 양의 영어)이라고 지적을 했다. 양들은 색깔이 흰색인데 검은 색깔의 양은 돌연변이를 지칭한다. 형제간들 사이에서 완전히 다른 이방인이 탄생해서 청개구리가 되는 경우를 지칭한다. 어머니가 블랙 십이라는 말은 이번에 몇 가지 실마리로써 어머니가 계모 밑에서 자라났다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어머니는 한번도 외할머니를 집에 초청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 또 한가지 증거였다. Z씨가 3살 정도의 나이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부부싸움으로 서로 냉전 단계에서 1주일간 말을 하지 않고 서로 눈도 맞추지 않게 되자 할머니가 Z씨에게 사돈 어른(외할머니)의 전화 번호를 주면서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을 했고 Z씨가 다이얼을 돌려서 전화를 바꾸어 주었을 때 할머니가 사돈 어른! 부부싸움으로 며느리가 말을 하지 않고 서로 이혼하게 되었으니 집에 와서 딸을 달래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했고 얼마 후에 숄을 어깨에 걸치고 화려한 귀족 차림의 외할머니가 초인종을 누르면서 도착을 해서 대문을 넘어서 들어 오려고 하자 어머니가 달려 나가서 외할머니를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대문 밖으로 데리고 나간 후에 외할머니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고 되돌아간 사건을 회상을 했다. 할머니가 왜 사돈 어른을 모시고 차 한잔 대접하지 않고 쫓아 내버렸느냐? 라고 며느리인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는 쓸데 없이 친정에 전화를 한 할머니를 구박했다는 기억을 회상을 했다.

치료자는 외할아버지가 바람을 피워서 어머니를 낳았고 어머니의 어머니가 딸을 포기하면서 어머니는 초등학교 4학년 시쯤(추측)에서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계모 밑에서 구박을 받고 식모처럼 집안 일을 하면서 살아왔음이 틀림없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치료자는 50대의 한 정신분열증 부인을 치료 하면서 그녀가 4살 때 아버지의 사망으로 외할머니 밑에서 성장하다가 친정 어머니가 재혼해서 4명의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친 엄마의 집에서 계부 밑에서 성장하면서 식모 살이로 동생들을 업고 키우면서 학대를 받아서 정신분열증(조현병)이 된 한 부인을 치료한 경험이 이것을 지원해줄 수 있었다.

지금까지 Z씨에게 한 대화의 내용은 전부가 언어 폭력으로써 계모가 하는 말과 닮았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지금까지 어머니와 Z씨의 상호관계의 수수깨끼가 10년 만에 풀리게 되었다. 치료자의 이러한 분석에 Z씨가 역시 100% 인정한다고 시인을 했다. 어머니와 Z씨의 상호관계는 어머니가 계모 밑에서 자라났다는 공식을 대입을 했을 때 모든 수수깨끼는 Z씨의 삶의 퍼즐에 정확하게 일치 된다는 것이 그 증거였다.

위의 사건들은 모두가 작년에 벌어진 사건들이었다. 2018년에 들어와서 6월 달과 7월 달의 무더운 여름에 드디어 사건이 발발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2층 슬라브 집을 매각해서 그리고 아버지가 부동산에 투자한 돈으로 현금을 약 10억 원 정도 가지고 있었다. 돈의 여유가 생기자 어머니가 아들 Z씨에게 소형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제의를 했으나 Z씨는 거부했다. 과거에 돈 100원으로 껌을 사먹었다는 이유로 학대 받았던 기억들 때문에 어머니가 사주는 집에 들어가면 시도 때로 없이 드나들면서 자신의 간섭하고 지시하고 명령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따. 집을 하나 물색해 보라는 어머니의 제의에 응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Z씨의 휴대폰을 최신 형으로 바꾸어 주겠다고 했으나 Z씨는 거부했다. 어머니는 Z씨에게 승용차를 사 줄 터이니 원하는 승용차를 골라보아라 하고 보챘다. 어머니는 Z씨에게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하면서 고시원에서 본가로 귀가할 것을 종용했으나 Z씨는 모든 것을 거부를 했다.

