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기간

 

심리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치료자에게 공통적으로 물어 보는 말이 있다. “치료를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라는 질문이다.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질문이다. 왜냐하면 치료 기간과 치료 비용이 연결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치료자는 최하 6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저는 6개월 이하의 치료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라고 항상 이야기를 한다. 이 대답에 심리치료에 이해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깜짝 놀랜다. 지극이 당연한 놀램이다. 신체적 질병의 경우에는 불치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몇 개월이면 충분하다. 치료자(필자) 10년 전에 회전의자 위에 올라가서 물건을 정리하다가 의자가 움직이는 바람에 넘어져서 골반 뼈를 골절해서 119에 실려가서 대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3주일 동안 대소변을 받아내고 움직일 수 없게 되었지만 1.5개월에 퇴원하고 2개월 만에 회복이 되어 걷고 달릴 수가 있었다. 다시 말해서 신체적인 질병은 3개월 혹은 4개월이면 회복되어질 수 있다. 그런데 심리치료는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것에 대해서 일반 사람들이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왜 심리치료 특별히 정신분석 심리치료가 시간이 6개월 이상이 걸리는지? 그리고 왜 치료자가 하필 2시간(보통은 최하 40분에서 최고 50분의 치료 회기)으로 심리치료를 하는지? 에 대해서 논의를 해 보고자 한다.

정신분석을 창조한 프로이트는 초반기에는 장기 치료가 아니었다. 단기 치료였다, 최고 길어야 2개월 혹은 3개월이었다. 왜 치료가 장기 치료로 변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프로이트 자신의 이론적인 발달의 진화에 의해서 단기 치료가 장기치료로 변하게 된다(Stadter, 1996: 주㈜: 참고). 프로이트가 1895년에히스테리아의 연구라는 저서에서 5명의 환자들을 치료를 하면서 2사람은 최면으로 그리고 최면에 걸리지 않는 3명의 환자는 정신분석이라는 치료 기법으로 치료를 했을 때(정신분석의 탄생) 그들은 장기 치료가 아닌 증세 제거 치료였다.

그가 환자들을 치료를 할 때 최면을 사용했다. 그 당시에 히스테리아 환자들은 최면 치료를 받았다. 프로이트가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최면과 유사한 기법으로 고안한 치료가 바로 정신분석이라는 기법이었다. 이후에 프로이트는 최면을 포기를 했다. 최면은 최면에 걸리지 않는 사람을 치료를 할 수가 없다, 치료가 반쪽 치료가 아닌 모든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가 온전한 치료가 아닌가? 최면의 최고의 이점은 잊어버린 기억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과거의 상처를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었다. 프로이트는 이 기억의 회복을 최면기법 대신에 자유연상이라는 기법으로 잊어버린 기억을 회복해 가는 도구로 삼았다. 카우치에 누워서 눈을 감고 편안한 마음으로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생각들을 연결해가면서 실마리들을 추적해서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물리, 화학, 수학적인 방법 즉 과학적인 설명으로 기술한 것이 바로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의 탄생으로 연결되어진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상처를 받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피하려고 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고통을 피하려고 하는 동물들의 본능이다. 장기화 된 시도는 억압(자아의 보호를 위한 방어)으로 기억할 수 없게 된다. 기억에서 사라진 것은 망각으로 기억의 상실로써 머리 속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고 무의식이라는 깊은 심층에 숨어버린 것이다. 이것을 회복하는 가장 지름길을 발견하게 된 것이 1900년에 출판한 프로이트의 최고의 걸작인 꿈들의 해석이다. 을 해석할 수 있게 되면서 무의식의 세계에 접근하는 왕도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Greenberg & Mitchell, 1989: 주㈜: 참고).

프로이트의 초반기 이론은 욕구이론이었다. 인간의 욕구는 본능적으로 타고난다. 우리가 말하는 의식주의 욕구이다. 이 욕구는 출생 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양육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달을 하게 된다. 신생아들은 입으로 엄마의 모유를 빤다, 출생시에 신체적 기능에서 가장 발달한 기능이 입을 통해서 먹는 기능(구순기)이다. 모유는 아기의 신체적 발달에 필수적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모유를 빨 때 엄마의 가슴에 안겨서 젖은 빠는 감각적인 욕구 충족이 신체접촉으로(안아주기, 쓰다듬어 주기, 눈길주기) 연결되어 엄마의 눈빛을 통해서 아기의 마음 속에 반사되어 사랑으로 이어진다. 고로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는 욕구의 충족은 단순히 먹는 것 즉 배고픔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설화 했다. 엄마 품에 안겨서 젖을 빠는 아기의 욕구 충족은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첫 번째는 신체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엄마 품에 안기어 젖을 빠는 욕구는 마음의 성장으로 즉 자아의 성장으로 연결된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가설화 한 것이 프로이트가 고안해 낸 정신분석학의 발달 이론이 된다. 즉 구순기(0-1), 항문기(1-3), 오디팔기(3-5)로 구체화 해서 각각의 기간 동안에 어떻게 그 기간에 충분한 욕구의 충족과 불 충족이 인간의 정신적인 발달과 관계가 되는가?를 이론화 했다. 욕구가 충분하게 충족된 사람들은 성장 후에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되는데 욕구가 충분히 충족되어지지 못한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 즉 신경증 환자가 된다는 이론으로 건축되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프로이트의 신경증 이론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이후에 실험실로부터 증명을 받게 된다. 1956년에 위스콘신 대학의 동물심리학자인 하알로우(Harlow)가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분리된 신생 원숭이를 두 개의 엄마 즉 헝겊엄마와 철사엄마로 분리 시켰다. 폭신폭신한 헝겊으로 만들어진 엄마와 우유병이 달린 철사엄마를 신생 원숭이 옆에 놓아주었다. 출생시에 엄마를 보지 못한 신생원숭이(출생 후 1-2)이가 어느 쪽 엄마에게 매달리는가?를 실험한 것이다. 이 실험은 프로이트가 먹는 것(신체적 성장)과 신체적 접촉(안아주기, 쓰다듬어주기, 눈길주기)의 기능(마음의 성장) 중에서 먹는 것보다 신체적 접촉(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가설을 먹는 것신체 접촉의 두 개의 실험 요소로 분리시켜 실험하게 된 것이었다.

신생원숭이는 헝겊엄마에게 안기고 매달리고 등에 업히는 신체접촉을 좋아했다. 배가 고플 때는 철사엄마의 우유병을 빨고 그 이후에는 헝겊엄마와 함께 했다. 먹는 것보다 엄마와 신체접촉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프로이트의 제자인 정신분석가 볼비(Bowlby)의 애착이론으로 진화해서 어린시절에 애착 결함은 이후에 정신적인 문제의 핵심이 된다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이 되었다.

과학의 발달로 유모차, 우유병, 승용차, 영아원, 유아원들이 등장하면서 아기는 점점 먹여주고 대소변을 받아주는 쪽으로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농경시대에 유아들은 엄마의 품에서 안기고 엄마 등에 업혀서 그리고 형제들 속에서 자라났다. 그 시대에는 정신적인 문제들이 심각하지 않았다. 이것을 이미 프로이트가 100년 전에 쓴 문명과 불만(1930)에서 과학이 발달할수록 정신과적인 문제가 심각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과 일맥상통 하다는 점에서 프로이트의 천재가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

 다시 욕구로 되돌아가보자. 인간은 다양한 욕구들을 가지고 있다. 사랑의 욕구, 돈의 욕구, 배움의 욕구, 안정과 안전의 욕구,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 소속감에 대한 욕구 등이 그들이다. 어린시절의 발달 단계에서 이들 욕구가 충분하게 충족되어지지 않으면 혹은 과다충족은 어른이 되어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 식물들을 보라,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식물을 잘 자라지 않는다 혹은 물이 부족하면 식물들은 잘 자라지 않는다. 이것을 성장의 중지로 고착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어느 정도가 정상인가? 라는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정신분석학의 세계적인 대가인 영국의 소아과 의사로써 정신분석가가 된 위니코트(Winnicott)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라는 용어로 이것을 대신했다. 두부를 자르듯이 정할 수가 없다 고로 너무 많아도 혹은 너무 적어도 안 되는 충분한 양육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고 있다.

다시 고착이라는 말로 되돌아가 보자. 고착이라는 말은 생물학에서 나온 전문용어로써 자아의 정상적 성장이 지연되거나 성장이 중지되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인 성장은 나이에 걸맞게 성장을 하는데 정신적인 성장은 상처받은 자아의 시점에서 그 성장이 중지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고착이론이라고 부른다(Fenichel, 1976: 주㈜: 참고).

 프로이트는 이러한 고착의 예를 플루다크 영웅전에서 카르타고의 영웅, 한니발 장군을 들고 있다. 카르타고와 로마가 지중해 해상권을 놓고 다투던 시대에 한니발은 3살 때 아버지로부터 제단 앞에서 칼로 맹세를 받게 된다. 로마인을 미워하라는 아버지의 다짐이었다. 한니발은 어른이 되어 최초로 군대를 이끌고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넘어서 로마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로마가 한니발과 정면 대응으로 싸워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함정들을 동원에서 바다를 건너가서 카르타고를 멸망시켰다. 돌아갈 나라가 없어진 한니발은 이집트와 리비아 쪽으로 망명을 했다. 그 나라의 왕들을 설득을 해서 로마와 전쟁을 하게 했다. 결국 로마는 한니발을 암살로 살해함으로써 전쟁이 끝나게 되었다. 한니발은 어린시절에 아버지로부터 재단 앞에 무릎을 꿇고 로마인을 미워하라는 약속을 받았을 때 마음 속에 상처를 받았다. 이것이 평생동안 죽을 때까지 전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바로 어린시절에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서 기인한 것으로 프로이트가 노트를 했다.

