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무엇이 문제인가?(심층분석)  

 

최근에 연일 신문, TV 뉴스 등의 언론 매체들에 의해서 보도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심각한 사건들이 보고 듣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슴 섬뜩하게 하는 기사들이 많다. 부산에서 데이트 폭력, 광주에서 데이트 폭력, 대전에서 폭력, KBS 2 TV에서 추적 60: 데이트 폭력 등으로 세상이 온통 시끌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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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광주에 사는 A씨는 남자친구에게 1 가까이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피해 사실을 담은 사진을 여러  게재하며 "하루하루가 지옥"이라며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시커먼 멍이  신체와 이목구비를 알아볼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얼굴이 담겨 있다.

A
씨는 글에서 " 2 가까이 입원을 하였다그는 입원한 저를  때린다만신창이 피떡이 되어있는 저를  때린다" 말했다이어 "모텔을 데려간다성관계를 안하니 화를 낸다무기로 때린다 시간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다고 운다그러다가  웃는다" 남자친구의 기이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폭로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 "남자친구로부터 지속적인 데이트 폭행을 당했다는 A(20)로부터 7 고소장을 접수수사에 착수했다"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부근에서 당시 남자친구 이모(26)씨에게 보온병으로 머리를 맞는  폭행을 당했다. A씨는 3월뿐 아니라 지난달에도 이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데이트폭력이 꾸준히 증가하자 지난 2 KBS 2TV '추적 60'에서는 실제 커플의 사례를 다루며 경종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는 남자친구에게 상습 폭행 당하다 결국 신고를 결심한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담겼다

A
씨는 친구와 만나는 동안 연락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 B씨에게 3시간 넘게 폭행 당했다그러나 B씨의 태도는 뻔뻔하기만 했다그는 "꼴보기 싫은 행동을 해서 때렸다" "하나도 잘못한게 없다맞을 짓을 했다" 주장했다.

경찰이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맞아야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해가 안된다" 하자 B씨는 "당연히 잘못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 두번 다시 그런 행동 안하잖아요때리니까"라고 답해 공분을 샀다

B
씨는  "당신에게 사람에 대해 잘못하면 벌을  권한이 있어요"라고 묻자 "사랑하니까요"라고 변명했다(부산일보: 2018, 5, 9,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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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데이트폭력 피해자 인터뷰 CBS 제공 - 유튜브 영상
김현정의 뉴스쇼 "끔찍한 데이트 폭력" - 피해자 (익명

부산에 사는 여대생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 CCTV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2 발생한 부산 데이트 폭력 피해자 A씨가 피해 당시 아파트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무시당했다고 밝히면서 비난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날 27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피해자 A씨는 인터뷰에서 "집에서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한뒤 가해자의 집에 끌려 갔다" "가해자가 나를 아파트 입구에 밀어넣는 과정에서 나는 아파트경비원에게 살려달라고 했으나 눈을 마주치면 서도 모르는  했다" 전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 A씨의 옷을 찢고 주먹과 발로 구타한  A씨를 기절시켰는데요.
가해자의 폭력은 상상  이상으로 끔찍했는데요.

피해자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가해자는 "주먹으로  이빨을  부숴버리겠다" "하얀 옷으로 갈아 입어라피를 봐야 직성이 풀릴것 같다" 말한뒤 A씨를 구타했습니다

이후 A씨는 다행히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구출될  있었는데요.
경찰이 신고를 받고 1층부터 18층까지 아파트 전층을 조사해 피해자 A씨를 찾을  있었습니다.

피해자 A씨는 "아파트 주민의 신고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가해자가 "진짜 감금이 뭔지 진짜 협박이 뭔지 보여준다고 말한  이상한 옷을 입히려 했다" 당시의 공포감을 전했는데요.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피해자에게 "조서를   나한테  말해 줘라그렇지 않으면 너도 죽이고 자기도 죽을 "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A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숨기는 분들이 많더라" "제가 용기를 내면 데이트 폭력 특례법도 되고 가해자 처벌도  강화되지 않을까 싶어서 인터뷰를 하게 됐다" 말했는데요.

데이트폭력에 대한 특례법은 현재까지 따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폭행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2 이하 징역이나 500  이하 벌금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처벌이 약하다 보니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실제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페이스북 데이트폭력 피해자 인터뷰 CBS 제공 - 유튜브 영상
김현정의 뉴스쇼 "끔찍한 데이트 폭력" - 피해자 (익명

예를 들어 신체적인 폭행이 이뤄졌다면 폭행죄가 성립할  있고강제적인 
행위가 발생했다면 범죄를 적용해 처분하는 것인데요.

민사적으로 해결을 원할 경우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있지만 이는 입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데이트 폭력은  개념이 아직도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아 피해자가 피해를 당하고도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대표적인 데이트 폭력 사례

1. 
누구와 있는지 항상 확인옷차림 제한다른 사람과 통화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
2. 
상대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만두게 하는 행위일정 통제  간섭
3. 
휴대폰이메일, SNS 등을 자주 점검서클이나 모임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
4. 
다른 상대를 만나는지 의심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
5. 
욕이나 모욕적인 말을 하는 행위위협을 느낄 정도의 고함세게 밀치기
6. 
부담스러워하는데도 선물을 주는 행위
7.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겠다는 위협목을 조르거나 흉기로 위협
8. 
팔을 비틀거나 머리채 잡기멍들거나 상처가  때까지 때리기
9. 
뺨을 때리거나 발로 차기손이나 물건으로 찌르기
10. 
흉기로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거나 죽이겠다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의 협박
11. 
의사와 상관없는 스킨십원하지 않는 
관계불쾌한 xx
12. 
연인간 채무불이행협박이나 강요로 귀중품 갈취
13. 
자해하겠다고 협박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주는 말이나 행동

이러한 행위들이 데이트 폭력으로 공통된 점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강요한다는  있습니다(2018, 4, 27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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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살인으로 이어지는 데이트 폭력 충격 실태 추적… 해법은 없나?