이러한 관계가 약 1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두 번의 알콜 중독 병원 치료 후에 아버지는 다행히도 어머니가 하루에 탁주 2병을 허용해주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갈등은 완화가 되었다. 아버지는 올해 4월 달부터 하루에 2병의 탁주를 주로 저녁에 마시면서 낮에는 신문을 읽거나 책을 보면서 보내거나 케이블 TV에서 연속 사극들을 주로 보면서 조용하게 지냈다. 지난 5월 달에 기제사에 참석했을 때 어머니가 Z씨에게 아버지가 최근에는 치매 증세가 사라졌고 머리가 맑아져 술을 절제하고 있으니 아버지에게 자극적인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어머니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 모처럼 가족 구성원들은 부모님의 부부 싸움의 휴전협정에 쉼을 내 쉬면서 시도 때로 없이 걸려오던 어머니의 SOS로부터 해방이 되었다고 기뻐했다.

이 시쯤에서 어머니가 인근에 28평짜리 아파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Z씨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그 아파트를 계약을 했다. 그리고 Z씨로 하여금 고시원에서 28평 아파트로 이사를 들어 오라고 했다. Z씨는 앞에서 지적한 이유 때문에 거부하고 마음이 편안 곳에서 살겠다고 당분간 이사 생각이 없다고 거부를 했다. Z씨는 치료자의 조언으로 그 28평 아파트는 아버지가 사용하도록 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거리감을 두고 간섭을 피할 수 있도록 하도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28평을 어머니가 선호한 또 다른 이유는 그 아파트가 15층의 마지막 층으로 된 복층으로 아버지가 담배를 피울 때 복층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기 때문에 이웃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수년 동안 아버지의 흡연 때문에 엘리베이터 안에 붙여진 금연의 항의 서한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이웃 사람들이 쉴세 없이 금연해 달라고 보채는 항의에 어머니가 질렸다고 호소를 해 왔다. 28평의 아파트는 담배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 때문에 이웃들의 진정을 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머니가 이웃 사람들로부터 체면을 세울 수가 있다는 이유도 있었다. 이 시쯤에서 어머니가 본가의 45평 아파트를 팔고 차리리 28평으로 이사를 간다고 중개업소에 집을 매물로 내 놓고 자녀들에게 이사 짊 준비 통고를 했다. 45평을 팔고 28평으로 이사를 갈 것이니 자녀들이 자신들의 짐을 챙겨가라고 통고가 온 것이었다. 특별히 Z씨가 본가에 가지고 있는 책들과 그림 도구 들을 챙겨 가라고 최후의 통지서가 온 것이었다.

어머니는 45평에서 28평으로 이사를 가야 하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짐들을 거의 대부분 폐기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치료자는 Z씨에게 돈이 부족해서 집을 매각하는 것이라면 할 수 없지만 어머니는 돈이 부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을 팔지 말고 28평을 아버지가 사용하고 집을 보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더 붙여서 작은 평수에서 큰 평수로 이사를 가는 것은 성공한 증거이고 큰 평수에서 작은 평수로 이사를 하는 것은 삶에서 실패한 증거이나 어머니가 28평에서 이사를 하게 되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Z씨가 어머니에게 치료자의 이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해 주면서 본가를 팔지 말고 28평의 집을 아버지가 당분간 사용하도록 제의를 했을 때 어머니가 찬성을 했다. 어머니가 아들의 제의를 수용하면서 한 말이 걸작이었다. "이사 때문에 한 달 동안 내가 잠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45평의 집기들을 폐기 처분하고 몇 가지 짐을 챙겨야 하는 고민과 갈등에서 해방되어 이제는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라고 기뻐했다.

그 다음 주일에 사건이 폭발을 했다. 어머니는 늘 하던 아버지의 하루에 2병의 탁주를 마시려고 하는 일과에 발칵 했다. 아버지가 2병의 탁주를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집에 가지고 왔을 때 어머니가 그것을 빼앗아서 그 탁주를 싱크대에 쏟아버렸다. 아버지는 할 수 없이 다시 밖으로 나가서 2병의 탁주를 사가지고 집에 들어왔다. 이번에도 어머니는 아버지의 그 탁주 2병을 빼앗아서 싱크대에 쏟아버렸다. 아버지는 노발대발했다. 아버지는 집 밖으로 나가서 들어오지 않았다. 아버지는 홧김에 술을 퍼 마셨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행동을 무시하고 더 이상 아버지를 따라 나서지 않았다. 저녁 무렵에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길거리에서 넘어져서 피를 흘리는 것을 이웃 사람들이 보고 119에 연락을 했고 아버지가 xx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수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보호자가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는 연락을 받고 나서 어머니가 Z씨에게 SOS를 쳤고 Z씨가 부라부라 xx대학병원으로 달려 갔을 때 아버지는 의식 불명으로 응급실에 누워있었다. 옆에서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왜 아버지가 술을 과음하게 되었는가?라는 이유는 Z씨가 치료 회기 시간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 싸움이 그 촉진제가 되었다고 어머니가 한 말을 듣고 나서 치료자가 기술한 것이다. 주치의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를 뇌를 크게 다쳐서 피가 고였기 때문에 내일 아침 대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치료자는 뇌의 실핏줄이 터져서 중풍이 되는 사람들을 지적하면서 아버지의 뇌에 피가 고였다는 것은 수술 후에 틀림없이 후유증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재 주었다.