 프로이트의 욕구 이론은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마슬로우(Maslow)의 욕구 위계설과 일치된다. 마슬로우는 프로이트와 에들러의 추종자였다 그러나 정신분석이 환자들의 치료에서 나온 병든 심리학이라고 실망하고 건강한 심리학의 필요성을 주장한 사람으로 행동학과 실험심리학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그는 인간의 기본 욕구를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으로부터(의식(衣食)) 안전함과 안정(거주지()), 소속감과 사랑, 존경과 인정, 미학적 추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구분을 하고 최하의의 욕구의 해결에서 고차원의 욕구들로 상승을 한다는 삼각형의 모양의 욕구 이론을 내 놓았다. 하위의 기본욕구가 충족되어지지 않으면 고차원의 욕구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가설화 했다(아래에서 욕구 위계설의 삼각형의 그림을 보라). 즉 우리가 먹고 마시고가 해결되면 그 다음에 내 집을 사는 쪽으로 그 다음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지도자, 리더) 이것이 해결되면 더욱 더 상승 욕구인 미학적 욕구(예술과 문화) 그리고 최고의 상위 욕구는 자아 실현의 욕구가 된다. 이것을 피라미드로써 도식화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주의 해결에 머물지만 의식주가 해결되면 지도자. 리더가 되고(국회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10) 그리고 이순신, 슈바이처, 세종대왕과 같은 사람들은 자아를 실현한 사람들로써 숫자가 적다는 것으로 욕구 위계설 이론을 삼각형의 그림으로 도식화 했다. 인간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신라시대에 문화 예술이 찬란했다(신라의 1000)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 예술을 보면 문화의 발달은 욕구발달과 삶의 질과 연결되어져 있다. 엥겔 지수는 간난한 사람들일수록 먹는 것에 지출이 많다는 것을 보라. 심리학자들의 연구들은 인간의 기초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본적인 욕구의 충족 이후에는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마슬로우의 욕구 위계설은 정신분석에서 욕구의 고착이 정신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 평생동안 그 욕구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모든 에너지가(리비도는 삶의 에너지) 그 고착된 욕구의 회복에 집중되어 다른 부분이 희생이 된다. 프로이트는 욕구 고착의 신경증의 치료를 그 환자가 어린시절의 잊어버린 상처를 무의식 속에서 끄집어 내서 의식으로 회복시켜서 그가 고착의 원인을 알게 하고(깨달음) 그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매달리는 것이 아니고(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채워도 채워 넣어도 끝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브레이크를 걸게 만들어주는 것이 신경증의 치료이다(상세한 치료 사례는 치료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라).

프로이트의 초반기 신경증 치료 이론은 생물학적인 바탕에 근거한 무의식과 욕구 이론이다. 여기에서 사회 문화적인 환경의 영향력이 빠져 있다고 제자들이 지적하고 있다(신프로이트 학파를 보라). 생물학에 근거한 본능이 중심이 된 환자 그 한 사람의 증세 제거의 1인 심리학 1923년에 발표한 ego와 원초자아 라는 논문에 의해서 획기적인 변화를 거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삼두마차(3마리의 말이 끌고 나는 수레) 이론으로 바뀌게 된다 즉 마음의 구조이론이다. 인간의 마음은 타고 나는 생물학적인 욕구인 원초자아, 그리고 부모님의 목소리인 초자아(양심) 그리고 가장 미성숙한 현실적 자아, ego가 등장한다. 우리가 미성년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판단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ego이다. 부모가 보호자가 된다는 것은 부모 ego의 보조자 즉 보조 ego가 된다는 말이다. 미성숙한 ego는 합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19세가 되어야 한다. 19세가 되면 투표권이 인정된다는 것은 선택하고 결정하고 판단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닌가? 성인이 되어야 계약서들이 유효하고 결혼을 결정할 수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점들은 프로이트의 ego 심리학이 등장하게 되면서 정신분석학이 원초자아 중심에서 ego 중심의 심리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ego의 기능들 즉 방어기능(자아보호기능), 사회 환경 적응기능, 학습 기능(배움), 갈등의 해결기능, 선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기능, 중재와 조화의 기능 등의 강조가 등장하게 되면서, 하트만(Hartmann), 에릭슨(Erikson) 그리고 안나 프로이트(Anna Freud) 등이 주축이 된 ego 심리학이 탄생하게 된다. 즉 한 사람 중심의 심리학이 두 사람 중심의 심리학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서 증세 제거보다 오히려 ego의 기능의 결함 수정 쪽으로 치료가 방향이 바뀌게 되면서 단기 치료가 장기 치료 쪽으로 향하게 된다(Modell, 1985: 주㈜: 참고). 물론 여기에서 셀리번(Sellivan)의 대인관계 정신분석, 크레인과 페비안(Klein, Fairbairn)의 대상관계 정신분석 그리고 코호트(Kohut)의 자아 심리학으로 확대가 되어지면서 치료가 신경증 치료에서 자아장애(성격장애)정신증 치료(조현병, 편집증, 조울증)로 확대되어지게 되는 것과도 관계 된다.

그러나 정신분석(약물치료가 없이)에서는 치료 기간이 몇 년이다 라는 기준이 정해진 것은 없다. 분석가들이 출판한 치료의 사례 기간이 주로 신경증은 최하 3년에서 최고 5(Fenichel, 1976: 주㈜: 참고) 그리고 자아장애들(성격장애들)은 최하 5년에서 최고 7(Gunderson, 2001, 주㈜: 참고) 그리고 정신증은 최하 7년에서 최고 10(Searles, 2004, 주㈜: 참고)의 기간으로 암묵적으로 알려진 것이지 각각의 장애들이 몇 년이 걸린다 라고 공식화 한 것은 없다. 이것 역시 프로이트의 치료 이론의 진화와 관계되어져 있다.

프로이트 이전에는 심리치료라는 말이 없었다. 심리치료가 등장( 3회 국제 심리학 총회인 1893년에 공식으로 등장)한 것은 정신분석이 등장하면서 정신분석과 구분을 하기 위해서 심리치료가 등장하게 된다.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을 창조하기 이전에는 최면치료가 중심이었다. 최면 치료의 최초의 등장은 18세기 후반기에 귀신에 들린 빙의 현상을 악령과 마귀와 귀신의 현상으로 보고 귀신을 쫓아내는 엑소시즘(exorcism) 즉 퇴마의식으로 샤만들(무당)이 치료를 했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무지, 미신에서 깨어나면서 의사인 메스머(Mesmer)가 자석 치료로써 빙의 현상은 정신이 병든 사람으로 자석으로 치료를 하는 자석치료를 고안을 했다. 메즈머의 등장 이후에 1843년에 영국의 의사인 브레이드(Breid)에 의해서 자석의 힘이 아니고 최면(잠과 유사한)으로 최면학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는 것은 여러 개의 블로그에서 노트를 했다.

그 시대에 자석 치료사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귀족들이 자석치료를 했다. 그들은 농노와 하인들이 가사일을 했기 때문에 여가를 만들어서 자석치료에 흥미와 과학에 흥미를 쏟아 부을 수 있었다(Ellenberger, 1970, 주㈜: 참고). 그들은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환자들을 찾아가서 치료를 해 주었다. 프랑스 혁명(1789) 이후에 귀족 계급의 몰락으로 등장한 상공인들이 중상류층으로 부르죠아 계급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들이 자석 치료를 배워서 돈을 받고 환자들을 찾아가서 치료를 해 주었다.

프로이트가 최면 대신에 정신분석 치료 기법을 고안함으로써 환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치료가 아닌 치료사를 찾아와서 치료를 받는 통원치료와 사무실 치료가 등장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최하 40분에서 최고 50분으로 한 시간의 치료를 카우치게 누워서 치료를 했다 그리고 1주일에 5회로 1회당 50분으로 1시간 치료를 하게 되었다. 선진국에서는 5(3학기 제도) 6(4학기 제도)이 졸업식이 있고 6, 7, 그리고 8월은 여름방학이고 9월 달에 신학기가 시작된다. 프로이트는 여름 휴가를 가는 3개월을 쉬면서 치료 비용을 부과를 했다. 이유는 치료가 종결 된 것이 아니고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 비용을 부과를 했다. 이 전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로 일부 환자들이 반발을 했다. 왜 휴가 중에 치료를 쉬면서 치료 비용을 받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정신분석 치료를 고안한 프로이트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지금도 정신분석과 심리치료에서 모두가 휴가 중에도 치료 비용을 받는 것이 전통이 되었다.

또 하나의 전통은 정신분석학은 매뉴얼이 없다는 점이다. 고로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정해진 교본과 교과서가 없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프로이트의 이론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다른 교본과 교과서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모두가 똑 같은 대학의 교과서처럼 고정된 공통된 교과서가 없다는 점이다. 프로이트의 제 1세대 제자들은 프로이트의 논문들과 저서들과 이론들을 가지고 공부를 한 것이었다. 프로이트가 치료를 하는 것을 모델로 보여주고 프로이트로부터 그 모델을 배운 것이 아니고 프로이트의 이론과 논문들을 바탕으로 스스로 자신만의 기법과 기술을 개척해 나갔다. 프로이트가 사용하는 카우치, 1주일에 50분의 치료 회기로 1주일에 5회를 치료를 했다. 그러나 어떻게 치료를 하는가? 하는 것을 스스로 개발을 해서 만들어나갔다. 고로 정신분석을 과학이자 예술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의 인간 문화제인 장인(匠人)처럼 개인의 독특한 기술을 개발해서 자신 만의 독특한 기술로 끝없이 발전을 해 나간다는 말이다. 프로이트의 제 2 세대들은 스승으로부터 4년에서 5년간 직접 치료를 받음으로써 정신분석가가 되는 전통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대상관계이론의 창시자인 메라니 크레인(Melanie Klein)은 항가리 정신분석학회 회장인 샌드로 프렌치(Sandor Frenczi) 밑에서 10여 년간 개인 치료와 수업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부정적 전이를 회피하는 것에 불만족해서 그는 독일의 정신분석학회 회장인 칼 아브라함(Karl Abraham) 에게 3년 동안 분석치료와 개인교수를 받았다가 그의 조기 사망으로 끝났다. 그녀는 이후에 영국의 신경과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어네스트 존(Ernest Jones)을 만나게 되고 영국으로 초대를 받아서 영국에 귀화하게 된다. 에릭슨은 정신분석학교의 졸업 이후에 안나 프로이트(Anna Freud)에게 4년 동안 분석치료와 개인교수를 받았다. 위니코트는 프로이트의 독일어 정신분석을 영어로 번역한 제임스 스트라취(James Strachey)에게 11년간 개인분석을 받았고 이후에 영국의 최초의 여성 분석가인 죠안 리비에(Joan Riviere)에게 몇 년 동안 개인분석을 받았다. 정신분석을 실험실에서 유아의 실험으로 정상적인 유아의 발달 과정을 실험실에서 증명한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마가레트 몰러(Margaret Mahler)는 프로이트의 수 제자인 샌도르 프렌치에 이해서 프로이트를 소개를 받아서 정신분석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여성 분석가인 헨렌 도이치(Helen Deutsch)에게 개인분석 치료를 받아서 정신분석가가 되었다. 위와 같이 정신분석의 2세대부터는 정신분석 학교를 졸업하고 스승에게 개인분석을 받는 전통이 만들어졌다(Bateman & Holmes, 1995).