오늘(2 11 10 방송되는 KBS 2TV '추적60'에서는 날이 갈수록 잔인해지는 데이트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이를 근절할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한밤중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도로 위를 전속력으로 가로지르는  남녀의 모습이 CCTV 포착됐다이어서 큰길가에서 여성을 상대로 무자비한 폭행을 휘두른 남성그는 놀랍게도 그녀의 연인이었다가해자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휘두른 폭력이라고 변명했지만 피해자는 전치 7주의 중상은 물론평생 씻을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말았는데날이 갈수록 흉폭해지고 빈도 수도 늘고 있는 데이트 폭력 현장급기야 경찰은 전담 TF팀을 꾸려, 24시간 대응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여름, 5년간 사귄 남자친구의 폭행으로 2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수진 당시 중환자실에서 만난 가족들은온몸에 멍이  수진 씨의 참혹한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에도뇌사 판정을 받고 결국 열흘만에 세상을 뜨고  수진 하지만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법원은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그리고 가해자는 지금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길이가장 두렵다는 윤성미 (가명). 연애 초기경미한 언어폭력에서 시작된 남자친구의 폭력은 무단침입과 흉기 위협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이별을 통보한 뒤로도 연락을 쉽사리 끊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여러 차례 노출돼왔다는 성미 실제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심각한 피해를 입기 전까지 주변에 도움을 청하긴 커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2018, 5, 2, 부산일보, 디지털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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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같이 보내자"…쪽지 창문틈으로 넣은 20 징역형  행위중독 / 의존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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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님이 허락한다면 하룻밤 독특한 경험을 하면서 같이 보내고 싶다" 내용의 편지를 여성이 사는 원룸 창문에 밀어넣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박정기 판사는  같은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협박) 기소된 A(24)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8 밝혔다.

공소사실  협박의 점은 기각했다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지난해 3 초순 오전 1시께 대전 유성구 소재  원룸 B(23·여) 집에 잠기지 않은 현관문을 통해 침입, 2  상당의 B 속옷을 훔쳐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
씨는  같은해 11 중순 오후 5시께 B씨의  화장실 창문 틈으로 "님이 허락하신다면   만나 뵙고 싶습니다여기서 만난다는 의미는 정식적인 교제를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니며하룻밤의 독특한 경험과 같은 하룻밤입니다다른 사람에게 알리시는 경우  나름의 방식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의 편지를 넣어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한 혐의도 추가됐다.

 판사는 "피고인이 야간에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해 재물을 훔쳐  죄질이 좋지 않다" " 피고인이 초범이고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 밝혔다(2018, 5, 8, 대전, 충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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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악마가  연인’데이트 폭력은 사랑 아닌 범죄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경사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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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지난 3부산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다가 끌고 다닌  남성의 영상이 대중에 공개되면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피의자는 매년 50 육박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인이나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645명으로 3일에 1명꼴로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사건은 하루 평균 7.8폭행은 7.9강간  강제추행을 하루 평균 1.2건씩 발생했다 같은 폭력상해살인 등을 모두 합친 연인관계에서의 데이트 폭력 건수는 매년 평균 7,355건으로 파악됐다데이트 폭력 사건의 낮은 신고율을 감안한다면 결코 무시할  없는 수치인 것은 분명하다.

데이트 폭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재범률이 굉장히 높다이는 폭력이 어떤 피해자에게는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연인관계의 특성상 피해자가 참고 넘어가거나 3자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쉽게 드러나지 않아 은밀하게 재발하고 있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다른 범죄와 달리 방치했다가는 극단적으로 살인까지 가게 되는 위험한 범죄이다.
하지만데이트 폭력에서 벗어나는 것은 절대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2018, 5, 9. 내외뉴스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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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듯이 데이트 폭력의 대증요법(질병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표면에 나타난 증상만을 가지고 이에 대응하여 치료하는 방법: 20185, 12일 다음 한국어 사전) 즉 현실의 증세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과 문제 해결보다 정신분석을 통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보고 그것에 대한 문제 해결과 치료의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데이트 폭력은 데이트에서 시작된다. 데이트는 남자와 여자의 만남과 사귐으로 시작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가 남자와 여자의 만남의 시작인 사춘기의 시작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사춘기 이전에는 자녀들은 주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전부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이 이 세상에서 최고이고 우리 가족이 이 세상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가정이 우리 가정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주㈜: 참고).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면 사춘기의 특징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밖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눈을 돌리는 시점의 시작이다. 이 시쯤에서 부모님과 관계보다 친구들과 관계가 돈독해지고 친구들과 친밀한 관계를 함으로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서 사회라는 곳으로 진출을 하는 신호등이 켜진다. 여기에서 두 번째의 발달의 특징인 추상적인 사고 능력 즉 생각에 대한 생각(thought of thoughts)을 하는 능력이 개발된다. 이것이 친구들과 관계를 통해서 친구들의 집을 방문하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서 부모님이 이 세상에서 모델, 모범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친구들의 가족 환경과 우리 집의 가족 환경을 비교하고 부모님의 장, 단점을 한가지씩 발견하게 된다. 고로 부모님에 대한 비판적인 능력이 생기게 된다. 만약에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과 심한 격차 즉 캡이 생기게 되면 부모님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아지고 부모님의 엄격한 권위주의에 대해서 이유 없는 반항, 부모님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게 된다. 여기에다 마지막 세 번째 가장 중요한 사춘기의 발달의 한가지가 내면의 세계로 향하게 된다. 즉 자아를 돌아보게 된다. 자신의 장단점과 친구들의 장단점을 비교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심리적인 문제들이 표면화 되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친구관계의 친밀감이 잘 형성되어지지 못하면 주로 상상 속에 빠져서 상상 속에서 열등감에 대한 보상으로 즐거움을 찾는 백일몽(글자 그대로 낮에 꿈을 꾸는 것이 아니고 낮 동안에 각종 상상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에 빠지는데 최근에 이 백일몽을 대신하는 것이 전자 오락이 된다. 전자 오락에 빠져서 밤과 낮이 꺼꾸로 된다. 이것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자녀들이 사춘기의 심각한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는 증거로 보면 무난하다. 사실 부모님은 이러한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만성화되기 쉽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여기에서 사춘기의 신체적 특징으로 들어가 보자. 고대, 중세 시대는 사춘기가 없었다. 우리 나라의 조선시대는 사춘기가 없었다. 어린이가 장가, 시집을 가면 머리를 올리고 남자는 상투, 여자는 비녀를 꼽고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것이다. 즉 조선시대의 결혼식은 성인식이 되는 관례(의식(儀式)행동)였다. 조선 시대와 그 이전에는 여성이 17, 18세정도 남자는 15 16세에 결혼을 했다. 고로 여성이 나이가 많았다. 영화 꼬마 신랑이라는 영화가 이것을 잘 대변해준다. 신부가 신랑보다 나이지 2세 혹은 3세가 높았다. 이것은 부모님의 손자, 손녀 즉 빨리 손자 손녀를 얻는 최고의 빠른 시기였다(생리가 나와서 출산을 할 수 있는 나이)(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이것은 우리 조상들의 대중 노래 가사에 많이 포함되어져 있다. “낭랑 18”, “당신만 아세요, 19살이 예요”, 19홉의 순정”, “열일곱의 꽃 봉오리등등의 숫자 들 즉 17, 18, 19살의 나이가 사춘기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즉 꽃이 활짝 피면 벌과 나비가 와서 열매를 맺게 된다. 즉 어른이 되는데 삶에서 가장 좋은 시기가 꽃 봉오리에 해당되는 사춘기가 아닌가?