그 다음 날에 3시간에 걸친 아버지의 뇌 수술이 있었고 아버지는 수술 후에 응급실에서 처음에는 말을 했으나 점점 말이 없어지고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항문이 열려서 대변이 저절로 새어 나오고 코로 양양을 공급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 다음에 1주일 동안은 아버지는 깨어나지 못했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뇌에 피가 고여서 다시 수술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어머니는 할 수 없이 24시간 남자 간병인을 구했다. 하루에 간병인 비용이 10만원으로 한 달에 300만원의 간병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의 응급실 입원 후에 3개월이 지나가면서 몇 가지 새로운 분석적인 정확성에 대한 증거가 드러나게 되었다. 아버지의 병문안을 온 삼촌 내외가 어머니에게 왜 형님이 술을 많이 마시고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게 되었는지?를 어머니에게 물어 보고 나서 어머니가 아버지가 늘 마시는 2병의 탁주를 사서 집에 가져온 것을 어머니가 빼앗아서 싱크대에 부어버렸고 다시 아버지가 탁주 2병을 사가지고 집에 가지오 온 것을 어머니가 빼앗아서 싱크대에 부어버렸기 때문에 아버지는 화가 나서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과음으로 술을 마시고 넘어져서 머리를 다치게 되었다고 말을 했을 때 삼촌이 형님과 형수를 같이 살아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말을 Z씨가 옆에서 들었다. 이 말은 이미 치료자가 4년에 했던 말이라는 것을 회상하면서 Z씨는 이미 때가 늦었다고 한숨이 저절로 나왔지만 참았다. 삼촌과 어머니는 아버지가 회복 되면 어머니와 함께 살지 말고 Z씨가 아버지를 모시는 제안을 했다. 어머니는 이제서야 내가 1년 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거리감을 두고 살아야 한다고 네가 이야기를 했으니 네가 실천을 하라고 했다 그러나 때가 너무 늦었다. 아버지는 회복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또 한가지는 둘 째 이모가 아버지의 병실에 면회를 왔었다. Z씨가 이모가 병문안을 마치고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면서 인근에 식당에 가서 마주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 이모는 네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효과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Z씨는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을 했다. 이모는 아직도 너의 엄마가 너에게 막말을 하는가?라고 물었고 Z씨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서 나와서 최근에는 조금 조용해졌다고 대답을 했다. Z씨는 이모에게 심리치료 선생님이 이모님에게 반드시 한번 물어 보라고 한 질문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Z씨는 어머니와 외삼촌과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았을 때 외삼촌이 결혼하기 이전에는 어머니와 외삼촌이 사이가 좋았는데 결혼 하고 나서 서로 사이가 틀어 졌다고 대답을 했다. 이모는 어머니에게 여러 번 만날 때마다 이제 노후가 되었으니 오빠와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해 준 것을 치료가가 기억하고 있었다. Z씨는 이모에게 내가 외삼촌과 많이 닮았습니까?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많이 닮았습니까?라고 심리치료사 선생님이 물어 보라고 했습니다라고 했을 때 이모는 "네가 얼굴이 닮은 것이 아니고 스타일과 말하는 태도가 판박이로 닮았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외삼촌이 외할아버지와 판박이고 Z씨가 외삼촌과 판박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 다음에 결정적인 질문을 했다. “이모님! 외할머니와 어머니와 관계는 어떠했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이모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경직되면서 찡그러지는 모습을 Z씨가 지켜 보았다. 몇 분 후에 이모는 작심을 하고 너의 엄마는 정말 불행하게 자랐다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머니가 계모 밑에서 자란 것이 증명이 된 순간이었다.