치료자(필자)는 가족 치료학을 5년간 전공했다(Jay Helay의 전략 치료법)가 정신분석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정신분석을 공부를 하면서 이런 점을 간파를 했다. 학자들마다 저서가 다 다르고 기법들이 천자만별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한가지 방법으로 이 문제에 도전하기로 했다. 즉 유명한 정신분석가가 쓴 저서를 몽땅 사서 그 개인의 치료 기법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제일 먼저 코넬 의과대학의 교수인 오토 컨버그(Otto Kernberg)의 저서를 5, 컬럼비아 의과대학의 교수인 마스트슨(Masterson)의 저서를 5 , 샌프란시스코의 의과대학 교수인 오가덴(Ogden)의 저서를 6, 일리노이 의과대학 교수인 지오바치니(Giovacchini)의 저서를 8 ,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건드선(Gunderson)의 저서를 4, 역시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모델(Modell)의 저서를 6, 뉴욕의과대학 교수인 아르에티(Arieti)의 저서를 5, 호주시드니 의과대학 교수인 미아레(Meares)의 저서 4, UCLA의과대학 교수인 스톨러(Stoller)의 저서 6, 프랑스의 정신분석가인 맥도갈(McDougall)의 저서 4권 등으로 그들의 개개인의 치료 기법들을 연구해서 내 나름대로 독특한 정신분석적인 심리치료 기법을 만들어내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 기법에서 치료자는 50분의 치료 회기가 아니고 1 회 치료 회기를 2시간으로 그리고 최하 6개월이라는 치료 기법을 고안하게 된 것이다(상세한 것은 아래의 소상한 설명을 보라).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정신분석학이 세계적으로 확대되어가면서 인기를 얻게 되고 인간의 마음에 대한 과학적인 탐색의 학문적인 범위가 넓어져가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신분석에 대한 박해와 학대에서 드디어 정신분석을 말살하는 국가가 등장하게 된다 여기에 더 붙여서 아예 정신분석학을 국가가 법으로 금지시킨 나라가 등장하게 된다.

첫 번째 나라가 독일이다. 독일은 나치가 등장하게 되면서 유태인의 학대로 유럽의 여러 곳에 수용소가 등장하게 된다. 프로이트가 유태인이고 그리고 정신분석가들이 거의 유태인이라는 점에서 정신분석학은 유태인 학문으로 지칭이 되고 정신분석학의 저서들 1933, 5월에 베를린에서 프로이트의 저서들과 정신분석학 서적들이 금지되어지고 화형식으로 불태워지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3살 때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로 이사를 해서 그곳에서 평생동안 거주를 했다.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하게 되면서 유태인의 박해가 임박해 오자 제자들이 망명을 권유를 했다 그러나 프로이트는 비엔나를 떠나기를 거부했다. 그가 성장하고 자라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뼈를 묻고 싶어 했다. 나치의 독일 비밀경찰(게슈타포)들이 독일의 정신분석학교를 압수 수색하고 정신분석의 출판물들과 재산들을 압수 했다는 소식이 영국의 정신분석가인 어네스트 존에게 전해졌다. 존을 중심으로 프로이트의 구출 작전이 시작된다. 영국인으로 40년 동안 프로이트를 모신 정신분석가인 어네스트 존이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의 절친인 프랑스 대사인 불릿(Bullitt)에게 호소를 워싱턴 주재 독일 대사를 통해서 나치로부터 추방 명령으로 1938 6월에 프로이트의 가족구성원과 그의 주치의와 보조 도우미만 영국으로 망명이 허용되었다(상세한 구출 작전은 블로그에서 프로이트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 17번을 보라).

초반기 정신분석가들이 거의 유태인들이었다는 것은 특이한 사실이었다. 1911년에 독일의 와이마르에서 열린 국제 정신분석학회는 55명의 회원들이 참가를 했다. 그 중에서 영국인 어네스트 존과 스위스의 루드위그 번스윙그(Banswanger)와 신부인 오스카 피스트(Oskar Pfster), 미국인 오베르도르프(Oberndorf) 4 사람을 제외한 모든 회원들이 유태인들이었다. 고로 프로이트가 유태인이 아닌 융(Jung) 1910년 제 2회 국제정신분석학회의 회장으로 이후 3년간 회장직을 맡도록 한 일화는 유명하다. 정신분석학에 왜 유태인들이 많은가? 하는 것은 과학계의 거물들이 유태인들이다 라는 말과 일치 된다. 과학계의 최고봉은 아인슈타인이고 인문사회학의 최고봉은 프로이트가 아닌가? 라는 말로 대변이 된다. 유태인들이 과학계에 얼마나 많은지?를 필자를 잘 모른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거물들이 유태인들이다. 이것은 재계의 거물들이 유태인들이라는 말과 관계가 있다.

유태인이 재계의 거물이라는 말은 섹스피어의 4대 비극 작품의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에서 돈 많은 사람으로 샤일록이 등장한다. 그는 라이벌로 등장한 주인공 안토니오에게 무역회사의 자금을 빌려 주면서 돈을 갚지 못하면 그의 살을 한 근을 베어낸다는 각서를 쓰게 한다(라이벌의 제거가 목적). 안토니오의 무역선박이 파선으로 망하게 되었을 때 샤일록이 안토니오의 살을 벤다는 조건 때문에 죽음의 직전에서 살을 한 근 베어내지만 절대로 피를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는 유명한 변론으로 살아남게 된다는 이야기에서 유태인 재벌의 이야기가 나온다. 특별히 유태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학대와 멸시와 처벌을 받게 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왜 유태인들이 그러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것에서 그들 스스로 연구 자금을 지원해서 연구를 하게 한 유명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연구에서 유태인들은 어린시절부터 철저한 유태인식의 교육과 율법으로 그들의 공동 집단 사회로 뭉쳐 있다는 것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돈과 권력에 집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연구의 결론을 읽은 적이 있다. 유태인과 기독교는 사실 같은 계통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 유태인들은 구약성서가 그들의 성경이고 기독교는 구약과 신약이 그들의 성경이다. 유태인들을 예수를 예언자로 인정하지 않고 모세와 야훼(여호와)를 그들의 구세주로 인정을 했다. 유태인들은 예수를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 충동질 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한 장본인으로써 기독교인들의 미움을 받게 된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곳곳에서 박해를 받는 것은 그들의 독특한 문화로 똘똘 뭉쳐서 공동 생활과 집단생활(유태교를 중심)을 하기 때문에 다른 민족들과 동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시기와 질투의 대상인 것도 그들의 박해의 원인이 되었다. 그들은 제 2차 세계 대전 직후에 이스라엘로 독립국가를 세운 이야기는 폴뉴먼의 주연으로 이스라엘의 독립국가 건설의 영화 영광의 탈출이 있다.

다시 제 1 세대의 분석가들인 프로이트의 핵심 6인 방인 센드로 프렌치(항가리), 칼 아브라함(독일), 오토 랭크(비엔나), 막스 에팅곤(쥬리히), 한스 샤크(스위스), 어네스트 존(영국)이다. 이들 중에 존을 제외하면 모두가 유태인이다. 그 이후에 유명한 분석가들 중에서 메라니 크레인(대상관계 정신분석의 창설), 마가레트 몰러(분리-개인화의 이론), 코호트(자아 심리학의 창설자), 성격장애 이론과 치료의 대가인 오토 컨버그(코넬 의과대학교수), 정신분열증의 해석(정신분열증의 사무실 치료의 시작)이라는 저서의 주인공인 아르에티(뉴욕의과대학 교수), 심한 성격장애와 정신분열증에 대가인 일리노이 의과대학 교수인 피터 지오바치니, 뉴욕에서 정신분석하교를 세운 신프로이트 학파의 한 사람인 카렌 호르니(Karen Horney),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브라함 마슬로우, 구조적 가족치료 이론가인 살바도라 미뉴친 등은 유태인들이다. 유태인들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들이 특별이 끝까지 살아남는 도전정신이 정신분석이라는 학문 속에서도 빛이 나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나치가 1934년에 아리안 혈통이 아니면 전문직에서 종사할 수 없다는 법안이 통과 되면서 유럽에서 정신분석가들의 대탈출(성서의 출애굽과 유사)이 시작되었다. 그들이 북 아메리카(미국과 캐나다)로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와 칠레)로 세계로 흩어져서 정신분석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되었다(로마가 기독교의 박해로 기독교인들이 세계로 흩어져서 의 복음의 씨앗이 된 것에 비유). 프로이트는 어린시절에 아버지가 첫 번째 결혼에서 2명의 아들이 있었다. 프로이트의 엄마가 21세로 시집을 왔을 때 아버지는 40대로 그들 사이에 20세의 나이 차이가 났었다. 프로이트의 첫 번째 이복 형님인 엠마누엘은 엄마와 나이가 21세로 같은 나이였고 이미 결혼을 했었다(그의 아들이 프로이트보다 1살이 많았다) 둘 째 형님인 필립이 16세로 엄마와 5살 차이였다. 여기에서 오디프스 이론이 나오게 되었다(Ernest Jones의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을 보라). 프로이트가 체코슬라바키아의 모라비아에서 출생 한 후에 3살 때 비엔나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프로이트의 큰 형님 가족과 둘째 형님은 영국의 만체스터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그는 이복 형님들과 사이가 좋았다. 이후에 프로이트는 고교 시절에 큰 형님의 가족을 방문하게 된다. 그 시점에서 프로이트는 유태인의 차별이 없는 영국을 동경을 했다. 그는 결국 81세의 나이로 영국에 망명해서 2년 후에 사망으로 영국에 뼈를 묻게 되었다.

프로이트의 독일어의 정신분석은 영국인 제임즈 스트라취가 영어로 번역되어져서 정신분석의 본거지가 영국이 되었고 영어가 정신분석의 원본이 되었다.

 필자가 대학에서 20년 동안 심리학을 강의하면서 특별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소개하면서 독일에서 심리학 학위를 가진 한 심리학자가 심리학 교과서를 집필 하면서 그녀가 정신분석학의 한 장(chapter)을 소개할 때 프로이트의 원본의 독일어가 영어로 잘못 번역이 되어 ego와 원초자아인 id의 번역을 바로 잡는다고 독일어로 번역을 한 것을 보게 되었다. 독일어의 Ich itch는 영어에는 용어가 없었기 때문에 스트라취가 영어로 egoid(원초자아)로 번역을 했다는 것은 정신분석가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독일어의 원본이 아닌 영어의 원본이 정신분석의 정본이 되었다는 것을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프로이트의 독일어 원본의 정신분석은 영어로 원본이 되어 실제로 독일어서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독일인들은 영어의 정신분석을 다시 독일어로 번역해서 사용하는 모순된 일은 어네스트 존이 1953( 1), 1955( 2), 그리고 1957( 3)년에 쓴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의 전기 저서에서 노트되어져 있다.

