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가스를 폭발시킨 중학교 3학년 K군의 내면 세계

 

http://blog.naver.com/psychclinic/220501082938

다섯 번째: K군은 자신을 쫓아낸 학교들, 선생님들 그리고 동료들에게 복수를 한 것이다. 그가 한 행동들은 모두가 K군 자신은 문제가 없고 모두가 학교들, 선생님들 그리고 동료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자신의 문제를 외부에 투사)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학교들을 폭파 시키려고 자신을 쫓아낸 전임 중학교를 찾아갔으나 그 학교의 경비가 삼엄해서 포기하고 전 전임 학교를 찾아가서 체육 시간으로 학생들이 없는 교실에서 부탄 가스를 폭발시키고 그것을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고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녹음을 해서 쾌재를 부르는 K군의 행동들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지 않는가! 그는 그러한 환상을 수 없이 기획을 하고 계획을 짜고 한가지씩 실천에 옮기면서 자신감을 얻고 그가 한 행동을 실수 없이 실행을 한 그의 행동을 자축하고 자랑하고 있지 않는가! 이 부분은 이미 앞에서 언급을 했다.

전임 중학교인 B학교에서 담임 선생님 한데 상담을 하면서 학교에 불을 지르려고 하다 실패한 몇 개월 전의 사건, 그리고 앞으로 불을 지르고 학생들을 찔러 죽이겠다라는 말에 그 담임 선생님이 놀라서 K군의 어머니를 불러서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하고 정신과 치료를 요청했을 때 어머니는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치료를 거부했다(JTBC 패널 토론회, 2015, 9.3). 대신에 대안 학교에 가기로 합의를 하고 K군은 학교에서 스스로 퇴학을 당했다.

먼저 K군의 담임 선생님은 K군의 폭력적 범죄적 환상에 깜짝 놀래서 K군을 대안 학교로 전학을 가게 해서 다른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었다는 점은 칭찬을 받을 만 하다. 그런데 결과는 K군을 학교에서 쫓아낸 결과가 된 것이었다. K군은 A학교에서도 강제로 B 학교로 전학을 가야 했고 그리고 B학교에서도 강제로 대안 학교로 가야 했다. 이것이 억압된 분노, 적대 감정에 불을 붙이는 복수심으로 연결된 것은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그 담임 선생님이 K군의 폭력성을 감지하고 학생들을 보호한 점은 칭찬할 만 하지만 쫓아낸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을 하고 싶다. 물론 K군과 같은 정신 장애자를 담임 선생님이 다루고 지도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런데 왜 A학교도 B학교에도 상담 전문가 선생님이 없었다는 말이 아닌가? 교육부에서 이미 10년 전부터 각 학교에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학, 임상 심리학을 전공한 석사, 박사들을 채용을 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 예산 문제로 진로 상담 교사로 대체 되었다는 말을 현직 교사로부터 전해 들었다(필자가 확인한 것은 아니다). 진로 상담 교사와 상담 심리 전문가는 전공부터가 다르지 않는가? 진로 상담은 중 고교에서 수 년간 학생들 진로를 지도한 선생님들이 많이 있어서 그들의 자문을 구할 수 있다. 그런데 교육부에서 예산 관계로 진로 상담 교사를 상담 교육을 시켜서 상담 교사로 대체하고 있다는 소식에 실망을 했다(필자는 교육부에서 체벌의 폐지로 상담 교사 양성을 각 대학에 학과 설치를 허용해주었을 때 그들의 교육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더 상세한 것은 교사 폭력과 학생 폭력의 글을 참고하세요).