또 한가지는 지금까지 서로 원수지간으로 지낸 외삼촌 내외가 아버지의 병문안을 왔다. 그날 방문에서 어머니와 외삼촌은 싸우거나 말다툼은 없었다. 외삼촌이 아버지를 병문안 하고 Z씨가 외삼촌 내외에게 인사를 했다. Z씨는 치료자에게 "외삼촌의 스타일과 태도와 행동과 말씨가 Z씨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판박이였습니다?라고 치료자에게 밝혔다.

지금까지 치료자가 정신분석을 통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와 아들 Z씨의 관계는 100% 분석이 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는 계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계모로부터 받은 학대와 박탈에 한이 맺혔다는 것이 드러났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아버지 즉 외 할아버지에 대한 증오심과 적대감정과 분노와 미움을 직접 표현해서 해결하지 못하고 어머니의 오빠가 어머니의 아버지와 판박이라는 점에서 오빠를 미워했다. 어머니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낳아주었지만 집으로 데리고 와서 계모의 학대로부터 막아주지 못하고 방치하고 외면한 것에 대한 증오심이 자신의 오빠와 아버지를 닮은 Z씨에게 흘러가서 Z씨의 자아를 망가뜨린 것이 증명이 된 것이 아닌가! Z씨가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치료자가 본가의 어머니로부터 Z씨를 빼내고 11년 동안 자아를 치료를 해서 정상인으로 돌려놓았지만 Z씨 대신에 아버지가 대신으로 어머니의 스트레스에 표적이 되었고 결국은 아버지가 붕괴된 것이라고 지적을 했을 때 Z씨는 100% 정확하다고 시인을 했다.

또 한가지는 왜 어머니가 Z씨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28평 아파트를 사준다고 해서 이 문제가 터지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어렵지 않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돈에 한이 맺힌 사람이었다. 돈 몇 백원에 시달린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들 Z씨가 본가를 방문 할 때 마다 마을 버스를 타고 온다고 비판을 했다. 마을 버스 비용이 800백 원 정도 하는 비용을 걸어서 오면 돈도 절약하고 운동이 될 것이라고 아깝다고 잔소리를 했다. 돈을 아낄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을 했다, 그러나 비난은 계모가 어머니에게 한 말들이 아닌가? 어머니와 아버지는 노후에 완벽하게 경제적인 문제를 준비를 했다. 어머니의 손에는 작년에 2층 스라브 집을 매각을 한 돈과 매월마다 어머니가 새로운 건물에 사무실에 투자를 해서 매월 월세가 몇 백만 원씩 들어오기 때문에 어머니의 손에는 현금이 약 10억 원 정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 돈이 손에 들어오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해진 것으로 보였다. 왜냐하면 어린 시절에 돈에 한이 맺힌 것 때문에 현금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치료자는 손에 돈이 들어오면 불안한 사람의 치료한 경험이 있다.

치료자는 20년 전에 한  젊은이가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그의 핵심 문제 중의 하나가 "월급을 타서 손에 돈이 들어오면 안절부절 못해서 2일 혹은 3일 이내로 돈을 써 버려야 합니다. 왜 내가 돈이 손에 들어오면 견딜 수 없는 불안  때문에 재빨리 사용해 버리고 그 이후에 1달 동안 돈 때문에 죽을 지경으로 내 자신을 만드는지 치료를 부탁합니다."라는 치료 의뢰를 받았다. 그 젊은 청년을 분석 치료를 하면서 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한 40대 중반의 선원으로부터 심부름을 해주고 심부름 값으로 돈을 받았는데 그 때 그 중년 선원이 돈을 한 묶음 보여주면서 내 말을 들으면 이 돈을 전부 주겠다라고 해서 O.K.를 했을 때 그 선원이 그를 따라 오라고 해서 산 모퉁이에서 그의 바지를 벋기고 항문으로 성폭행을 한 사건을 밝혀냈다(소아 동성애 변태성욕자). 그는 그 당시에 큰 돈으로 그 돈을 받아서 잘 사용했다고 했다. 그 사건 이 후에 세월이 10년이 흘러갔다.그는 사실은 돈 보다 발기부전 때문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요청한 것이었다. 그의 분석 과정에서  치료자는 그가 그 때 섹스를 제공하고 받은 돈으로 더러운 돈이라는 양심의 처벌 때문임을 분석으로 밝혀낸 후에 그의 돈의 문제를 해결된 사례가 있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돈에 한이 맺힌 사람이었다. 그런데 75세가 된 지금 현금을 10억 정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그 돈을 빨리 사용할 문제에 집착하게 된 것이다. 그 시점에서 아들이 10년 동안 열악한 고시원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에서 아들에게 소형 아파트를 사주겠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된 것이다. 아들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의논도 없이 28평을 계약한 것이었다. 아파트를 사고 나서 본가의 45평의 아파트를 팔고 이사를 가야한다는 생각에 집착해서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견딜 수가 없게 된 것으로 분석이 되었다. 치료자는 노후에 완벽한 경제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취미 생활을 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과 여유있게 노후의 행복함을 만끽할 시점에서 어머니는 아버지와 밀착 관계에서 떨어져 나오지 못하고 물로 물리는 물귀신이 되어 서로 파멸로 연결되어지게 되었다는 분석으로 Z씨에게 해석해 주었을 때 Z씨는 100% 정확하다고 인정을 했다.