 정신분석이 가장 많이 발달하고 정신분석의 대가들이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영국이다. 애착 이론의 볼비(Bowlby), 정신분열증의 개척자 3인 방인 외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가 된 비용(Bion), 로젠필드(Rosenfeld)와 여성 정신분석가인 세갈(Segal) 그리고 소아과 의사에서 정신분석가가 된 위니코트(Winnicott)가 있다. 또한 양적으로 정신분석가가 가장 많은 나라들은 미국과 남아메리카 그리고 프랑스와 이태리 등이다.

 두 번째로 정신분석을 법으로 금지 시킨 나라가 바로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인 과거의 소련이다. 러시아에서 볼세비키 혁명(1905)으로 공산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서(1917) 태어나게 된 레닌의 공산주의는 중상류층의 브르죠아 계급에 반대해서 노동자와 농민이 주축이 된 나라로 러시아 라는 이름에서 소련(소비에트 연방공화국)으로 등장을 하게 된다. 레닌(Lenin) 행정부는 정신분석이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브르죠아의 학문이라고 법령으로 금지시켰다. 정신분석은 제정 러시아의 시절인 1911 5월에 러시아에서 오시포우(Ossipow)와 위루바우(Wirubow)가 러시아 정신분석 학회를 설립이 되고 정신분석 학회에 참가를 했다 이후에 소련에서는 정신분석이 사라졌다(Ernest Jones, 1957, 주㈜: 참고).

 이처럼 정신분석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은 이미 널리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돈 많은 부유층들을 위한 치료이다 라고 비판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정신분석의 단점이 되었다.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싶지만 돈과 시간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새로운 고안들이 등장하게 된다. 정신분석치료를 간단한 치료로 개선하는 시도들이 선진국에서 시작되게 된다. 영국과 미국에서 간단한 정신분석 치료 혹은 단기 역동적 정신치료 라는 간판을 내 걸고 치료를 하게 되는 분석가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이 말하는 간단한 역동적 정신의학 치료가 얼마 동안의 기간을 말하는가? 를 살펴보고자 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워싱턴 정신의학 대학, 그리고 조지타운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스타드트(Stadter, 1996: 주㈜: )는 그의 저서인 대상관계 단기 치료에서 정신분석학의 단기치료의 역사적 진화를 소개하면서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정신분석 단기치료를 소상하게 기술하고 있다.

 정신분석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서 수 많은 정신분석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정신분석의 단점들을 개선하는 연구와 치료를 논문들을 통해서 보고한 분석가들과 그들의 치료 기간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선진국에서는 심리치료를 몇 개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 회기로써 표현을 한다. 25회 치료 회기( 6개월), 10회 치료 회기( 3개월), 3회 치료 회기( 1개월)로 표현을 한다, 그런데 이것을 치료자가 우리나라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개월 수로 표시한 것이다.

 런던의 북쪽에 정신분석과 심리치료의 전문병원인 타비스톡 크리닉(Tavistock Clinic)이 있다. 이 크리닉은 1920년에 정신분석과 심리치료의 전문 병원으로 프로이트와 융의 지원을 받아서 대화 치료를 시작했다. 부설 의학심리학(Medical Psychology) 대학원에서 매년 2,000명의 학생들이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다. 그 대학의 교정에 프로이트의 동상이 있다(2020, 3, 7. 위키피아). 이 병원을 거쳐간 수 많은 유명 분석가들이 많다. 이 대학의 부총장이었던 볼비, 교수로 재직한 벨린트(Balint), 비용(Bion), 미국버지니아 대학의 애착 이론가인 에인스워드(Ainsworth), 정신병원 입원치료에 반기를 들고 나온 탈()정신병원의 대부(代父) 라잉(Laing) 등이 교수로 재직을 했다. 이 대학의 교수인 말란(Malan)5개월치료, 콜로라도 대학의 부드만(Budman & Gurman)5개월-10개월치료, 테네시의 네시빌에 있는 벤드볼트 대학의 스트룹(Strupp & Binders)10개월 치료,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킬대학(McGill)의 교수인 다반노(Davanloo)3개월-5개월치료,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의 스트레스 반응 증후군의 신조어를 만든 호로비츠(Horowitz, 2001: 주㈜: 참고)3개월치료, 보스톤 대학의 만(Mann)3개월치료,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보스톤 베델 이스라엘 병원의 시프네요(Sifneos)2개월-5개월치료 등이다(Stadter, 1996).

 이들이 내세운 단기 역동적심리치료(정신분석의 변형)의 기간은 최하 2개월- 최고 5개월치료 이다 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스타드트 교수는 더욱 더 간단한 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지역사회 정신건강 센트와 각 복지기관들이 제공(무료)하는 치료는 3회 치료 회기이고, 주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개인 회사의 고용인들에게 무료로 지원해주는 피고용인 지원 프로그램(EAP) 6개월의 기간 동안에 단지 3회 치료 회기를 받을 수 있다(시간당 40-50). 미국의, , , 고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교의 카운슬러(학교에서 상담을 하는 전문상담사를 카운슬러로 호칭)들은 3개월 치료를 한다. 3개월 이상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다른 전문 심리치료사에게 이첩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Golden, 2002, 주㈜: 참고).

스타드트에 의하면. 미국에서 개인 사무실에서 치료를 하는 심리치료사들의 평균 치료 회기는 6개월이었다. 특별히 콜로라도 대학의 브룸(Bloom) 교수는 단지 1회 치료 회기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는 50분의 한 시간 치료가 아닌 120분의 2시간 1회 치료 회기로 제공하고 있다.  

역동적 단기 심리치료(약물 치료가 아닌 심리치료)의 장점과 그들의 치료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 보자. 그들은 단기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을 선별해서 수용한다는 조건을 붙이고 있다. 과거에 심각한 심리적인 상처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 대인관계가 심각하게 어려움이 없는 사람들, ego의 힘이 즉 자신감이 강한 사람들, 좌절에 참을 수 있는 사람들, 마약과 알코올의 전력이 없는 사람들, 충동적이거나 폭발적이지 않는 사람이다. 이들은 주로 환경의 적응에 어려움이 많은 조정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정신과 치료를 찾는 전체 사람들의 5%-10%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특별히 그들은 심각한 성격문제를 가진 사람들, 심각한 강박사고강박 행동을 가지 사람들, 어린시절에 상실로 인한 심각한 애도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자아분열, 정신증을 가진 사람들(편집증, 조울증, 조현병)은 제외시킨다.

그들의 치료의 초점은 증세 제거이다. 무의식을 탐색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현재의 어려움에 초점을 맞춘다. 치료의 목적을 한 개 혹은 두 개의 목적으로 제한을 한다. 감정의 표현을 강조한다. 치료 동기가 뚜렷한 치료 의지가 강한 사람을 수용한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단기 치료를 하는 역동적 정신의학자들은 단기 치료라는 치료 기간에 분명한 제한이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치료 동기를 자극해서 적극적인 치료로써 치료사의 치료 과정을 수용하도록 그리고 저항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주장을 한다. 정신분석에서 가장 걸림돌이 저항이다. 정신분석 치료의 핵심인 프로이트의 전이와 저항 분석이 등장하게 된 계기가 스스로 치료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치료사의 치료 과정에 저항하면서 반기를 들게 된다는 것이다. 분석가는 그 저항의 원인을 분석해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자신의 정신적인 고통을 제거해달라고 분석가를 찾아온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심리적 장애물에 매달리면서 방어막을 벗어버리지 않고 보호 속에 숨어서 치료자에 반대해서 치료가 제자리걸음으로 진전이 없는 치료 답보 상태가 정신분석 치료의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분석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호소를 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물들은 장기치료에서 발생하는 단점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저항을 최소화로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스스로 자신이 강한 치료 의지로서 치료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 단기 치료의 장점이 된다. 즉 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자신이 한정된 제한된 시간에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치료사의 해석과 제안을 쉽게 수용해서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치료에 들어오게 된다는 것이다.

치료사가 치료시간을 제한해서 치료 동기를 유발시키는 치료 기법은 프로이트 한데서 나온 것이다. 프로이트가 심한 강박사고 강박행동을 가진 러시아의 귀족 청년(본명, Pankejeff)이 주치의를 데리고 비엔나에 프로이트에게 치료를 받게 되었다. 4년간 치료를 받았으나 치료의 진전이 없었다. 프로이트가 분석 치료에 의존해서 스스로 저항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항 분석을 통해서 이것을 알게 된 프로이트가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6월에 3개월의 휴가를 가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치료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 그가 불과 며칠 만에 회복되어 러시아로 되돌아갔다. 그의 이 치료 사례 논문이 바로 1918년에 출판된 늑대인간(Wolfman), 울프맨이다. 그는 10년 동안 건강하게 지내다가 프로이트가 구강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재발해서 그리고 러시아 혁명으로 재산을 몰수 당하고 빈털터리 가 되어 부인과 함께 비엔나에 프로이트를 찾아와서 재정적인 지원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그를 하버드 법대 이사장으로 재직한 맥(Mack) 판사의 딸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의사가 된 프로이트의 제자, 루드 번스위크(Ruth Brunswick)에게 맡겨서 그녀가 4년 동안 다시 그를 분석 치료를 통해서 회복 시켰다(그녀에 대한 상세한 것은 블로그에서 프로이트와 5명의 여성분석가를 보).

이제 우리나라의 심리치료의 현장으로 이야기를 돌려보자. 치료자는 우리나라의 심리치료의 실제 현장을 잘 모른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심리치료를 받다가 불만족해서 치료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심리치료를 하는가? 를 알게 되었다. A군은 조현병으로 1개월간 정신병원에 입원 후에 퇴원을 해서 약물을 복용하면서 심리치료사에게 1주일에 1회로 50분씩 1년 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다시 xx 심리치료 센터에서 3개월 프로그램에서 집중적 심리치료를 받았다. 치료종결 이후에 2년 만에 재발해서 다시 그 치료사를 찾았으나 치료를 거부하는 바람에 치료자를 찾아와서 1년 동안 치료를 받았다. 30대 중반의 B씨는 정신과의사가 실시하는 3개월의 인지-행동 치료를 받았으나 불만족으로 치료자를 찾아와서 2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았다. C군은 신경정신과의사가 약물과 병행으로 심리치료를 1주일에 1회로 50분 동안 4개월 치료를 받다가 효과가 전무하다고 판단해서 치료자를 찾아와서 1주일에 2회로 1회기당 2시간씩 6개월 심리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가 성공한 치료사례들이다.

