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에서 자연스럽게 분석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영화 속에서 인용) 

 

 게임중독-심리치료

 

인터넷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이 된 것은 그렇게 오래전의 일은 아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는 인터넷의 사용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인터넷은 우리 삶의 핵심적인 일부분이 된 것이다. 그 시작은 불과 27 전의 일이다. 인터넷이 개인 컴퓨터(personal computer, PC)로 등장한 것은 미국에서 1994이었고 1995년에는 미국 가정의 3분의 1 PC를 소유하게 되었다(2021, 11, 13: 위키피아). 치료자(필자)1982, 8, 3일에 미국 유학을 출발해서 10년동안 공부를 끝내고 1992 귀국할 때까지 PC와 노트북은 등장하지 않았다. 그 때 필자는 유학 생활에 필수적인 휴대용 타자기(국산 크로바)을 배낭에 짊어지고 왼쪽에 영한 사건과 오른쪽에 영한의학 사전을 넣고 몇 가지 옷가지를 배낭 속에 짊어 지고 김해 공황에서 출발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 항공기 잘(JAL)기로 L.A.로 항해서 출발했다. 대학생활에서 모든 제출물들(리포트)은 타자로 타이핑으로 제출한다 라는 정보를 듣고 타자기 연습을 맹훈련을 해서 철저한 준비를 해서 떠났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금도 쓴 웃음이 나오는 것은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한 선배가 자신이 가장 최신형인 IBM 타자기를 1000$ 를 주고 샀다고 자랑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부러워했고 그리고 필자가 역시 귀국할 때 100$의 중고 전동 타자기(스미스 코로나 제품)를 사서 귀국을 했었다 물론 그 타자기는 PC의 등장으로 몇 년 후에는 고물이 되어 폐기처분이 된 것은 물론이다.

그 시점에서 대학에서 유일하게 컴퓨터 모니터가 있었던 기억은 도서관에서 서고의 입구에 위치한 도서대출함의 책상위에 놓여진 몇 대의 컴퓨터 모니터가 고작이었다. 일반적으로 도서관의 서적을 이용하기 위해서 서고에 책들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 때 도서카드들이 알파벳순서로 저장된 카드 함에서 책의 이름을 분류함에서 찾아서 그 책의 콜 넘버를 알아야 그 책이 있는 서고와 그 책의 위치를 찾을 수가 있게 된다. 나중에 도서관학을 이수할 때 알게 된 것으로 미국의 모든 도서관은 존 두이(John Dewey)(그는 미국의 심리학의 아버지 윌리엄 제임스의(William James)의 제 1 세대 심리학 전공의 제자로써 제임스의 철학인 실용주의를 교육에 접목시킨 교육철학자가 된 사람)십진 분류법에 의해서 분류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일일이 손으로 그 책의 이름과 위치를 카드 함에서 찾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컴퓨터 모니터였다. 컴퓨터의 모니터에 책의 이름을 입력하면 도서관의 6층의 각층의 서고(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롱비치 대학의 도서관)에서 그 책의 위치와 책장에서 그 책이 꽂혀 있는 장소를 찾을 수가 있게 된다.

필자가 미국에서 첫번째로 이수한 과목1학점짜리 도서관학이었다. 이 도서관 학과목은 가장 흥미롭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필수 과목이었다. 이 과목은 모든 학생들에게 필수과목으로 빨리 이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라는 말을 듣고 신학기 개학(91)일 이전에 여름 방학 때 이 과목을 첫 과목으로 이수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미국 도착 후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서 학교 생활에 적응 훈련을 받으면서 여름방학 중에 도서관 과목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문의한 결과 대학입학 허가서가 있으면 그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과목을 등록을 했다.

이 과목은 첫 시간 때 강의실에서 담당 교수님을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다. 교수님은 강의실에 모인 학생들에게 조그만 팜플렛을 나눠주면서 이 소책자를 읽어보고 순서대로 따라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 번호의 순서대로 따라가면 도서관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으니 궁금한 것은 그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즉 혼자서 스스로 공부를 하는 self study였다. 60개의 문제들로 된 그 소책자를 완성해서 제출하면 그 답안지를 컴퓨터 답지를 체크해서 즉석에서 80점이상이면 합격이 된다. 그 합격 이후에 50분동안 정해진 장소에서 정식의 필기시험을 쳐서 80점 이상이면 통과가 되는 과목이었다.

어떻게 서고에서 책을 찾아내고 그리고 대출을 하고 반납을 하는가? 등의 과정과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연구 논문을 작성할 때 어떻게 참고서적을 이용하는가 등등의 과정을 배우는 과목으로 가장 재미있고 흥미 전전했던 과목이었다. 그것을 공부하는 과정도 1주일 만에 완료할 수도 있고 1달 만에 혹은 1년 만에 완료할 수 있는데 졸업 이전에는 이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름방학 한달 동안에 그 과목을 이수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항목은 약 30번째의 문항으로 뉴욕 타임즈 신문에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화학무기의 이름을 찾아내라 하는 문제였다. 미국의 베트남 전쟁은 1960년대에 참전한 전쟁으로 30년 전의 신문의 기사를 찾아내라 라는 문제였다. 신문의 서고에 산더미처럼 쌓인 신문을 찾아야 하는가? 하는 궁금증은 곧 풀렸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마이크로 필름을 찾아내는 훈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의 모든 신문들은 일정한 날짜가 경과하면 마이크로 필름화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뉴욕 타임즈 신문은 신문광고까지 하루의 모든 신문의 내용들이 손바닥 넓이의 마이크로 필름(영화 필름처럼) 복사되어 저장된 서고를 찾아갔다. 날짜별로 색인으로 도서 카드가 분류되어져 있었다. 그 날짜의 신문의 마이크로 필름을 찾아내서 그 다음 순서로써 구석구석에 배치된 마이크로 필름 해독 컴퓨터 기계장치에 집어넣고 그것을 조작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신문 안에서 그 날짜의 신문의 내용을 찾아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담당 직원에게 문의를 했다. 그가 신문에서 어떻게 찾았는가? 라는 물어보았을 때 신문의 큰 주제들로 된 내용을 찾아보았다고 했을 때 그는 칼럼별로 소상하게 일일이 찾아보라고 했다 미국의 신문들은 컬럼별로 세로줄로 기사화 되어있다 그것을 일일이 찾아본 결과 신문의 구석진 곳에 작은 기사로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화학무기의 이름을 찾아낼 수 있었던 흥미전진한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다시 컴퓨터의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컴퓨터가 삼보 컴퓨터였다. 필자가 아들에게 첫 컴퓨터를 사준 것이 바로 처음 등장한 삼보 컴퓨터였다. 그 때는 컴퓨터에 흥미와 호기심으로 컴퓨터와 친숙하게 익숙함을 전제로 한 간단한 컴퓨터였다. 삼보 컴퓨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용태 박사가 자본금 1000만원으로 7명의 직원으로 청계천에서 시작해서 설립한 삼보 컴퓨터 회사가 제작한 PC 컴퓨터였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 대학에서 통계 물리학(부전공으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끝내고 1980, 7, 2일에 귀국해서 만든 회사였다(2021, 11, 13: 다음백과).

필자가 삼보 PC를 구입해서 그 시점에서부터 공부한 내용들을 입력하는 작업을 시작을 했다. 공부를 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위해서 필자가 공부는 서적들의 핵심 내용을 우리나라 말로 저장하기 시작한 것이 번역서의 첫 시작이었다. 그 때는 한 저자의 책 한권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내용들이 컴퓨터에 저장을 하는데 용량이 적어서 70페이지 이상이 저장되어 지지 않아서 71페이지로 분리해서 저장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도 그대로 저장하고 있다(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라).

물론 요약한 내용이었으나 그 이후에 전체 서적을 전부 번역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게 된 것이다. 필자가 공부한 전문서적들을 인터넷에 올리게 된 것은 이후에 등장한 나모 웹 에디터의 책을 보고 내가 공부한 과목들 별로 그 때 그때 내용들을 인터넷 홈페이지로 손수 만들어 올리게 된 것이었다. 불안증, 우울증, 대인공포증, 성격장애, 정신분열증(조현병) 등등의 세분화해서 21개의 정신장애 항목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게 된 것이다(정신분석 심리치료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세요). 지금까지 PC로써 필자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PC삼보 PC 2 그리고 LG의 PC 1 대 그리고 삼성 PC 2의 사용을 하면서 모두 4대의 PC사용해 왔다. 특별히 노트북은 삼보 노트북 2, 일본제품인 내셔널 노트북 1 그리고 삼성 노트북이 2모두 5개의 노트북으로 진화되어져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이다.

초반기 삼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2004, 4월에 KTX가 부산에서 서울로 개통하게 되면서 서울과 부산 양쪽에서 심리치료를 하게 되면서 부산과 서울을 오가게 되었다. 그 때 서울에서 출발한 KTX 안에서 노트북으로 공부한 내용을 입력하면 노트북의 축전지가 다 소모되어 서울에서 밀양(그 때는 밀양, 구포를 거처서 부산)에 와서는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었다. 몰론 지금 삼성 노트북은 6시간의 축전지의 사용으로 이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리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매주마다 반복으로 오르내리면서 노트북을 충분히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하루하루 세상은 편리하게 발전해 간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필자가 전문서적을 공부하면서 영어로 된 전문서적이기 때문에 6독으로 공부를 했다. 첫 번째는 영어단어를 찾아가면서 내용을 읽어본다 두 번째는 읽은 내용들을 8절지에 노트 번역으로 적어 나간다. 세 번째는 번역한 내용들을 컴퓨터에 입력을 한다, 네 번째는 입력한 내용들을 읽고 중요한 부분들을 안드라인 하거나 혹은 명암을 넣어서 눈에 띄게 한다 다섯 번째는 중요한 표시들을 읽고 암기를 한다 여섯 번째는 핵심 내용들을 발췌해서 강의에서 혹은 치료에서 사용하게 된다. 고로 1개의 책을 읽고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는 6단계의 과정을 거쳤다. 지금도 필자의 서재에는 학원사의 백과대사전 20(1984, 4, 2출판), 국사 대사전(1984, 12, 1, 삼영출판사, 이홍식 박사 감수), 최신 국어 대사전(1976, 5, 15, 대영출판사, 양주동 박사감수), 새 국어 대사전(1973, 4. 5, 국어국문학회, 학원사, 이숭녕 박사 감수)가 꽂혀 있다. 물론 지금은 고물이 되어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약 7년전까지만 해도 필자는 도서관에서 혹은 집에서 전문서적을 공부할 때 향상 옆에서는 커다란 영한사전이 옆에 있었다. 그 사전은 너무 많이 사용해서 낡아버린 사전으로 영어의 단어들이 모르는 것이 나오면 일일이 찾아서 확인하면서 공부를 해 왔다 그런데 7년 전에 어느 날 한 대학생이 전자로 된 사전을 사용한 것을 보고 그 학생에게 물어보았더니 전자 영어사전이라고 했다. 당장 백화점에 가서 전자 영한사전(두산 전자사전)30만원으로 구입해서 그 때부터 손바닥크기의 전자 사전을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이번에는 몇 년 전에 노트북에서 영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 중국어 등의 모든 사전들이 노트북에 실리게 되었다(2019년에 등장한 삼성 메탈 노트북) 고로 이제는 전문서적을 옆에 놓고 6독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그 책을 읽으면서 바로 노트북에 번역으로 입력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명암 혹은 글자 크기를 조정해서 1독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게 되었다. 전문서적을 옆에 놓고 노트북에서 네이버 영어사전 그리고 네이버 영어번역기인 파파고 열어 놓고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단어는 네이버영어 사전에서 그리고 잘 번역이 되지 않는 문장들을 파파고에 입력해서 노트북에 그대로 정리를 하면서 책을 읽고 있다.

이제 필자는 치료를 하는 시간 이외에는 노트북으로 하루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잠자는 시간과 치료 시간을 제외하면 노트북으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공부도 뇌의 원리를 이용한다. 주의집중력은 3시시간-4시간을 넘어가면, 분산되고 주변으로 집중력이 흩어지게 된다 그 때 10분 혹은 20분씩 앉은 자리에서 생각을 차단시키면 잠이 온다. 수면은 뇌의 작동을 멈추게 되면 잠이 온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순간에 생각을 차단하면 잠이 온다 약 10분 혹은 20분간이 수면, 졸음에 취하고 나면 머리가 깨운하고 새로운 주의집중력으로 다시 3시간-4시간을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하루에 15시간 정도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제는 노트북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이러한 생활 속에서 인터넷이 일상의 일과처럼 된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처럼 예를 들어서 물과 불은 없어서는 안 되는 일상의 필수품들이다 그러나 그들을 잘 사용하면 유익한 필수품인데 잘못 사용하면 재난, 화가 된다. 불이 나서 재산을 태우거나 물에 빠져 죽거나 홍수로 집이 떠내려가는 것과 같다, 인터넷에도 명암(明暗)이 있다.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이 그것이다.

인터넷 중독을 학계에서 가장 먼저 보고한 심리학자가 바로 킴벨리 영(Kimberly Young)이다. 그녀는 뉴욕의 버팔로(Buffalo) 대학에서 경영관리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원에서 치료심리학으로 바꾸어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가 피치버그 대학의 심리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3년 동안 인터넷 중독을 연구해서 1997년 토론토에서 열린 연간 북미 심리학 총회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장애: 인터넷 중독을 발표를 했다. 그녀는 이미 1995년에 인터넷 중독 센터를 운영하면서 인터넷 중독을 치료를 했다. 그 시점에서 미국의 대도시에서 인터넷 중독의 치료자 시작되고 있었다. 그녀는 1998에 그녀가 저서로 인터넷 그물망에 갇힌 사람들: 인터넷 중독이라는 저서를 출판을 했다(Young, 1998: 주㈜: 참고).

이후에 그녀는 약 10권의 인터넷 저서를 출판을 했다. 그러나 DSM의 최근의 수정본인 2013년에 DSM-Ⅴ 에서는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 중독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2021, 11, 13: 위키피아). 미국에서는 10년마다 한 번씩 새로 등장하는 장애들과 고물이 된 장애들의 넣고빼는 수정보완 개정판이 등장하게 되는데 아마도 2023년에 등장하게 될 DSM-Ⅵ 에서는 틀림없이 인터넷 중독이 포함되어질 것이다.

필자가 킴벌리 영(Kimberly Young)의 저서 인터넷 그물망에 걸린 사람들: 인터넷 중독의 책을 구입하여 보관하다가 치료사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인터넷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그 책을 사서 책장에 보관하고 있던 것을 드디어 20044월에 그 책을 번역을 해서 인터넷게임 중독이라는 홈 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게 되었다.

지금부터는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 중독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중독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그리고 도박 중독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알코올 중독이다. 알코올 중독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다. 알코올은 인간에 의해서 등장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자연에서 등장한 것이었다. 산에서 바위 구덩이에 고인 물에 인근의 포도 나무에서 떨어진 포도들이 고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포도주가 된 것이다(알코올은 설탕과 물과 발효제로 만들어진다), 포도의 껍질에 묻은 흰 가루들이 바로 발효 효모이다. 고로 돌 웅덩이에 옆에 서 있는 포도나무에서 떨어진 포도들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발효가 되어 포도주가 된 것이다. 이것을 동물들 특별히 원숭이, , 나비 들이 포도주를 마시고 비틀거리거나 부딪치는 것을 이상하게 본 인간들이 그 고인물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처음으로 포도주라는 술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Witters et al., 1983의 약물들과 사회: 생물학적인 관점).

 알코올 중독 연구의 세계적인 대가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의과대학을 졸업한 세르게이 코사코프(Sergei Korsakoff)(1854-1900)로서 그는 신경학자이자 정신과의사이다. 그는 세계적인 뇌과학의 대가인 비엔나 의과대학 뇌 연구소장인 데어도어 메이너트(Theodor Meynert)밑에서 뇌의 정신의학 지도를 받았다. 메이너트는 프로이트가 3년 동안 뇌과학연구소에서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밟았던 지도 교수로 코사코프는 프로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공부를 했지만 두 사람이 만난 기록은 없다. 코사코프가 프로이트 (1856-1938) 보다 2년 일찍 태어났지만 그는 46세의 나이(1900)에 요절을 했다.

러시아는 추운 지역으로 보드카 라는 술로 유명하다 그가 알코올 중독을 연구하면서 알코올 중독정신증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의 연구로 그의 이름을 따온 알코올 중독의 코사코프 증후군이 있다. 알코올 중독이 말기가 되어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 안에서 벌레들이 기어 다닌다는 촉각 환각인 환촉을 규명한 공로로 코사코프 증후군이라는 신조어를 등장시킨 장본인이다.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 중독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중독이라는 말이 붙었다는 것은 정신장애에서 정신증에 해당되는 것으로 여기에는 정신분열증(조현병), 편집증, 조울증(양극성 장애)등과 같은 심각한 장애들이 소속되어져 있다. 정신장애에서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심각한 장애정신증(psychosis) 그룹이 아닌가?

그런데 게임중독이라는 말은 이제 일상생활에서 너무 익숙해져서 일반인들이 우울증, 불안증처럼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알코올 중독에 걸리는 사람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가면서 알코올 중독이 되지만 반면에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은 빠른 시간에 중독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중독이라는 말은 우리의 의지(Will)로써 컨트롤 되어질 수 없은 것을 말한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내가 그만하고 싶을 때 그만 두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중독은 내가 아무리 멈추려고 해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고로 인간의 의지로 컨트롤 되어질 수 없다는 것이 중독이다.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도박 중독, 게임 중독에서 중독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의 공통점들은 즐거움을 경험하는 문제라는 점이다. 다른 정신장애들을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즐거움을 취하는 장애들은 고통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것이 어렵다.

알코올과 마약과 도박 중독자들은 심리적중독신체적 중독이 있다, 심리적 중독은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 고로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을 금단현상(physical dependence)이라고 부른다. 빈번한 사용은 그 물질을 얻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게 되고 돈이 부족한 경우에는 집에서 값나가는 물건들을 그리고 나중에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웃집에 물건을 훔치게 되고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알코올 중독의 시작은 대수롭지 않다, 최초의 맥주 한잔으로 시작한다. 점점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약효가 떨어지게 되고 처음과 똑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이 복용을 해야 한다. 이것을 내구성(tolerance)이라고 부른다.

심리학에 대한 실험 연구는 세계적인 대가인 하버드 대학의 실험심리학자인 스키너(B.F. Skinner)의 이름을 딴 스키너 박스(Skinner Box)에서 하는 실험용 쥐 연구가 있다. 중독에 대한 실험심리학에서 연구들의 한 개의 예를 들어보자, 필자가 대학원에서 실험심리학(4학점)의 과목을 이수할 때 실험실에서 각각의 학생들에게 몇일 동안 굶긴(물만 제공) 실험용 쥐들을 1마리씩 부여받아서 스키너 박스(Skinner Box)라는 컴퓨터 기기 속에 집어넣고 관찰을 하게 된다. 그 쥐는 그 박스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어쩌다 박스 한쪽에 설치된 조그만 버턴을 실수로 눌리게 되면 먹이가 튀어나오게 된다. 그 쥐는 그것을 먹게 된다 그러나 그 쥐는 어디에서 어떻게 맛있는 먹이가 나오는가? 를 모른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또 한번 실수로 그 버턴을 누르게 되면 또다시 먹이가 나오게 된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하다가 드디어 쥐는 그 버턴을 누르게 되면 먹이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때부터 그 버턴을 목적적으로 계속해서 누르게 된다.