만약에 석사, 박사 학위를 가진 상담 전문교사가 있었다면 문제가 달라졌을 것이다. 담임 선생님은 K군을 그 전문 상담 교사에게로 보냈을 것이고 그 전문 상담 교사는 K군을 상담을 하면서 폭력과 살인적 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하도록 해서(분노를 말로써 표현을 하게 되면 긴장이 방출하고 분노가 줄어들게 되는 것은 상담의 기본) 몇 개월간 응급 조치를 해서 계속 치료를 해 나가든지 아니면 더 훌륭한 전문가에게 치료를 의뢰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K군을 학교에서 쫓아내지 않고 K군이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고 학업을 계속하고 동료들에게 알려서 도와주도록 유도를 해 나갔더라면 폭발로 터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두 번째 상담 전문가 선생님이 있었더라면 어머니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해서 설득을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니는 이미 몇 개월 전에 학교 화장실에서 불을 질렀다가 실패한 사건에서 1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시켜서 치료를 한 경험이 있었다. 그 때 병원에서 진단한 병명이 망상 장애로 드러났다. 1달 가량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다음에 계속해서 불을 지르고 싶다. 학생들을 찔러 죽이고 싶다는 말을 담임 선생님에게 한 것이 아닌가? 유추되어진다. 병원 측에서는 망상 장애에 더 붙여서 인격장애 , 해리장애로 진단을 하게 되면서 치료의 효과가 없다고 어머니가 속단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인격 장애는 성격 장애로써 성격 장애는 약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고 이미 알려져서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에 인격장애, 해리 장애라는 장애가 더 붙여지게 되면서 어머니가 절망으로 치료의 길이 막혀서 K군의 치료에서 손을 놓아버린 것으로 유추된다.

치료자는 몇 년 전에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의과 대학 병원에서 뇌졸중으로 전신 마비가 되어 입원에서 수 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 휠체어로 움직이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된 한 40대 초반의 환자가 치료자를 찾아와서 치료를 요청한 적이 있었다. 그는 그 유명 의과 대학에서 충동 컨트롤 장애로 강제 퇴원을 당했던 사람이었다. 그가 병원의 지침에 따르지 않고 술을 마시고 소동을 부리고 병원의 규칙을 마음대로 지키지 않고 외출했다가 늦게 귀가하고 고성 방가 등으로 병원 측에서 컨트롤할 수 없게 되면서 충동 컨트롤을 가진 인격장애”(성격장애)라는 딱지를 붙여서 강제 퇴원을 시킨 환자를 치료를 한 적이 있다.

신경 정신과에서는 몇 분 동안 이야기를 하고 약물만 처방해 주는 것은 필자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와는 다르다.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보통은 1시간 동안(50-40분 동안)(필자는 2시간 동안 상담) 대화를 해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분석해 내고 고치고 새로 배우고 자아 결함을 수정해 나가는 치료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고로 치료자는 6개월 이하의 치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시 K군의 이야기로 되돌아가서 상담 전문가 선생님이 있었다면 그 어머니에게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으면 심리치료 혹은 정신분석치료로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어머니에게 설득을 해서 그러한 전문가를 찾도록 도와주었다면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을수가 있었을 것이 아닌가?

 여섯 번째: K군의 망상은 분석되어질 수 있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정신증 환자들(정신분열증, 조울증, 편집증, 망상증 )망상, 환각, 환청 등은 분석의 대상이 된다. 신경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은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과 최하 2최고 5분 정도 이야기를 하고 나서 약물만 처방을 해 준다. 만약에 그들이 환자들의 요청으로 1시간 정도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하는 경우에는 시간 당으로 상담 비용을 따로 지불하고 1시간 정도 들어줄 수는 있지만 길어야 1달 정도 지나가면 그 이상 진행이 되지 못하고 중단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환자들의 망상, 환청, 환각 들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혹은 소설을 쓰고 있다는 등의 표현으로 환자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의미 없는 이야기로 보고 들으려고 하지 않고 막아버린다. 그들은 환자들이 하는 말들이 앞과 뒤가 맞지 않고 마음대로 지껄이는 아무런 의미 없는 헛소리로 본다. 즉 환자들의 망상, 환청, 환각 들을 횡설수설 하는 이야기들로 의미 없는 이야기로써, 말도 되지 않는 이상한 소리로 취급해버린다.