그들은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증세가 호전되지 않게 되면서 심리치료를 찾게 되었고 여러 군데에서 심리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이었다. 고로 심리치료에 대한 상당한 이해를 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치료자의 이러한 조건에 놀라지 않고 치료를 받게 된 사람들이다.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치료자는 6월간 치료 계약을 합니다. 치료비용은 선불로 받습니다. 치료 시간은 1시간 치료가 아닌 2시간 치료를 합니다. 6개월 이하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깜짝 놀래서 치료사를 사이비 치료사, 이상한 치료사로보는람들이 많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치료자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보통 심리치료사들이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곳에서도 6개월 치료 계약, 치료 비용의 선불 그리고 2시간 심리치료를 하는 곳을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먼저 치료자가 6개월 치료 계약을 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하는 치료사들이 많다. 그들은 6개월 치료가 장기치료이고 그리고 치료 계약을 한다는 말에 왜 그러한 이상한 말인 치료 계약을 사용하는가?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심리치료 현장에서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 단기 치료를 소개하면서 미국에서 개인 심리치료의 평균 기간이 6개월이라는 것을 지적을 했다. 스타스트(Stadter)는 그의 저서에서 미국 내에서 개인 심리치료사들이 치료를 하는 평균 치료 회기의 기간이 최하 70%에서 최고 90%치료사들이 평균 25치료 회기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노트를 했다. 이것을 우리나라의 개월 수로 환산을 하면 보통 6개월 치료기간 된다(1 주일에 50 1회로 6개월이면 24회 치료 회기). 치료자가 하는 6개월의 치료는 장기 치료가 아니다. 그냥 보통의 치료기간 이다 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 개인 사무실 치료의 최고 90% 25회 치료 회기로 6개월 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해가 갈 것이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단기 치료(평균 3개월 치료)에서 언급한 것처럼 치료 효과가 뛰어난 사람들을 선별해서 치료를 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치료는 증세 제거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이미 이야기를 한다. 치료자에게 오는 사람들은 주로 심각한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로써 여러 군데의 심리치료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치료의 목적은 과거의 어린시절에 유아기의 발달 단계를 다룬다고 이야기를 해 준다. 자아의 결함을 분석으로 밝혀내고 수정해서 자아의 발달을 재개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라고 명시를 한다. 치료의 과정에서 왜 자신이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었는가? 를 알고 자아의 움직임을 알고 스스로 대처해 나가는 방법을 함께 배우게 한다.

두 번째는 치료 계약을 이라는 말을 왜 사용하는가? 하는 이유이다 이것은 단기 치료에서 치료 제한이 치료 동기를 높인다는 아이디어를 수용한 것이다.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치료가 48 시간으로 제한 되어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무제한이 아닌 제한된 기간 안에서 자신의 투자한 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소득을 올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치료자가 미국에서 경제학 원론의 강의를 받으면서 머리 속에 각인된 경구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다 라는 말이었다. 이것은 치료를 하는 치료사도 그리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도 똑 같이 적용이 된다. 치료자는 치료를 하는 그 치료회기 시간에는 치료자의 모든 에너지를 치료를 받는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된다. 2시간 동안에 최선을 다해서 모든 치료 기법을 다 동원하게 된다. 시간 당 치료 비용의 부가는 전문가의 시간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 시간에 대한 비용을 받는 것이다. 이것이 치료 효과가 많으면 치료 비용을 더 많이 받고 치료 효과가 적으면 치료 비용을 적게 받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의 시간 사용료이다.

치료자는 치료의 룰을 엄격하게 예외 없이 적용을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시간과 편의를 많이 느슨하게 제공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가차없이 엄격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반전이로 부른다. 누구나 똑 같이 공평하게 제공한다. 정신분석에서는 이러한 치료의 과정에서 룰들이 치료의 틀이라고 부른다. 화가들이 그들의 완성된 그림을 틀을 짜서 그 틀 속에 넣어서 전시하거나 보관을 하는 것에 비유를 한다. 틀은 그림을 보호하고 그림을 돋보이게 한다. 고로 치료의 룰은 치료를 잘 진행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중요시한다.

다시 6개월의 치료의 룰에 대한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자. 정신분석 심리치료라고 해서 정신분석 기법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인지 치료, 행동치료, 가족 치료 등의 치료기법들을 모두 동원해서 최대의 효과를 지향한다. 어떤 사람들은 6개월이라는 치료 기간을 정해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러 시간을 연장해서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 사람은 일부러 시간을 연장해서 치료를 단축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 연장을 한다는 인식은 사라지게 된다. 치료 시간에는 항상 똑 같은 내용이 고장난 레코드처럼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치료시간의 4분의3은 같은 내용이지만 항상 4분의 1은 새로운 실마리들이 분석으로 등장하게 된다는 것을 받는 사람이 인식을 하게 된다. 10년 이상을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항상 새로운 실마리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무의식 속에서 어린시절의 기억들은 하나씩 등장하게 됨을 스스로 깨닫게 된다. 더 붙여서 치료사들이 6개월 이상의 치료 회기를 분석으로 끌고 나갈 심리치료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더 붙여서 치료를 받는 사람은 그 48시간 안에서 치료가 진행되면서 1주일에 2시간씩 줄어들어가면서 치료를 받는 사람은 자신의 남아있는 시간이 항상 48시간에서 몇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게 된다. 여기에서 48시간의 치료 종결이 다가오면서 치료를 받는 사람은 혼자서 다가오는 문제들을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치료를 종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더욱 더 자신의 문제를 깊이 분석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다시 6개월의 치료 계약이 새로 이루어지고 치료를 계속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에서 재계약에서도 항상 시간은 48시간에 제한이 된다. 고로 치료 시간을 결정하는 것은 치료자가 아니고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자신이 치료 시간을 결정하게 된다는 말이다. 만약에 치료자가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등록하지 않고 치료를 종결하는 것은 치료를 받는 사람인 그 자신이다. 고로 치료의 기간을 결정을 하는 것은 실제로 치료를 받는 사람이 자신의 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치료비용치료효과치료동기가 자신의 치료의 기간을 결정하게 된다는 말이다. 시카고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캔사스 시티에서 메닝거 크리닉의 치료국장으로 있는 정신분석학자인 가바드(Gabbard)치료의 기간을 결정하는 가장 합리적인 결정은 치료를 받는 사람의 욕구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 다음에 궁금한 내용이 왜 48시간의 치료비용을 선불로 받는가? 그리고 치료 계약 때 비용은 환불하지 않는다고 조건을 붙인다? 이것을 일반 심리치료사들은 그날의 치료가 종결 시에 치료 비용을 지불하는데 왜 선불인가? 라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치료 비용을 미리 받는 것은 치료의 기법과 연결되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매번 마다 치료사를 방문하고 상담료를 지불하게 되면 2개월 혹은 3개월 정도는 잘 나온다 그러나 매번 마다 돈을 지참하게 되는 것에서 거부감 그리고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치료를 그만 두게 된다.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를 그만 두어도 손해가 없기 때문이다. 특별히 치료사에게 화가 나거나 불만족하게 되면 분노해서 치료를 그만두게 된다 당신이 아니어도 치료를 하는 사람은 많다, 고로 그들이게 치료를 받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리치료는 1개월 혹은 2개월 안에 눈에 띄게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 단기 치료를 치료의 목적이 한 개 혹은 두 개에 제한되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 정해지지만 치료사는 증세 제거가 목적이 아니다. 고로 2개월 혹은 3개월 시점에서 눈에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적어도 5개월 6개월의 시점에서 효과가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치료사가 120분으로 1치료 회기를 사용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이 부분은 아래에서 2시간 치료를 사용하는 이유를 보라).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불의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사와 갈등은 필연적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갈등도 당연한데 하물며 치료사와 갈등이 없다는 것은 반전이다(치료사의 비위, 눈치를 보고 기분을 좋게 하려고 하는 것, 고로 심리치료에서 무료 치료는 금물). 치료사와 갈등으로 분노하게 되면 치료를 중단하고 다른 치료사를 찾게 된다. 치료자는 환불 불가라고 계약 시에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사람은 몇 번의 결석 후에 자신이 비용 때문에 다시 치료자를 찾게 된다. 왜 결석을 했는가? 라고 물어 보면 치료사 선생님이게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 때 치료자는 화, 분노, 짜증을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치료 중단, 분노해서 치료실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것, 치료실 안에서 폭력의 사용의 금기) 말로써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치료를 받는 사람이 사회에서 갈등이 생기면 관계를 중단하고 피하는 것을 찾아내서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를 근본적으로 배우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러한 이유들(환불불가)를 치료 계약 때 설명을 해준다.