Z씨에게 물어 보고 허락을 받지 않고 28평까지 아파트를 계약을 했다. 그리고 45평짜리 본가를 매각하고 28평짜리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고 이사 준비를 하면서 받은 긴장과 불안 때문에 약 1달 가량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그것을 증명해준다. 치료자의 조언으로 45평의 매입자가 나타났지만 거부하고 아파트를 팔지 않기로 하고 아버지가 28평에 들어가면 흡연의 담배 연기의 비난으로부터 피할 수 있고 서로가 거리를 두고 독립된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치료자의 제의를 Z씨가 어머니에 이야기를 했을 때 어머니가 기뻐하면서 본가의 매각을 취소를 했다. 어머니는 그 때 아들 Z씨에게 내가 한달 동안 고민을 하면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다음 날에 사건이 폭발한 것이다.

치료자는 이것을 어머니가 28평 아파트로 이사 계획과 본가 매각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억압된 ego의 긴장이 풀리면서 눌러 놓았던 억압된 스트레스가 아버지 한데로 흘러가면서 아버지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었고 아버지가 분기탱천해서 어머니에게 복수를 한 것이 결국은 아버지의 뇌를 다친 결과로 귀결된 것을 지적을 했다.

지난 주일에 대학병원에서 3개월 이상 입원이 불가능하다는 통고를 받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Z씨가 인근에 요양병원을 체크해 본 결과 xx 요양병원이 약 300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고 80명의 물리 치료사를 고용하고 있는 시설이 대학병원에 못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서 다음 주일 월요일에 아버지를 그 요양병원으로 이동시키는 결정을 내렸다고 Z씨가 치료 회기 시간에 탄식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이제 돈 걱정을 하면서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 하루 빨리 대학병원에서 돈이 적게 되는 요양병원으로 간다고 결심을 했다고 더 붙였다.

이제 마무리를 해 보자.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계모의 학대와 박탈 때문에 받은 심리적인 상처가 어머니 자신의 아버지와 오빠를 닮은 Z씨에게 무의식적으로 흘러갔다. 그 결과 Z씨가 화풀이 대상이 되어 Z씨의 자아가 파괴되었다. Z씨가 집에서 빠져 나오는 바람에 남편인 Z씨의 아버지 한데로 흘러가서 남편을 파괴 시킨 것이다.