사춘기의 등장은 산업 사회의 부산물이다. 사춘기는 농경시대에서 산업사회로(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서구 사회)로 옮아 오면서 100년 만에 4살이 일찍 시작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금의 사춘기는 틴 에이지 즉 영어의 숫자에게 teen의 글자가 붙은 틴 에이지(teen age) thirteenth(13)—nineteenth(19)까지의 나이 13세에서 19세까지 6년간을 사춘기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나이로 분류된 사춘기와 실제 사춘기 즉 남자는 몽정과 여성은 초경의 시작은 13세보다 지금 12-12.5(동서양이 비슷하다)로 낮아졌다. 12세부터 몽정과 초경을 경험함으로써 초등학교 5학년쯤에서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서 나이와 실제 사춘기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춘기의 시작의 원인으로는 영양 공급(식사)과 사회 문화적인 영향으로 본다.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자극적인 요소들을 빨리 접촉을 하는 도시 어린이가 시골 어린이 보다 사춘기가 빨리 온다는 것과 영양 공급이 좋은 여성 어린이 즉 약간 통통한 여학생이 홀쭉이 보다 초경이 빨리 온다는 학자들의 연구보고서가 있다. 즉 사춘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으로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농경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옮겨 오는 100년 만에 4살이 낮아졌다. 17- 4= 13세가 된다는 것이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흥미 있는 것은 왜 사춘기가 등장했느냐? 하는 이유이다. 산업 사회로 진화해 가면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게 된다 고로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더 많이 배우고 오라, 더 많은 기술을 배워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늦어지게 된 것으로 학자들을 보고 있다. 즉 어른이 되려고 하면 즉 결혼을 하려고 하면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고로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어야 결혼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고로 사춘기가 점점 늦게 끝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현재 결혼 평균 연령은 몇 년 전의 통계청 보고에 따르면 남자가 30(최근에 31세로 늦어짐) 여자가 28(최근에 여성은 29)세로 나타났다. 이것은 과거에 치료자(71세의 필자)가 결혼을 할 당시 약 50년 전에는 남자가 26세 여자가 21세 정도였다. 고로 50년 만에 4살이 뒤로 밀려나서 늦어지게 된 것이다. 결혼을 하면 정식으로 어른이 된다는 개념에 비추어 보면 사춘기는 12, 13살에 시작되고 어른이 되는 30세로 본다면 무려 17년으로 확대 되었다. 다시 말해서 사춘기가 일찍 시작되고 늦게 끝나는 것이 된다. 물론 여기에는 평균 수명이 80세로 길어진 것도 있다. 과거의 사춘기의 나이가 19세가 끝나는 것이 지금 30(결혼 나이)로 늘어난 것으로 무려 11살이 뒤로 밀린 것이 아닌가! (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고로 사춘기의 정의를 17년으로 본다는 것은 잘못된 것(너무 길다)으로 학자들은 사춘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 초기로 별도로 나누기도 하고, 청소년기, 청년기, 어른 초기로 나누는 등 학자들 마다 통일된 정의가 없다고 보고 하고 있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이제 사춘기의 특징으로 들어가 보자. 사춘기는 남자들의 경우에 고환에서 호르몬의 생산으로 시작된다. 이것이 고환 호르몬인 테스트스테론(testosterone)의 작동으로 고환에서 정자와 정액의 생산으로 시작된다. 이 고환 호르몬의 발동기가 작동을 하면서 남자들은 섹스 욕구가 생기고(이성에 호기심), 근육과 골격이 튼튼해지고, 성기와 겨드랑이에 음모가 나오기 시작하고, 목소리가 변성기 오고(어른 목소리), 성기가 커지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엉덩이와 골반이커지고, 음모가 나오고, 유방이 커지게 된다. 난소에서 난포가 자라나고 14일 후에 난자가 되어 최대 3일간 생존하다가 정자를 만나지 못하게 되면 사망하고 14일 후에 신랑신부의 신방이 필요 없게 됨으로써 새로운 신랑신부를 위해서 자궁벽이 청소가 되어 나오는 것이 28일 주기의 생리(월경, 달거리)가 된다. 남자의 경우에는 고환에서 생산되는 정자(1일에서 2-3일 생존)와 정액(고환에서 70%) 그리고 전립선(30%)의 정액들이 쌓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신체적 자아가 이것을 더 이상 보관할 수 없는 용량이 되기 때문에 꿈 속에서 방출하는 것이 몽정이다. 남자는 몽정을 통해서 쾌감(오르가슴)을 얻기 때문에 이후에 자신의 성기를 조작함으로써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난자가 성숙해서 정자를 기다리다가 정자가 오지 않기 때문에 3후에 사망하고 이후에 28일 주기로 생리를 하게 된다. 몽정과 초경은 사춘기의 시작으로 본다. 고로 초경 이후에 1년 이후에는 임신이 가능하게 된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학교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5학년이면 사춘기에 들어 간다고 본다. 빠르면 초등학교 4학년 시점에서 시작된다는 것과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쯤이면 절반이 사춘기의 시작을 통과한다는 것과 중학교 1학년 시점이 되면 몽정과 초경이 거의 끝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문제는 이 시점에서 성교육이 공식 기관에서 시작되어야 하는데 학교에서는 양호 선생님이 1시간 혹은 2시간으로 생리에 대해서 임신에 대해서 기본적인 몇 시간의 교육이 전부이고 자녀들은 인터넷 동영상의 섹스동영상 등으로 인한 잘못된 섹스 인식에서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점에서 부모님은 자녀들이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 대부분의 부모님이 혹시 섹스에 관심이 섹스 관계로 이어져서 임신, 출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선진국에서는 이 시점에서 남녀 어린이들이 이제 사춘기의 등장으로 서로 호감과 관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이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주의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 부모님들은 대부분이 이성관계를 섹스 관계로 오인하게 된다. 이성관계 = 섹스라고 잘못 생각해서 섹스에 대한 지식 혹은 이성에 대한 지식이 섹스로 연결되어 불미스러운 사고(임신, 출산)로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라고 걱정해서 섹스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 금기시해서 가만히 두면 결혼하게 되면 섹스에 대해서 잘 알게 될 것(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은 없다)인데 괜히 쓸데 없이 벌집을 건드리게 해서 벌에 쏘이는 불상사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성관계는 섹스 관계가 아니다. 부모님이 알아야 하는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의 이성관계는 서로 관심을 가지고 감정을 주고 받고 그리고 따뜻한 감정 지원과 서로의 고민과 걱정을 나누고 들어주고 지원해주고 그리고 생일 날에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 어떻게 사랑을 주고 받는가?를 배우는 과정임을 깨달아야 한다. 흔히들 부모님은 사랑이 뭐가 대수이냐? 남녀가 만나서 같이 좋으면 사는 것이고 같이 살다가 보면 사랑이 생기는 것으로 조선 시대의 사고 방식에 젖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시대가 변했으면 부모님의 사고 방식도 변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자녀들에게는 섹스에 대한 금시기로 그들은 섹스를 배울 곳이 없다(몇 시간 양호 선생님의 교육이 전부), 섹스 학과가 우리나라에는 대학에서 열리지 않고 있고, 대학에서 섹스학 강의도 없다(치료자는 미국에서 섹스 학과목을 이수하고 대학원에서 섹스 치료학을 이수하고 정신분석의 절반은 섹스 학으로 보면 된다), 섹스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하지 않는다(대학원에서 석사, 박사가 배출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재의 상황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섹스 문제 사건 사고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심히 우려된다.