치료자에세 심리치료를 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환불 불가가 없었다면 벌써 치료자를 떠났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환불불가가 치료에 좋은 도움을 주었다고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그러나 치료를 하기 싫고 치료를 받기 싫은 경우에는 치료를 중단하고 치료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생길 때까지는 치료를 중단해도 된다. 즉 치료 시간이 중단되면 다시 치료를 받고 싶다고 생각이 들게 되면 다시 치료를 재개할 수 있다. D군은 조현병으로 40시간의 치료를 받다가 중단하고 10개월 후에 다시 치료를 재개 하게 되었다. E양은 역시 40시간 정도에서 치료를 떠났다가 4개월 후에 다시 치료를 재개를 했다. 치료 시간은 48시간에서 1주일에 2시간씩 마이너스로 카운트가 된다. 고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그 시간에서 카운트가 중지된다. 그 시점에서 이후에 다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카운트는 계속이 된다. 여기에서 치료 중단을 수용하는 중요한 이유는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어린시절에 부모로부터 착한 자녀로 부모의 지시, 명령에 순종적인고 부응적인 사람들로써 그들이 늘 수용적이고 부응적이어서 부당하게 느껴지면서도 No라고 말을 하지 못해서 분노가 누적되어 삶에서 컨트롤 감각을 상실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딱지가 붙었든지 간에 그들의 심층에 있는 공통점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컨트롤 당한다는 강압이 숨어있다는 점이다. 강박증, 감시 당한다는 망상, 누가 자신의 머리 속을 해킹을 한다, 자신을 비웃고 욕한다, 자신의 머리를 조종하고 컨트롤 한다는 그들의 불평의 심층에는 세상을 내가 마음대로 컨트롤하는 내 자아가 없다, 그리고 컨트롤 당한다는 어린시절의 상처들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고로 치료자는 스스로 자신이 삶에서 주인공이 되고 자신의 삶을 컨트롤 하도록 만들어준다는 치료의 목적이 깔려 있다. 치료를 받고 싶은 것도 스스로 결정하고 치료를 중단하는 것도 스스로 결정하도록 매사에 모든 것은 스스로 결정을 하도록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는 치료의 목적이 숨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6개월 치료의 기간으로 48시간의 치료 비용이 xxx 로 이야기를 듣게 되면 공통적으로 물어 보는 말이 그러한 비용을 투자하는데 치료효과가 없다면 어떻게 하느냐? 라고 물어 본다. 당연한 질문이다. 그래서 치료자는 먼저 2시간 컨설팅을 해보고 나서 치료를 결정하라고 일어준다. 컨설팅 비용은 시간당 15만원으로 2시간 30만원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2시간을 실험적으로 테스트를 해 보고 나서 최종으로 6개월 치료계약을 하면 후회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대신에 컨설팅 비용으로 받은 시간당 사용료는 전문가로써 시간당 그렇게 받은 것이 보통이다 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보통 사람들도 시간당 15만원을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니라고 인정을 한다. 우리가 사주, 작명. 신수를 보려고 그러한 곳들을 찾을 때 보통 시간당 10만원 정도는 지불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있기 때문에 크게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컨설팅 이후에 48시간에 시간당 15만원이면 720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계산이 나온다 고로 치료자는 2시간 컨설팅 비용과 6개월의 48시간의 비용은 다르다고 이야기를 해 준다. 6개월의 치료 계약 시에는 50%의 활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를 해준다. 고로 실제로 6개월의 치료비용은 다른 치료사들에 비해서 그렇게 과다한 비용은 아님을 알게 한다.

세 번째 왜 2시간의 치료 회기를 사용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이유 역시 치료기법상으로 치료자가 50분 대신에 2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치료 회기를 2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은 선진국에서 치료사에 따라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콜로라도 대학의 1회 치료 회기를 사용하는 블룸(Bloom)의 경우를 보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치료사는 정신분석의 치료기법들이 분석가마다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미국과 영국에서 세계적인 분석가들의 저서를 몽땅 구입해서 그들의 치료기법을 연구하면서 정신분석의 치료가 약물 치료가 아닌 대화 치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대화 치료를 효과를 연구한 결과 말로써 표현하면서 신체적 긴장이 풀리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정신분석에서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안전한 치료 분위기에서 마음대로 긴장을 풀고 마음대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치료 상황에서 신체적 긴장과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이 대화 치료의 핵심이었다. 치료실 안에서는 예의 범절과 눈치, 비위, 그리고 젊잖게 좋은 태도와 매너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처럼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을 의미하듯이 어른에게 존경과 공경을 하는 어린시절의 습관화 된 태도가 50분의 치료 회기에서는 장애물이 된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었다. 50분으로 시간을 제한하게 되면 마음 속에 깊이 감춰둔 속 깊은 이야기가 입가에 맴돌다가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돈만 지불하고 치료실을 나오게 되면 분기탱천하게 되고 돈을 낭비했다는 아까움 때문에 치료사를 다시 찾기 않게 되고 심리치료의 무용론이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 치료사는 2시간 동안 분노를 충동적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acting out라는 방어) 말로써 어떤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치료 초반기에서 대화 훈련이 제공된다. 감정은 야누스의 두 개의 얼굴에서 반대되는 모순과 갈등 때문에 사랑과 미움이 쪼개져서 서로 분리된 감정임을 깨닫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로써 분노를 표현하는 대화 훈련이 첨가된다. 이것이 진행되면서 2시간의 치료 회기 시간은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는 긴장이 없는 자유로운 해방의 시간이 된다. 이야기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게 되도록 유도를 한다. 2시간의 120분이 20, 30분으로 느껴지게 되도록 한다. 그들은 치료사에게 치료시간은 즐거운 시간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으로 항상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도록 유도를 하는 것이다.

치료 시간이 이렇게 되면 치료를 받는 것이 즐겁고 기다려지는 시간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시간이 약 30시간 정도의 시간이 흘러가면서 신체적으로 누적된 긴장이 풀어지고 마음이 안정되고 머리의 복잡하게 뒤엉킨 실타래들이 풀어지면서 분류되어지고 정리가 되면서 걱정과 근심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는 자아가 어떻게 성장을 해 왔고 어디에서 장애물이 등장을 했고 현재의 증세들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하는 자아의 작동의 이해들의 깨달음에 힘을 얻어서 머리 속의 복잡한 실타래들이 풀어지면서 머리 속에 맑아지고 수면의 질이 좋아지게 된다. 머리 속에서 복잡한 고민과 이해 불가가 이해되고 정리가 되면서 숙면을 할 수 있게 된다. 7시간 혹은 8시간의 잠을 자도 충분하지 못하고 피곤한 것들은 정신분석학에서는 우리가 잠을 잘 때에도 우리의 자아는 머리 속에서 계속해서 작동을 하면서 다양한 고민들이 해법을 찾기 위해서 자아는 쉬지 않는다는 것이 악몽이고 테러적인 꿈이다(무의식은 수면 속에서도 항상 깨어있). 악몽과 테러 꿈은 자아가 닫혀있다, 자아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로써 본다.  머리 속에서 갈등의 이해가 풀리면서 짧은 시간에 깊은 숙면을 가져오게 되면서 치료효과가 48 시간 정도에 가까워지게 되면 눈에 보이게 된다.

치료자가 38년 동안 심리치료를 연구하고 치료를 하면서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가자 오랫동안 장기치료를 받은 사람이 13년 동안 치료를 받은 Z씨가 있고 그리고 B 부인이 결혼 전에 4년 동안 치료를 받았다가 2년 쉬었다고 다시 결혼 후에 1년 동안 계속해서 임신 7 계월까지 치료를 받았고 그리고 5년 후에 자녀들이 6시와 4세가 되면서 치료를 계개해서 3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심한 강박증으로 5년 동안 치료 후게 1년간 쉬었다가 다시 치료를 시작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가장 오랫동안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다. 그 이외에는 3년 동안 치료를 받고 있는28세의 대학생 그리고 3년 동안 치료를 받았던 35세의 회사원, 2년 동안 그리고1년 동안 등으로 장기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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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자에게 6개월 치료를 받아서 문제가 해결된 경우도 많이 있다. 특별하게 단지 2시간의 컨설팅으로 시급한 위기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K군은 30세의 청년으로 심각한 우울증에 강박증에 심리신체질병으로 몸이 마비되어 말을 잘 하지 못하고 몸을 잘 가누지 못해서 치료실에 어머니의 부축을 받으면서 겨우 카우치(쇼파)에 앉았다. 치료자는 K군의 엄마를 통해서 그의 증세들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군 복무를 잘 마치고 5년 전에 집에 복귀를 했다. 최근에 그가 공황 장애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간 시점에서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손과 발이 마비되고 말소리가 제대로 조음이 어렵다고 했다. 병원을 찾아가서 종합 검사를 여러 번 했지만 음성으로 이상이 없다고 했다. 정신과 약물을 오래 전부터 복용해 왔는데 최근에는 효과가 없다고 했다. 치료사는 심리신체장애(심인성질환)으로 몸이 마비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최근에 신경정신과 의사, 한의사, 그리고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 곳에서 3개월 치료를 받았으나 오히려 증세가 심해졌다고 했다. 지난 주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정신과에서 상담 중에 손과 발이 마비되어져 치료 도중에 뛰쳐나왔다고 했다.

7년 전에 치료자가 노트한 그 당시의 K군의 소상한 치료 노트를 소개하기로 한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32세의 K

증세: 심한 공황과 불안으로 팔과 다리가 마비 되어 치료자의 치료실에 치료자의 부축을 받으면서 겨우 들어와서 자리에 앉게 됨

접촉: K군의 어머니가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접한 후에 K군을 어머니의 승용차에 태우고 치료실에 들어오게 되었음

진단: 심한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대인 공포증, 심리신체 장애(심인성질환 장애)

치료 기간: 2시간 인터뷰 시간을 가지고 나서 6개월간 치료 계약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는 어머니의 의사를 받아들여서 2시간 치료 후에 치료를 받기로 결정을 했음

치료 결과: K군은 치료자의 치료실에 혼자서 들어올 수가 없어서 치료자의 부촉을 받아서 치료실에 들어왔다. 인터뷰 시작 때 손과 팔과 다리가 마비 되고 심장에 통증 때문에 제대로 앉아 있을 수가 없어 괴로워 하다가 치료자의 도움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서 집중적인 심리 분석 치료를 받아서 2시간 후에 치료실을 나갈 때는 치료자의 부축이나 도움이 없이 멀쩡 하게 어머니의 승용차를 거부하고 혼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와갔음

치료의 과정

K씨의 인터뷰 전 날에 치료자는 휴대폰으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40대 후반의 한 어머니의 호소였다. 아들이 극심한 심리적인 고통으로 신경 정신과의 약물 치료, 한 의사 그리고 인지-행동 치료를 받아 보았으나 속수무책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더 붙여서 어머니는 아들이 부모님과는 이야기 조차 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K씨에게 이야기를 하면 화를 벼락 같이 내고 폭발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치료의 과정, 치료 비용과 어떻게 심리치료를 하는가?를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오겠다는 시간 약속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어머니의 인도로 치료실에 들어온 K씨를 보고 치료자는 깜짝 놀랬다. K씨가 손과 팔 다리가 마비되어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170cm 정도의 큰 키에 약간 마른 체구의 K씨는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치료자는 처음에 신체 장애가가 아닌가 의심을 했다. 심각한 신체 장애자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으로 어머니가 신체 장애자, 언어 장애자를 잘못 알고 심리치료를 받겠다고 데리고 온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다. 치료실에 같이 있기를 거부한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는 아들 K씨를 치료실에 안내를 하고 치료실에 들어오지 않고 2시간 동안의 치료 비용을 지불하고 치료가 끝나는 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건물 밖으로 나갔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이야기가 시작 되자말자 K씨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비된 손과 팔 다리를 어쩔줄 모르고 제대로 앉아있지를 못했다. 그리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듬거리고 손으로 심장을 꽉 쥐고 고통스러워했다.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자 치료자는 K씨가 조금씩 몇 마디 하는 것을 듣고 나서 신체 장애자 혹은 언어 장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심각한 심리적인 불안으로 신체가 마비되고 언어가 마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안심이 되었다. 심리적인 문제로 신체적인 긴장, 마비를 초래 하는 사람을 다루는데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유는 치료자는 이미 심리적인 긴장, 불안, 스트레스의 급증이 신체적 마비를 가져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을 다루는데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치료자는 일단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K씨를 안심 시키기로 했다. "자세를 편안하게 하세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말을 할 때 어떤 말은 하지 말고 어떤 말을 해야할찌를 선별하지 말고 나오는 대로 하세요. 그리고 말을 많이 하세요. 그러면 긴장이 풀릴 것입니다. 손님은 너무 많이 긴장하고 불안해서 죽을찌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신체가 마비 된 것입니다. 절대로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심장마비 혹은 돌 아이가 되어 정신병원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고통을 말로써 표현을 해 보세요."