더 붙여서 그런 생각들이 마음 속에서 떠 오르는 경우에 그들의 망상, 환청, 환각 등의 생각들을 가족 구성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는 가족들은 깜짝 놀래서 돌 아이라고 취급을 해서 당장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동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생각들을 일체 함구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동료들에게 이런 망상, 환청, 환각 들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들을 깜짝 놀래서 자신과 거리감을 두려고 하고, 자신을 피한다는 것을 이미 일찍이 감지를 했기 때문에 혼자서 숨기고 비밀로 간직하게 된다. 고로 그 비밀은 마음 속에 억압이 되어져서 계속해서 머리 속에 침투를 하게 된다. 아무리 생각을 떨쳐버리고 지워버리려고 해도 계속해서 머리 속에 들어오게 된다. 내 자신의 의지로 컨트롤할 수가 없게 되는 강박증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억압을 하면 할수록 마음 속에서 강박적으로 침투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이미 100년에 프로이트가 밝혀냈다. 물리학에서 공에 바람을 가득 넣어서 밟으면 억압의 힘이 강해질수록 높이 튀어 오르는 원리와 같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사들은 이런 망상, 환각, 환청 들이 어린 시절에 받은 심리적인 상처들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조각들을 퍼즐을 맞추듯이 하나씩 떼어내어서 그것의 기원을 찾아내고, 그 상처를 말로써 표현하고 그 갈등들을 이해하고 망상, 환청, 환각의 원인들을 알고 깨닫게 되면 그 상처는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망상, 환청, 환각들을 의미 없는 횡설수설로 마음대로 지껄이는 헛소리가 아니고 그것을 잘 분석해 내면 환자의 망상을 치료를 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하도록 장려하고 들어주게 된다. 환자들은 그들의 망상, 환청, 환각들을 마음대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분석가에게 숨기려고 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야기를 하게 됨으로써 긴장이 방출되고 실마리를 찾아내어 그 상처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깨닫게 되어 그것을 수리하고 고치는 과정을 거치면서 증세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한 새내기 여대생이 대학 입학 후에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 속에서 네가 저 교수님의 탁자 위에 물컵을 엎질러버려라라는 소리가 들려서(환청) 그녀가 그것을 진실되게 믿고 그 교수의 강단에 놓인 물컵을 엎질러 버리고 강의실을 나가는 것에서 시작되어 어떤 날은 강의실에 들어가지 말라라는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자 그 친구가 그녀를 데리고 정신과에 갔을 때 그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xxx! 네가 차라리 암이라면 수술과 약물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너는 정신분열증으로 약물로 치료를 받아도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평생 동안 달고 다녀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가 다른 치료 방법을 찾고 있던 중에 그녀는 수소문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신경정신과 의사들은 의과 대학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서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이고 반면에 정신과 의사로써 자격증을 딴 후에 다시 정신분석 학교에 들어가서 3-5년 정도의 과정을 마치고 정신분석 자격증을 가진 의사들이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정신과 의사 + 정신분석가 )를 말함)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그녀가 알게 된 것은 환청은 어린 시절에 상처를 받아서 생긴 심리적인 상처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그녀는 환청을 분석하고 치료를 받아서 정신분열증에서 빠져 나와서 치료 심리학과에 들어가서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 지금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라는 프로그램의 운영자로 강의를 하고 있는 엘리너의 치료 과정의 사례와 동영상을 치료자의 정신분열증의 홈 페이지에 올려 놓았으니 들어가 보세요.

더 붙여서 망상 장애와 편집증에 대한 구분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둘 다 유사한데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 편집증은 어떤 한 개의 문제에 집착을 해서 빠져 나올 수 없는 장애로 망상 장애와 유사하다. 망상 장애는 그 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것을 현실로 믿고 현실에서 그것을 행동으로 실행을 하는 사람이고(위의 사례의 K) 편집증은 자신의 생각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즉 망상 장애를 가진 사람은 망상을 현실로 믿고 그대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고 편집증은 현실과 망상 즉 상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둘 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분석의 대상이 되고 치료가 되어지는 과정은 비슷하다.

치료자 한데서 편집증으로 3 6개월 째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20대 후반의 A군의 경우에 어떻게 편집증이 치료되어지는가? 어떻게 편집증이 형성되어졌는가?를 한 개의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자. 아래의 예는 2시간 동안의 치료 과정(치료자는 2시간 동안 분석 상담을 진행)을 인용한 것이다.

 치료 회기가 시작되면서 A군은 치료자가 일주일 동안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았을 때(1주일에 1회씩 2시간 동안 분석 상담) 그는 외출을 하게 되면 내 자아의 에너지가 모두 빠져 나가서 내 자아가 해체 되어지는 느낌이 듭니다라고 말을 했다. 치료자가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을 때 A군은 외출을 하려고 할 때 자신의 옷 차림, 헤어 스타일, 그리고 외모 등에 신경이 쓰여서 마음에 걸리는데 바깥으로 외출을 하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주변에서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혹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화가 나서 미치겠다고 했다. 왜 화가 나느냐?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그들이 서로 짜고 공모를 해서 일부러 A군을 화를 내게 한다는 생각이 침투하게 된다고 했다.