관찰자는 그 실험용 쥐를 스키너 박스 속에 넣고 몇 분 후에 실수로 그 버턴을 누르는가? 의 시간이 컴퓨터에 기록된 것을 노트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완전히 그 버턴을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가? 몇 분 후에 완전히 그 실험 쥐가 먹이가 나오는 것을 배우게 되는가? 등을 노트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실험연구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배우는 과목이었다.

 한 학자가 위와 같은 실험을 사용해서 임신한 실험 쥐를 사용해서 이번에는 버턴을 누르면 음식으로 또 한 개의 버턴뇌의 즐거움 센터에서 자극을 받는 쾌감으로 연결해 놓았다. 임신한 쥐는 나중에 음식 버턴은 음식이 나오고 그리고 쾌감 버턴은 쾌감이 나온다 라는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그 때부터 이 쥐는 쾌감 버턴을 더 많이 눌렀다. 그리고 새끼를 출산한 이후에도 새끼들 보다는 쾌감 버턴을 계속해서 눌렀다. 나중에는 모성애보다 쾌감 버턴으로 새끼들을 밟아 죽이고 쾌감 버턴에 집착을 했다 결국은 사망을 했다(Hall, 1982, 학습과 기억 심리학). 이것은 중독이 생리적으로 어떻게 심각한가? 쾌감으로 중독되어진 결과를 동물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초반기 인터넷 게임의 등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젊은이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게임의 즐거움에 매달리다가 사망한 사건의 신문 기사를 몇 개 볼 수 있었다. 아래의 사례들은 필자의 인터넷 중독의 홈 페이지에 소개된 사례들을 인용한 것이다.

<사례 1>

죽음 부른 인터넷 게임중독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패륜아’로 전락


 
최근 인터넷 게임 중독이 죽음을 부르고 있다. 닷새 동안이나 PC방에서 식사도 거른 채 게임에만 몰두하던 30대 남자가 숨지는가 하면, 20대가 게임을 말린다는 이유로 친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벌어져 사람의 목숨까지도 앗아가고 있는 것. 더욱이 친모를 살해한 오모(22)씨의 경우 범행 직후 태연하게 TV를 보다 집을 나와 다시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본지가 사람 잡는 인터넷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진단해봤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용산구의 모 PC방에서 고객 손모(32)씨가 화장실로 가다 갑자기 쓰러진 것을 종업원 강모(25)씨가 발견해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서울 종로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3시간여 뒤에 숨을 거뒀다. 강씨는 경찰에서 “손씨가 화장실로 가려고 문쪽으로 걷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119구급대 요원들이 손씨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사람 잡는 게임중독

 
손씨는 지난 12일부터 숨지기 전까지 하루 15시간 PC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권 정액권을 끊고 온라인 게임에 몰두했다고 한다. 그는 이 기간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한 끼도 하지 않은 채 라면과 소시지, 햄버거 등으로 끼니를 때운 것으로 알려졌다.

 PC
방 종업원 최모(26)씨는 “손씨가 옷도 갈아입지도 않고 씻지도 않은 채 너무 오래 게임에 빠진 것을 보고 ‘저러다 몸에 문제가 생기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잘 때는 안경을 벗고 엎드려 잤다.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손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데에는 인터넷 게임 중독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였던 손씨는 설 연휴였던 닷새 동안 끼니를 거의 거른 채 온라인 게임에만 빠져 지냈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여기에 게임만 한다고 꾸중하는 어머니를 숨지게 한 20대도 있었다. 그는 이 끔찍한 짓을 저지른 뒤 PC방에서 또 게임을 하다 붙잡혔다. 또 게임에 대한 집착은 도피 과정에서도 계속됐다.

 
경기도 양주경찰서 수사과장은 “범행 후에도 태연히 PC방을 서너 시간씩 다니거나, 또는 어머니한테 훔친 카드로 게임기를 구입하는 등 게임에 몰입한 흔적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세대 넘나드는 문제

 
분당 서울대 병원 김상은 교수팀은 작년 말 게임 중독자들이 마약 중독자와 비슷한 뇌 구조를 갖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충동 조절 또는 중독과 관련된 대뇌 특정 부분이 마약 중독자들과 비슷한 활동성을 보였다는 것.

 
여기에 한국 정보 문화 진흥원은 
9~19세 어린이·청소년 중 2.3%, 17만명이 약물치료가 필요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 이라고 분석했다게임 중독자들은 마약 중독자처럼 자신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거나 판단력이 흐려져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폭력적이거나 대인 기피, 우울증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앞서 두 사람의 경우처럼 성인들 중에도 게임 중독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성인을 위한 대응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결국 첨단 정보기술(IT)이 보편화되면서 심각해진 인터넷게임 중독 현상은 이제 세대를 넘나드는 화급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 여가를 보내는 도구인 게임이 자신의 생명을 앗아갈 뿐 아니라 패륜적인 살인사건까지 불러오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아직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 게임 중독자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다. 정부 어느 부처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지도 분명치 않다는 게 일각의 비난이다.



정부 뒷짐만 질래?

 
특히 대부분의 심리 전문가들은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본인이 중독됐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데에 뒀다. 한 전문가는 “의지력이나 사회적응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쉽게 반복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중독이 심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게임 중독의 심각성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 이미 미국·네덜란드·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게임 중독 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영국 역시 지난해 도박과 알코올 중독 전담 의료 시설에 온라인 게임 중독 치료 코스가 신설됐다.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체계화된 게임 중독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나라와의 연계한 치료 프로그램을 논의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한 치료 책임자는 “게임 중독자들이 무조건 접속하지 못하게 해선 소용없다. 환자가 자신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는 결국 
인터넷 게임 중독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통제할 수 있는 상태를 넘어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가 게임 중독자의 예방 대책에 나서는 것은 물론, 게임 중독자가 전문가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지원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www.sisafocus.co.kr)
김시은 기자 st36@sisatoday.com
기사 작성 시간: 2010-03-05 09:15:56

 

<사례 2>

 인터넷 중독 부부', 3개월 된 딸 굶겨 죽여
실업자 되자 하루에 한번만 분유 먹이고 방치


 
인터넷 게임에 빠져 생후 3개월된 딸을 집에 방치해 굶어 죽게 한 비정한 부부가 도주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남편 김모(41.무직)씨가 16살 어린 아내(25)를 만나게 된 건 2008 8.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아내와 동거하기로 마음먹은 김씨는 장인.장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기도 양주 시에 있는 처가 집에서 신혼 살림을 차렸다.

 
특별한 직업 없이 건설 현장에 노동을 하며 찜질 방을 전전해 오던 김씨는 아내 역시 직업이 없던 터라 자연스레 처가에 살림을 차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6 2일 딸을 낳았고 같은 달 25일 혼인 신고를 해 정식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25㎏의 미숙아로 태어난 딸은 한달간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다.

 
돈벌이 없이 처가에 얹혀살던 김씨는 장인. 장모가 갓난 딸을 보살펴줘 근근이 양육할 수 있었지만 처가 부모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장인. 장모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김씨 부부의 고민은 깊어 갔다.

 
미숙아로 태어나 딸의 발육 상태마저 좋지 않자 괴로움은 커져 갔고 이런 부담 때문인지 부부는 편히 쉴 수 있는 PC방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마음 편히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PC방에서 인터넷 게임에 빠지면서 자연스레 양육에 소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처가 부모에게 눈치가 보이자 김씨는 결국 지난해 9월 초 수원시 세류 동에 지하 월세 방을 얻어 아내와 딸을 데리고 분가했다. 월세 20만원은 처가 부모들이 댔고 부엌이 딸린 7평 남짓한 단칸 방이었다.

 
분가를 하고서 김씨 부부는 집 근처에 있는 PC방을 찾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이미 습관이 돼 버린 인터넷 게임에 다시 빠져들었다. 하루 평균 4~6시간씩 PC방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장시간 게임을 즐기면서 생후 3개월 된 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멀어졌다.

 
김씨 부부는 지난해 9 24일에도 여느 때처럼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다 다음날 아침에 집에 들어왔고 죽어 있는 딸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딸이 지나치게 마른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25일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 '장기간 영양결핍으로 인한 기아 사'라는 소견이 나왔지만 신고 당시 김씨 부부가 혐의를 부인했다" "갓난 딸을 방치해 굶어 죽게 한 심증은 가지만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경찰로부터 시신을 인계 받은 26일 딸을 화장한 뒤 그날 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 양주 시의 처가 등에 숨어 지내다 5개월여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딸이 숨지기 직전 12시간씩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등 게임 중독에 빠져 어린 딸에게 하루 한 번만 분유를 주고 방치해 왔다고 말했다.

 
수원 서부 경찰서는 2일 인터넷 게임에 빠져 신생아 딸을 방치해 굶어 죽게 한 혐의(유기치사)로 김모(41)씨 부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돈벌이가 없어 생활이 어려웠던 부부가 딸의 발육 상태마저 좋지 않자 괴로워하다 아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멀어진 것 같다" "신고를 받고 집에 출동 했을 때 젖병에 담겨 있던 분유는 썩어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Top^ <저작권자 ⓒ 뷰스앤뉴스>

2010-03-03 19:42:15 기사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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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3>

 게임이 뭐길래----86시간 몰두 20대 숨져

 8일 오전 11 30분쯤 광주시 동구 자산동 한 PC방에서 金모(24. 무직. 지산동)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李모(19)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를 했다.

 李씨는 경찰에서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金씨가 한 시간쯤 지나 정신을 차린 뒤 게임을 계속하다 다시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金씨는 지난 4일 오후 9 30분쯤 이 PC방에 들어왔으며 숨지기 직전까지 86시간 동안 인터넷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金씨는 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전혀 잠을 자지 않은 채 게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일보, 2002, 10, 09, 18:38

광주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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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4>

채팅 아내, 이혼에 거액 위자료까지

 인터넷 채팅에 중독돼 아이들까지 내팽개친 20대 아내가 이혼과 함께 남편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물 게 됐다.

  A(29)씨는 아내 B(24)씨와 지난 99년 혼인해 두 딸을 낳고 순탄한 결혼 생활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작년 6 A씨가 "집안에 갇혀 있어 답답하다"는 아내를 위해서 컴퓨터를 사주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인터넷 채팅에 빠진 아내는 채팅 상에서 만난 남자와 수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외도를 시작했고 A 씨는 직장도 그만두고 처가 식구까지 동원해 아내를 설득했다.

 그러나 B씨는 채팅 한 남자를 찾아 가출, 딸이 의자에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도 돌아오지 않았다.

 일주일 만에 귀가한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채팅을 끊는 듯했으나 다시 "채팅 병"이 도져 급기야 PC방에 가기 위해 두 아이를 가두고 외출을 하는 일이 벌어졌고 결국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 가정법원 가사 9부 단독 홍이표 판사는 8 A씨가 제기한 이혼 청구 소송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하고 아내 B씨는 남편이 겪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인터넷 채팅에 빠져 결혼 생활을 파탄에 이르게 했고 채팅을 하기 위해 아이들을 내팽개쳐 원고에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2002, 12, 08. 일요일 오전 09, 18

위의 사례들은 이미 19년 전의 사례들이다 그 심각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 게임중독에 대한 사례들을 신문에 등장한 사례들을 살펴보자(아시아 경제, 2021, 5, 23).


 2021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발표

과의존 위험군 0.34% 증가. 인터넷 과의존 2 연속↑
특히 인터넷 위험사용자군 전년 대비 13% 증가 


[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초등학생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이 급증했다유튜브  미디어를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다스마트폰보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 유튜브  미디어 이용 습관이 생겨나면서 전체 청소년의 인터넷 과의존 경향이 보다 심해졌다.

23
 여성가족부는 329일부터 430일까지 전국 4, 1, 1 12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게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쓰인다.

집콕생활에 인터넷·스마트폰  찾는 청소년들


지난해 4월부터 원격수업이 시작됐고 거리두기 등으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인터넷에  몰두했다조사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하나 이상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127만명  22만8891명으로 전년 대비 0.34% 증가했다과의존 위험군은 일상생활에서 금단현상 겪는 '위험사용자군' 사용시간이 점점 늘고 자기조절에 어려움 있는 '주의사용자군' 합계에서 중복 위험군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과의존 위험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은 4전년 대비 2.28% 증가했고 남녀 모두 늘었다초등학생의 과의존 증가 추세는 4~5년간 계속되고 있다반면 1 남녀 모두 과의존이 감소했고1 남자청소년만 증가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중학생(85731)이며 고등학생(75880), 초등학생(67280순으로 많았다과의존 위험군은 4 1 경우 남자 청소년이 많지만1에서는 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래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중독예방부장은 "여자 청소년의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 목적으로 활용도가 남학생보다   많아 성별 과의존 위험군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원격수업  PC 사용 늘자…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127만명  18만3228명이며 이중 일상에서 장애를 겪고 금단현상을 보이는 위험사용자군(16723) 작년보다 13%(1900여명) 증가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5만명  129543명으로 위험사용자군(13729) 작년보다 1.23% 감소했다과의존위험군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중학생(85731)이고 고등학생(75880), 초등학생(67280순이다.

김성벽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중에서 고위험군이라고   있는 위험사용자군이 증가했는데 가정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PC 통한 원격수업  인터넷 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기숙치유프로그램·상담  맞춤형 지원도

여가부는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병원치료기숙치유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과의존 정도에 따라 주의사용자군은 학교별 집단상담을 통해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있게 돕는다위험사용자군에게는 개인별 상담과 추가 검사를 실시해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공존질환이 있는 경우 병원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가정에서 미디어이용을 지도할  있도록 부모대상 교육도 강화한다

인터넷 차단 등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1112), 가족치유캠프(23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학기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전북 무주)에서 상담체험활동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비대면 방식의 미디어 과의존 치유 콘텐츠도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 부도 미디어 과의존 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다음의 사례는 중앙일보(2018, 6 23에서 인용)

인터넷 중독 여성가족부 조사 연구

밤샘 게임청소년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19

서울에 사는 김모(17)군은 지난해 모바일 게임을 처음 접했다. 가볍게 시작한 게임 시간은 점점 늘어 매일 5~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손에 쥐게 됐다. 밤새 게임을 하는 날도 많았다. 학교에서 벌점은 계속 쌓여갔다. 김군의 부모는 그제야 문제를 파악하고 전문 기관에 SOS를 쳤다. 6개월 가까이 상담을 이어가고 스마트폰 사용과 중단을 반복하다 고교 2학년이 된 올해에서야 문제를 겨우 해결했다.

김군처럼 인터넷·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이 19 66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129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다. 그 결과 인터넷스마트폰하나라도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19만6337명이었다. 두 가지 모두에 중독된 ‘중복 위험군’도 6만4924명이었다. 인터넷 이용 고위험군은 대인 관계가 사이버 공간에서 대부분 이뤄지며, 하루 3~4시간 이상 인터넷에 접속한다. 스마트폰 이용 고위험군은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에 집착하고 한순간도 스마트폰 없이 견디기 힘들다고 느낀다. 문제는 인터넷·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고교생 스마트폰 위험군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은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이 모두 증가했다. 여학생의 중독 문제도 두드러졌다. 최근 모바일·온라인 게임 등을 즐기는 여학생이 늘어난 데다 인터넷·스마트폰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유튜브 같은 영상 콘텐트 소비가 활발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인터넷·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아·초등생에게 맞는 체험형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게 그 시작이다. 또 초등생 부모교육 등을 활성화해서 부모가 바람직한 이용 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과의존이 우려되는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상담과 치유 서비스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초중고생 129만 명 온라인 설문
하루 4시간 이상 접속 땐 고위험군
여학생 중독 늘고 연령대도 낮아져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다시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 중독 문제로 되돌아가 보자. 위에서 언급을 했던 것처럼 인터넷은 처음에 개인용 컴퓨터인 PC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노트북으로 진화되었고 지금은 휴대폰으로 진화된 것은 어려 번 이야기를 했다. 게임에서는 휴대폰 보다 복잡한 장시간의 게임은 PC 혹은 노트북이 한층 더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성 가족부와 청소년복지상담 개발원에서도 인터넷 중독휴대폰 중독으로 나누어서 연구를 한 것으로 한쪽에 중독이 19만명으로 양쪽의 중독이 6만명으로 구분을 해 놓았다.

이제 빠르면 3살의 나이에서부터 장난감을 대신에서 휴대폰이 아기 손에 쥐여지는 것으로 킴벌리 영(Kimberly Young)(1998)박사가 지적하고 있다. 맞벌이로 엄마들이 출산 후에 3개월 정도의 기간에 몸이 회복되면 직장으로 향하게 된다. 유아들은 영아원, 유아원으로 보내지고 보모들의 손에서 양육되어진다. 유아들은 장난감 대신에 휴대폰이 손에 쥐여지게 되고 휴대폰이 장난감을 대신하게 된다.

휴대폰은 장난감의 역할 이외에도 엄마의 대리역할을 한다. 엄마의 얼굴이 저장되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소아정신과 의사로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의 대가인 위니코트(Winnicott)의 유명한 신조어인 대리대상, 과도기 대상(transitional object)이라는 말은 유아들에게 엄마를 대신하는 물건들은 엄마처럼 아기들에게 위안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실제 엄마 대신에 엄마의 역할을 해서 아기들에게 달램과 위안으로 불안을 낮추는데 공헌을 한다.

유아는 7개월-9개월의 시점에서 엄마의 얼굴을 구분한다 이때 분리불안,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이 등장하게 된다. 엄마의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아기들을 불안해지고 두려워하게 된다. 건강한 어린이들은 기고 서고 걷기 시작하는 1세-3 사이에서 엄마의 품에서, 엄마의 무릎에서 내려와서 주변 환경의 탐색이 시작된다. 어린이들을 주변 환경의 탐색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주변 환경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해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음대로 세상의 물건들을 조작하고 다루고 세상을 탐색해 나가는 시발점이 된다.

이 단계를 거치면서 어린이는 항상 엄마의 존재가 아기 옆에 있다 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혼자서 주변 환경을 탐색을 하다가 불안 하거나 두려워지거나 주변의 물건 들로부터 충돌 갈등 그리고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게 장매물이 생기면 두려워서 엄마를 부른다 엄마!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이 때 엄마가 달려와서 아기를 달래주고 불안과 두려움을 흡수해서 아기에게 감정의 재충전을 해주게 되면 어린이는 다시 주변 환경을 탐색해 나갈 수 있게 된다(Mahler, 1975: 주㈜: 참고).

옆에서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주변 환경을 탐색해 나가는 어린이들은 머리 속에서 엄마의 신뢰의 믿음 엄마는 항상 내 옆에서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온다 라는 확신이 머리 속에 새겨지게 된다. 이것이 3-5세의 나이로 엄마의 이미지가 확고하게 머리 속에 새겨진 것이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대상의 영속성(object constancy)라고 부른다. 이 대상의 영속성 때문에 좋은 엄마의 이미지가 새겨진 어린이는 3세 이후에는 엄마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어린시절에 엄마의 신뢰와 믿음으로 성장한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른이 되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회 환경을 마음대로 탐색해 나가는 사회성의 기초가 된다. 대인관계에 초점이 맞춰진 에릭슨의 0-1세의 기간을 신뢰, 믿음 (vs) 불신 이것을 말해 준다(Erikson, 1967 1968: 주㈜: 참고).

반대로 엄마의 이미지가 확고하기 생겨나지 않는 어린이들을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두려워해서 엄마의 그림자가 된다. 엄마를 따라다니게 된다. 엄마의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주변 환경의 탐색을 두려워하고 혼자 있는 것에 참을 수가 없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심각한 경우에는 불안장애로 연결된다.

여기에서 휴대폰이 엄마의 모습을 대신하게 되면서 휴대폰이 없으면 엄마를 잃어버린 것과 같이 항상 손에 휴대폰이 주어져왔어야 하는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휴대폰이 엄마를 대신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는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게 된다. 마음 속에서 엄마라는 이미지의 영속성에 결함이 생기게 된 것이다(Young, 1998).