 치료자의 자신감에 찬 이 달래는 말을 효과가 있었다. K씨는 약간 안정을 얻은 것처럼 보였다. "선생님 부모님 특히 어머니 때문에 못살겠습니다."라고 뛰엄뛰엄 몇 마디를 했다. 손과 팔 다리가 뒤틀리고 경직이 되고 경련이 된다고 못견디겠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의 팔과 손을 잡아주면서 괜찮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을 하면서 팔과 다리를 응접실 탁자 위로 올리고 팔과 다리를 쭉 펴서 반쯤 눕도록 했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어쉬고 겁을 집어 먹지 말고 치료자를 쳐다 보도록 했다. 치료자의 안정된 모습을 흡수하도록 치료자의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도록 했다. 치료자의 안정된 편안한 자신감에 찬 모습이 K씨의 마음 속에 반사되도록 했다. 심장마비나 돌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니고 죽지 않는다고 확신을 주었다. 심리적인 두려움에 너무 질려서 손과 팔이 마비된 것이니 절대로 심장마비로 죽지 않는다고 확신을 주었다.

 20여분이 지나가면서 그는 약간 안정을 되찾는 것처럼 보였다. 치료자는 안심이 되었다. 심리적인 문제라면 어떤 것이라고 다룰 수 있다는 치료자의 자신감과 마음의 안정시킬 수 있다는 치료자의 확신이 K씨에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은 치료자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30분이 지나가면서 그는 뛰엄뛰엄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천천히 이야기를 해 보도록 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5살 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살다가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 도시에 살고 있던 부모님에게 합류를 하게 되었다고 천천히 이야기를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K씨를 사랑해서 어린 시절에 행복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부모님과 합류를 하고 나서부터 어머니가 너무 간섭을 많이 해서 참을 수 없고 또 가족구성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야기가 통한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의 대변해서 오빠를 도와주려고 하는 2살 어린 여동생도 귀찮아서 괴롭다고 하소연을 했다. 아버지는 괴롭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역할이 거꾸로 되었다고 강조를 했다. 어머니가 모든 것을 이래라 저래라 하고 집안 살림들을 간섭하고 모든 가사일을 처리를 하는 것이 아버지가 할 일을 어머니가 대신해서 아버지의 역할을 어머니가 하고 있다고 강조를 했다.

 언제부터 힘이 들었느냐?고 물어 보았을 때 그는 이미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 관계가 좋지 않아서 대인관계가 어려웠다고 실토를 했다. 동료들과 관계에서 눈치를 보게 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대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을 했다. 너무 착해서 사람들의 말들을 모두 수용해서 그들이 말하는데로 따라 할려고 하다 보니까 힘들어 죽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40분 정도의 시간이 흘러 가면서 그의 마비 증세는 사라졌다. 그는 자세를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하고 손과 팔이 풀리는 것을 느낀다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치료자는 분석 초반기에 "말을 많이 하세요. 그러면 긴장이 풀릴 것입니다. 말을 할 때 논리적으로 하려고하지 말고 나오는 대로 이야기를 쏟아내야 합니다."를 강조해서 말을 하다고 보면 저절로 긴장이 풀릴 것이라고 예견을 했다. 그는 치료자의 말들이 사실로 드러나자 치료자를 신뢰하기 시작을 했다.

 군대에서도 힘들었지만 군 생활은 그런대로 복무를 끝냈고 제대 후에 친한 친구 A라는 친구와 4년 동안 어울리면서 삶이 어려워지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A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대로 이야기를 해 보라고 했다. K씨는 입에서 A군에 대해서 욕과 폭언이 튀어 나오는 것을 보고 욕을 해도 좋으니 하고 싶었던 분노, 미움, 적대 감정을 있는대로 토해내면 긴장이 풀릴 것이라고 확신을 주었다. 평소에는 치료자는 치료실에서 혹은 사회 생활에서 욕설과 폭언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왜냐하면 욕설은 언어 폭력으로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라고 강조한 것을 K씨의 경우에는 너무 급해서 이러한 것을 따질 시간이 없었다. 손과 발의 마비에서 우선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로 응급 처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언어 폭력이 습관화되면 나쁜 언어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분노는 말로써 표현해야 한다는 정신분석의 철칙 때문에 평소에는 절대로 욕이나 폭언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 왔는데 예외가 적용된 것이었다.

 K씨는 그 순간부터 뚜껑이 열린 용광로처럼 그의 내면의 분노, 미움, 적대감, 두려움, 긴장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손과 발을 사용해서 책상을 치고 그가 앉아 있는 소파를 손으로 내리 치면서 고함을 지르고 울부짓었다. 지금까지 30년 동안 정신 의학과 심리 과학을 사용해서 치료를 해 오면서 K씨처럼 강렬하게 몸과 행동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치료자는 K씨에게 격려해서 "그렇지! 그렇게 하면 됩니다!. 있는 대로 쏟아 내세요!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손가 팔다리가 풀릴 것입니다." 계속해서 옆에서 응원을 했다. 치료자의 이러한 응원에 용기를 얻어서 K씨는 고함으로 손과 팔을 바둥거리면서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는 울부짓으면서 "네 몸이 무엇인대 나에게 폭력을 가했느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욕을 주고 나를 때렸느냐?"고 고함을 질러댔다. 손으로 소파 의자를 내리 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온 몸을 비틀었다. 그의 분노는 바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1시간 동안 이러한 분노의 폭발이 이어지고 나자 K씨의 손과 팔과 다리의 마비는 깨끗하게 사라졌다. 그는 마음이 시원하다고 후련하다고 정상으로 돌아왔다. 치료자는 K씨에게 치료자의 말이 맞지 않으냐!라고 확신을 시켰다. 심리적인 두려움, 공포 적대 감정, 분노 등이 누적이 되어서 한계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몸에 마비가 된 것임을 확신시켰고 K씨는 치료자의 말에 100% 동의와 확신을 가졌다.

 편안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자의 휴대폰으로 K씨의 어머니가 전화를 한 것이었다. 밖에서 나와 있으니 갈 곳이 없으니 아들 K씨가 치료를 하고 있는 치료실에 같이 있으면 안 되겠느냐?라고 물어온 것이었다. 치료자는 아들 K씨가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폭발하고 어머니와 함께 있는 것 자체와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는 것을 치료 시작 전에 어머니께서 치료자에게 한 이야기는 어디로 갔느냐?라고 조용히 이야기를 했다. 치료가 끝나는 2시간 동안 밖에서 기다리라고 일러 주었고 정 갈 곳이 없으면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으니 수위실에 이야기를 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벤치에서 기다리든지 인근에 홈 플러스에서 아이 쇼핑(eyes shopping)을 하든지 하고 이곳에는 같이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다. 몇분 후에 또 다시 K씨의 아버지가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왜 어머니가밖에 쫓겨나서 갈 곳이 없도록 했느냐?라고 항의를 했다. 치료자는 이곳에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심리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고 2시간 동안 밖에서 산책을 하든지 자동차 안에서 쉬든지 기다리게 했다. 또 다시 어머니가 전화가 왔다. 치료가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긍하다고 했다. 치료자는 아드님인 K씨가 안정을 되찾고 손과 팔의 마비가 풀리고 치료를 잘 하고 있다고 확신을 시키고 치료가 끝나고 약 30분 동안 인터뷰의 내용을 설명해줄 것이니 안심하고 기다리라고 했다.

 치료자가 단지 몇 분 동안에 부모님의 3번이나 휴대폰 전화를 받는 것을 보고 부모님의 목소리를 옆에서 듣고 있던 K씨가 다시 발짝을 보이기 시작을 했다.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다시 긴장이 되고 분노가 치솟아 오른다고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팔과 다리를 탁자 위에 올리고 약간 비스듬하게 눕도록 했다. 평안하게 자세를 취하고 손가 팔과 다리를 주물고 쓰다듬어 경직을 풀도록 하고 다시 부모님에게 분노를 말로써 표현하도록 했다. 5분 후에 그는 다시 안정을 되찾고 이야기를 계속 했다.

 다시 A군의 이야기로 되돌아 갔다. A군이 행실이 나쁜 친구로 그를 따라다니면서 그가 나쁜 짓을 많이 했다고 했다. 난잡한 섹스 관계와 나쁜 행동들을 골라서 했고 A군의 똘만이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 죄의식과 분노를 폭발했다. K씨는 가슴을 치면서 "내가 네 놈의 목을 비틀어 버리겠다. 네 몸을 갈기갈지 찢어 죽이겠다, 너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폭언을 하고 울분을 토했다.

 2시간의 치료 시간이 다가 오면서 치료자는 그에게 가슴 속에 갇힌 분노를 충분히 토해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자 2시간을 풀 타임으로 제공을 했다. 보통 때는 1시간 30분간 치료를 하고 나머니 30분은 동행한 부모님에게 인터뷰 내용을 설명하는 하는 시간을 주어왔는데 K씨에게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마침 뒤의 시간에 손님의 예약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곳 저곳으로 끌려 다니면서 안해본 것이 없다고 했다. 절에 가서 스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너의 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이니 천도제를 올려야 한다. 너는 빙의 현상으로 조상의 악귀가 너의 몸에 들어와서 그 악한 귀신을 쫓아 내야 하니 천도제를 올려서 조상 귀신을 달래지 않으면 평생 동안 고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분개 했다. 치료자는 심리 과학과 정신 의학을 미국에서 대학, 대학원, 전문 대학원 과정(인턴 과정)을 공부를 한 사람이고 귀신이 들었다는 것은 미신으로 믿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고 K씨가 가진 병은 심각한 불안장애, 공황 장애로 생긴 심리적인 원인 때문에 생긴 장애이니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K씨는 스스로 그의 문제는 심리적인 문제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몇 군에 직장에서 생활을 했으나 3개월을 뻐티지 못하고 그만 두게 되었다고 했다. 치료자는 K씨가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고 사람들과 의사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을 했다. 그는 인터뷰 초반기에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고 자신의 표현을 제대하지 못하고 항상 말을 하기 전에 어떤 말을 할 것인지를 선택을 해서 말을 걸러서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K씨가 하고 있는 대인관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이것을 전부 수정을 해야 하며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강조를 했다. 한마디로 심리적인 원리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들을 해결할 수 없어 무조건 억압하고 참고 분노를 마음 속에 누적이 되어서 그 한계점을 넘어갔기 때문에 손과 발이 마비되고 있다고 설명을 해 주었다.