만약에 이것이 귀에 소리가 들리게 되면 환청으로 정신분열증이 된다. 그런데 3 6개월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A군은 치료자로부터 그들이 서로 짜고 일부러 공모로 A군을 화를 내게 하려고 한다는 것은 A군 자신의 마음 속에서 생겨난 것으로 A군이 자신의 열등감을 다른 사람 한데로 투사를 해서 다른 사람들이 그를 비난, 비판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가 아니고 A군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다가가서 왜 나를 괴롭히느냐?”라고 시비를 걸지 않게 된 것이다. 만약에 그 환청이 그에게 진실로 하는 비판, 비난이라고 믿고 그들에게 다가가서 시비를 걸거나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정신분열증 환자이고 폭력으로 변질되면 묻지마 살인혹은 흉가들을 가지고 찌르고 싸움을 하는 경우에는 묻지마 폭력 싸움이 된다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본다.

요약하면 전자는 자신의 내면에서 입사된 목소리임을 알고 그것을 치료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 A군과 같은 사람이고 후자는 그 내면의 목소리가 진실된 자신의 목소리 라고 믿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폭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믿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정신분열증의 환청에 복종하는 사람으로 구분하면 된다.

 치료자는 A군에게 그러한 생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물었을 때 A군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눈에 띄게 드러난 것은 고 1학년 때부터였다고 했다. 그 때 친구들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들에게 친절하고 갈등이 없게 하고 따뜻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결심을 하고 1년 동안 노력을 했으나 실패하고 고 2학년때부터는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책 읽기에 열중을 했다. 3학년이 되면서 친구들이 몇몇이 어울려 다리는 것을 보면 그들이 A군을 이상한 외톨이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는 것이 두렵고 모욕적이고 치욕적으로 변했다고 했다(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A군의 열등감이 동료들 한데로 투사되어서 반대로 A군 한데로 다시 되돌아옴).

치료자는 여기에서 A군의 내면의 마음의 흐름을 세밀하게 분석을 하기로 했다. 먼저 A군에게 외출 시에는 먼저 옷차림, 헤어스타일, 얼굴에 신경을 쓰는 것이 일차적이고(A군의 열등감) 두 번째로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점, 그리고 세 번째로 그들이 휴대 전화를 하거나 서로 모여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서로 짜고 일부러 A군을 화를 내도록 만들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화가 치밀러 올라온다고 했다. 그런데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이에 한 단계의 생각의 흐름이 빠진 것 같으니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했을 때 그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치료자는 이미 A군으로부터 여러 번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이에 빠진 것이 바로 다른 사람들이 A군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비웃는다는 생각이라는 점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시인을 했다.

이것을 연결을 해서 치료자는 다음과 같이 해석을 했다. A군은 고 1학년 때부터 대인관계가 잘 되지 않는 것을 자신의 자아의 어떤 결함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었다. 즉 다른 동료들이 그와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은 그가 친절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갈등을 일으키고 그리고 그들이 그를 결함을 가진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인식을 하게 된 것이었다. 고로 외출을 하려고 할 때 A군은 스스로 자아 결함을 찾고 있는 것이다. 옷차림, 용모, 헤어스타일에서 열등감이 그것을 의미한다. 외출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하게 되면서 그는 긴장하게 되고 불안이 가중되어져서 얼굴 표정과 자세가 경직되고 부자연스럽게 되면서 동료들이 자신을 이상한 경직된 얼굴 표정을 보고 이상한 사람으로 비판, 비난을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A군의 이런 해석은 이미 A군과 이전의 치료 회기에서 다루어진 것이 있었다. A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감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친한 친구 한 사람이 A군의 긴장되고 경직되어 부자연스러움을 보고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애들아! Xx 군 좀 봐, 저 애의 얼굴 표정과 태도가 이상하지 않아!”라고 놀리면서 A군을 조롱한 사건이 있었다. 이 시점에서 A군은 자신의 긴장된 경직된 태도와 부자연스러움을 친구들이 알지 못하게 감추려고 하고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과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긴장과 불안은 더욱 더 경직된 얼굴 표정과 부자연스러운 태도를 가중시킨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었다.

자신의 경직된 표정과 부자연스러운 태도는 A군이 불안으로 부자연스러움을 없애려고 하는 노력이 더욱 더 긴장을 불러 일으키고 더욱 더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움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다. 치료 과정에서 이러한 점이 이미 수 차례 다루어져서 지금은 A군이 잘 알게 된 것이었다.