맞벌이를 하는 어떤 엄마들은 직장에서 귀하 후인 저녁 혹은 토, 일요일에 집안일을 하거나 식사를 준비를 하는 시간에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놀아주기를 기대하면서 옆에서 보채게 되면 힘들어 지기 때문에 어린이 손에 휴대폰 혹은 패드를 쥐여주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하도록 가르쳐준다. 초반기에는 엄마는 어린이가 옆에서 다른 장난감보다 호기심과 흥미를 보이기 때문에 편하다 이것이 습관화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방과 후에 혹은 집에 있을 때 패드에 빠지게 되면서 게임중독 현상으로 연결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A부인의 자녀의 경우).

인터넷 혹은 휴대폰은 혼자서 조용하게 혹은 책상 위에 앉아서 손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놀이를 하면 항상 위험하고 그리고 갈등이 생겨나기 때문에 신경을 쓰게 되지만 책상 위에서 혹은 자신의 방에서 조용하게 지내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휴대폰 혹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되면 부모님이 간섭을 하게 된다. 그런데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고 게임이나 영화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때부터 부모님의 반응은 처벌로 위협으로 이어지게 된다. 심하면 인터넷 코드를 빼 버리거나 패드 혹은 노트북을 압수하거나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압수해서 감춰버리게 된다. 부모님은 자녀들이 인터넷을 차단시켰기 때문에 일정기간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안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중독이라는 딱지가 붙은 자녀들은 집에서 하지 못하는 게임과 영화 등을 부모님이 보지 않는 집 밖에서 PC 방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용돈으로 PC 방에서 오히려 즐기고 있는 것이다. 몇 주일 혹은 몇 개월 후에 부모님의 화가 풀리면 인터넷 혹은 휴대론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서 되돌려주게 된. 그러나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간 것을 알게 된다.

여기에서 처벌, 위협은 행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지만 그 행동을 소멸할 수 없다 라는 행동학의 세계적인 대가인 하버드 대학의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가인 스키너(B.F. Skinner)의 영언을 기억해야한다. 고로 치료자(필자)는 처벌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게임 혹은 인터넷 혹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라, 머리가 나빠진다, 공부 시간을 빼앗긴다, 중독이 된다 등의 말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게임을 하지 말라 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위에서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여기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컨트롤할 수 없는 인터넷 중독 혹은 게임 중독에 대한 치료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중독은 정신증(조현병, 편집증, 조울증 등)에 속한다 고로 일반적인 심리상담과 치료에서는 다루기 어렵다. 정신장애 중에서 가장 심각한 장애들이다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어떻게 게임 중독을 치료하는가? 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치료자는 게임 중독 치료는 별도로 다른 심리치료와 다른 치료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심각한 성격장애들 즉 보드라인 장애(경계선 성격장애), 자아분열 성격장애와 같은 방법들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일반적인 우울증, 불안증의 치료 기법으로 치료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신증 치료와(조현병의 경우에 지난 5년간의 6명 중에 5명의 성공적인 치료의 평균기간이 1년이었다) 게임중독은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도박 중독과 같은 중독 치료와 같다는 것을 부모님들은 모른다 왜냐하면 인터넷과 휴대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너무 친숙하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에서는 증세 자체를 치료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다. 고로 인터넷 혹은 휴대론 중독은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처벌이나 설득으로 근절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게임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다.

첫 번째가 바로 사람들과 관계가 불편하고 껄끄럽기 때문이다. 동료들과 관계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속감이 없기 때문에 혼자 있으려고 하게 된다 왜냐하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다. 동료들이 싫어한다 고로 혼자 있는 것이 편안해지면서 외로움과 소속감이 결여되면서 인터넷 혹은 휴대폰이 그 대역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컴퓨터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혼자서 상상 속에 빠졌던 백일몽(글자 그대로 낮에 꾸는 꿈이 아니고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깨어 있으면서 상상 속에 빠져서 혼자서 상상속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을 의미)이었다 그런데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그 속에 빠지게 된 것이다 고로 고독감을 제거하는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게임 자체가 혼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두 번째는 밤과 낮이 바뀌게 된다. 밤에 잠을 자기 어렵게 되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게임을 하거나 휴대폰을 만지면서 흥미 있는 것을 검색하다가 보면 새벽 4-5시에 잠이 들게 된다(그 이유는 아래의 세부적인 설명을 보라). 학교에 등교 때문에 7시에 부모님에 의해서 깨워지게 되고 8시에 학교에 등교 준비를 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밤에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에 오전 시간 내내 수업시간에 졸게 되고 공부에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된다.

 세 번째는 과도한 긴장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본인들은 모른다 왜냐하면 늘 그러한 생활 속에서 습관화되어져 있기 때문에 느끼지 못한다. 학교에서 공부로 그리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긴장 속에 생활한다 그리고 집에 오면 게임속에 빠지게 된다 고로 항상 긴장이 높다. 가족 속에서 즐겁게 어울리면서 긴장화 불안이 해소되어 지지 않고 오히려 게임으로써 긴장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네번째는 충동과 폭력적이다. 게임 속에서 주로 하는 놀이들이 총과 무기 등을 사용해서 상대방과 싸우거나 상대방을 이기는 것들이기 때문에 충동적이 되고 폭력적이 된다 여기에서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찾는다 고로 좌절에 참을 수 있는 능력의 결여가 누적된다.

 다섯 번째는 갈등들을 해결하는 것이 폭력적이 되면서 감정들을 행동으로 표현하게 되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현실에서는 심한 갈등이 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갈등에는 고통이 따라온다(폭력의 결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갈등을 피하는 쪽으로 아니면 상대방의 눈치, 비위를 맞추는 쪽으로 향하게 된다.

 여섯 번째는 친밀감을 만들지 못하게 된다. 동료들과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대화의 기회가 줄어들어서 언어 사용이 콘크리트 하게 되고 대화는 주로 제 1차과정, 2 차과정에서 머물게 되고 3차 과정의 언어 즉 추상적인 그리고 상징적인 언어 능력의 개발이 저하된다.

 일곱 번째는 게임, 영화 등은 시각예술이다. 한번으로 빨리 이해하고 전체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생각하고 추리를 하는 능력에 지장을 받게 된다.

치료에서는 위의 과정을 순서 없이 왔다갔다로 다룬다 그러나 위의 어느 한가지가 부족해도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고 해도 치료의 효과, 치료의 진전이 없고 제자리 걸음으로 치료가 반복하게 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갈등과 욕구와 방어를 주로 다루는 신경증 치료이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을 정신증(조현병, 조울증, 편집증 등)에 그리고 심한 성격자애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다. 왜냐하면 심각한 정신장애에서 치료 효과가 별 무()이고 미미하기 때문이었다(Mann, 1997: 주㈜: 참고). 그러나 프로이트의 제자들이 프로이트의 이론을 수정하고 보완을 해서 응용 정신분석학으로 정신증과 심한 성격장애들 보드라인(경계선 성격)나르시즘 그리고 자아분열 등의 치료로 확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 고로 정통 정신분석의 이름을 피하고 정신분석 심리치료 혹은 역동적 정신의학 등의 이름으로 사용하면서 갈등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 결함을 수정하고 새로 배우는 자아 치료를 한다(Kohut, 1971, 1984: 주㈜: 참고).

여기에서는 위의 7 자지 문제를 세부적으로 자아 결함 치료로써 다루게 될 것이다.

 첫 번째인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불편하게 되면서 불편함, 껄끄러움을 피하기 위해서 혼자 있게 되면서 지루함을 없애고 소속감의 상실을 보상하기 위해서 게임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된다. 이것은 오늘날의 정신장애들의 공통적인 현상인 대인관계의 어려움이다. 사람들과 관계의 어려움은 바로 소통의 문제이다.

여기에서 다시 근본적인 문제로 파고 들어가 보자. 대인관계의 문제의 핵심은 어린시절 즉 0-5세 이전의 엄마와 아기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태어날 때는 백지 상태로 태어난다. 엄마의 기대, 소망, 바람이 아기의 마음 속에 비치고 전달이 된다(이심전심=투사동일시, 너와나의 하나됨). 엄마가 심각하게 불안하면 아기가, 어린이가 불안하게 된다. 엄마와 아기는 너와나의 하나된 관계에서 성장을 한다, 엄마의 마음이 아기의 마음에 반사되어 비쳐지게 된다. 아기의 양육에 대한 엄마의 불안 그리고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한 엄마의 불안 그리고 맞벌이를 하는 엄마들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아기(0-1, 2), 어린이(3-5)에게 반사되어 전이가 된다.

백지 상태의 아기는 부모의 양육을 통해서 성장하게 된다. 7개월-9개월 사이에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게 된다 이 시점에서 엄마의 마음의 안정과 아기 옆에서 아기의 불안을 흡수하고 달래주고 수용해서 아기의 불안을 포용해주어야 한다. 이것을 위니코트(Winnicott)안아주기 환경(holding environment) 혹은 최고 적합한 모성애(good enough mothering), 그리고 비용(Bion)포용과 충격흡수(container)기능이라고 불렀다.

아기가 울거나 보채면 엄마는 아기를 품에 안고 손으로 쓰다듬어 주거나 다독거려서 달래준다 이것이 아기의 불안을 흡수하는 과정이다. 1-3세로 아기가 기고 서고 걷고 움직이면서 아기가 주변 탐색을 할 때 엄마는 항상 옆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주변환경을 탐색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아기는 울거나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즉각 달려가서 아기를 달래주고 감정을 지원해준다. 감정이 충전이 되면 아기를 다시 주변 환경을 탐색을 한다 이것이 끝없이 반복되면서 아기는, 어린이는 마음 속에 불안이 생길 때 엄마가 흡수해서 엄마의 힘으로 세상을 탐새하고 두려움을 제거하고 이 세상을 마음대로 탐색하고 컨트롤해 나가는 것이 정상적인 발달이다.

여기에서 엄마가 불안해하면 그 불안은 아기의 마음 속에 반사되고 전달되어 아기가 불안하게 된다 아기를 울음으로 보채고 대소변으로 표현을 하게 된다. 설사, 소화가 잘 안되거나 어린시절에 아토피를 가진 어린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증거이다. 엄마가 아기의 불안을 충격을 흡수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여기에서 한술 더 떠서 엄마가 아기를 대할 때 마음이 불편하다면 아기는 그 불편한 마음이 반사되어 아기가 엄마를 피하게 된다. 치료의 과정에서 유치원 시절에 엄마와 관계가 갈등적이고 불편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청소년 혹은 어른이 된 경우에 대부분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으로 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A씨는 심각한 불안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엄마와 관계가 불편해서 피한다고 했다. 치료자가 30시간 정도의 치료 시점에서 치료자와 관계에서 불편함을 물어보았을 때 그는 80% 가 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와 관계는 80%가 불편하다고 했다. 오히려 아버지는 70%로 불면해서 엄마보다 좀 더 대화가 된다고 했다. 그는 48시간의 치료 종결에서 부모님과 만남에서 어머니가 이제는 아들이 엄마와 눈을 맞추면서 엄마와 오랜 시간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를 전했다.

 최근에 맞벌이로 엄마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엄마를 대신하는 아주머니 혹은 영아원, 유아원에서 보모들과 관계에서 엄마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엄마가 할머니 혹은 40대 중반의 양육의 경험이 있는 아주머니들에게 양육을 맞기는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아기의 충격과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할머니들 중에서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에는 아기에서 불안을 전달된다. B군은 치료자에서 1년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어머니와 직면해서 불편하다고 실토를 했다. 그는 어린시절에 자신을 1년 동안 돌보아준 아주머니가 어머니로 느껴진다고 했다 어머니가 그 아주머니를 너무 일찍 교체한 것에 대해서 서운함을 표현을 했다.

주로 유치원 시절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엄마와 관계에서 심리적으로 불편한 관계임이 분석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것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동료들과 갈등이나 충돌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결정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의 시점은 사춘기의 빠른 시점이 된다. 이 시점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의 부모와 동료들의 부모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부모님의 단점과 약점들을 인식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자신의 내면의 세계로 향하게 된다. 자신과 동료들을 비교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게임에 빠지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위에서 인용한 여성가족부와 청소년 상담복지 개발원에서 발표한 데이터에는 초등학교 4학년이 가장 심각하게 인터넷, 휴대폰 중독의 증가를 보고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다.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28세의 C군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별명이 깡패였다고 웃으면서 실토를 했다. 동료들과 관계에서 말로써 표현하기 보다 힘으로 위협으로 표현을 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때뿌터 중학교 졸업 때까지 게임 속에 빠져서 어떤 때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실토를 했다. 그는 과도한 게임 때문에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렸고 고 1학년 때 스스로 자퇴로 집에서 갇혀서 살게 된 것을 실토를 했다.

두 번째로 밤과 낮이 바뀌게 된다는 것을 소상하게 분석해보자. 게임에 깊숙하게 빠지게 되면 수면시간에 잠이 오지 않고 생각 속에 빠져들어가면서 지루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휴대폰 혹은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런데 잠을 오지 않고 새벽4-5시에 잠이 들게 된다. 잠을 자려고 해도 잠이 오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본인도 혹은 부모님도 모르고 있는 것이 있다. 잠이 오지 않아서 지루해서 게임 혹은 휴대론을 만지게 되면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을 모른다 왜냐하면 뇌가 휴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흥미와 재미가 있으면 뇌는 더욱 더 활동을 하게 된다. 고로 잠을 잘 수 없게 된다. 수면의 원리는 뇌가 쉴 때 잠이 온다, 수면 시에 뇌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갈등들을 통합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최근에 밝혀졌다(Eliot, 1998, Diamond, 1998: 주㈜: 참고).

한마디로 하면 자극이 차단되고 뇌가 쉬게 되면서 우리는 잠을 자게 된다. 그런데 휴대폰의 자극 혹은 게임은 뇌를 더욱 더 활동시키고 가동시키기 때문에 절대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그렇다면 4-5시에 잠을 자게 되는가? 잠을 잘 수 없는 사람들은 심한 경우에 불면증 환자들은 잠을 자야 한다고 잠과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수면의 어려움들이 가중되면 수면시간에는 시계를 자주 쳐다보고 잠을 자야 하는데 라고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잠을 자야 한다는 자아의 외침이다. 그런데 잠을 자야 한다는 것은 본인이 잠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이 시점에 잠을 자야 한다 라는 것을 내가 뇌를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하는 것이다 고로 뇌를 쉬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자꾸 쳐다보고 있는 것은 계속해서 잠을 자려고 하는 시도가 아닌가? 여기에서 뇌 한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새벽 4시에서 5시에 주로 잠이 들게 되는가? 하는 것은 새벽 4시 혹은 5시에는 사람들이 깨어나서 일찍 일을 나가는 사람들의 움직임들의 소리가 의식이 되는 것이다. 고로 이제는 잠자기가 틀렸다 라고 포기를 한다 고로 잠과의 싸움에 백기를 들고 항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뇌로 하여금 신경을 쓰지 않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즉 참을 자야 한다는 생각의 포기가 거꾸로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잠을 자게 된다.

그런데 잠을 충분히 잘 수가 없다 왜냐하면 8시에 깨어나야 학교 등교 준비와 아침 식사를 하기 때문에 결국은 눈을 비비면서 할 수 없이 일어나게 된다. 수면 부족은 피곤함을 그리고 졸음을 동반하게 된다 학교에서 오전 수업 동안 내내 졸음으로 보내게 되고 수업은 점점 흥미가 없어지고 기초학습에서 뒤떨어지게 되면서 공부는 흥미를 잃게 된다 학교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졸음에 빠진 학생들은 점점 학습에서 뒤떨어지게 되고 흥미가 떨어지면서 게임 속에서 빠지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D군은 초등학교 1학년으로 게임중독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는 밤 새도록 게임에 빠져서 새벽 4-5시까지 게임을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오전 내내 공부시간에 졸게 된다. 초반기에 학급에서 최고의 성적은 후반기로 가면서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고 비만으로 그리고 충동적으로 동료들과 갈등이 심해지면서 외톨이가 되었다(상세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의 게임중독 치료의 사례를 아래에서 보라).

대학생 F 군은 24세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심한 게임중독으로 밤새도록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아침 7시에 깨어나서 학교에 등교해서 오전내내 졸음으로 보낸다. 이것이 중학교 3학년 그리고 고교 3학년 그리고 대학 1무려 7을 보내고 있었다. 그의 부모님은 이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렇다면 학교 공부는 시험 때가 되면 노트를 세심하게 잘 정리를 하는 친구의 노트를 빌려서 달달 외워서 성적은 보통을 유지하고 있었다.

밤과 낮을 바로잡는 치료를 어떻게 하는가? 에 대해서 논의해 보자. 첫 번째로 뇌의 원리를 이해시켜야 한다. 수면이 다가오면 뇌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뇌를 쉬게 해야 한다 고로 평소 수면시간의 2시간 이전에 잠을 잘 준비를 하는 것이다. 수면시간의 초반기에 절대로 재미있는 책, 영화, 드라마를 보지 말아야 한다. 뇌를 조용하게 하기 위해서 잠옷을 입고 조용한 부드러운 장면의 TV 화면(자연 현상을 보여주는 영상) 혹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음악을 듣게 된다 음악의 곡이나 가사에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전체로 감상한다 이 방법이 외에도 잠옷 차림으로 누워서 철학이나 대학 전문 교과서 등의 어려운 책을 누워서 본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눈으로 본다 이것에 대한 이유는 외부의 자극을 차단하고 책의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어서 뇌가 쉬게 된다 고로 저절로 잠에 빠지게 된다. 세 번째는 훈련이 필요하다 마음 속에서 잔잔한 호수를 연상한다, 파도가 없는 잔잔한 물은 마음을 안정시킨다 그로 그 장면만 집중하면 외부의 자극이 차단되어 마음의 조용하게 가라앉고 뇌가 휴식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위의 3가지 방법은 응급조치로 사용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잡생각 즉 고민과 갈등이 제거되고 재 분류되어지면 쉽게 잠들게 된다. 치료 회기 시간에 갈등과 고민을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원리 밑에는 그러한 심리적인 원리가 숨어있다.

세 번째로 과도한 긴장 상태에 있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동료들과 관계가 불편하기 때문에 그들은 학교에 가면 동료들과 관계를 피하려고 한다. 건강한 어린이들을 쉬는 시간에 서로 삼삼오오로 어울리고 장난치고 놀이를 하면서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불편한 관계 때문에 동료들과 어울리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 혹은 청소년들은 동료들과 관계를 피해서 쉬는 시간에 책을 본다고 책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고 읽는 체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때는 점심시간이다. 점심 시간에는 동료들과 어울려서 식사를 하고 운동장에서 놀면서 장난으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내는데 관계가 어려운 학생들은 혼자되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심각한 어떤 학생은 화장실에서 숨어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 대학생들의 경우에는 화장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혼합족이 소개된 경우도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대인관계가 어려운 것의 원인을 스스로 자아의식이 되면서 자신의 신체적인 부분들 혹은 생리적인 부분들 즉 트림, 방귀, 구취증(입 냄새) 등등으로 돌리게 되면서 극단적으로 조심하게 된다. 이것이 더욱 더 긴장을 부채질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동료들과 대화를 할 때 어떤 말을 할지를 몰라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했다가 조롱을 당한 것 때문에 말을 하기를 회피하려고 한다 고로 과도하게 긴장하게 된다.