섹스는 사랑의 부산물이 되어야 한다. 섹스와 사랑을 분리시키면 섹스는 폭력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섹스는 사랑이 무르익어가서 몸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섹스 이다. 신체로 몸으로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이 되는 섹스는 문제가 되지 않고 삶의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데이트 폭력이라는 문제들이 등장하게 된다.

데이트 폭력으로 들어가기 이전에 한가지 강조해야 할 점들이 있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이 부모님의 남편과 부인의 관계이다. 여기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는 것을 부모님이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치료자(필자가) 13년 전에 대학원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상담학(학교에서 처벌이 금지 되면서 교사들을 학생들의 생활 지도를 다루는 방법으로 전국 대학에 상담학을 개설)을 강의를 하면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방을 같이 사용하는 인원수를 조사해 보았더니 약 30명의(그 당시 한 학급에 학생수) 학생들 중에서 6명 정도가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자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최근에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선생님을 통해서(그 선생님은 10년 동안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학급 학생 모두를 상담해서 부모님과 학생들 그리고 담임 교사 세 사람이 3 1체 로써 학생들의 행동 지도와 상담을 병행)그의 반에서 23명의 학생들 중에서 부모님과 같이 잠을 자는 학생이 19명이고 혼자서 잠을 자는 학생이 불과 4명이라는 보고에 치료자가 대경실색을 했다. 13년 전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조사가 정확하지 않다고 해도 최근에는 분명히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자는 어린이들이 많아졌다고 그 담임 선생님이 확신을 해 주었다. 옛날 6.25 전후 시절에는 방이 한 개뿐이어서 가족들이 한 방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에 살고 있거나 개인 주택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방이 여러 개 있지만 부모님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과 한 방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 얼마나 큰 문제점을 유발할 것인지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 선생님은 1학기 동안에 한번씩 그리고 2학기 동안에 한번씩 1년에 두 번씩 각 학생들의 어머니 혹은 아버지를 학교에 초대를 해서 2시간 동안 상담을 통해서 학생들의 개개인의 발달 상황과 양육 상황과 행동과 동료 친구들과 관계 패턴을 노트해서 1주일에 그 선생님이 치료자에게 2시간씩 컨설팅으로 치료자로부터 슈퍼비전을 받아서 그 개개인 학생들의 문제 행동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상담을 함으로써 부모님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는 선생님이다. 그가 부모님에게 사춘기에 진입하는 자녀들과 왜 한 방에 감을 같이 자는가?를 물어 보았더니 부모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해서 자녀들이 혼자 잠을 자면 무섭다, 불안하다고 불평을 해서 그냥 그렇게 부모님과 함께 잠을 자거나 어머니와 자녀(아들, )가 같이 잠을 자거나 아버지는 따로 혼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

 위에서 사춘기의 특징으로 섹스 욕구가 생기고 몸의 신체적인 변화가 학생 자신도 모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몽정과 초경 이전에)을 부모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관심으로 보는 것 같다. 치료자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섹스 문제로 엄청난 문제점과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정작 자녀들의 부모님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섹스 문제를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이야기를 해도 부모님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 문제였다.

치료자는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부모님을 중간에 한번씩 초청을 해서 치료의 진행정과 치료의 방향과 초점을 소개해주면서 주로 어머니에게 왜 사춘기가 통과하는 청소년들을 같이 부모님과 한방에 잠을 자는가?라고 질문을 했을 때 부모님은 그냥 자녀가 원하기 때문에, 불안해서 어머니와 함께 잠을 자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했다. 치료자는 그렇다면 남편과 부인이 섹스 관계를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을 때 부모님은 자녀들이 잠을 자고 있을 때 살짝 부부의 섹스 관계를 한다고 털어 놓았다. 그런데 자녀들의 심리분석을 통해서 부모님은 다른 방에서 섹스를 가지거나 같은 방에서 자녀들이 잠을 잔다고 생각하고 섹스 관계를 가지는데 한번씩 자녀가 부모님의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깨서 부모님의 섹스 관계를 목격하거나 혹은 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 있지만 섹스 소리를 듣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프로이트는 3-5세가 되면 섹스 욕구가 표면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자녀들을 부모님과 다른 방에 잠을 자게 해야 함을 강조를 하고 있다. 즉 변태성욕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섹스 관계의 너무 일찍 노출이 변태성욕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부모님의 섹스 관계를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 때문에 부모님이 섹스 장면을 자극해서 보라고 해 놓고 보지 못하게 하고 있으니 이것이 바로 관음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른이 되어서 남의 섹스 관계를 엿보는 변태성욕이 바로 관음증이다. 이런 섹스 욕구의 과도한 자극에 노출은 어른들의 섹스 대상으로 성폭력을 당한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어린이들을 섹스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페도필리아(소아 기호증)이고 섹스 시에 때리고 목을 조르고 물어 뜯어서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것이 새디즘이고 부모의 노출된 몸을 보고 초자아(양심)의 처벌로써 복잡한 마음의 갈등 즉 자아의 처벌에서 벗어난 사람이 페티시즘(여성의 팬티, 여성의 부츠를 훔쳐서 자위행위를 하는 변태성욕환자)이다. 섹스의 흥분으로 따라오는 복잡한 마음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방어로서 여성의 성기를 물건화로 만들어서(무의식적으로) 어른이 되어 여성의 성기를 보고 흥분하는 것이 아니고 팬티, 구두, 신발을 보고 흥분하는 여성의 신체를 물건화로 만들어서 복잡한 마음의 고통으로 벗어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제 데이트 폭력의 핵심으로 서서히 접근을 하게 된다.