그것을 알기 이전에 A군은 대인관계를 잘 하려고 하면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고 갈등이 없는 관계를 하게 되면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스스로 확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그렇다고 시인을 했다.

그러나 대인관계는 외모, 옷차림, 헤어 스타일 그리고 친절함과 갈등이 없는 관계가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를 하고 속내를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는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함을 강조를 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고로 누구나 조금씩 단점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숨기려고 하기 때문에 긴장하게 되면서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한 것이다.

치료자는 A군이 작년의 한 치료 회기에서 그의 친구인 C군과의 갈등 관계를 해결한 것을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한 것의 예를 들어서 A군이 그러한 실험을 한 것을 상기 시켰다. C군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C군은 A군이 아직도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말에 한심한 친구라고 한 말에 화가 나서 분기탱천 했지만 치료자로부터 치료 회기 시간에 배운 대로 그 분노를 C군에게 말로써 솔직하게 표현을 할 수 있었다. 즉 심리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고 남은 시간에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을 때 C군도 자신도 대인관계 때문에 직장에서 나와서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 놓게 되었고 그 다음에 두 사람은 서로 허심탄회하게 4시간 동안 편안하게 보냈다는 그의 일화를 회상을 시켰다.

또 한가지는 몇 개월 전에 A군이 작년에 알게 된 다른 친구인 D군과 만나서 그로부터 너만 만나면 불안해진다라는 말에 화가 나서 솔직하게 A군도 D군과 만나서 식사를 할 때 이것저것 간섭을 해서 불쾌했다는 말을 털어 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서로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를 하면서 편안하게 4시간 동안 영화도 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서 좋은 관계를 가졌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회상을 시켰다.

치료자는 A군이 대인관계에서 외모,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 그리고 친절함과 갈등이 없는 관계 등에서 동료들과 관계를 찾을 것이 아니고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단점들을 숨김없이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긴장이 풀리고 편안한 관계로 발전되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고 마음을 여는 과정은 한방에 한번의 깨달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열등감에 대한 수치심과 모욕감, 그리고 비웃음 등을 다루면서 그것들의 상처의 원형을 찾아내고 수정하면서 그러한 과정에 참을성이 생기고 인내심을 키워가는 과정이 심리치료임을 알게 하면서 A군은 편집증의 과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다루어가야 하는지?를 하나씩 깨닫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일곱 번째: K군은 병원에서 망상 장애(JTBC 패널 토론, 조선일보, 2015, 9,3), 인격장애, 해리장애(한국일보, 2015, 9.3)로 진단을 받았지만 정확한 병명은 자아분열 타입 성격장애망상 장애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인격 장애로 불리지만 미국의 정신장애의 통계와 진단 분류 지침서인 DSM에서는 성격장애로 분류되어진다. 그러나 정신분석에서는 주로 자아 장애로 불린다.

해리성 장애는 본명이 주체성 해리 장애인데 우리 나라에서 주로 일반사람들에게 널이 알려져 있는 빙의 현상이다. 다른 사람들의 영혼이 그 사람의 몸 안에 들어가서 살고 있는 소위 귀신들린 사람이다. 그러나 빙의 현상은 이미 200년 전에 프랑스에서 과학자들에 의해서 다른 사람들이 영혼이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자아가 여러 개로 분열이 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Piere Janet, 1975). 정신분열증과 다른 점은 분열 되어져 있는 자아들이 서로 칸막이가 되어서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모른다는 점이다. 고로 A 자아가 나타날 때와 달리 B 자아가 나타날 때는 이름과 행동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고로 외부에서 볼 때에는 평소에 A 라는 사람과 완전히 다르게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고 이름도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인 B 라는 사람이 그의 몸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한 사람이 5개의 사람들의 이름과 행동과 성격 스타일을 가진 것으로써 영화화 된 이브의 5개의 얼굴이 있다.