방과 후에 집에 돌아와서는 심심하고 외로움 때문에 게임속에 빠지게 된다. 게임을 하면 살아있는 느낌이 들고 그 속에서 즐겁기 때문에 자신감이 상승한다. 고로 몇 년을 게임으로 소진한 사람들은 게임 속에 들어가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고 삶에서 자신감이 올라간다고 했다. 그 속에서는 게임을 잘하는 축에 들어가면서 상대방으로부터 게임을 잘한다는 칭찬이 그리고 존중함을 그리고 잘한다는 존경을 받게 된다고 실토를 했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게임은 상상의 세계이다, 현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또한 공부에서 점점 흥미가 없어지고 어려워지면서 게임속에 빠져 들어가서 시간을 쏟아 붙게 된다. 그래서 게임 중독자들에게 게임을 현시창이라는 용어가 나돌게 된다 즉 현실은 시궁창이, 현실에서 적응이 어렵게 될수록 게임속에서 즐거움을 찾게 된다.

생리적 현상은 게임을 하면 뇌가 극도로 과민하게 된다. 게임을 하면서 상대방과 경쟁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고 죽이고 싸우는 게임들 속에서는 뇌가 예민하게 움직이게 된다. 신경학적으로 말을 하면 자율신경 조직에서 교감신경 조직이 작동하게 된다. 위기시에 작동하는 신경조직으로 혈액 순환이 300배 빨라진다는 것은 뇌의 조직에도 적용이 된다. 뇌의 화전 속도가 300배 빨라진다 고로 에너지 소비가 엄청나게 된다. 한 게임 하고 나서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을 했지만 3시간-4시간의 게임에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나면 공부를 할 때 과도한 긴장으로 에너지가 고갈되어버린다 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공부에 좌절과 고통을 다시 게임 속을 들어가게 된다.

위와 같은 결과는 결국은 학교에서도 과도한 긴장 그리고 집에서 게임을 뇌가 휴식을 가지지 못하고 과도한 긴장으로 긴장의 수준이 더욱더 풀려서 휴식을 가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긴장도는 올라가게 된다. 이것이 몇 년 동안 장기화되면 신체가 과도한 긴장에 휩싸이게 된다.

심리치료실에서 대화를 통해서 내면의 고민과 갈등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불안과 긴장이 풀어지게 된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불안이 감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을 한다 집에 가서 게임에 빠지게 되면 원위치가 되어버린다. 지금까지 신체적인 조건이 늘 긴장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몸은 늘 익숙해 있는 신체적 조건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과도한 긴장 상태로 되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스스로 늘 익숙한 과도한 긴장 상태로 원위치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 따라가서 스스로 긴장을 들어올리고 있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내야 한다. 이것을 신체기능유지작용항상성(homeostasis)라고 부른다. 치료의 과정에서 이것을 밝혀내지 못하면 치료실에서 대화를 통해서 긴장을 낮춘다고 해도 치료실 밖으로 나가면 원위치가 되기 때문에 몇 년을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눈에 띄지 않는다. 이것을 정신분석의 전문 용어로 치료의 제자리걸음 혹은 정돈상태(impasse)라고 부른다.

약물로 정신장애를 치료를 하는 정신건강전문가들(과거의 신경정신과의사들)과 달리 치료자는 대화를 통해서 그 원인을 찾아가는 치료를 한다 고로 치료 시간을 120분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대화를 하면서 긴장을 낮추고 불안과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심리적인 원리가 숨어있다 고로 마음대로 표현을 하면서 갈등, 고민과 고통을 말로써 표현하게 하고 갈등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면서 스스로 긴장을 풀어내도록 하기 때문에 이것을 잘 해결하지 않으면 과도한 긴장 상태가 감소되어 지지 않으면 치료의 효과가 반감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한가지는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과도한 불안과 긴장을 대화를 통해서 감소시켜 나가면서 증세가 호전되어질 때 간혹 이러한 상황을 견딜 수 없어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지면 과거의 늘 익숙한 위와 같은 생리적 현상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신체적 조직에서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즉 살아있는 기민한 상황이 아니고 죽은 느낌, 살아있는 느낌이 들지 않고 뭔가 생동감이 떨어지는 느낌 때문에 다시 게임을 하면 살아나는 에너지가 충전하는 머리가 산뜻해진다고 호소하면서 다시 게임에 빠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분석을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의 편안하고 긴장이 해소된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도록 이해를 시키고 공부와 일을 할 때의 긴장의 정도휴식상황에서 긴장이 해소되었을 때는 신체적 감각을 구분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F 부인은 치료자에서 16개월 동안 심리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전처의 2명의 자녀와 남편의 재혼으로 1명의 자녀가 태어나서 3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남편은 밤에 일을 하는 요리사로 밤에 근무를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 밤에는 집에 없었다 그런데 치료가 1년을 지나가면서 초반기에 좋아졌단 치료의 효과들이 다시 원위치 되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내고 나서 그녀의 하루 일과를 분석해 보기로 했다 그녀는 우울증은 많이 감소되어 해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최근에 다시 우울해진다 라고 했기 때문에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분석해 보았다. 그녀는 자녀들이 잠을 자는 10시 이후에 그녀가 좋아하는 드라마 혹은 TV를 조용하게 즐긴다고 했다. 어떤 TV 프로그램인가? 를 물어보았을 때 주로 다큐멘터리로 재난과 사고가 난 사건 현장을 즐겨본다고 했다. 치료자는 이것이 그녀의 흥분을 자극해서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분석으로 밝혀내고 그러한 드라마를 꼭 보고 싶을 때는 녹화를 해서 낮 시간에 보도록 했다. 핵심은 긴장이 내려가서 신체적으로 편안하게 된 것을 원래의 신체적인 수준으로 되돌아 놓으려고 하는 신체적인 요구 때문임을 본인이 알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네 번째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다. 이 문제는 게임 속에서 주로 무기들로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게임들이기 때문에 충동을 부추기고 폭력에 습관화되어진다. 여기에서 게임 속에서는 적어도 3시간 4시간의 장기간 게임에서 문제를 폭력으로 해결되어진다 이것이 일상생활에서도 갈등이 생기면 문제 해결을 위해서 폭력과 충동적이 되기가 쉽다. 인간 관계를 폭력과 충동이 아니고 말로써 해결해야 한다. 삶에는 항상 갈등과 좌절이 따라온다. 좌절에 참을성을 기리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를 배워야 하는데 게임 속에서 폭력으로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게임 속에 빠진 젊은이들은 적어도 하루에 최하 4시간-5시간으로 몇 년을 이러한 생활 속에 빠지게 되면서 그것이 습관화로 나타나는 것임을 본인들을 모른다.

 유아기와 어린이들은 주로 감정을 충동적으로 행동으로 표현을 한다 화가 나면 대굴대굴 구르고 성질을 부린다 그러나 점점 언어를 배우고 익숙하게 표현을 하는 능력이 증가하면서 말로써 표현을 하는 능력이 증가하게 된다.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시절에는 동료들과 갈등으로 몸싸움을 많이 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점으로 가면서 말로써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게임에 빠진 젊은이들은 동료들과 갈등에서 말로써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과도하게 게임 속에서 충동과 폭력을 배우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폭력적인 해결이 일반화하게 된다.

다섯 번째는 감정을 충동적으로 표현하는 네 번째 요소와 연결되어진다 심리 치료실에서는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도록 가르친다 정신분석의 전문 용어로써 이것을 acting out이라고 부른다.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신체적인 몸싸움, 이것은 주먹다짐 혹은 싸움이다 여기에 욕설을 하거나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언어 폭력이 있다. 또한 화가 나면 삐쳐서 눈맞추기를 피하고 눈길주기를 피한다.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 묵언으로 말을 하지 않는다. 혼자서 방문을 닫아버리고 숨어버리는 두문불출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집을 나가버리는 가출이 있다. 치료시에서 치료사에게 화가 폭발해서 치료실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것도 여기에 가출에 속한다. 이러한 것들을 분노를 충동적으로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다(Abt & Weissman, 1996: 주㈜: 참고).

치료실에서 그들이 치료사에게 호소를 한다. 선생님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폭력적인 동료들에게 금품을 강탈하거나 폭력을 당한 것이 억울합니다. 내가 싸움을 잘 하지 못해서 그 놈에게 당했습니다. 지금도 내가 무술을 배워서 그 놈을 때려눕히고 싶습니다 라고 호소를 한다. 치료자는 모든 것을 싸움으로 폭력으로 해결하는 범죄자, 깡패들을 지적하면서 손님에게(환자를 손님으로 지칭) 이 세상을 지도하고 리더를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라고 물어본다. 깡패, 폭력배가 이 세상을 리더 하는가? 라고 물어보면 아닙니다 그들이 아닙니다 라고 대답한다, 폭력배와 범죄자를 다스리는 사람이 누구인가? 라고 물어보면 검사 판사, 변호사, 경찰관 들입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그것이 무엇으로 범죄자 폭력배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가? 라고 물어보면 말로써 상대방을 컨트롤합니다 라고 대답한다. 심리치료는 치료실 안에서 갈등을 말로써 풀어내는 대인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모든 것은 말로써 해결할 수 있다. 몰론 시간이 걸리지만 치료실 안에서 대화를 하는 것을 배우고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라고 설명을 해준다.

여섯 번째는 친밀감이다. 친밀감은 모든 정신장애에 핵심 결함 요소이다. 친밀한 관계가 불편한, 껄끄러운 것이 위에서 언급한 첫 번째 요인인 사람들과 불편함의 근원이다.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안전하고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한 관계를 말한다.

친밀한 관계는 0-1세 사이에 엄마와 아기 관계에서 시작된다. 아기가 어린이가 되면서 불편하기 때문에 혼자 있으려고 하고 그리고 유치원 시점에서 동료들과 거리감을 두려고 하게 되는 쪽으로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에 동료들과 불편하기 때문에 혼자 있으려고 한다. 혼자 있으면 편하고 안전하고 안정이 되는 것을 느껴지기 때문에 불편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한 개의 방어이다 라는 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방어는 자아의 속임수이다. 그 순간에 혼자가 되는 것이 편안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장기적으로 외로움과 고립을 생산하게 된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청소년이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거리감에 대한 불편함은 거꾸로 상대방과 갈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상대방과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 상대방의 눈치, 비유를 맞추고 서로 마음을 똑 같이 하려고 한다. 고로 내 자아는 묵살이 되고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따라간다. 일시적으로 편안하지만 속으로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편함을 참으면서 시키는 대로 따라간다, 내면속에는 불평과 불만 쌓이게 되고 이것이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폭발해서 관계는 단절된다 다시 원위치로 고립으로 외톨이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한 동안 고립은 괴로움을 동반하게 된다. 이것이 다시 고통과 고립과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대상하게 접근해서 눈치 비위를 맞추고 시키는 대로 따라간다 그러나 이것이 장기화되면 분노가 누적되어 다시 폭발하고 원위치로 되돌아간다(상처는 치유 받지 않으면 끝없이 반복된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 사랑과 미움은 하나이다 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왜 사랑과 미움이 하나인가? 여기에는 그리스 신화가 등장한다. 야누스라는 그리스 신화는 얼굴이 앞 얼굴 사랑과 뒤통수에 얼굴은 미움으로 양쪽에 얼굴이 있는 신(god)으로 사람들이 보기가 흉하다고 싫어해서 제우스가 얼굴을 반쪽으로 쪼개서 사랑과 미움으로 분리시켰다.

또 하나의 설명은 500원짜리 동전의 예를 들어서 동전의 앞면과 뒷면은 서로 반대가 된다 그러나 동전을 두개가 아니고 한 개이다. 서로 반대가 되지만 실제로 한 개이다. 빛과 그림자는 서로 반대가 된다 그러나 한 개이다. 빛이 없으면 그림자가 없고 그림자가 없으면 빛이 없다 고로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따라다니고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빛이 따라다닌다.

사랑과 미움은 서로 반대가 된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미움이 있다 미움이 있는 곳에는 사랑이 있다 그러나 사랑과 미움은 반대이게 때문에 갈등을 불러 일으킨다. 갈등은 고통을 수반한다.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사랑과 미움을 분리시킨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분리, 쪼갬, 분열(splitting)이라고 부른다. 분리된 사랑과 미움을 서로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고 갈등이 없어진다. 분열된, 분리된 사랑은 부모님 그리고 친한 친구 그리고 연인들에게는 잘 흘러간다 그러나 미움은 분리되어 내 마음 속에 남게 된다. 미움을 표현하면 부모, 연인, 친한 친구들이 떠나갈 것이다 그리고 나를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고로 미움은 내 마음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미움이 많아지게 되면 그것이 저장된 내 자아가 다치게 된다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그 결과 한계점을 넘어가면 폭발해서 관계가 단절과 상대방을 싫어하고 회피하고 혼자 고립으로 빠지게 된다.

이러한 것을 이해시키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도록 한다. 이러한 표현은 치료 회기 시간에서 진행으로 서서히 배우게 한다.

심리치료는 약물 치료가 아니다. 말로써 표현하는 치료이다, 치료가 약 20시간 정도 진행이 될 때, 치료자는 위와 같은 사랑과 미움을 하나로 이해시키면서 손님(환자)에게 물어본다. 나와 120분간 대화를 하는 과정이 불편한가?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손님들은 불편하지 않습니다. 편안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나와 함께 나누고 있는 대화의 내용이 어떤 것인가? 라고 물어보면 선생님에게 내 고민 갈등 그리고 비밀들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을 한다 그 시점에서 치료자는 내 약점과 비밀과 고통을 행동이 아닌 말로써 표현을 하면 마음 속에서 고통이 빠져나간다 성서에서 유명한 말을 인용한다. 즐거움은 나누면 커지고 고통을 나눌수록 적어진다. 고로 고통을 마음 속에서 참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는 것이다. 마음은 에너지이기 때문에 표현을 하면 긴장과 두려움과 불안은 감소되어진다. 정신분석의 전문 용어로 이것을 마음의 정화(abreaction)로 깨끗해진다 라고 깨닫게 한다.

여기에 더 붙여서 우리가 상대방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면 우리는 조심을 해야 한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고로 우리는 마음이 조심을 하게 되면 긴장된다 긴장이 불안으로 그리고 내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늘 조심하고 있는 것이 바로 불편함이고 껄끄러움이 아닌가? 이것이 사람들을 피하고 혼자 있으면 편안하고 안정되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 뿐만 아니라 미움들 즉 불편한 감정들인 짜증, , 분노, 노여움, 시기. 질투 그리고 적대감정(미움이 장기화된 습관화된 마음)을 마음대로 표현하게 되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편안하고 조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고로 서로 편안해지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긴장이 풀리고 부정적 감정이 감소되고 그리고 에너지가 방출되고 그리고 대화를 하는 능력이 개발되고 점점 눈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서 치료 회기 시간에서 서로 나누는 대화가 적어도 6개월을 넘어가면서 인간관계가 서로 편한해지는 이유는 바로 내 자신이 고통, 비밀과 미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깨달음으로 연결되면 첫 번째 단계로 어머니와 관계에서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에서 실제로 실행하도록 하고 그리고 형제 관계에서 그 다음에 친한 친구들과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과 관계는 자연스럽게 편안해지고 친밀감의 형성으로 연결되어진다.

일곱 번째는 게임과 영화는 시각예술이다. 한번에 모든 것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데는 편리하다. 과거에 우리는 어린시절에 동화책을 많이 읽었다. 동화책의 표현들은 우리로 하여금 그 주인공을 상상하게 만들어주었다. 백설공주는 키가 178cm이고 눈은 푸른색이고 머리는 금발이고 몸매는 허리가 날씬하고 8등신으로 예쁜 아가씨이다 라고 묘사된 것을 읽으면서 우리는 마음 속에서 백설 공주를 상상을 하면서 어린이는 그것을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나눈다. 이러한 과정을 상상력을 풍부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러나 게임과 영화는 백설 공주가 이미 화면에서 한방에 눈으로 보면 머리속에 입력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머리 속에서 한가지씩 서로 연결되는 상상력을 감소시킨다. 게임과 영화의 세계에 빠져들어간 중독은 상상의 세계 속에서 살게 된다. 상상의 세계는 그 순간에는 즐겁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안성맞춤이지만 그곳에서 배운 것을 현실에게 사용할 수가 없다. 게임 그 자체가 상상의 세계를 창조한 것이 아닌가? 여기에 몇 년을 혹은 몇 십년을 투자한 게임 중독자들이 현실에서 적응이 어려워지고 자아(ego)의 능력을 개발에 등한시한 관계로 현실성이 감소되고 상상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시험을 보거나 수능을 볼 때 우리는 활자로 된 글자로 된 내용을 읽고 머리 속에서 3차 사고를 하도록 시험문제들을 출제한다. 주어진 내용을 읽고 그것을 생각에 생각을 하도록 하는 자아의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게임 중독이 된 18세의 F 군과 대화를 하면서 그가 오늘 혹은 최근에 본 게임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하면 초반기 주인공은 영국의 한 영웅인데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서 몇 가지 무기를 구입해서 라고 이야기를 하고 서는 그 뒤에 오는 너무 복합한 내용을 설명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게임을 할 때 스스로 아이템을 구입해서 그와 함께 싸우지만 그 게임 자체에 빠져서 그 순간을 즐기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 내용을 음미하고 이야기를 연결하는 부분 들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즉 3차 사고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말이다.

삶 자체는 얼마나 복잡한가? 과학이 발달할수록 삶은 더욱 더 복잡하고 어렵게 된다. 이러한 삶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제 3 차과정이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갈등을 해결하는 데는 무기와 공격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말로써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공감을 서로 나누고 함께 하는 협력으로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삶 그 자체가 아닌가? 이것에 게임 중독에 인터넷 중독에 빠져서 상상 속에 살면서 현실과 거리감으로 혼자 만의 세상에 빠져 살고 있기 때문에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 속에서 서로 연결하고 대화를 하고 너로 안면을 틔우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을 알게 되고 그리고 관계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이버 사랑으로 위와 같이 현실성이 결여되어져 있기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 그것의 결함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사이버 사랑으로 처음에는 채팅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가 나중에 전화로 2시간 혹은 3시간을 서로 편안하게 사랑을 나누다가 직접 만나서 몇 시간 만에 끝나게 된 몇몇 사람들을 치료를 한 경험이 있다(아래의 치료 사례들을 보라).

인터넷 중독 치료의 대가인 컴벌리 영(Kimberly Young, 1998) 박사가 왜 사이버 사랑이 위험하고 현실성이 없는가? 를 기술한 내용을 인용한다.

사이버 공간의 안전한 천국에서는 당신은 당신의 깊은 느낌들을 나눌 수 있다. 자신의 강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의 현실 세계에서 보다 더욱 더 열린 마음으로 한층 더 공개적으로 빨리 사람들에게 접근을 한다. 이 만들어진 믿음의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볼 수가 없다. 그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현실에서 부끄러움을 탄다면 당신은 인터넷에 들어가면 외향적이 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현실에서 재미가 없다면 당신은 사이버 공간에서는 위트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한 여성이 설명을 했던 것처럼 “나는 현실 생활에서는 말문이 막힙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Young, 1998).

만약에 당신이 인터넷의 채팅 방에 상륙을 하면 일시적인 감정적 이익이 당신을 더욱 더 깊은 애착으로 유혹을 한다당신이 채팅 방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우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종의 감정 지원, 돌봄 그리고 용기를 제공한다. 당신이 현실의 생활에서 개발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것을 즉각 제공해준다(Young, 1998).