어머니는 노후에 완벽한 경제적인 준비를 해 놓았지만 노후에 들어온 행복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현금 10억 원을 가지면서 불안해서 어쩔 줄 몰라서 인근에 28평을 사서 아들에게 제공할 생각에 집착하게 된 것이다. 이사와 본가 매각에 대한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아버지를 파괴시킨 것이다. 어머니는 노후에 들어온 행복을 스스로 쫓아 내버린 결과가 되었다. 그것은 어머니가 어린 시절에 행복을 느껴본 경험이 없었다. 고로 늘 긴장되고 불안하고 초조한 삶을 살아 왔고 그리고 노후에 어머니의 마음 속에 들어온 행복을 어떻게 즐기고 컨트롤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치료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물고 물리는 물귀신처럼 서로를 물고 뜯고 파괴 시켰다. 그 결과 아버지는 신생아처럼 입에 음식을 넣어 주어도 씹지 못하고 코로 호스를 통해서 공급을 받고 항문의 컨트롤을 잃어버려서 대변이 흘러내리는 신생아 보다 못한 신세가 된 것이다.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남편을 초등학교 어린이로 의존하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를 여러 번 했다. 결국은 남편이 붕괴되어 유아기로 되돌아가버렸다. 어머니의 소망이 이루어진 것이다. 대신에 어머니는 남편이 죽을 때까지 간병을 해야 할 것이다. 어머니는 한 달에 24시간 간병 비용으로 300만원과 1주일에 병원 비용이 130만원으로 한 달이면 병원 비용 520만원과 간병비용 300만원으로 820만원의 비용이 지출되면서 아버지의 기저귀와 어머니의 교통비와 식사비용을 합치면 한 달에 1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돈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고 Z씨가 하소연을 했다. 지금까지 노후 준비로 경제적인 문제를 완벽하게 준비해온 어머니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걸어 들어 들어온 행복을 쫓아내버리고 다시 어린 시절의 박탈과 좌절과 긴장과 한숨과 불안 속에서 마지막 삶을 살아야 하는 어린 시절의 고통스런 상황으로 되돌려 놓았다는 것을 치료자가 지적을 했을 때 Z씨는 시인을 했다. 과거에 발목이 잡혀서 어머니는 현재를 살고 있지만 과거의 어린 시절에 삶을 지금 현재에도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현재가 과거의 재 등장으로 과거의 삶을 현재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 그것은 무의식적이기 때문에 어머니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어머니는 틀림없이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탓할 것이다 그러나 그 운명은 어머니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낸 과거의 상처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을 치료자가 이 글에서 지적하고자 한다.

치료자는 Z씨의 부모들의 삶을 옆에서 지켜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에게 3번이나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어머니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아버지에게도 Z씨를 통해서 Z씨가 심리치료사 선생님이 아버지에게 어머니와 거리감을 두고 자치적인 되지 않으면 질식할 것이라고 여러 번 독립을 강조할 때마다 아버지는 너희 엄마는 나에게 잘 해주는 사람이다라고 거부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무의식적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물귀신처럼 서로가 파괴될 때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정신분석적 가족치료학애서는 이것을 부부의 무의식적인 공모라고 부른다)이라고 4년 전에 치료자가 예언을 했던 치료자의 예측이 정확하게 100% 들어맞은 것에 대해서 치료자 역시 깜짝 놀랬다.

치료자는 지금까지 36년 동안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연구하고 치료에 응용하면서 정신분석가들이 100년에 프로이트로부터 시작해서 그 동안에 그들이 주장한 심리적인 상처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우리는 놓아주지 않으면 어떤 현상이 생길 수 있는가?를 치료 사례를 통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실감을 하면서 이러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남의 불행을 내 행복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고 남의 불행이 언제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날아올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과거의 심리적인 상처를 다시 한번 생각해주길 바란다.

--------------------------------------------------------

주㈜: 참고: 하버드 대학 정신과 교수이나 정신분석가인 아놀드 모델(Anold Model)의 저서인

               사적인 자아(1996)

다른 시간 다른 현실: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이론 대해서(1996),

의미 깊은 뇌와 상상(2006),

맥락 안에서 정신분석(1984), 대상의 사랑과 현실: 정신분석적인 대상관계 이론의 소개(1968).

위의 5권은 치료자가 우리 나라 말로 번역해서 소장하고 있으니 치료자의 홈 페이지의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

아래의 치료 사례치료자가 미국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을 때 한국인으로 50 대 초반의 정신분열증(조현병) 중년 남자를 치료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50대 중반의 K

증세: "나는 이스라엘의 왕자와 고구려의 왕자로 태어났다" "나는 예수의 아들이다"라고 떠벌리고 다님.

진단: 정신병원에서 편집증 정신분열증(편집증 조현병)으로 진단되었음.