부모님의 섹스 관계가 자녀들에게 노출되는 것 이외에도 부모님의 부부 관계는 자녀들이 무의식 적으로 보고 배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부 관계는 남편과 부인의 사랑을 몸으로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했는데 그런데 문제는 부부 사이에 분노, 짜증, , 노여움, 적대감정이 쌓이게 되면 상대 파트너의 섹스 요구를 거부하거나 혹은 부부 간의 섹스 욕구의 책임 때문에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흘러가게 된다. 또 다른 한가지는 섹스를 생산 즉 출산으로 본다는 것 때문에 자녀를 다 출산했기 때문에 섹스는 이제 필요가 없다는 인식에서 섹스를 고통으로 귀찮은 존재로 인식해서 섹스를 피하거나 싫어하고 하지 싫은 반복행동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한쪽 파트너는 파트너의 섹스 욕구를 피하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자녀들을 잠자리에 끌어들이게 된다. 남편과 부인 사이에 자녀들이 잠을 자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특이한 경우에는 치료자 한데서 치료를 받은 40대의 남자는 그들의 침실 즉 침대에 강아지가 들어와서 잠을 잔다고 했다(자녀들은 자신들의 방에서 잠을 잔다). 아예 강아지가 침대를 타고 올라오도록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누가 강아지를 데리고 오게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자신도 모르겠다고 했다. 어느 새 강아지가 그들의 가운데서 잠을 잔다고 했다. 치료자가 그렇다면 부부가 섹스 시에 강아지를 어떻게 하는가?라고 물었을 때 강아지를 도어 문 밖에 쫓아낸다고 했다. 쫓겨난 강아지는 계속해서 깽깽거리고 울어대면서 섹스를 제대로 할 수거 없다고 했다. 부부 관계를 피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행동에서 자녀들을 끌어들이거나 혹은 강아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은 21세의 청년은 섹스 욕구가 전혀 없다는 문제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왔다. 그는 치료자에게 이성에게 욕구가 생기지 않고 그리고 몽정도 자위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빨리 병원에 가서 정자 검사와 정액 생산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이야기를 해 주면서 치료자는 그 청년이 지금도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끼어서 함께 잠을 잔다는 것을 알고 대경실색을 했다. 그는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은 22세의 한 청년은 섹스 문제 때문에 고민을 상담하면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19세까지 자위행위를 하는지를 몰랐고 몽정은 1달에 2 3회 정도로 한다고 했다. 그는 성기가 작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남자들의 소변 하는 곳에서 소변을 하지 않고 대변을 하는 곳에서 소변을 한다고 했다. 자신의 페니스를 보면 놀랠 것이라고 혼자서 상상을 한 것이었다. 분석의 과정에서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부모님과 여동생과 함께 온 식구가 한 방에서 잠을 잤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치료자의 깜짝 놀램을 보고 나서 그가 어머니에게 왜 같이 잠을 자게 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너희들이 부모님하고 함께 잠을 자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허용해준 것이다다른 대답에 대경실색을 했다. 자녀들은 섹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그는 동료들과 대인관계가 전혀 되지 않았다) 부모님이 이것을 알고 조치를 했어야 했는데 무관심해서 자녀의 섹스 문제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27세의 한 청년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부모님이 한 방에서 같이 잠을 자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실토를 했다. 부모님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한 방에서 잠을 자지 않고 따로따로 잠을 잔다고 했다. 그는 이성 관계의 혼란으로 동성애가 되었고 동성애 치료를 지금 받고 있다. 여성의 음부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동성애이다. 동성애는 절대로 여성의 음부로 섹스를 하지 않고 항문으로 입으로 오랄 섹스를 하는 것은 여성의 몸을 두려워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사랑과 부부 사이에 사랑을 사랑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부 사이에 사랑은 에로스적 사랑이고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사랑을 에카페 사랑이다. 부부 사이에 사랑은 대등관계로 주고 받는 give & take의 사랑이다. 주는 것만큼 받아야 한다는 원리이다. 남편에게 생일 선물을 한 부인은 남편이 부인 자신의 생일에 무관심함에 대해서 분노하게 된다. 남편과 부인은 power가 대등하다(우리나라는 결혼 초반기에 남편과 부인의 비율이 60 40으로 중년기가 되면 40 60의 비율이 된다). 부부는 서로 타협을 해서 결정을 해야 실패해도 불평이 없다. 상호 의존적이고 서로 인격을 존중하는 관계이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그런데 부모와 자식 사이에 사랑은 내리 사랑이다, 의존적이고 부응적이고 복종적이다. 부모님의 사랑은 헌신과 희생의 사랑이다. 부모가 준 사랑을 자녀에게 내가 준 만큼 내 놓아라 라고 하지 않는다(노년에 부모님의 봉양은 제외). 자녀는 시키는 대로 부모님의 말에 따라간다. 부부관계 즉 부부 사이에 사랑은 자녀들에게 이성관계의 사랑의 기초가 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 사랑을 나누는지를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된다. 부부 관계가 좋지 못한 부부는 남편과 부인과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면 자녀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어머니는 아들을 끌어들여서 과도한 밀착관계로써 남편을 비하하고 처벌을 한다. “너의 아빠 때문에 이혼을 하려고 했지만 너 때문에 이혼할 수가 없다” “나는 너만 보고 산다라는 말들로써 아버지의 동일시를 막아버리고 아버지를 적으로 미워하게 만든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에서 인용).

부모님의 부부 관계에서 주고 받는 사랑은 이성 관계와 연인 관계의 사랑을 주고 받는 관계로 발전하는 초석이 된다. 그런데 자녀들은 부모의 부부 관계가 깨어졌을 때 한쪽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은 이성관계의 사랑이 아니고 내리 사랑으로 자녀의 머리 속에서 입력이 된 것이 아닌가?

여기에서 이제 데이트 폭력의 핵심으로 들어가게 된다. 데이트에서 폭력을 사용하는 남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다정한 부부 관계에서 사랑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보지 못했고 배우지 못했다. 부모님이 자신에게 베풀어 주는 사랑은 부응적인 복종적인 관계의 내리 사랑을 무의식적으로 배운 것이 아닌가?  서로 갈등이 없고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부모님의 부부 사이에 부적당한 관계를 그대로 배운 것이다. 사람들은 갈등이 없이 상대방의 요구에 욕구에 따라가면 갈등이 없기 때문에 좋은 관계가 된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 이런 관계는 한 사람의 자아만 존재하고 다른 사람의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주인과 노예 관계가 되어버린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는 이런 관계는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의 특징이고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즉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흔히 말이 통하지 않으면 주먹이 나간다라고 하는데 이 말은 의사 소통의 능력이 부족할 때 주먹으로 폭력으로 상대방을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말로써 소통이 잘 되면 즉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면 주먹이나 강압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서 이들은 말로써 상대방을 설득시킬 능력이 부재하고 갈등의 복잡한 골치 아픈 과정을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폭력이 아닌가? 한 방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 대신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러 하는 것은 그 부산물이 아닌가?