당신이 당신의 컴퓨터 스크린에서 주고받는 말로써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불러 모아 상상들을 만들 수 있다그들이 어떤 사람이고 누구인지를 자유롭게 이미지들을 불러 모을 수가 있다만약에 그가 그 자신을 좋은 인물로 보이게 기술을 한다면 당신은 유명 배우를 상상한다만약에 그가 정직하게 보이고 그리고 온 라인 안에서 달콤한 말을 한다면 당신은 유명 남자 배우인 톰 행크스를 상징을 한다그의 목소리의 톤그의 눈동자의 응시, 그가 당신의 손을 잡은 방법당신은 당신의 마음 속에서 모아서 만든 상상들을 상세하게 그 인물에게 공급을 할 수 있다당신은 그에게 당신이 인간으로 만나는 초반기 체크 점수를 자동적으로 통과하는 점수들을 준다(Young, 1998)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종종 당신을 조용하게 혹은 즐겁게 만들기 때문에 당신은 자연적으로 이상적인 사람을 창조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현실 생활의 친구들 혹은 잠재력이 있는 메이트들이 거의 당신의 이상적인 기대에 들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 직접 노출이 되었을 때 인터넷 접촉이 완벽함으로부터 사라지는 것이다(Young, 1998).

 갑자기 당신의 이상적인 인물과 얼굴을 현실에서 직접 마주 대하게 될 때 우리 앞에 서 있는 인간적인 흠과 불완전함에 조정을 할 수가 없게 된다비록 우리가 실제로 이 사이버 영웅이나 사이버 여걸을 만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아직도 다른 컴퓨터에 앉아 있을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그들의 주체성노여움 혹은 상실을 당기는 실질적인 사람들보다 오히려 우리가 창조한 그 사람과 관계됨을 우리의 온 라인 관계에서 오는 상상적인 즐거움들을 선호하고 원하게 된다(Young, 1998).

이제 게임 중독을 실제로 성공적으로 치료를 한 고교 1학년 G군과 게임중독이라는 환청으로 정신분열증(조현병이 된) 고교 1학년 H군은 2020년에 G군은 1년이 치료로 H군은 6개울 치료로써 게임 중독에서 빠져나와서 정상적인 학교 생활로 되돌아갔다. 그들의 이야기는 다음의 사례소개에서 다루기로 하고 아래에서는 2010년에 인터넷 중독의 홈 페이지에서 소개되어진 치료 사례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게임중독으로 낮과 밤이 바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인터넷 게임 중독으로 낮과 밤이 거꾸로 된 초등학교 1학년 남자 어린이 B

증세: 스타그래프 게임으로 밤을 세우고 낮에는 학교 수업 시간에 졸고 있는 남학생 B군은 미래에 컴퓨터 게임의 전국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겠다고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 있었음

접촉: 대학원에서 심리 상담과정을 공부하면서 인턴쉽을 받고 있던 담임 선생님의 상담 실습의 내담자로 B군이 선정되어 치료자의 슈퍼비전을 받은 학생 카운셀러(담임 선생님)에 의해서 행동 수정을 받게 되었음

진단: 컴퓨터 게임 중독, 식이 장애(비만), 충동 조절 장애

치료 기간: 상담 실습 과목으로 한 학기 동안에 1회 치료 회기에 40분씩 주 3-4회씩 담임 선생님과 B군이 치료 회기를 가졌고 B군의 담임 선생님은 1주일에 1 2시간씩 치료자와 슈퍼비전을 가졌음.

치료 결과: B군은 처음 컴퓨터 게임을 평일에는 6시간-7시간을 주 말에는 12시간-15시간씩 했으나 1학기 3개월 동안 학생 카운셀러인 담임 선생님의 행동 수정 결과로 중간 쯤에서는 하루에 3시간으로 그리고 마지막 달에는 하루에 1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고 몸무게도 48kg에서 38kg으로 2kg으로 줄일 수 있었다.

 

치료의 과정

초등학교 1학년인 B군은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를 공부하고 있던 담임 선생님께서 마지막 학기에 상담 실습과목을 이수하면서 한 학기 동안 (4개월) 담임 선생님의 학급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을 선정해서 행동 수정을 하면서 치료자에게 슈퍼비전을 받게 되면서 치료자가 알 게 되었던 사례였다.

 B군의 사례는 본 치료자가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를 공부하는 30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상담 실습 과목을 담당하던 시절에 다루었던 사례였다. 그 때 B 군은 초등학교 1학년으로 1주일에 6시간-7시간으로 주 말에는 12시간에서 15시간으로 컴퓨터 게임에 매달려서 밤잠을 설치게 되었고 학교에 와서는 졸면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담임 선생님인 학생 카운셀러로부터 내담자로 선정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를 받게 되었다.

 치료자는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를 공부하는 30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학기에 상담 실습 과목을 담당하고 있었다. 교사들을 6개 조로 나누어서 한 조에 6명씩으로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한 그룹씩 2시간으로 상담 실습을 해 나가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학생 카운슬러인 선생님들은 우선 자신의 학급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한 명씩 선정을 해서 그 학생의 부모님에게 먼저 "대학원 상담 실습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서 "내담자"로 선정하고 싶다는 것을 알리고 부모님에게 허락을 얻도록 했다. 부모님에게 학생 카운슬러인 담임 선생님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님에게 매일 같이 상담한 내용을 보고 하고 지시를 받아서 내담자의 행동을 수정하는 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그 교수님에게 직접 행동 수정을 받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알 게 하고 부모님으로 하여금 자녀의 내담자 선정에 동의를 해 주고 한 학기 동안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도록 했다. 각 학생 카운슬러 선생님들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자신의 학습에서 문제아로 지목되어온 학생을 내담자로 선정을 해서 부모님의 동의를 받고 협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서 준비를 완료하고 있었다.

 B군은 학생 카운슬러인 담임 교사인 K씨에 의해서 컴퓨터 중독에다 비만으로 그리고 학생들과 갈등 관계의 문제를 가진 B군을 내담자로 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상담자인 K교사에게 "체계적 둔감법"을 연구해서 사용해보라고 제시를 했고 K씨는 B군을 내담자로 선정하게 되어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상담은 학교에서 시간이 있는 대로 1주일에 고학년(4학년, 5학년 6학년) 1회에 50분으로 적어도 2-3회 정도로 저학년(1학년, 2학년, 3학년) 1회에 40분 정도로 적어도 3-4회 정도로 하도록 제시를 했다. 장소는 학교에서 조용한 안정된 상담실이나 혹은 교실 등에서 방과 후에 하도록 했다.

 학생 카운슬러는 그 주일에 내담자인 문제아를 상담을 해서 그 내용을 치료자에게 슈퍼비전을 받는 그 시간에 가지고 와서 내담자인 학생을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치료자에게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고 그 다음 주일에 그 내담자와 어떻게 관계를 할 것인지 어떤 내용으로 상담을 할 것인지를 제의를 받아서 실천을 하게 되었다.

 치료자로부터 제시를 받아서 학생 카운슬러가 직접 실천을 해 보고 나서 생기는 문제점이나 새로 드러난 문제 행동들을 다시 학생 카운슬러와 치료자가 만나서 2시간 동안 서로 의논을 하면서 다시 그 다음 1주일 동안에 그 내담자 학생의 행동을 한가지씩 수정, 치료를 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B군이 비만이라는 것은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었다. 여기에다 그는 주 중에는 하루에 6시간-7시간씩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고 주 말에는 12시간-15시간씩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공부는 뒷전이 되었고 낮과 밤이 거꾸로 되어서 주중 혹은 주 말에 새벽 4-5시까지 컴퓨터 게임에 몰두해서 게임을 하다가 아침에 눈을 비비고 학교에서 가서는 공부 시간에 졸거나 옆 자리에 앉아 있는 동료들을 집적거려서 공부를 하지 못하게 방해를 하고 자주 다투어서 동료 학생들이 B군을 싫어해서 B군이 왕따를 당하고 있음이 담임 선생님의 보고로써 알 게 되어 내담자로 선정할 것을 허락을 했다.

 치료자는 B군에게 컴퓨터를 완전히 끊어 버리는 것이 아니고 컴퓨터를 하는 시간을 줄여서 스스로 컴퓨터를 하는 것을 컨트롤을 할 수 있게 하도록 행동 수정의 목표를 잡도록 했다. 학생 카운슬러인 K 선생님은 치료자의 제시를 받아서 체계적 둔감법을 연구해서 B군의 행동 수정에 접근을 하겠다고 했다. 체계적 둔감법은 행동 치료에서 많이 사용을 하는 치료 기법의 하나로써 "점진적 감각 박탈"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행동 수정의 목표를 정하고 점진적으로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접근을 하는 방식으로 내담자에게 너무 과도한 자극을 주는 것을 피하고 내담자가 스스로 그 자극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 단계로 조금씩 진전을 해 나가는 방법이었다.

 먼저 B군의 어머니와 B군의 양육의 방식을 체크를 해 보라고 K 선생님에게 제시를 했다. 그리고 형제 관계, 그리고 B군과 아버지와 관계, 그리고 B군과 동료들과 관계 등을 먼저 파악하도록 제시를 했다.

 이러한 상담 과정을 통해서 B군의 컴퓨터 중독의 원인이 서서히 밝혀지게 되었고 엄마가 B군에게 과잉보호를 했다는 것과 B군의 여동생이 태어나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심이 여동생으로 쏠리게 되면서 B군의 행동이 여동생에게 폭력적이 되어가게 되었고 B군이 감정의 억압으로 말로써 표현 능력이 개발이 되지 않고 행동으로 직접 표현을 하는 acting out (, , , 우를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을 해서 감정을 표현을 하고 나서 나중에 후회를 하는 정신분석학적 용어)을 많이 사용해서 충동 조절 장애도 가지고 있음밝혀졌다.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으면 우울해하고 짜증으로 심하면 폭력으로 성질부리기를 하고 있다는 것과 엄마가 B군의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때리거나 처벌로 엄마와 B군의 관계가 악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컴퓨터 게임으로 인한 행동의 결과는 학교에서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져서 B군이 학급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이것을 핑계로 자신보다 약한 동료들을 괴롭해서 문제아로 낙인이 찍혀서 담임 선생님에게 1학기 동안에 주의 관심을 요하는 어린이로 이미 분류 되어있었다.

 B군의 아버지는 야간 업소에 종사는 사람으로 밤에는 출근을 하고 낮에는 집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B군과 시간을 같이 할 시간이 적었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면 B군을 때리는 폭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아버지는 B군의 컴퓨터 게임 중독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컴퓨터를 게임을 하면 오히려 머리의 회전이 좋아진다는 말만 믿고 별로 걱정을 하지 않고 있었음이 밝혀졌.

 B군은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가족들과의 갈등을 컴퓨터 게임으로 풀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는 폭력적 게임을 좋아하고 인터넷 게임 안에서 자신감을 들어올리고 있다는 것이 학생 카운슬러의 상담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 B군의 컴퓨터 게임 중독의 치료의 상세한 과정은 치료자의 슈퍼비전을 받은 대학원 학생 카운슬러인 K 선생님이 대학원에서 상담 심리학 과정을 이수하면서 졸업 논문으로 쓴 상담 사례 연구 논문집에서 출판되었다.

 내담자 B군과 학생 카운슬러인 B군의 담임 K 선생님과의 상담의 과정을 상세하고 보고 싶은 분은 다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게임에 빠져버린 대학생  

: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중, 고등학교 시절의 항금기를 놓쳐 버린 대학생 S

증세: S군은 대인관계의 어려움들을 몸으로 표현을 하는 심인성질환을 가진 사람이었음

진단: 심인성질환, 대인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접촉: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S군의 친구의 추천으로 치료자에게 e-메일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연락을 해 왔음

치료 기간: 1주일에 1회에 2시간씩 6개월간 치료를 받았음

치료 결과: 그는 친구의 소개로 여자 대학생을 친구로 사귀기 시작했고 이성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고 있으나 치료 결과에 대한 집착으로 치료를 계속하라는 치료자의 권유를 뿌리치고 6개월의 치료로 치료 종결을 했음

 

치료의 과정

 S군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수학을 잘해서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 대표로 수학 경시 대회에 나갈 수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어머니로부터 칭찬을 받은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칭찬이라고 스스로 표현을 했다. 그는 어머니와 관계가 특별히 좋지 않았다. 아버지와 별로 이야기가 없었다. 2살 어린 남동생과도 관계가 끊어져 있었다. 그는 학교에서 집에 오면 가족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혼자 자신의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기 시작한 시점이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죽 계속되어 온 것이 분석으로 밝혀졌다.

 S군은 초등학교 시절은 그대로 비교적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어려움이 시작된 것은 중학교 1 학년부터였다. 그는 부모님의 사업 관계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사를 가게 되었다. 아버지에게 이사를 가면 그곳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잘 아는 친구들이 없어서 혼자서 중학교를 가는 것이 두렵다고 아버지에게 간곡하게 이야기를 했으나 아버지는 S군의 호소를 무시를 했다. 새로 이사를 가는 곳에는 학교가 바로 코 앞에 집 옆에 있어서 오히려 학교 다니기가 더 좋다는 설득으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S군은 중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을 했을 때 아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S군이 학교에 가서 공부 시간에 자신의 위가 꼬르르 소리가 나는 것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혹시 누가 자신의 배에서 꼬르르 하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가? 신경을 쓰게 되었다. 모든 신경을 그 곳에다 쓰게 되니까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다. S군은 선생님이 공부를 가르쳐주는 설명들은 20% 정도만 머리에 들어오고 나머지 80%는 위에서 소리가 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했었다고 회고를 했다. 그는 위에서 꼬르르 소리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음식을 많이 먹고 학교에 갔다. 이번에는 공부 시간에 방귀가 나와서 소리가 날까 봐 전전긍긍했다. 그래서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가 보기도 했다. 공부 시간에 흥미가 없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주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공부 시간에 졸다가 잠꼬대 비슷한 소리를 내는 바람에 친구들의 지적을 비웃음으로 받아들여서 그 다음부터는 공부 시간에 졸지 않으려고 했다. 졸다가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살았다. 그는 쉬는 시간에 친구를 만들지 못했다. 점심 시간에는 같이 점심을 먹을 친구가 없었다. 고로 늘 학교에 가는 것이 도살장에 끌려 가는 소처럼 학교에 가기 싫었지만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하지는 못했다.

 S군이 부모님에게 위에서 소리가 꼬르르 하고 나는 문제를 이야기를 했으나 부모님은 신경을 써 주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런 소리를 누가 듣겠느냐고 무시를 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들을 호소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더 이상 자신의 문제를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는 중학교 시절의 기억이 별로 없다고 했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어두운 고통스러운 부분이 중학교 시절이라고 회상을 했다. 집에 오면 가족들과의 관계도 거의 없었다. 어머니가 옆에 있으면 껄끄럽고 불편해서 빨리 자신의 방에 들어가 버린다고 했다. 아버지와는 이야기를 조금씩 하지만 그러나 사춘기가 되면서 아버지와 의사 소통이 거의 없게 되었다.

 2살 어린 남동생에게 초등학교 시절에는 남동생에게 화풀이를 많이 하고 많이 괴롭혔다고 했다. 남동생이 중학생이 되면서 형님인 S군에게 반항을 하게 되면서 형제 간에 사이에 갈등이 커지자 아예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나게 되었다. S군이 고등학교 1학년이고 남동생이 중학교 2학년 때 남동생이 칼을 들고 형님에게 달려드는 사건이 있고 나서 남동생과 거리감을 두고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내고 있다고 했다.

 S군의 유일한 위안은 인터넷에서 게임에 빠져서 지내는 것이었다고 회상을 했다. 그는 학교에서 고통스러운 스트레스 생활과 집에 와도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껄끄러워서 그는 자신의 방의 문을 닫고 아예 컴퓨터의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고 했다. 게임을 할 때는 그리고 인터넷에서 채팅을 할 때는 자신의 고통스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회고를 했다.

 S군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의 학생으로써 행복하고 즐거운 황금기를 추억하기 싫은 고통 속에서 보냈고 그 고통 재미를 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인터넷에 몰두해서 채팅이나 e-메일로서 의사 소통을 하는 것에 흥미와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방학 기간에는 밤새도록 게임을 하게 되었고 낮에는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잠만 잤다고 했다. 부모님은 S군에게 더 이상 간섭을 하지는 않았다. 부모님에 S군에게 어떻게 S군의 행동을 바꾸어 보려고 했으나 뾰쪽한 방법이 없었다.

 S군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가스로 진학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에 받은 고통 때문에 고등학교에 입학을 해서는 친구들과 사귀어야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 학급 동료들 중에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신과 유사한 친구들을 골라서 몇 명과는 서로 친하게 관계를 하게 되었고 이것이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 때보다는 조금은 형편이 좋아졌다고 회상을 했다.

 그는 학교에 가고 올 때 특별히 다른 동료들이 S군을 쳐다보는 것에 그리고 눈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 하소연을 했다. 특히 이성 관계는 어려웠다. 매력 있는 여성들 앞을 지나가기가 힘이 들었다. 그 여성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부끄러워지고 얼굴이 붉어지고 자신의 몸, 자세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고 발 걸음 걸이가 이상하게 걷는 것으로 보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 이상하게 보이게 될 것이라고 두려움 속에 살고 있었다.

 그는 특별히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는 더욱 더 고통스러워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함께 타고 있는 사람들이 S군의 돌아이적인 모습을 보고 있고 S군을 이상한 사람으로 꿰뚫어 보고 있다는 시선 때문에 자신이 몸 둘 곳을 몰라서 쩔쩔맨다고 했다.

 그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런대로 대학은 두 곳에 합격을 했다. 한 곳은 S군의 마음에 들었으나 그가 버스를 타고 다니는 고역 때문에 전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 K대학 공과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대학 1학년 때도 역시 학교 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공부는 뒷전이 되었다. 학교에서 동료들의 시선 때문에 친구를 한 사람도 만들지 못하고 혼자서 강의실을 드나들 게 되었다고 했다. 결국 학점은 학사 경고를 받게 되었고 1학년 2학기 때도 학사 경고로 이제 한 번한 더 학사 경고를 받으면 제적을 당한다는 위기에 봉착해서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군대에 입대하려고 군복무를 신청을 했다.

 군대 입영 통지서를 받고 군대에 입대를 해서 신체 검사에서 불합격으로 다시 되돌아오게 되었다. 이후에 그는 신체에 허리 디스크로 1년 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겨우 허리 디스크 문제로부터 빠져나올 수는 있었다. 군 복무는 신체 이상으로 방위병으로 근무하게 되었고 지금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대학 복학을 앞두고 학교를 끝마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개학을 기다라고 있다.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도 방위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지하철에서 동료들과의 관계의 갈등과 껄끄러움 때문에 그는 몇 개월마다 한번씩 몸에 쌓인 긴장을 풀기 위해서 1주일 기간으로 병가를 두 번이나 냈다. 그러나 S군은 자신의 자아가 약해서 이러한 신체적 긴장을 자아 대신에 몸으로 대신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한번은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1주일간을 쉬었고 출근해서 근무 2일 후에 신종 인플루(감기)에 걸린 것이 밝혀지면서 또 다시 1주일간 병가로 집에서 쉬게 된 것이 이러한 한 개의 예에 해당된다. 분석에서 밝혀진 것은 S군은 4개월-5개월마다 한번씩 병원을 드나드는 신체적 통증을 하소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론적 근거

 S군은 심리신체 질병심인성질환으로 진단이 되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자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이었다. 엄마의 배 속에서 태어난 아기는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머리속에 상호관계의 경험이 머리 속에 새겨지게 되고 이것이 쌓이면서 자아로 성장하게 된다. 엄마와 대화를 하는 자기 표현이 자아로 발전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들과 느낌들과 상상들과 지각들과 이미지들을 표현하는 것으로 발전해서 자라난 그 자아가 내 몸을 대표하는 내 몸에 주인이 된다. 자아가 명령을 하는 데로 몸은 따라가게 된다. S군은 어린 시절에 엄마와 아기 관계에서 상호작용의 경험에서 결함이 생겨서 자아가 제대로 자라나지 못하고 삶에서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자아 대신에 몸으로써 자아를 대신하려고 하고 있는 것을 분석해 낼 수 있었다.