연결: 치료자가 미국에서 인턴을 받고 있을 때 치료자의 거주지 이웃에 이사온 한국인으로써 서로 알 게 되면서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음

치료 기간: 1회씩 약 6개월

치료 결과: 치료자가 이사를 가는 바람에 서로 해어지게 되었음

 

치료의 과정

 K씨는 미국에 온지 30년이 넘는 중년의 남자로서 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살고 있었다. 치료자는 K씨와 심리 분석 치료 상담을 통해서 K씨가 6.25 이후에 미군 부대에서 일을 했고 미군의 도움으로 미국에 오게 되었고 미국에 살면서 한 교회 목사님의 배려로 목사님의 딸과 결혼을 해서 자녀를 3명이나 놓고 잘 살고 있다가 편집증 즉 의처증 때문에 정신분열증으로 확대된 것임을 알 게 되었다. K씨는 처음에 의처증으로 시작되었다. 부인이 교회의 사교 모임에 자주 나가게 되었고 부인의 사회생활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부부갈등이 가족갈등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K씨는 부인이 외간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다. K씨는 부인이 집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보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부인을 감금하려고 시도를 했고 폭행죄로 경찰에 입근되어 구치소에서 보내야 했다. 미국에서는 부부가 싸움을 할 때 남편이 폭력을 사용하면 폭행죄로 다스린다는 것을 K씨가 잘 몰랐던 것이었다. 부인이 남편 K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에 부인이 즉각 경찰에 연락을 했고 K씨는 경찰의 구치소에 1달 가량 수감이 되었다가 풀려났다. 그러나 이후에 부부 관계는 급속도로 나빠져갔다. 남편 K씨는 마침내 부인의 자식도 자신의 자식이 아닌 다른 남자의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의심을 하게 되었고 부인으로부터 이혼을 당했다. K씨는 갑자기 부인과 가족들을 잃고 집과 재산을 잃어 버리고 갈 곳에 없게 된 것이었다. 편집증 즉 의처증이 악화되어 정신분열증으로 진행되어갔다. K씨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자와 고구려의 왕자로 태어나서 이 세상을 구원하는 임무를 맡았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침투하게 되어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었다. 그 당시 미국 대통령인 조시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부하이고 자신의 푸른 군대들이 일시에 일어나서 와싱턴에 있는 비밀 금고를 열고 비밀 문서를 찾아서 자신을 미국의 대통령으로 추대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이러한 것들 상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로 믿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K씨는 이후에 몇 번의 주립 정신병원에서 입원해서 약물로 치료를 받았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 가족을 잃고 집도 잃고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중년의 장애자가 된 것이다. 국가의 장애자 연금을 받으면서 겨우 식생활을 해결해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K씨는 그 동안 여러 차례 대인관계를 피해서 로스앤젤리스 근교에 있는 산 속에 움막을 짓고 살면서 주변에서 방울뱀들을 자주 만났다고 했다. 거지 처럼 산속에서 방랑자 생활을 한 것이었다. 치료자의 옆 방에 거주하게 되어 자연히 서로 만나게 되었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K씨가 편집증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것을 치료자가 알 게 되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고 치료자가 인턴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되면서 치료자에게 하소연으로 자신의 과거 사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론적 근거

 K씨는 미국에 와서 일가 친척도 없는 외로운 낯선 땅에서 열심히 일해서 가정도 일구고 집도 장만하고 생활에 안정을 얻어가고 있던 차에 다른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잘 안 되고 특히 부인을 의심하는 의처증 때문에 삶이 통채로 망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K씨가 대인관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K씨가 자주 직업을 바꾸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질투하고 시기해서 자신을 해코지했다는 이야기 속에서 K씨는 자신의 대인관계의 문제들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투사해서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질투하고 시기해서 K씨의 성공을 부러워해서 자신을 몰락시키고 파괴시키려고 했다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 K씨는 몇 개의 직업에서 기술을 익혀서 숙련공이 되었으나 동료들과의 갈등 때문에 그 직장을 떠났다고 어려번 이야기를 했다. 관계 갈등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관계의 어려움을 피해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에 부인을 의심하게 되면서 그리고 자식들까지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의심하게 되면서 급속도로 부인과 관계는 단절되어갔다. 결국 처가의 목사인 장인 장모님으로부터 결별 당하고 이혼으로 지금까지 모아둔 재산을 몽땅 부인과 가족의 위자료로 넘겨주게 된 것이었다. 자신의 삶이 풍지박살이 난 것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지금까지 미국에서 죽자고 살아온 30여년의 세월이 허무하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게된 무력감 때문에 자신이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과대망상을 사용해서 자신의 자아 붕괴를 방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K씨는 외모는 미남형으로 똑똑 하게 생긴 사람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대인관계의 결함 문제가 불행의 불씨가 된 것임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예수의 아들로 푸른 군대의 도움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는 과대망상이 K씨의 지금까지 잃어 버린 모든 것을 보상해주는 심리적 방어 때문에 그 망상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착각을 직면하면 자신의 삶은 붕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K씨는 이후에 자신의 방 벽에 난 구멍을 보고 FBI 요원들과 CIA 비밀 정보원들이 도청기를 장치한 자리라고 끝없은 의심을 했다. 누군가가 자신의 말을 옅듣고 있으면 지금도 자신을 붙잡아 감옥에 넣을 것이라고 의심을 했다. 자신이 예수의 아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박해와 고문을 가하고 있으며 자신은 이것을 싸워나가야 한다고 흥분했다. 이러한 박해망상은 환자인 K씨가 자신의 고통을 예수의 아들이기 때문에 당한다는 즉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려야 자신의 고통을 감수할 수 있기 때문임을 치료자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고통은 자신이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박해와 고문의 대상이 되다는 상상은 바로 자신의 자아 보호를 의한 방어막이 아닌가! 환자가 이러한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보호막을 건강한 자신감으로 바꾸어 나가도록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조그만 성취감들을 키워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심리분석 치료의 과정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치료의 결과