 대인관계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수학, 영어, 국어 등의 지식적인 것들을 가르쳐준다. 어떻게 관계를 하고 어떻게 소통을 하고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고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는가? 하는 것은 우리는 유아기부터 부모님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된다. 부모님이 서로 소통을 할 줄 모르는 경우에 친구관계가 좋지 못한 자녀들의 경우에는 이성관계가 섹스 관계로 인식되도록(이성관계=섹스) 인터넷 동영상에서 가르친다.

일전에 치료자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부부 문제를 다루면서 밤 12시 혹은 1시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부인이 동료들과 만남에서 지하철이 끊어졌으니 빨리 대리러 나오라고 전화를 할 때 즉각 군소리 없이 출동하는 남편은 제일 좋은 남편으로 각각 부인들이 자신의 남편들을 테스트를 해 보는 프로그램을 보고 놀랬다. 즉 부인의 말에 적대 복종을 하는 부부 관계를 장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편과 부인은 부인의 요청에 절대 복종적인 남편이라면 좋은 남편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충분한 이유를 설명하고 남편을 설득시켜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부인을 데리려 나오게 하는 것이 현명한데 군소리 말고 즉각 부인의 말에 이유 없이 달려가는 부부를 이상적인 부부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에 우리는 배우자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배우자, 배우자를 위해서 헌신, 희생하는 배우자를 원했었다. 특별히 여성들은 학력이나 출신이나 가족 환경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혼해서 남편을 잘못 만나면 그것으로 여성의 삶은 끝이 난다는 과거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러한 소재의 연속극들이 많았다. 60, 70, 80대의 세대들은 초반기 TV 연속극의 시절에 아씨라는 연속극에서 그녀 조선 말기에 벼슬을 했던 대감 집 규수로 그녀는 남편이 일본 동경 유학파로 지역의 유지로 최고의 신랑감으로 시집을 갔지만 남편은 평생 동안 직장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 뚝하면 손찌검과 폭력에 시달리면서 평생 동안 부인이 남편을 먹여 살리고 6.25전쟁 때 옷 장사를 해서 자녀들을 양육을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였다. 우리 주변에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르시즘 환자인 남편은 돈이 있을 때는 외도와 첩으로 그리고 이후에는 성격장애로 이혼 당하고 걸 거리에서 객사를 했다. 고로 우리의 부모님들은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여자 팔자 버드나무 팔자라고 불리면서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을 하늘로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과거 조선시대의 사고 방식이 아닌가?

여기에서 거꾸로 된 과정을 들여다 보자. 만약에 한 남자 친구가 그녀에게 당신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평생 동안 당신 한 사람만 보고 당신 한 사람만 사랑할 것이니 나의 사랑을 받아 주세요.”라는 말로 구애를 했다면 그 여성은 남편이 자신을 위해서 헌신과 희생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하소연에 천생연분으로 두 손을 들고 환영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남자가 자신이 그녀를 위해서 모든 지극정성을 보이는 대신에 그 남자가 그녀의 말을 들어준 것에 반대로써 그녀도 그 남자의 요구들을 들어 달라는 요청을 할 때 자신이 해준 것만큼 그녀가 해주지 않는다면 그녀에게 나는 내 지극정성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데 당신은 왜 나에게 나의 사랑의 10분의 1을 보상해주지 않는가?”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랑은 일방적인 내리 사랑에서 배운 전형적인 주인과 노예 관계의 사랑이 된다. 이러한 관계를 사랑으로 오인한 사람이 바로 스토커가 아닌가? 스토커 들은 상대방을 위해서 내 목숨을 받치려고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데 왜 상대방은 내 사랑을 받아주고 나를 좋아하지 않는가?”라고 항변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만약에 상대방이 갈등이 없는 눈치, 비위를 맞추고 모든 것을 상대방이 원하는 관계를 사랑으로 오인하게 되면 결국 상대방 파트너는 질식을 느끼게 된다. 고로 도망을 가려고 하게 된다. 그 시점에서 스토커는 노발대발하게 된다. “내가 당신에게 지극정성으로 모든 것을 다 바쳐 사랑을 하는데 당신은 왜 내 사랑의 10분의 1도 이해하지 못하는가?” 고로 나는 분노해서 가장 쉬운 소통 방식(사실 그들은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을 사용해서 즉각 상대방을 내 요구에 부응하게 만드는 폭력을 사용하게 된다. 폭력의 사용은 즉각적인 효과를 가지고 온다. 즉 복종이다. 그러나 후유증이 따른다. 상대방의 미움과 증오를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서 폭력의 사용 이후에 초자아의 처벌 즉 양심에 찔린 배우자는 무릎을 꿇고 손발을 싹싹 빌게 된다. 다시는 절대로 폭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수십 장을 쓰고 맹세를 하는 것에다 지극ㅍ정성으로 보약을 사주거나 혹은 선물 공세를 펴는 것에 용서가 되고 이번 만은 용서한다 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끝없이 반복된다. 왜냐하면 상대 배우자는 소통의 능력이 없고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치료자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23세의 청년이 6개월의 치료 계약을 하고 치료가 중반기를 지나갈 무렵에 그가 근무하고 있던 직장의 한 여자 선배 상사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여성 상사가 그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으로 그가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는 매일 같이 그녀에게 그가 얼마나 그녀를 좋아하는지?를 그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 매일 같이 초콜릿 혹은 커피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매일 같이 그러한 행동을 해야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여성 상사는 그의 선물 공세를 처음에는 고맙게 수용을 했지만 거부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를 부하 직원으로 돌보아준 것이 전부이고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러한 행동은 짝사랑으로 상대방이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을 그 청년은 몰랐다. 그는 치료자에게 그가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가?를 몰라 준다고 분노했다. 치료자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은 짝 사랑으로 일방적인 사랑이기 계속해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면 스토커가 된다는 것을 경고하면서 그의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관계가 파괴되어서 수직적인 사랑을 배운 결과임을 지적하면서 수평적인 사랑을 배우도록 해서 이성관계의 에로스적인 사랑을 치료자로부터 배우도록 했다.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과 상대방과 친밀관계를 배우는 것으로써 의사 소통을 해서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배운 이후에 사랑을 하는 것이 스토커적인 사랑과 폭력적인 행동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우리는 신체적인 아픔에는 즉각 병원으로 달려간다. 요즘은 감기에도 병원으로 달려가지 않는가? 그런데 배우자 사이에 폭력, 이성관계의 갈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녀 관계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중간 중간에 끊어지는 사람들, 부부 사이에 갈등이라는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전문가를 찾지 않는다. 환청이나 환각과 정신이상적인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심리치료 혹은 정신분석치료를 받는 사람들이다 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당장 죽고 살고 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부부 사이에 심리적인 고통과 갈등들은 해결하지 않고 누적되어 쌓이게 되면 그러한 문제들이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결국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위에서 설명을 한 것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문제를 장기화 해서 방치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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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김종만(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은 서점이나 헌 책방에서 10년 전에 품절된 서적으로 구입할 수가 없다. 2018년에 하나 의학사에서 두 번째 서적인 내면의 세계”: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서 본. 그리고 분석 치료의 정석이 제 1 차 원고 수정 완료 중에 있으니 몇 개월 후에 출판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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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사례는 자신의 행동이 열정적인 최고의 사랑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23세의 한 젊은이의 스토커의 사례를 소개한 것이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공익 근무 7개월 중인 23세의 A