 S군이 중학교 1학년 시절에 친구관계,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몸으로 표현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정작 중요한 대인관계를 자신의 위에 신경을 곤두세움으로써 위에서 꼬르르 소리가 나는 것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친구관계의 어려움을 덮어 버렸다. 고로 친구 관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몸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중학교 시절에 직면하게 된 대인관계 문제는 중학교 때 생긴 것이 아니고 이미 유아기와 초등학교 시절에 쌓여서 누적된 것임을 부모도 S군도 모르고 있었다. 이사를 가서 초등학교 동무들이 한 사람도 없는 낯선 중학교 입학 때 학교에 가는 것이 두렵고 불안했던 것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는 학교에 가서 아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로써 표현을 할 수가 없었다. 고로 혼자서 신체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배가 꼬르르 하는 소리, 방귀가 나오려고 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이것이 하품을 하는 소리, 졸다가 잠꼬대를 하는 소리에 신경을 쓰면서 공부는 뒷전이 되고 아예 선생님의 가르침의 소리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에서 오는 긴장감이 쌓이고 그 긴장감을 신체적 경직으로 그리고 신체적 부자연스러움으로 연결되어서 길을 걸어가거나 걸음걸이에서 그리고 얼굴에 누적된 신체적 긴장감이 버스나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의 어려움으로 연결되어지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걸어갈 때 뒤에 오는 사람이 S군의 걸음걸이가 삐뚤어지게 걷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어떻게 쳐신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발걸음, 자세, 몸가짐 등의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에너지가 고갈되어짐을 느꼈다. 고통스러움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그러한 자체, 태도, 마음 가짐 즉 자신의 자세와 태도와 걸음걸이를 기계적으로 하면 불안, 고통이 감소한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음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한 자세와 태도가 오히려 자신의 몸을 긴장시켜서 경직되게 만들어서 오히려 더욱 더 이상한 자세가 되고 고통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몰랐다.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는 기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면 불안이나 고통이 감소되어질 것으로 믿었기 때문 이었다. 이것은 불안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불안을 제공하는 행동, 테도, 제스처를 기계적으로 하면 불안이 감소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더 악순환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예를 들어서 병균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해서 손을 수십 번씩 비누로 씻거나 문이 닫히지 않아서 도둑이 들어올 것이라고 문을 수십 번씩 체크를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러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문을 체크를 하거나 손을 비누로 수십 번 수백번을 씻는 행동불안의 원인이 아니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오히려 불안을 들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기계적으로 되면 될수록 부자연스러워지고 경직되어짐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특별히 집에서 가족 구성원들과의 껄끄러움은 학교에서 받은 긴장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신체적으로 누적되어서 집이 안식처가 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신체적 긴장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누적시키는 것으로 변해갔다. S군은 이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는 집에 오면 그대로 자신의 방 문을 닫아 버리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유일한 휴식을 찾았다. 컴퓨터 게임과 채팅과 채팅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삶에서 위안을 삼았다. 이러한 습관은 이후에 S군이 여자 친구를 소개받아서 여자 친구와 사귈 때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여자 친구가 매력을 느끼고 S군에게 반응을 보이게 되었다고 이후에 여자 친구가 실토를 한 것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실제로 현실에서 여자 친구를 만나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혹은 컴퓨터로 채팅이나 문제 메지시를 보내는 데는 어려움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후에 여자 친구와 사귀면서 여러 번의 갈등들을 해결하는데도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치료의 결과

 S군은 심인성질환으로 자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모든 긴장과 갈등들을 몸으로 표현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에 주의 집중이 주어지고 걸음걸이, 얼굴의 긴장감, 몸이 뚱뚱함, 걸음을 걸을 때 팔, 다리의 움직임, 목소리, 하품, 배가 꼬르르 하는 소리 등에 신경을 쓰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이러한 대체된 심인성질환으로 대체되었다는 것을 알 게 되었고 자아를 자라나게 하는 것에 6개월간의 치료에 초점을 맞췄었다. 그러나 S군은 자아가 자라나서 대인관계의 어려움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했다. 참고 기다리면서 자신의 자아가 어떻게 관계를 하고 어떻게 생리적인 표현을 하는가를 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참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는 빨리 심리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안달을 했다. 그는 계속해서 대인관계와 자아 표현, 그리고 대화를 하는 기술,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에 기다리고 참을성이 없어서 치료를 잠간 쉬기로 하고 6개월의 치료가 끝나자 치료를 계속하지 못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과 고등학교 시절에 대인관계의 어려움, 갈등들을 인터넷 게임과 채팅으로 빠져들면서 인간관계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대체시킨 것이었다. 인터넷 중독의 홈페이지가 나올 시점에서 S군은 치료를 종결했기 때문에 그가 인터넷 중독인지는 체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학창시절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인터넷 게임과 채팅으로 날려 버린 것 때문에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핵심 문제는 덮여져서 제대로 해결이 되지 못하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그 문제는 달고 다니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치료자가 치료를 하면서 특별히 느낀 것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학생들이나 성인들은 주로 인터넷 게임으로 탈출구를 찾는다는 공통점을 발견을 했다. 부모님은 이러한 인터넷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이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대체된 증세 행동임을 모르고 있었다. 고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성적이 하락하고 게임에 빠져서 밤에는 잠을 거의 자기 않고 낮에는 늦잠을 자거나 아예 자신의 방에서 나오기를 거부하는 자녀들을 어떻게 컨트롤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자녀가 방에 혼자서 칩거하거나 게임에 빠져서 밤 늦게까지 인터넷 게임이나 채팅을 하는 것을 자주 본다면 이미 대인관계, 동료들과 관계, 혹은 내면 갈등 문제에 빠져 있음을 깨닫고 자녀들에게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인터넷을 금지시키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빨리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아서 그 심리적 갈등의 핵심을 분석해서 해결해 주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고 싶다.

 S군은 3년 후(2013 5 26)에 다시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러 왔다. 그는 그 동안 수면 혼란(밤과 낮이 거꾸로)으로 3 6개월간 고통속에 살아왔다는 것을 치료 회기 첫 시간에 소상하게 털어 놓고 6개월의 치료를 1주일에 1회씩 2시간으로 심리치료를 시작했다. 다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사람들이 나를 해코지를 하려고 합니다.

대상공익 근무 7개월 중인 23세의 A

증세마음을 열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하고 언젠가는 발목이 잡힐 것이라고 두려워해서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고 함

접촉치료자의 심리치료 홈 페이지를 본 아버지께서 아들인 A 군을 심리치료에 데리고 왔음

진단명대인 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아버지는 한번 2시간 컨설팅을 해 보고 나서 치료를 결정하는 치료 계약을 하겠다고 해서 아들 A군을 치료실에 데리고 왔음

치료 결과: A군과 2시간 동안의 컨설팅의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아래에서 요약해 놓았음

 

치료의 과정

 치료자는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들 A군이 공익 근무중인데 대인 관계가 어려워서 힘들어 하고 있는데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보고 대인 공포증에 대한 심리치료의 확신이 들어서 치료의 과정, 비용, 그리고 위치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전화를 해 왔었다. 치료자는 치료자가 하는 심리치료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의 치료와는 다른 점을 설명을 했다. 정신건강 의학과(신경정신과의사) 선생님들은 2-3분 정도 이야기를 하고 약물만 처방해 준다는 것과 치료자는 여느 심리치료사들과 달리 50분 대신에 120분으로  2시간의 심리치료 시간을 가지게 되고 이야기를 통해서 그 대상의 증세들과 그 증세가 나타난 전 후 좌 우의 상황들 그리고 그 증세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 유아기, 유치원, , , , 대학시절까지 양육의 발달 단계에서 통과해야 할 과업에 결함이 있는가? 그리고 배우지 못한 것들이 있는가? 잘못 배운 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부모와 형제들과의 상호작용의 과정들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가?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는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등을 분석해서 잘못된 것을 수정하고 고치고 새로 배우는 과정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임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면서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일반 심리 치료사와 달리 치료자는 시간당 상담 비용을 받는 것이 아니고 6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그 이유는 매시간마다 상담 비용을 받게 되면 2개월 정도는 잘 나오지만 심리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에 미리 6개월의 치료 비용을 받는다는 것을 설명을 했다. 돈을 냈기 때문에 적어도 6개월은 나오게 되고 5개월-6개월 정도 되면 치료 효과가 눈에 띄게 된다고 6개월 치료 계약의 이유를 설명을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자가 사이비가 아닌가? 의심을 하고 단번에 그러한 6개월의 치료 비용을 지불하는데 대한 불안 때문에 한번 와서 치료자와 2시간 동안(보통은 50분으로 하는데 치료자는 반드시 2시간) 컨설팅을 해 보고 나서 마음에 들면 치료 계약을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을 했다. 정신분석 심리치료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과 치료를 하는 사람 사이에 마음이 통하는가? 즉 심리적인 호흡이 서로 통하는가? 치료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수 있는가? 하는 치료자와 치료를 받는 사람과의 믿음, 신뢰관계의 형성이 중요하기 때문임을 설명을 했다.

  2주일 후에 아버지께서는 치료자의 휴대폰으로 한번 와서 2시간 컨설팅을 한 후에 치료 계약을 결정을 하겠다고 하고 시간 약속을 했다. 화요일에 아버지께서는 치료자와 시간 약속을 했다. 그 시간에 아버지가 치료실 건물에 도착을 했고 아들이 지금 오고 있으니 같이 치료실에 올라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약 20분 후에 아버지가 아들 A군을 데리고 치료실에 나타났다.

 아버지는 치료자에게 아들 A군을 소개를 시켜주면서 아들 A군이 강박증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치료자는 아버지에게 아버지와 아들 A군이 함께 2시간 심리치료 상담을 하지 않음을 설명을 하고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치료실 밖에서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30분 전에 아버지를 호출을 해서 1시간 30분 동안 아들 A군과 심리 상담의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들을 설명을 해 주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는 기다리지 않고 그냥 먼저 가겠다고 했다. 아들 A군은 2시간 상담 후에 집에 귀가해서 그가 심리치료를 받고 싶은지를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대신에 치료 이후에 치료자에게 전화를 해서 구체적인 치료의 과정을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아버지가 치료실 문을 나가고 나서 A군과의 2시간 동안의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컨설팅이 시작되었다.

 치료자는 A군에게 물을 한 컵 드릴까요?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물을 한 컵 달라고 했다. 치료자는 물을 섭씨 100도 끓인 후에 녹차를 넣은 것으로 녹차 물이니 괜찮은지? 를 물어 보았다. 치료자는 혹시 알레르기 문제를 가진 사람인지를 체크를 하기 위해서였다.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불안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 도중에 입이 마른다는 것을 치료자가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A군에게 한잔의 물을 권유한 것이었다.

 더 붙여서 이곳에는 예의 범절을 지킬 필요가 없고 이야기를 할 때 논리적으로 혹은 마음 속에 있는 말들을 어떤 것은 하고 어떤 것은 숨길 필요가 없이 나오는 대로 생각이 나는 대로 이야기를 해 줄 것을 당부를 했다. 치료실에서는 편안함을 최고로 강조하니 자세, 예의 범절 때문에 신경 쓰지 말 것을 당부를 했다. 그리고 치료자의 치료실에 시계가 정상적인 시계보다 10분 빠르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를 당부했다.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가 보면 마무리 때문에 뒤 시간에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과 서로 얼굴이 마주치지 않도록 10분을 빨리 조정을 해 놓은 이유를 설명을 했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눈을 잘 감고 듣는데 혹시 치료자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눈을 감고 듣는 것이 아닌가? 오해를 하지 말도록 당부를 했다. 그 이유는 치료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들었던 내용을 머리 속에서 기억을 해서 그 이야기 내용들을 서로 연결해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 경청을 하기 위한 것임을 당부를 했다.

 치료자가 A군에게 어떤 이야기 든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보세요 라고 했을 때 A군은 약 5분 동안 말이 없이 침묵으로 흘러갔다. 치료자는 A군에게 "나는 점쟁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 맞추는 것이 아니고 이야기를 해 주어야 어려움을 이야기를 해 주어야 내가 그것을 알아야 그 다음에 그 문제가 어떻게 형성되어져서 문제가 생기게 되었는지? 를 분석해서 그 원인을 찾아내는 치료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 솔직하게 있는 대로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라고 강조 하면서 A군에게 치료자는 아버지가 아까 전에 A군이 강박증이 있어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했는데 "어떤 문제가 어려운지 이야기를 해 보세요"라고 했을 때 A군이 입을 열었다.

 A군의 문제의 핵심

 선생님! 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내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어떤 때는 어떤 행동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어떤 때는 다른 행동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게 되고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한 이후에 내 자신도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상해지게 됩니다."라고 했다. 치료자는 상세하게 예를 들어서 기술을 해 보라고 했다. 그러나 A군은 그러한 상황을 설명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어떤 경우에 A라는 행동을 하고 다른 경우에는 B라는 행동을 하는 것이 예를 들어서 보통 때 내가 편안하고 불안하지 않을 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에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나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A라는 행동이고 다른 때에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될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불안하고 긴장이 되어서 얼굴 표정이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지게 되어 내가 싫어하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 B라는 행동이 아닌가! 라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했다.

 이 시점에서부터 A군은 이야기를 잘 해 나갔다. A군은 "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내 마음을 열면 이후에 내가 다친다고 생각해서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가 어떤 점에서 내 마음의 문을 열면 다친다고 생각하느냐?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내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이야기를 하고 나니까 상대방이 이후에 나를 멀리하고 거리감을 두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로 나는 내 마음 즉 내 입을 닫아 버렸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언제부터 그렇게 행동을 해 왔는지? 에 대해서 물었을 때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러한 것을 몰랐는데 중학교 시절부터 그러한 것을 느꼈습니다" 라고 했다. , 고등학교 그리고 지금까지 늘 그렇게 행동을 해 왔고 그리고 최근에 공익 근무 요원으로 xxx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그렇게 느껴져서 마음의 문을 닫고 입을 다물어 버리고 행동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에 언제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인터넷에서 인격 장애(치료자의 인격장애 홈 페이지가 틀림이 없었다)라는 홈 페이지를 보고 나서 그곳에서 설명한 인격장애가 내 문제와 일치되는 것을 보고 내가 인격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A군은 치료자가 보기에 지금은 힘들어져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점에 온 것 같아 보였다. 치료자가 좀더 구체적으로 어려움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A군은 "선생님이 나에게 준 녹차 한잔이 내 앞에 있는데 이 녹차 물에 독약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먹지 않아도 되니 신경 쓰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 내가 물 한잔을 권유한 것은 대부분이 이곳에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이야기 도중에 입이 말라서 말이 잘 안되기 때문이고 불안해지면 입이 마르는데 그것은 긴장을 하게 되면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설명을 했다. 이후의 대화의 과정에서 A군은 치료자가 준 녹차에 독약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이 녹차를 마시면 독약이 들어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 그 녹차 한잔을 자주 마시면서 끝내는 그 녹차 한잔을 다 마셨다.

 A군은 "나는 사람들이 나를 해코지를 할까? 두렵습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폭력을 행사할 것 같아서 사람들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도록 이면 사람들과 가까이 있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속내를 털어 놓기 시작을 했다.

 A군은 "내가 동료들, 친구들 혹은 사람들과 관계를 시작할 때는 시작 초기에는 분명히 "내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라고 느낍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관계를 하면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되었고 나는 잘못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나는 고통스러움을 괴로움을 느끼고 외톨이가 되고 코너에 몰리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나중에는 나는 혼자서 상상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그리고 나는 상상 속에서 어떤 사람과 친밀관계를 만들어냅니다. 실제로 그 사람은 나와 친밀하지 않는데 내가 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냅니다. 점점 내 자신이 현실 도피로 빠져들어가는 것을 느낍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A군의 자아 관찰 능력을 칭찬을 했다. A군이 자신의 자아의 과정을 잘 관찰한 것은 틀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치료자는 언제부터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A군은 중학교 시절부터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A군은 다시 같이 공익 근무 요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 선배가 한 사람 있는데 그와 함께 사적인 자리에서 A군이 사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선배는 공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어지고 나서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A군 자신이 손해를 본 것 같아서 불쾌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고 났을 때 상대방은 공적인 이야기만 해서 A군의 사적인 이야기를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선배가 A군의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A군을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껄끄러워지고 멀리 하게 되었다고 털어 놓았다

 치료자는 A군에게 가족 관계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아버지는 50대 나이로 사업을 하고 계시고 어머니도 50대 나이로 지금까지 가정 주부였고 그리고 7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이 있는데 지금은 중학교 학생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A군에게 대학에 다니다가 군 입대 대신에 공익 요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가? 공익 요원으로 얼마나 근무를 하고 있는가? 그리고 몇 시에 출근을 하고 몇 시에 퇴근을 하는가? 를 물었을 때 A군은 대학에 대한 질문은 답변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구체적인 직업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공익 근무는 7개월 째하고 있고 앞으로 약 1년이 남이 있다고 했다. 아침 8 30분까지 출근을 해야 하고 저녁 6시에 퇴근을 한다고 했다.

 얼마 후에 A군은 스스로 "나는 대학에 다니지 않습니다. 나는 고졸입니다"라고 실토를 했다. 퇴근 후에 집에서는 어떻게 지내는가? 라고 물었을 때 A군은 퇴근 후에 집에 오면 피곤해서 혼자서 잠을 자게 됩니다. 2시간 정도 잠을 자고 나면 피곤이 풀리면서 인터넷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합니다 라고 했다.

 더 붙여서 A군은 "퇴근 후에 혼자서 잠을 자니까 아버지가 싫어하는 눈치가 보여서 그리고 혼자서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다른 사람들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와서 잠을 자는 대신에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니까 자신감은 조금 올라가는데 과부화가 걸려서(A군의 표현) 그 다음 날에는 직장에 가면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어떤 때는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거나 혹은 화를 내거나 불쾌한 행동을 하게 되고 그리고 나서 나는 내가 내 행동을 컨트롤을 하지 못해서 나도 모르게 내 속내 즉 내 마음을 열어서 내 결함이 튀어나오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고 거리감을 두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에 대해서 물었을 때 약 1달 전부터 그렇게 되었다고 했다. 이전에는 퇴근 후에 집에서 혼자서 잠을 자고 나면 피곤이 풀리고 그리고 그 다음 날에 직장에 가면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1달 전부터 운동과 취미 생활을 해서 자신감은 올라갔는데 그 다음 날에 피곤으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거나 어떤 예기치 못한 행동을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게 되어 내 자신을 컨트롤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했다.

 치료자는 취미 생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았다. A군은 따로 어떤 것을 하는 것은 아니고 주로 인터넷을 한다고 했다. 인터넷은 게임을 말하는 것이냐? 혹은 이것, 저것 정보를 찾는가? 에 대해서 물었을 때 A군은 게임이라고 했다. 언제부터 게임을 하게 되었는지? 에 대해서 물었을 때 A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심하게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컴퓨터를 사주었고 A군은 그때부터 게임에 몰두라게 되었는데 초등학교 5학년 시점에서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학원가서 동료들과 만나게 되면 게임 상상 때문에 친구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멍하니 생각에 빠지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에는 하루에 12시간 정도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4시간-5시간 정도로 게임을 하게 되었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는 하루에 12시간씩 게임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했다. 1달 전부터 퇴근 후에 집에 오면 잠을 자지 않고 운동을 하고 그리고 게임을 하는 것이 그가 말한 취미생활이라고 더 붙였다.