 치료자는 K씨의 이야기를 듣어주면서 계속해서 K씨가 자신의 내면의 갈등과 분노, 수치심을 이야기로 표현하도록 했다. 치료자는 K씨에게 매 주일마다 주립 정신병원에서 약물을 타서 복용하도록 권유하면서 생활에 리듬을 찾고 무질서한 생활을 규칙적으로 바꾸려고 시도를 했다. 하루 종일 방 안에 누워서 잠만 자던 K씨는 밖으로 자주 나오게 되었고 시간이 있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도 빌려보면서 하루를 보람있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하루는 K씨가 치료자와 상담을 마치고 치료자에게 대뜸 "선생님은 내가 방금 이야기한 것을 믿습니까?"라고 물었다.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자이고 고구려의 왕자이고 조만간에 와싱텅의 비밀 문서를 찾아서 푸른 군대의 도움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는 망상을 믿느냐고 치료자에게 물었다. K씨는 지금까지 수없이 이러한 자신의 망상적 믿음을 이야기했고 그 때마다 상대방으로 정신이상자라는 손가락질을 당해왔음을 의식하고 치료자의 반응을 떠 보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치료자는 K씨의 그 말에 믿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K씨의 말을 믿는다는 것은 K씨의 망상을 사실로 인정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치료자가 K씨의 말을 믿는다는 말을 하게 되면 K씨는 치료자를 자신의 부하로 삼아서 자신의 망상을 실행하는데 자신의 똘만이 취급을 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하면 K씨는 치료자를 불신하고 상담 치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것을 직감하고 치료자는 K씨에게 "저는 아저씨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가 K씨와 같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다는 뜻을 명료하게 전달한 것이었다. K씨는 만족을 했다. 안심을 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망상을 끝임없이 늘어놓았다. 실토록 이야기를 한 후에 K씨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불안한 기색이 얼굴에서 사라짐을 알 수 있었다. 이후에 K씨는 치료자의 말을 잘 수용해주었고 치료자는 K씨로 하여금 생활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치료자에게 하는 말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할 것을 조용히 이야기했다. 이유는 그러한 비밀은 천기 즉 하늘의 비밀적인 뜻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누설하면 의심을 받고 방해 박해를 당하게 된다는 말로써 그러한 망상을 떠벌리고 다니지 말라는 생각을 심어주려고 했던 것이다. 천기는 함부로 누설하면 결국 그 효력이 상실하고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러한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K씨는 이 말에 흡족해하면서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천기를 누설하지 않겠다고 기쁜 표정으로 약속을 했다. 이후에 K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러한 망상적인 말을 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져 갔다.

치료 종결

 K씨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도서관에 나오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얼굴에 즐거움과 희망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치료자는 이제 됐다고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을 정신분석 전문 용어로 말하면 "치료 동맹"이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즉 환자와 치료자 사이에 믿음 관계가 형성되어 환자는 치료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어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말한다. 아쉽게도 이러한 치료 동맹이 형성되어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될 무렵게 치료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K씨를 더 이상 도와줄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까웠다. 그 이후에 치료자는 K씨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

https://blog.naver.com/psychclinic/22140126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