증세: 마음을 열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하고 언젠가는 발목이 잡힐 것이라고 두려워해서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고 함

접촉: 치료자심리치료 홈 페이지를 본 아버지께서 아들인 A 군을 심리치료에 데리고 왔음

진단명: 대인 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 세 번째 6개월 계약으로 제 13 26 시간 ( 122 시간).

치료 결과: 최근의 분석에서 A군은 집에서 가족 구성원들과 관계를 하는 자아와 직장, 학교에서 동료들과 관계를 하는 자아로 두 개로 자아가 쪼개져서 어느 것이 참 자아? 인지 혼란스러움을 하소연하고 있음. 두 개의 자아로 쪼개진 근본 원인은 친밀감에 놀래서 도망간 것임을 분석으로 밝혀냈다. 4 회 치료 회기에서 사촌 누나와 2시간 그리고 A군과 2시간을 했음. 2주일 치료 답보 후에 새로 시작함. 좋아하는 사람의 전출로 인해서 패닉 상황

 

치료 과정 

 화요일 오후 5 30분 경에 A군은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SOS를 보냈다.A군이 좋아하는 xxx 여성 주사님이 승진으로 다른 부서로 전출을 간다는 말을 전해 듣고 공황 상황에 빠졌다고 하소연을 했다. 팀장인 xx 주사님이 팀원들에게 xxx 주사님의 영전을 축하해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A군은 혼란해서 그녀에게 직접 축하한다는 말 조차하지 못하고 그녀의 결별에 가슴 아파 했다.

 오후 6시 퇴근을 하자 말자 A군은 치료자 한데로 달려 왔다. 6 40분 경에 치료 회기가 시작되었다. A군은 우울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앉아 있었다. 치료자는 내면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말로써 표현을 하라고 했지만 A군은 계속해서 말을 하기 싫고 우울하다고 하소연을 했다.

 A군은 이미 전화로 그가 짝 사랑을 하고 있는 그 여성의 전출 소식을 듣고 "삶에서 의미를 잃어 버렸다"라고 치료자에게 하소연을 했었다. 그녀가 없는 삶은 이제 A군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다. 매일 같이 그녀가 앉아 있는 자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솟아나고 그리고 삶에서 보람을 느껴 왔다그녀는 A군에게 삶에서 산소와 같은 존재이고 삶의 원동력으로 삶의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이미 여러번 이야기를 했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오늘 이 시간에 그녀의 다른 부서로 이동에 대한 상실감을 다루지 못하면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여기에 대해서 A군이 조금씩 반응을 하기 시작을 했다.

 "선생님! 저는 지금까지 내가 겪는 이별, 상실에 대한 아픔이 너무 커서 나는 그 아픔을 직면하지 않으려고 해 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내 아픔과 상실을 따로 떼어내어서 얇은 종이로 포장을 해서 따로 감추어 두고 그 아픔을 직면하지 않고 피하려고 해 왔습니다. 고로 나는 아픔의 감정이 없습니다. 나는 무감각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 나는 아픔의 감정, 상실감을 표현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치료자는 깜짝 놀랬다. A군이 짝 사랑하는 사람이 단지 죽은 것도 아니고 사라진 것도 아니고 단지 눈에 보이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부서 이동을 하는 것 뿐인데 실제 A군은 이별, 상실의 아픔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이해가 되었다. 즉 내 몸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아픔을 A군이 느끼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치료자는 A군으로 하여금 아픔, 이별, 상실에서 오는 그 아픔과 고통을 피하지 말고 그것을 직접 느껴보라고 했다. 지금까지 이러한 아픔과 이별, 상실의 고통이 너무 커서 감당을 할 수 없어서 A군이 이 감정을 떼어 내어서 내면 깊숙이 포장해서 감추어왔다는 것을 지적을 하면서 이 아픔을 직면하지 못하고 숨겨 두게 되면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만 그러나 그 감정은 지금처럼 영원히 묻혀서 이 문제는 내 가슴 속에 멍예로 남게 된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이러한 상실에서 오는 아픔의 고통 즉 팔 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느낌은 1살 된 유아가 옆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마지 엄마를 영원히 잃어 버린 것처럼 울고 매달리는 상황과 유사하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실제로 xx 여성 주사님은 죽은 것도 아니고 영원한 이별을 한 것도 아니고 단지 A군의 옆 자리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하는 것 뿐인데 마치 1살된 유아가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엄마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처럼 느끼고 울고 매달리고 공황 상태에 빠져 버리는 것과 유사함을 지적을 했을 때 A군도 이것을 인정을 했다.

 치료자는 오늘의 이 이별, 상실의 아픔의 고통은 어제까지의 분노, 좌절, 미움의 감정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치료자가 느끼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분노, 미움들은 지금까지 잘 표현을 하고 있고 그리고 치료자와 치료 회기에서 120시간을 다루면서 미움과 분노, 그리고 친밀감에 결함들을 다루면서 감정을 말로써 표현을 하는 것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A 군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A군이 짝사랑하는 xx 주사님이 승진으로 영전을 해서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한다는 말을 듣고 A군이 완전히 패닉 상황(공황 상황)에 빠진 것은 치료자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A군의 또 다른 감정의 장애물을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이별, 상실에서 오는 아픔을 A군은 완전히 떼어내어서 이것을 분리시켜서 느끼지 않고 감추어 두려고 하고 있음을 지적을 하면서 이번 기회에 이러한 상실 감정의 자아 결함을 다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치료자는 내심으로 기뻐했다.

 치료자는 A군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한번도 제대로 상실감을 직면해서 말로써 표현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A군의 입으로부터 듣게 되었다. 치료자는 상실과 아픔은 말로써 표현을 하게 되면 그 감각이 무디어지고 그 아픔에 결딜 수 있는 자아의 힘이 생겨나게 됨을 강조를 했다.