 치료자는 A군에게 치료자에게 오늘 이 시간에서 한 이야기를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한 적이 있는지? 에 대해서 물었을 때 A군은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 때 항상 부모님은 "네가 기가 약해서 그렇다! 그러니 정신을 똑 바로 차려야 한다" "네가 심약해서 그렇다"라고 말만 하기 때문에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친구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약점이 잡혀서 친구들이 자신을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체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군은 "선생님! 저는 내일 당장 출근을 해야 하는데 소가 도살장에 끌려 가는 것같아서 출근을 하는 것이 고문을 당하는 느낌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낍니다. 그들이 나를 해코지하려고 하고 있고 나를 공격할까? 두렵습니다. 내일 당장 출근을 해야 하는데 죽을 것만 같습니다."라고 하소연을 했다.

 2시간 동안의 컨설팅의 내용을 분석해서 정리"

 치료자는 지금까지의 A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A군의 핵심 문제점과 그 원인에 대한 심리적인 원리를 설명해 주었다.

 한마디고 요약을 하면 A군은 사람의 마음의 원리 즉 심리적인 원리를 몰랐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시작으로 A군이 자신의 내면의 자아를 들여다보고 관찰을 하고 있는 것은 훌륭한데 그것은 문제의 원인을 알고 있다는 뜻이 아니고 단지 문제를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A군에게 치료자는 "A군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몰라서 불안해서 긴장을 하게 되니까 스스로 얼굴 표정이 경직되고 그리고 껄끄러워지고 부자연스러워지게 된 것은 A군이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긴장해서 얼굴 표정이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운 것을 보지 못하고 대신에 A군의 눈에 보이는 것은 상대방 혹은 다른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는데 그들의 얼굴 표정이 껄끄러워 보이고 경직되어 보이는 것을 A군은 다른 사람들이 A군의 이야기를 듣고 불쾌하게 그리고 싫어해서 A군을 피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A군의 얼굴 표정을 피드백으로 감지를 해서 A군의 경직된 부자연스러운 얼굴 표정을 그대로 반사시켜서 나타난 것을 A군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싫어하고 거리감을 두려고 하고 있다고 잘못 해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다. 그 결과로 A군은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내 사적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들이 나를 무시하고 거리감을 두고 그리고 피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잘못 해석을 하고 있다고 했을 때 A군은 이해가 된다고 시인을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A군은 대인관계의 불안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긴장이 되고 그 결과 신체적인 긴장으로 얼굴 표정이나 행동이 경직되어져서 부자연스러움으로 나타나게 되고 A군의 이러한 표정어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피드백으로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어서 "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내 옆에 오지 말아 주세요!"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A군의 얼굴의 경직됨과 껄끄러움을 피드백으로 반사해서 나타나는 것을 A군은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즉 마음의 문을 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A군을 거부하고 거리감을 두려고하고 있다고 잘못 해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을 했을 때 A군이 이해가 된다고 했다.

 두 번째 A군은 초등학교 2학년 시점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하루에 5시간 이상씩 메달리다가 5학년 때부터 12시간씩 게임에 빠졌고 그리고 학원에 다닐 때 동료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생겼고 이것 때문에 게임에 더욱 더 빠져서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심하면 12시간씩 게임으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 때문에 게임에 빠지게 된 것임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이해가 된다고 시인을 했다. 대인관계가 어려우면 어떻게 대인관계를 해야 할까? 라고 대인관계를 잘 하는 방법을 찾지 않고 자신이 마음의 문을 열고 사적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고 거부하고 거리감을 두려고 한다고 잘못 생각을 해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고 그 결과로 외롭고 고립감으로 고통 속에서 빠지게 되자 A군은 게임으로 도피를 한 것이었다. 게임 속에 들어가면 그 순간은 게임에 몰입을 하게 되고 자신의 외로움, 고통을 순간적으로 잊어 버릴  수가 있고 게임 속에서는 자신이 왕이 될 수 있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12시간씩 게임에 빠져서 시간을 투자하게 된 결과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의 존경과 자신감을 세울 수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게임은 상상의 세계이지 현실은 아니다, 현실로 되돌아 오게 되면 외로움, 고통으로 참을 수가 없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시인을 했다.

 세 번째 부모님과 양육의 과정에서 A군이 이야기를 소상하게 하지 않고 부모님의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A군이 부모님의 의사 소통 방식을 무의식적으로 배웠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 느낌, 상상, 지각, 감각, 사고 등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을 지적을 했다. 아버지와 의사 소통에서 치료자는 아버지가 아들 A군을 치료를 받게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대화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직감을 했다. 아버지는 의사 소통에서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자신의 목적을 전달하지 못하고 큰 덩어리들만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증거로써 아버지가 치료자에게 A군을 데리고 와서 치료자 앞에서 "선생님은 치료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물어본 것에서 치료자가 깜짝 놀랬다. 치료자는 책 꽃이 서재 위에 걸어 둔 자격증을 가리키면서 "나는 미국에서 대학, 대학원, 전문의 대학원(인턴 과정)을 끝마치고 귀국에서 부산 부경대학(과거 부산 수산대학)에서 20년 강의를 하면서 심리치료를 31년째 하고 있는데 그래도 믿지 못하겠고 의심이 들면 지금이라도 치료를 받지 않고 거부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 순간까지도 치료자는 2주일 전에 아버지가 치료자와 휴대폰으로 아들 A군의 대인관계 문제를 이야기를 한 사람임을 모르고 있었다. 치료자를 믿지 못하겠다는 말인데 이미 치료자와 전화 통화로써 치료의 과정, 치료 비용과 치료소의 위치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나서도 치료자를 믿지 못하는 말을 한 것과 그리고 치료자 자신이 2주일 전에 공익 근무를 하고 있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가진 아들 A군을 이야기를 한 그 아버지가 지금 A군의 아버지라고 알 게 된 것은 A군을 2시간 동안 컨설팅을 하고 나서였다 라는 점이 아버지의 의사 소통에 문제점으로 지적을 했을 때 A군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인을 했다.

 네 번째 A군은 긴장의 한계점을 넘어서 직장에 출근을 하게 되면 너무나 긴장을 하게 되고 그리고 컴퓨터 식으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내 자아를 컨트롤하고 있는데 이것이 한계점을 넘어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되었음을 지적을 했다. A군은 긴장이 누적되고 쌓여서 신체적인 긴장이 한계점에 왔고 그리고 감정을 억압해서 누르고 있기 때문에 분노가 폭발하지 못하게 누르고 있는데 이것이 언제 폭발해서 다른 사람이 다칠지 모른다고 두려워해서 공포에 떨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그 증거로 다른 사람이 A군을 해코지를 하려고 하고 폭력을 언제 사용할지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그 결과 잘못하면 "묻지마 살인"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시인을 했다. 최근에 전방 GOP총격 사건과 그리고 윤일병 치사 사건도 이와 같은 대인공포증이 핵심으로 생긴 문제임을 지적을 했다. 그리고 A군의 내면에 쌓인 분노가 다른 사람으로 투사되어져서 다른 사람들이 A군을 죽일지도 모른다라고 공포에 떨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이 이야기에서 A군은 과거에 비슷한 상처 경험을 이야기를 했다. A군은 초등학교 6학년 혹은 중학교 1학년 시점에서 앞 자리에 앉아 있는 한 동료가 자꾸 A군을 놀리고 도발을 하는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공부 시간에 자신도 모르게 앞 자리에 앉은 동료의 뺨을 한 대 가볍게 갈기면서 큰 소리로 고함을 쳤는데 그 시간 후에 선생님에게 두 사람이 붙잡혀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듣고 난 선생님이 평소에 A군이 얌전하고 말이 없는 착한 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별다른 야단은 없었고 앞자리 동료는 심하게 야단을 맞았는데 그 이후에 A군이 많이 후회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에 반 동료들이 자신을 멀리하고 싫어하는 것이 눈에 띄게 되어 점점 더 거리감이 생겨나고 고립되고 외톨이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치료자는 여기에서 A군이 마음 속에서 양심의 처벌 때문에 미안한 생각이 얼굴에 표정으로 나타났고 그리고 그 표정이 피드백이 되어서 학급 동료들의 얼굴 표정이 부자연스러움에서 친구들이 자신을 거부하고 거리감을 둔다고 잘못 해석을 것을 더 붙였다. 이미 A군의 얼굴 표정에서 미안함과 죄의식 때문에 이것이 얼굴 표정에 반사되어진 것을 학급 동료들이 다시 비추어준 것을 동료들이 A군의 공부 시간에 나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거리감을 둔다고 잘못된 해석을 한 것임을 지적을 했다.

다섯 번째는 A군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그리고 혼사 있게 되면 상상 속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것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설명을 했다. 혼자서 온갖 상상 속에 빠지게 되면 생각이 많아지고 그 결과로 불안이 증폭되고 긴장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이 혼자 있기 때문에 각종 생각, 상상을 하게 되기 때문임을 설명을 했다. 고로 상상을 줄이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될 때 자신도 모르게 긴장이 방출되어지는데 불안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되면 긴장이 누적되고 껄꺼러워지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피하게 되고 혼자 있게 되니까 각종 상상 속에 빠지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A군에게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고 나서 느끼는 기분을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A군은 처음에 긴장되었는데 긴장이 많이 풀린 것이 느껴지고 그리고 자신의 핵심 문제의 원인을 대충 알 게 된 것다라고 기뻐했다. 치료자는 A군에게 아버지가 먼저 치료실을 나가면서 나중에 아들 A군이 컨설팅 이후에 집에 돌아오면 치료사 선생님과 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것이고 또 치료자에게 상세하게 물어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 2시간 동안에 A군이 치료자에게 한 이야기들을 아버지에게 해도 괜찮겠는지? 에 대해서 물었을 때 A군은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 달라고 했다. 내일부터 당장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다.

 2시간 동안의 컨설팅을 끝내고 몇 시간 후에 아버지가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치료자는 위와 같은 2시간 동안의 컨설팅 내용을 모두 소상하게 이야기를 해 주었고 아버지는 아직 아들 A군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아들과 상의를 한 후에 6개월 치료 계약을 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다음 주일에 아버지는 6개월의 치료 계약(48시간)을 하고 아들 A군은 1회의 치료 회기에 2시간으로 1주일에 2 4시간씩 심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서는 제 1 2시간(컨설팅과 합치는 4시간)의 치료 회기에서 분석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A군은 이후에 16개월의 치료를 받았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사이버 사랑의 허무한 종말을 경험한 23세의 여성 

대상: 사이버 사랑의 허무한 종말을 맞은 23세의 여성 L

증세: 인터넷 동호회 채팅 방에서 만난 오빠를 열렬히 사랑했으나 현실의 만남에서 버림받음으로 끝났음

접촉: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치료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었음

진단:  자아 분열 성격 장애, 회피적 성격장애, 대인공포증

치료 기간: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한 후에 주 1회 치료에 3시간씩 2개월째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의 과정

 L양은 사람들과 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간호사로 큰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같이 근무를 하는 A 간호사와 B 간호사 사이에 갈등에 L양이 참지를 못하고 스스로 그 병원을 그만두고 나와서 다른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결국은 그 병원도 그만두고 지금은 지방에서 혼자서 근무를 하는 일자리를 구해서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L양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관계는 별로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서로 얼굴이 익혀지게 되고 친밀감이 생기려고 하면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다른 사람들의 비위, 눈치를 맞추는 데는 전문가였다. 치료자한데 메일로 치료를 받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 치료자의 심금을 울리는 메시지에 큰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그리고 다른 사람의 비위, 눈치는 하늘 같이 해아리면서 정작 그녀 자신의 마음 즉 자아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자아를 비하해서 그 열등감 때문에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몇 회 치료 회기를 지나면서 분석할 수 있었다. 그녀가 처음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고 싶다고 보낸 e-메일과 두 번째 치료 시간 약속을 하면서 치료자에게 보낸 e-메일을 소개하고자 한다(메일을 읽어보면서 얼마나 다정다감하고 친절하고 따뜻함을 느끼는 것이 사이버와 현실에서 차이점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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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지금 이 시간...교수님께 글을 적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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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2009 11 20일 금요일, 오전 04 02 19 +09

 

보낸이 

 

 

받는이

<jongmankim@hanmail.ne

 

 

 

 

 

 

초면에 죄송합니다. 무작정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김종만 교수님 되시죠? 인터넷에서 회피성성격장애를 검색해보다가 이틀전에 교수님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리만 가깝다면 당장 교수님께 달려가 상담을 받아보고 싶더군요.

사이트에 정리된 글들을 읽으며 교수님 이라면.... 교수님 이라면......옳은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믿고 의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서른둘의 미혼인 여성입니다. 잦은 이직과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제 발로 정신과를 찾아 가보았습니다.

테스트결과 회피성성격장애와 우울증진단을 받았습니다. 항우울제처방을 받았으나 심리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일주일간만 복용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성격장애와 성폭력과 관련해서 상담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전문심리상담선생님과 주1 50분간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4번째 상담을 다녀온 상황이고요, 그런데.......절박해서 찾아가긴 했지만, 너무 이른 판단이긴 하지만 상담선생님이 절 불편해 하는 것

같고 저 또한 전적으로 의지가 되지가 않습니다.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는데 너무 일찍 제 깊은 가슴속을 밖으로 억지로 들여내려는

느낌이 들어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화요일에 처음으로 성폭력에 대한 구체적 정황들을 설명해야만 했거든요...

제가 말문을 열기 전 그냥 저 혼자 알고 만 있으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라는 얘기를 했는데 약간은 꾸짖듯 또 회피하려고 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그 때 제 마음이 경직된 듯합니다물론 그 선생님은 경력도 20여년이상 되시고 성폭력피해자상담도 전담으로 많이 하셨지요.

그래서 기대가 너무 컸던 탓도 있었지요...이것이 그 선생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신 저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선생님방식으로만 상담을 이끄시는 것만 같아 제 마음의 문이 닫히려 합니다.

이 시점에 교수님 사이트의 여러 글들을 읽다 보니 배경음악 때문일까요......위로가 되었고......많이 울었습니다. 소리 내어 오랜만에...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었고 언제 한 번 꼭 찾아 뵙고 상담을 받고 싶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담 받고 있는 선생님께서는 1년여 정도를 함께 지속적으로 상담해 나가자고 하십니다.

저도 상담치료는 꾸준히 받을 계획입니다. 그 선생님을 폄하하거나 부정할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똑같은 한 분야의 전문가라 하더라도 분명 개인과 개인의 만남이기에 심정적으로 마음이 편하고 의지가 되는 상대는 따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상담자입장에서나 치료자 입장에서 나요...

바쁘실 것 같아 짧게 쓰고 싶은데...누군가에게 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지금은 불가능하기에 친구든. 가족이든...

더욱이나. 새벽인 이 시간에는...포장된 목소리라도 통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교수님...가능하다면......물론 비-효과적일 터이고 무의미할 수도 있지만...

교수님...가능하다면.... 저에게 이메일로나마 상담을 해주 실 수 있으실 까요......

전화 상담 또한 정해진 시간내에서, 기본적으로는 불가하며 위급시에만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봤습니다.

저는 지금 xx에 있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은 못해도 3시간, 상담소까지 직접 찾아가려면 그 이상이기에 주1회 찾아 뵙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2~3주에 한 번 찾아 뵙는 방법을 생각도 해보았으나 그 또한 지속적인 상담은 어려울 것 같고요...

너무 염치없고 무례한 말씀을 드리고 있다는 것 저 또한 잘 압니다.

지금 이 곳에서 길을 모색하고 현재 상담선생님과의 상담에 더 집중하고 믿어야 함을 또 압니다.

언제고 한 번은 찾아 뵙고 싶습니다... 교수님이 명확하게 저의 본마음과 속사람을 끄집어내 주실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너무 추상적인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위장하려는 저를 부끄러워하지 않은 채로 교수님에게 객관적인 진단과 설명을 들어 보고싶습니다.

저는 말로 저의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하는데 많이 서툽니다. 그나마 이렇게 글을 쓰는게 제가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수단이지요.

눈으로 보이니까 안정이 되고 지웠다 쓸 수 있으니까 안심이 되는 그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압니다. 이메일 상담이라니...어렵겠지요...?

교수님 얼굴을 직접 뵙고 눈을 마주하고 얘기를 할 자신이 현재로서는 있습니다.

혹시라도 허락하신다면 상담소를 직접 찾아가 일회성상담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이런 이메일도 한 두통 받으시는 게 아닐 텐데.....

교수님얼굴은 모르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답장을 못하셔도 홈피 자주 가서 글도 다시 찬찬히 보고 힘을 내불게요.

언제고 교수님께 정식으로 상담 받을 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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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만교수님 두번째 보내는 메일이예요

  •  

 

보낸날짜

2010 2 27일 토요일, 오전 01 19 30 +090

 

보낸이 

 

 

 

"김종만" <jongmankim@hanmail.net>

 

 제 첫번째 메일을 기억하실 지 모르겠네요

방금 전에 교수님이 주셨던 답장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11월에서 2월말

불과 석단 전인데 그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네요

교수님께 심리치료를 받고 싶어서 준비 중인데

다행히 일을 시작했고 이제 일주일이 지나면 만 두달째가 됩니다.

첫 한달 간은 일 새로 익히느라 긴장한 탓에 제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는데

어느 정도 적응이 되니 다시금 불안한 제 자아가 얼굴을 내미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조금을 두려운 마음이 들어 교수님께 메일이나마 써봅니다.

소개해주신 교수님의 책 ''는 그 당시에 바로 인터넷 직거래로 구할 수 있어서 매일

읽어보았습니다. ...! 이래서 내가 그렇구나 라고 깨치게 하는 내용도 있었고

이건 내가 생각했던 것 데..라는 내용도 있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나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으로 제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은 되었어요

정식으로 치료를 받으면 될 것 같은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내 정신, 마음, 자아가 중요하고 치료가 우선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려해요

제대로 하루라도 온전히 자유롭게 나 답게 살고 싶으니까요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다시 밝고 아무 걱정 없는 나로 보이려 애쓰게 돼요

그래서 더 깊은 곳의 진짜 나는 너무 외롭습니다.

그 사실을 인지하는 제 자신이 너무 가엾습니다.

진짜 나는 정말 일곱살 어린 꼬마얘 같은데 서른 셋, 성인으로 살아가려니 너무 벅차요..

이런 말을 누구에게 할 수 있겠어요.

철없다. 너만 힘든 거 아니다. 인생이 다 그렇다...

살면서 누군들 우여곡절 없었겠니...

누군들 아픔이 없겠니...

스스로 이겨내야 하고 감내해야 한다...

전 아직 세상에 나올 준비가 안 됐는데

전 아직 걸을 준비가 안 되었는데

연극을 하듯......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너무.... 안 됐습니다.

얼굴을 모르는 교수님께 이 밤에 겨우 메일로 이렇게 제 안을 조금이나마 열어내

답답함을 풀어봅니다.

다른 사람의 작은 몸짓하나 손짓 하나에

의미없는 말 한마디에, 목소리톤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불안해하고 감정이 복잡해지고

다 벗어나서 안전하게 나 혼자인 곳, 혼자인 시간만을 원하게 되는 나를

이제는 바꿔 놓고 싶습니다.

이렇게 뒤죽박죽...겨우겨우 한 달, 1년을 버티며 사는 것을 멈추고 싶습니다.

내가 나를 껴안고 당당히 눈을 마주치고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렇게 진짜 나로 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세상에 적응하는 유전자가 저에게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사람과의 어울림을 즐기려는 욕구, 만족감, 행복감이 저에게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난 왜 다른 게 눈에 보일까요? 다른 게 귀에 들릴까요? 왜 다르게 느껴지는 걸까요?