 다시 K군의 이야기로 되돌아 가보자. K군은 망상 장애는 틀림없지만 칸막이로 자아가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완전히 변모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즉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영혼을 가진 사람처럼 이름과 성격과 취미 등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뀔 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빙의 현상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대신에 1980년에 분류되어진 DSM-Ⅲ의 10개의 성격 장애들 중에서 가장 고약하고 이상한 말과 행동을 자주 하는 성격장애로써 분류되어져 있는 자아분열 타입 성격장애로 보인다. 이 장애는 성격장애로 분류되어지면서도 2013 5 8일에 최신판으로 나온 DSM-Ⅴ에서는 성격장애로 분류되어지면서도 정신분열증에 소속되어지고 있는 장애이다. 정신분열증에 가까운 성격장애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자아분열 타입 성격장애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은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여덟 번째: K군의 하소연 즉 도움을 위한 울음(crying for help)을 아무도 이해를 해 주지 못한 것이다. K군은 이미 A 중학교에서 B 중학교로 강제로 전학을 가야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미 어떤 문제로 하소연을 했지만 선생님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다른 학교로 쫓아내듯이 보내버렸다. B 중학교에서 화장실에 불을 지르다가 붙잡혀서 병원에 1개월 입원을 했을 때 병명이 망상장애, 해리성 장애, 인격장애로 분류되었지만 약물로써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약물 치료가 효과가 있었다면 B 중학교에서 강제로 대안 학교로 보내지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K군이 B 중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에게불을 지르고 싶다, 동료들을 칼로 찔러 죽이고 싶다는 말로써 솔직하게 털어 놓고 이야기를 했을 때 선생님은 놀래서 자신의 학교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K군을 위험한 망상 장애로 보고 멀리하고 쫓아내버린 것이다, 그 때 만약에 정신건강 전문가가 K군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K군의 하소연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치료를 해 달라고 하소연을 하는 것으로 보고 그를 치료 하거나 혹은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전문 치료사에게 이첩을 했을 것이다. K군이 여러 번 자신의 문제들을 이야기를 했으나 아무도 그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달라는 울음을 울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미국의 각 학교에서처럼 학생들의 정신장애를 다루는 전문가가 각 학교에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신장애들은 현대 산업 문명의 발달로써 생겨난 부산물이다. 과학이 발달하고 산업이 발달하면 할수록 정신장애자들이 속출한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한 대처를 해야 한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는 한 해에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이 6만명이 되고 있고 그리고 , 고교를 자퇴해서 집에 털어 박혀서 두문불출하는 학생들이 28만명 이나 된다고 여성 가족 부에서 밝히고 있다(EBS 저녁뉴스, 2015, 5, 12). 이미 일본에서는 대인관계의 문제로 학교, 직장을 그만두고 방 안에 콕 처박혀 있는 사람들이 즉 하키코모리가 100만명이 넘는다는 보고가 신문에서 여러 번 보고 된 적이 있다(2012, 2, 18. 조선일보).

 이런 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써 K군과 같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 묻지마 폭력, 묻지마 테러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피해로 다가올지 모르는 시한 폭탄과 같은 존재이다. 이들이 내 자식이 아니고 내 형제 자매가 아니라고 그들을 방치하고 포기하고 손을 놓고 있으면 언제 그들이 나에게 내 자식에게 내 가족에게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올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그들에 대한 범 정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교육부의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예산 문제로 시간이 걸리더라고 한걸음씩 각 학교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은 상담, 심리치료 전문가를 채용해서 배치를 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부모님 이라면 자신의 자녀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친구들과 관계가 어렵다고 하소연을 하거나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나 등등에서 빨리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아서 자녀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심리적인 문제점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자신의 문제를 숨기지 말고 부모님에게 하소연을 해서 심리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신체적인 질병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는 문화가 정착이 되고 있고 병에 대한 치료와 의료 기술이 선진국에 가깝게 발달이 되었지만 정신적인 문제들은 마음만 고쳐 먹으면 된다. 정신장애는 병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직도 정신장애의 치료와 연구는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신체적인 질병들은 수술을 하고 약물을 먹으면 적어도 몇 개월, 몇 년을 치료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들은 치료가 지연되면 될수록 눈덩이가 굴러 갈수록 커지는 것처럼 조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체적인 불구는 사회 생활을 하는데 좀 불편하지만 사회 생활은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신적인 불구는 겉으로는 멀쩡해서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영구적인 불구자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앞 장에서는 첫 번째와 두 번째의 K군의 내면 세계의 망상증의 진행과정을 분석으로 다루고 있다. 부탄가스 폭발 사고를 일으킨 중학생 K군의 내면 세계 에 들어가 보세요.

다음 장에서는 세 번째와 네 번째의 K군의 내면 세계의 망상증의 진행 과정을 분석으로 다루고 있다. 부탄 가스 폭발 사고를 일으킨 중학교 K 군의 내면 세계 Ⅱ에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