 A군은 서서히 입을 열었다.

 "선생님! 나는 지금까지 이별의 아픔, 상실의 아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따로 떼어내서 포장을 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두고 지내왔습니다. 고로 오늘 내가 그 아픔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그 아픔을 잊어 버릴  수가 있겠지요?"라고 간신히 힘이 없어서 에너지 고갈로 말을 할 기운도 없다고 표현을 했다.

 치료자는 xx 여성 주사님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말로써 표현해 보라고 했다.

 "아침에 그녀의 얼굴을 보면 내 마음이 즐거워집니다.. 힘이 솟아 남을 느낍니다. 나는 그녀가 미소를 짓는 것을 보면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솟아납니다. 내가 그녀에게 꿀물, 홍차, 초코렛, 사탕 등을 거의 2-3일마다 한 개씩 건네줄 때 마다 나는 삶에서 살아 있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제 그녀가 없는 그 직장, 그녀가 없는 그 자리는 그녀가 없는 그 곳에서 하는 일들은 나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나는 존재의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내가 살아 가야 하는 목적이 사라졌습니다. 나는 지금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A군은 눈물을 보이면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A군이 이별, 상실에서 오는 아픔 때문에 이것의 직면을 피하기 위해서 그 고통을 느끼지 않으려고 감추어두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지적을 했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조금 전에 A군이 한 말 즉 "시간이 지나가면 잊혀지겠지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이 모든 것이 원위치에서 시작을 하겠지요?"라는 말을 그 증거로써 지금처럼 그 감정을 숨기고 다루지 않고 내면 속에 감추어 두게 되면 영원히 그 감정을 다룰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을 강조를 하면서 계속해서 그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했다.

 "내일 직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영전 인사나 축하 전화가 오겠지요! 나는 그것을 보고 참을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나는 오늘 팀 장님이 모든 팀원들에게 "xxx 여성 주사님에게 축하 인사를 하세요"라는 문제 메시지를 받고 그녀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수용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녀의 이별을 수용한다는 것은 그녀가 내 옆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그녀의 상실을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녀를 잃어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두 번째로 눈물을 보이면서 울먹이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A군으로 하여금 그녀를 좋아했던 상황에서 느끼는 사랑의 감정 그리고 그녀를 떠나 보내는 이별의 감정이 똑 같은 감정으로 통합을 해야 함을 강조를 했다. 지금까지 A군은 직장에 복직해서 약 2달 동안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를 보고 가슴이 설레이고 그녀의 모습에서 심장이 쿵쿵거리고 가슴이 벌떡거리고 숨이 차고 흥분이 되고 이 세상에서 살아 있는 느낌을 느끼는 감정을 마음 속에서 자라나게 할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의 감정을 A군 자신이 지금은 일부러 느끼지 않으려고 무감각으로 반응을 해 왔다고 그가 실토를 했다.

 A군은 중학교 시절에 어떤 여학생으로부터 러브 레타 즉 연애 편지를 받고 서로 졸업 사진도 찍고 같이 데이트도 해 보았지만 그 때에는 철처히 감정을 불리 시켜서 아무런 느낌이 없는 그냥 로봇처럼 행동을 했다고 실토를 했다. 그래서 A군은 사실은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런데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2달 동안 xx 여성 주사님을 통해서 사랑이 어떤 감정인지를 알 게 되었다고 실토를 했다. 그 사랑의 감정을 계속해서 성장을 시켜서 사춘기 시절의 송아지 사랑(엄마 소를 쫄쫄 따라다니는 것에 비유해서 사춘기들이 좋아하는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지만 말로써 표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빗대어 송아지 사랑으로 불리운다)을 해 왔는데 이제 그 사랑을 성숙한 쌍방 관계의 사랑으로 성장 시키려고 했는데 이저 그녀가 떠나간다는 말에 실성한 사람처럼 공황 상황에 빠진 것이었다.

 "선생님! 그녀가 없는 세상은 나에게는 아무런 삶의 의미가 없는 세상입니다. 나는 살아갈 희망과 꿈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녀가 전출을 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모든 사람들은 그녀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녀에게 축하 인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녀와 결별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녀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녀를 포기를 한다는 것은 내 팔과 다리가 짤려져 나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합니다. 나는 그 아픔에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A군에게 희망이고 삶의 원동력이고 살아 가는 삶에서 전부인 것으로 느껴지는 A군의 뮤즈(Muser)임에 틀림없었다.

 A군은 치료 회기의 2시간이 넘어가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2-3회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울분을 토해낼 수 있었다.

 A군이 치료 회기가 끝난 후에 귀가 해서 12시 경에 다시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치료자는 계속해서 마음 속에 떠돌아 다니는 상상, 생각, 사고, 감정, 느낌, 이미지 등을 말로써 표현을 해야 오늘 밤에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을 하면서 계속해서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했다.

 A군은 새벽 2시까지 약 2기간 동안 전화로써 계속해서 아픔, 이별, 슬픔, 고통, 절망, 미움, 그리고 외로움을 말로써 표현을 했다. 2시간의 표현을 하고 나서 A군은 "이제 잠이 오려고 합니다.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내 곁에서 언제든지 전화를 받아주고 내가 의지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오늘 내가 밤에 잠을 그리고 지금까지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었고 오늘 밤도 이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 드립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오늘 치료 회기에서 지금까지의 감정들 즉 분노, 미움, 적대감정, 짜증, 화 등의 감정들과는 완전히 다른 감정들 즉 상실에 대한 아픔과 이별에서 오는 아픔은 이전의 감정들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한 것이 특이한 것이었다. A군은 지금까지 한번도 상실감을 직면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 바로 그러한 감정을 숨기고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무감각으로 자신의 자아 속에서 완전히 분리시켜 왔음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서는 A군이 평소와 같은 어려움에다 작별 인사로 그가 좋아하던 그녀에게 꽃다발을 선물했으나 그녀가 거부하는 바람에 충격에다 직장에서 A군을 이해해 주는 xx 주사님에게 그녀의 전화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 것이 프라이버시 문제로 거부당함과 인근 직장에 있는 A군을 돌보아주는 예비군 중대장 님에게 "짝 사랑하던 그녀가 전출을 간다는 것에 자살하고 싶은 심정을 이야기를 했다가 이것이 아버지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아버지가 깜짝 놀라서 치료자에게 통화로 연결된 것을 A군이 알고 연속에서 여러 개의 사건들이 겹치면서 자아 붕괴의 위험에서 결국은 좋아하는 그녀가 떠나는 날까지 2일 동안 약물을 복용하기로 했다. A군이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기 시작한 약4개월 만에 A군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http://blog.naver.com/psychclinic/22127405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