저의 관심사는, 저의 가치관은 왜 많은 사람들과 다를까요...

가장 큰 문제이면서 근본된 문제는 불안한 제 자아인 것 같습니다.

한번도 진짜 나를 만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사람으로 외롭다는 느낌도 아닌 길가의 작은 돌멩이 같은 외로움이랄까요.

저는 이해 받고 싶은 마음이 지금 이순간 절실 한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나의 엄마이거나 아빠이거나 가장 가까운 친구이거나

그도 아님 내가 믿지 않는 신이거나...그들 중 하나였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 누구도 아닌 교수님뿐이네요...

다음주나 그 다음주

3 4일이나 11일 목요일에 혹시 교수님을 서울에서 뵐 수 있을까요?

2시간정도 일회성 상담을 혹시 허락해주실 수 있는지요?

제가 목요일에 쉬거든요. 급작스럽게 말씀드리게 되어서 어렵겠지만

가능하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마음을 다잡을 무언가 가 필요합니다...

혼자서는 찾을 수 없는 그 길, 그 방법을 교수님이 좀 도와주세요...

그 어떤 말씀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양은 그녀가 지금까지 만난 남성들 가운데서 그녀를 좋아해서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한 4-5명의 남성들 중에서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녀가 진실로 좋아하거나 사랑해 본 적이 없었다고 실토를 했다. 다른 남자들은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그녀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녀가 사귀게 되었지만 결국은 그녀 스스로 그들을 포기했다. 그녀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진실로 사랑한 사람은 그녀보다 6살 많은 남자로써 K라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녀와 K와의 사랑은 사이버 사랑이라는 것을 치료자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알 게 되었다.

 L K씨의 사이버 사랑 관계는 K씨가 만든 인터넷 음악 동호회에 L양이 가입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L양은 그 음악 동호회에서 듣는 음악들이 좋았다. 그 음악 동호회에서 올라오는 글들을 읽고 채팅을 할 수 있어서 그녀가 그 음악 동호회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동호회의 멤버들은 모두 20여명이 되었으나 정기 모임에 참석을 하는 멤버들은 6-7명 정도가 되었다. 그들 중에 그 음악 동호회를 만든 K씨가 그녀와 나누게 된 채팅에서 L양은 K씨를 좋아하게 된 것이었다. L양은 동호회의 채팅 방에서 개인적으로 비밀스러운 일대 일의 대화방에서 다른 멤버들이 그들의 대화를 듣거나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는 것이 제일 좋았다.

 L양은 , , 고등학교 시절에 대인관계가 전혀 되지 않고 마음의 문을 꼭 닫아 버리고 살아왔다고 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의 속 마음을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을 "감정이 없는 돌멩이"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아무런 감정을 느끼려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 감정이 없는 무감각의 삶을 살아온 것이었다고 그녀 자신이 실토를 했다. 그러던 그녀가 K씨를 만나고 그와 인터넷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가 처음으로 이성으로 사랑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 아름다음 사랑의 이야기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불과 2개월 동안에 나눈 사랑이었음을 치료자가 알 게 되었다. 실제로 그녀와 K씨가 인터넷 음악 동호회에서 서로 안면을 나누게 된 것은 약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K씨를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그녀 자신의 사랑을 나누게 된 것이 불과 2개월 정도였다는 것을 치료자가 알 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L양은 학교 수업 시간에는 혼자서 상상 속에 빠지곤 했다. 그녀가 제일 좋아한 작가는 헤르만 헤세로써 그의 작품들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의 작품들만 집중해서 읽었다고 했다. 헤세의 작품들은 L양의 이야기를 빌리면 이상화, 이상적인 상상의 세계가 특징이라고 했다. 특히 헤세의 작품 중에 "싯탈다" 즉 부처님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작품에 빠져서 청년기를 보냈다고 했다. 그녀는 그 작품 속에 주인공인 부처님을 그녀가 사귀던 오빠인 K씨에게 투사를 해고 그 투사된 이상적인 인물을 동일시를 했다는 것을 그녀의 분석을 통해서 치료자가 알 게 되었다.

 K씨와 그녀가 서로 인터넷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나중에는 전화로써 서로 연결이 되어서 L양은 K씨와 거의 매일 같이 하루에 몇 번씩 늦은 저녁 시간에 서로 2시간-3시간씩 통화를 했다고 했다. 어떤 내용들을 통화를 했느냐? 라는 치료자의 물음에 그녀는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다고 했다. 그것이 서로 인터넷에서 만나서 약 5개월을 지난 시점이었다. 그녀는 오빠 K씨와 전화를 하는 그 시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태어나서 그렇게 행복한 시절이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L양은 K씨가 그 당시 대학 4학년 졸업반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그가 취업 인터뷰를 하려고 서울에서 충청도에 내려 온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지방에서 비행기를 처음으로 타고 용감하게 청주 공항에 마중을 나가게 되었고 공항에서 만나서 처음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인터넷 음악 동호회에서 사진으로 K씨의 얼굴을 보았지만 실제 인물을 만나게 된 것은 그것이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K씨를 키도 작고 얼굴도 잘 생긴 미남은 아니고 보통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K씨는 헤세의 작품 속에 나오는 부처의 모습처럼 이 세상에 태나나서 그런 멎진 오빠는 없었다고 했다. 치료자가 그 오빠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느냐? 라는 물음에 그녀는 스스럼없이 마음이 넓고 따뜻하고 모든 것을 배려해주고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주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다른 남자들로부터 K씨처럼 그녀에게 위로와 따뜻함과 배려를 해 준 남자가 없었다고 했다. 분석에서 알 게 되었지만 L양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은 그녀의 어린 시절의 성장 과정에서 그녀의 소망이었음을 나중에 알 게 되었다. K씨의 이러한 이 배려, 따뜻함, 주의 관심을 그녀에게 집중하는 것 등이 L양의 심층에 소망을 일깨우게 된 것이었다.

 K씨가 입사 인터뷰를 끝내고 나올 때까지 그녀는 K씨를 회사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 시험이 끝난 후에 K씨와 L양은 고속 버스를 타고 서울로 함께 올라오게 되었다. 그날 저녁에는 그 음악 동호회의 전국 멤버들이 서로 서울에서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 치료자는 그녀와 K씨가 고속버스를 약 3시간 정도 타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를 물어보았다. L양은 그 오빠를 만나기 전에는 전화로 2시간-3시간씩 온갖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으나 그러나 실제 K씨와 만난 후에는 서로 이야기가 별로 없었고 서울로 올라오는 3시간 동안 고속버스 안에서 서로가 너무 껄끄러웠다고 실토를 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몇 마디 인사 정도만 하고 그냥 별로 말이 없이 올라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날 저녁에 그 음악 동호회의 멤버들이 6명정도 모여서 같이 이야기를 나눈 후에 저녁 시간에 모두들 K씨의 하숙방에 같이 가기로 했다고 했다. L양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서로 화기애애 하게 의사 소통이 잘 되었으나 L양은 그들과 어울릴 수가 없었고 껄끄러워서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괴로웠다고 했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무 늦어서 모두들 K씨의 하숙방(원 룸)에게 잠을 자기로 했다. L양은 멤버들이 모여서 그날 저녁에 맥주 파티를 했는데 그녀는 맥주를 한잔 정도 마시고 잠이 와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고 했다. 그들과 같이 어울릴 수 없음을 알고 외톨이가 됨을 느끼고 있었다.

 그 다음 날에 그녀는 서울에서 친구를 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그 다음 날 저녁에 K씨를 만나려 저녁 때 K씨의 원룸으로 찾아갔다. 그녀가 찾아가도 좋겠 느냐는 요구에 K씨는 좋다고 했다. 정작 저녁 때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만났으나 두 사람 사이에는 껄끄러움, 불편함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녀는 오빠와 같이 그 날 밤을 자고 가고 싶다고 요구를 했다. K씨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 이상의 반응은 없었다.

 L양은 서울에서 음악 동호회의 첫 실제 만남에서 그 동아리의 멤버들이 모드 L양이 K씨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 는 치료자의 질문에 모두들 L양이 K씨를 열렬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L양이 서울에서 멤버들을 만났을 때 그 멤버들 중에 나이 많은 한 남자분이 L양에게 슬쩍 K씨는 L양이 이성으로 여성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친한 친구로만 보인다는 말을 슬쩍 해주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러한 말을 L양에게는 별로 귀담아 들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K씨를 이상적인 신과 같은 인물로 보였고 K씨가 그녀를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간에 그 시점에서 그것은 그녀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K씨와 L양의 단독으로 저녁에 만났을 때 L양은 K씨를 끌어안고 얼굴에 키스를 했다. 그러나 K씨는 반응이 별로 없었다. 기습적으로 키스를 당했지만 K씨는 L양에게 그냥 편안하게 잠을 자라고 했을 뿐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았다. 그날 밤을 그렇게 보낸 후에 L양은 집으로 쓸쓸하게 귀향을 하게 되었다. K씨의 마음은 나이 많은 한 멤버가 전해준 것처럼 그녀를 여성으로 좋아하지 않고 그냥 친한 여동생처럼 이성관계가 아닌 친밀한 관계였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었다.

 그 이후에 몇 번 K씨를 잠깐 만나고 편지로 혹은 메일로 K씨에게 결혼을 하고 싶다, 혹은 K씨의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등으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K씨의 반응은 실제 만남 이후에는 다정다감한 따뜻한 배려나 돌보아주는 느낌이 없다는 것을 L양이 터득하고 깨달은 이후에는 서로 간에 전화나 메일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그 이후에 K씨의 마음을 알고 나서 L양은 홧김에 그녀의 전화 번호와 휴대폰을 모두 바꾸어 버렸다. 물론 인터넷 음악 동호회의 멤버들과 소식을 주고받는 것을 차단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 이후에 서로 간에 연락이나 소식은 듣지 못하고 6년의 세월이 흘러서 지금은 L양은 33가 되었고 그녀의 첫사랑의 추억은 그녀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묻히게 되었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을 해 보았던 첫 사랑이었고 그 이후에는 어떤 남자들과 사랑을 해보지 않았고 앞으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치료자에게 그녀도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으니 도와 달라는 e-메일 메시지를 보낸 것이 기억이 났다.

이론적 근거

 L양은 사실 혼자서 짝 사랑을 한 것이었다. 그녀가 K씨를 마음 속에 새겨 둔 이상적인 남성 인물에 투사를 해서 그 이상적 인물을 동일시한 것이 드러났다. 그녀는 사춘기 때 이성 관계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늘 헤르만 헤세의 작품 속의 시탈타 즉 부처의 이미지를 이상적인 이성, 이상적 남성으로 그려 놓았을 뿐 실제 남성들과 교제나 이성관계가 전혀 없었다. 이상적 인물에 K씨를 동일시 시켜주 맞춘 것이었다. 현실에서 대인관계에 갈등들은 상상 속에서 만들어서 빠질 때 현실에서 고통이 즐거움으로 바뀐다는 것은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정신분석 전문가들이 밝혀낸 것이다.

 실제 K씨는 외모나, 키 등으로 볼 때 보통 이상의 인물은 아니었다. 그녀가 매력을 느낀 것은 K씨의 배려, 따뜻함, 돌보아주는 느낌들 등에 매혹이 된 것이었다. 그녀는 그 음악 동아리 멤버들은 모두가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모두 반응을 해주었고 격려를 해주었고 관심을 가져주었다. 처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그러한 관심, 배려, 따뜻함을 느끼고 그녀의 마음의 문에 열린 것이었다. 그러나 것이 전부일 뿐 실제 K씨는 처음 전화로 서로 하루에 몇 번씩 2시간-3시간씩 이야기를 한 시점에서는 서로 마음이 통해서 사랑한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였다. 서로가 마음의 문을 연 것은 분명했다. 만약에 그 시점에서 K씨의 마음의 문에 열리지 않았다면 K씨가 L양에게 2시간 혹은 3 시간씩 전화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 이심전심으로 마음이 통했던 것은 사실로 보였다.

그러한 그 사랑이 "사이버 사랑"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사이버 사랑은 실제 만나서 얼굴을 서로 맞대고 하는 실제 이야기가 아니고 채팅으로 e-메일로만 주고받는 대화이기 때문에 특히 대인관계가 잘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껄끄러움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마음 속에서 상상으로 실제 인물을 첨가하고 이상화로 만드는데 안성마춤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따뜻한 배려, 따뜻한 돌봄은 L양의 마음 속에 있는 이상적 인물 즉 이상화된 상상의 인물인 싯탈다 즉 부처의 이미지를 K씨에게 씌우기 쉬웠다. 인터넷 중독에서 영(Young) 박사가 지적을 한 것들이 이점을 분명하게 해 준다.

 다음은 인터넷 중독에서 영(Young) 박사가 한 말들을 인용을 한 것이다(앞에서 인용한 것을 재인용 한다).

사이버 공간의 안전한 천국에서는 당신은 당신의 깊은 느낌들을 나눌 수 있다. 자신의 강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의 현실 세계에서 보다 더욱 더 열린 마음으로 한층 더 공개적으로 빨리 사람들에게 접근을 한다. 만들어진 믿음의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볼 수가 없다. 그 사람들은 당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하는 누구든지 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어떤 것이든지 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현실에서 부끄러움을 탄다면 당신은 인터넷에 들어가면 외향적이 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현실에서 재미가 없다면 당신은 사이버 공간에서는 위트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한 여성이 설명을 했던 것처럼 “나는 현실 생활에서는 말문이 막힙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Young, 1998).

만약에 당신이 인터넷의 채팅 방에 상륙을 하면 일시적인 감정적 이익이 당신을 더욱 더 깊은 애착으로 유혹을 한다당신이 채팅 방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우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종의 감정 지원, 돌봄 그리고 용기를 제공한다. 당신이 현실의 생활에서 개발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것을 즉각 제공해준다(Young, 1998).

당신이 당신의 컴퓨터 스크린에서 주고받는 말로써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불러 모아 상상들을 만들 수 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이고 누구인지를 자유롭게 이미지들을 불러 모을 수가 있다만약에 그가 그 자신을 좋은 인물로 보이게 기술을 한다면 당신은 유명 배우를 상상한다만약에 그가 정직하게 보이고 그리고 온 라인 안에서 달콤한 말을 한다면 당신은 유명 남자 배우인 톰 행크스를 상징을 한다그의 목소리의 톤그의 눈동자의 응시, 그가 당신의 손을 잡은 방법당신은 당신의 마음 속에서 모아서 만든 상상들을 상세하게 그 인물에게 공급을 할 수 있다당신은 그에게 당신이 인간으로 만나는 초반기 체크 점수를 자동적으로 통과하는 점수들을 준다(Young, 1998)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종종 당신을 조용하게 혹은 즐겁게 만들기 때문에 당신은 자연적으로 이상적인 사람을 창조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현실 생활의 친구들 혹은 잠재력이 있는 메이트들이 거의 당신의 이상적인 기대에 들지 않기 때문에 현실에 직접 노출이 되었을 때 인터넷 접촉이 완벽 함으로부터 사라지는 것이다(Young, 1998).

 갑자기 당신의 이상적인 인물과 얼굴을 현실에서 직접 마주 대하게 될 때 우리 앞에 서 있는 인간적인 흠과 불완전함에 조정을 할 수가 없게 된다비록 우리가 실제로 이 사이버 영웅이나 사이버 여걸을 만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아직도 다른 컴퓨터에 앉아 있을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그들의 주체성노여움 혹은 상실을 당기는 실질적인 사람들보다 오히려 우리가 창조한 그 사람과 관계됨을 우리의 온 라인 관계에서 오는 상상적인 즐거움들을 선호하고 원하게 된다(Young, 1998).

 L양은 현실에서는 대인관계가 전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친밀관계를 만들 수가 없었다. 고로 인터넷에서는 그러한 대인관계, 친밀관계의 자아 의식이 필요 없었다. 그녀가 하고 싶고 소망하고 원하는 말들을 다음대로 할 수 있었다. 고로 자연스럽게 인터넷, 전화 상으로는 자연스럽게 친밀관계가 형성된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에서 직접 K씨를 만났을 때는 대인관계 문제가 하나도 해결된 것이 없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친밀관계가 잘 되었으나 현실에 K씨와 대면에서는 현실적인 문제가 표면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현실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서로 직접 만났을 때 껄끄러움, 불편한 관계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었다. 그 결과 K씨는 L양의 현실적인 문제를 보게 된 것이었고 서로 간에 불편한 껄끄러움은 그대로 남아서 서로에게 장애물로 현실에서 친밀관계를 막아 버리게 된 것이었다.

 L양은 상상 속의 이상적 이미지를 K씨에게 씌워서 K씨를 그녀의 직접 표현대로 "K씨는 그녀에게 신과 같은 인물",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유일한 "완벽한 남성"으로 존재했다고 회상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직접 직면한 이후로는 K씨는 L양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고 L양이 스스로 혼자서 이상적 인물로 만들고 채색을 하고 혼자서 상상 속에서 좋아한 이상적 연애였다는 것을 분석으로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사이버 사랑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대인관계는 현실에서 실물을 직접 만나서 서로의 감정 소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에서 영(Young) 박사가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갈등에 직면하게 되고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이러한 고통, 어려움, 갈등을 피해서 도망을 하는 수단으로써 인터넷 사랑, 단말기 사랑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문제 해결 과정

 L양은 이제 이 문제를 직면, 대면하고 현실적인 대인관계, 마음을 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치료자에게 1주일에 1 3시간씩 (보통은 2시간이지만 L양은 너무 먼 곳에서 이곳에 치료를 받으러 오기 때문에 3시간으로 조정을 한 것임)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어디에서 그녀가 결함이 생긴 것인가? 에 대해서 알고 가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관계에서 친구들과 관계에서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모든 갈등, 고통, 어려움들을 혼자서 삭이고 혼자서 억압해 왔음이 드러났다. 그녀는 친밀관계, 대인관계를 하는 방법을 치료의 과정을 통해서 터득하게 될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그리고 타인을 배려고하고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다른 사람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우선적으로 내 자아를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자아를 키우는 과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고통, 갈등, 괴로움 등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상대에게 소상하게 표현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의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어서 내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상대가 내 이야기에 주의 관심을 가져주고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때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내 자아가 자라게 되고 내 자신감이 커지게 됨을 알아가고 있다. 왜냐하면 나의 이야기가 상대에게 가치 있게 받아 들려지고 소중하게 다루어 짐을 느낄 때 나는 가치 있는 사람으로 피드백이 되어 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린 아기와 엄마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 관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영(Young) 박사가 인터넷 중독에서 강조한 것처럼 많은 시간이 걸린다. L양은 이제 이러한 것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고 먼 거리에서 1주일에 1회에 3시간씩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즐거워하게 되어가고 있다. 그녀는 치료자와 3시간의 치료 시간이 마치 30분 정도로 느끼지고 치료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그녀의 느낌들을 이야기하고 치료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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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참고

켐벌리 영(Kimberly Young, 1998). 인테넛에 갇힌 사람들: 인터넷 중독 치료

에릭슨(Erikson). 어린이와 사회(1967), 주체성 장애(1968)

몰러(Mahler, 1975). 유아의 마음의 탄생

엘리옷트(Eliot, 1998). 뇌 속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다이아몬드(Diamond, 1998). 마음이 이라는 마술의 나무

코호트(Kohut). 자아의 분석(1971), 어떻게 자아가 분석되어지는가?1984)

(Mann, 1997). 심리치료: 에로틱한 관계

오르바크(Orback, 2000). 섹스의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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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서들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 있으니 치료자 정신분석 심리치료 홈페이지 전문서적 안내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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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psychclinic/222579989788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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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만, e-메일: jongman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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