 2시간의 인터뷰 시간이 끝나고 나서 그는 자리에서 툭툭 털고 일어나서 치료실 문을 나서면서 앞으로 6개월간 치료를 하기로 하고 내일 12시에 치료실에 도착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치료실 문을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걸어서 나갔다. 어머니와 함께 타고 온 승용차는 타고 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서 걸어나갔다. 치료자는 K씨의 어머니를 치료실로 안내를 하고 치료실에서 인터뷰를 한 내용을 설명해주었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K씨가 휴대폰으로 치료자에게 전화를 했다. 택시 안에서 화나 나서 다시 마비가 올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치료자는 택시 운전수에게 이야기를 해 줄 것이나 화가 나면 말로써 택시 안에서 고함을 지르고 울분을 토해 내면 긴장이 풀릴 것이라고 조언을 했다. 전화를 바꾸어서 택시 운전수에게 그 청년이 심리치료를 받고 나서 귀가하는데 혹시 혼자서 고함을 치거나 중얼거리더라도 신경을 쓰지 말고 집까지 태워다 줄 것을 주문을 했다. 그러나 그 택시 운전사가 k씨가 집 주소를 물어도 대답을 못한다고 집의 주소를 물어왔고 어머니가 옆에서 집의 주소를 택시의 GSP에 입력을 하도록 도와주었다.

 어머니는 울면서 아들 K씨 때문에 온 집안 식구들이 사는 것이 말이아니고 죽을지경이라고 아들을 좀 살려주세요라고 애걸복걸을 했다. 치료자는 K씨는 너무 심한 긴장과 분노의 억압으로 생긴 심리적인 현상이라고 설명을 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여러 군데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했다. 신경 정신과 약물 치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한 의사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속수무책이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에 인지-행동 치료를 하는 심리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손과 발의 마비 증세는 더욱 더 심해졌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K씨의 부모님에 대한 마음 속에 억압된 분노를 먼저 빼 내야 함을 강조하고 우선 손과 발의 마비 증세를 먼저 다루고 나서 그리고 근본적인 K씨의 대인관계와 의사 소통(커뮤니케이션)에 관계된 핵심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루어야 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치료자의 이야기에 수긍을 하면서 우선 손과 발이 마비되는 증세부터 먼저 해결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K씨는 치료 도중에 부모님의 집을 나와서 혼자서 생활 하겠다고 이미 통고를 했고 부모님은 다른 사람에게 전세를 준 집을 한달 후에 빼서 K씨 한데 주기로 이미 약속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다시 어머니에게 강조를 하면서 K씨가 가족들과 함께 살지 말고 독립해서 살도록 배려를 해 줄 것을 이야기를 했고 어머니는 빠른 시간에 아들 K씨를 독립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다. 며칠 전에 손과 발의 마비 때문에 가족들이 K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가 K씨가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손과 발이 마비가 되고 폭발해서 뛰쳐나왔다고 이야기를 했다.그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아드님이 부모님의 사랑의 부족으로 생긴 병이니 집에 가서 어머니가 따뜻하게 아들을 한번 포옹해주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라는 조언을 듣고 아들을 안아주었다가 아들 K씨가 손과 발이 오히려 더욱 더 마비되고 폭발해서 고함을 지르고 더욱 심하게 악화 되었다고 했다.

 치료가 끝나고 나서 저녁 7시 쯤에 치료자는 K씨의 어머니로부터 한통의 휴대 전화를 받았다. K씨가 집에 도착을 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지 않고 마당에서 서 있다고 했다. 어떻게 좀 해 달라고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K씨가 가족구성원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 그리고 접촉 자체를 두려워하고 싫어하니 독립할 때까지 당분간 아들 K씨를 모텔이나 고시방에서 혼자서 살도록 해 주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어머니는 다시 휴대폰으로 아들이 어머니 목소리만 들어도 폭발을 하니 선생님이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로부터 K씨의 휴대폰의 번호를 받고나서 K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K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시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을 해서 치료자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어머니는 자신이 아들에게 말만 해도 마비가 되고 폭발을 하기 때문에 어머니 자신을 말을 할 수 없으니 K씨와 여동생인 딸의 전화 번호를 치료자에게 주면서 딸에게 부탁을 하도록 했다. 치료자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서 오빠가 치료자에게 전화를 하도록 요구를 했다. K씨는 치료자에게 전화 통화로 "도저히 가족들의 목소리나 움직이는 소리들도 귀에 거슬려서 같이 지낼 수가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그에게 혼자서 이웃 모텔이나 고시방 같은 곳에 가서 며칠을 혼자서 쉬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모텔이나 고시방에 가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치료자는 여동생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서 가족들과 같이 있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두려워하니 오빠가 당분간 집에서 독립할 때까지(오빠가 방을 얻어서 나갈 때까지) 고시방이나 모델에서 며칠 밤을 혼자서 지내게 할 수 있도록 부모님에게 오빠를 위해서 방을 구해줄 것을 부탁을 했고 몇 분 후에 어머니가 치료자에게 전화를 해서 분개해서 항의를 했다. 선생님이 아들에게 가족들과 같이 지내도록 치료를 해 주어야 하지 않고 왜 아들을 분리 시키려고 하느냐? 라고 항의를 했다. 치료자는 아들 K씨가 가족들의 목소리나 발소리 등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같이 있으니 긴장이 되어 손과 발이 마비 된다고 하니 당분간이라고 아들이 방을 얻어서 나갈 때까지 만이라고 혼자서 지내도록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를 했다. 치료의 궁극적 목적은 부모님과 화해를 하는 것이지만 이것을 치료 초반기에 아들 K씨의 분노가 빠져 나가고 나서 치료 후반기에 부모님을 수용하고 관계를 바르게 고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어머니는 한의사 선생님이 K씨를 치료를 하면서 아들 K씨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그대로 집착을 해서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서 하려고 하는 것이 큰 문제라는 지적을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가족들이 문제의 원천이라고 말을 해서 아들 K씨가 가족들을 원만하고 분노하고 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항의를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에게 호통을 쳤다. 아드님의 치료 후에 30분간 치료자가 한 이야기를 잊어 버렸느냐고 호통을 쳤다. 아들 K씨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인관계에 결함 그리고 의사 소통(커뮤니케이션)에 결함으로 생긴 문제이며 지금 손과 발이 마비가 되는 것은 너무 과도한 긴장으로 생긴 것이니 그 문제가 치료의 핵심이 아니고 자아 결함이 수리되어야 한다는 말을 잊었느냐?고 호통을 쳤다. 그 한의사 선생님은 결국 치료를 하지 못했고 아들의 문제는 더욱 더 악화 되었기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온 것이 아니냐? 그 한 의사 선생님의 치료가 실패 했기 때문에 치료자를 찾아온 것이 아니냐? 그러면 지금은 치료자의 말을 들어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강조를 했다. 치료자가 30분 동안 어머니를 인터뷰를 하면서 치료자에게 부모님이 협조를 해 주어야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을 잊었느냐?고 호통을 쳤다. 지금은 치료자의 치료를 받고 있으니 치료자의 말에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어머니는 다시 치료자에게 아들 K씨가 집을 나가는 것 보다 어머니, 아버지, 딸이 친척집에 갈 수 있으니 그들이 떠나면 되지 않겠느냐고 물어 왔다. 치료자는 아들 K씨가 떠나면 한 사람이 떠나면 되지만 가족구성원이 3명이 다른 곳에서 잘을 자는데 어려움이 없느냐?고 물었을 때 어머니는 아들 보다 3명의 가족이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치료자는 승낙을 했고 K씨에게 전화 통화로써 부모님이 친척 집에서 하루 밤을 머물 겠다고 하니 괜찮겠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좋겠다고 승낙을 했다.

 저녁 10직전에 K씨가 치료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다. 이전에도 혼자서 잠을 잔 적이 있는데 혼자서 잠을 자다가 손과 발이 마비 되어 기절을 한 적이 있는데 집에서 가족들이 아무도 없는데서 잠을 자도 되겠느냐?고 질문을 했다. 치료자는 조금 전에 가족들의 목소리 발 소리 딸깍거리는 소리 등에 손과 발이 마비 된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 가족들이 없고 혼자 있으니 혼자 있는 것이 두려워서 겁이 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혼자서 마비되어 기절하게 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두려움이 떨고 있었다. 치료자는 그러면 만약에 손과 발이 마비 되고 기절할 것 같으면 치료자의 휴대폰으로 언제 든지 전화를 하면 받아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K씨는 안심을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30분 후에 K씨로부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선생님 마비가 왔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요?"라고 울부짓으면서 통곡을 했다. 치료자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절대로 죽지 않느니 걱정하지 말라, 심장마비, 죽어가는 것 같은 느낌들은 놀랬기 때문에 생기는 심리적 공포 때문이니 마음이 안정되면 사라진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분노, 적대 감정을 말로써 치료실에서 했던 것처럼 뺃어내라고 했다. 그는 한참 동안 폭발적으로 말로써 뺃어내고 손과 발로 방바닥을 치면서 분노를 표현을 한 후에 "이제 안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진정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라고 했다. 치료자는 심리적인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폭 잠을 청하고 언제든지 밤 중에도 증세가 오면 치료자에게 전화를 해도 된다고 강조를 했다. 치료자는 언제든지 전화가 오면 받아 줄 터이니 걱정하지 말도록 했다. 그리고 내일 치료실에 올 때는 어머니의 승용차를 타고 오지 말고 택시를 타고 올 때 택시 운전수에게 치료자의 주소를 적은 쪽지를 보여주고 택시의 GSP에 입력을 해서 이곳에 오면 된다고 일러 주면서 치료자의 주소를 적어라고 있으나 그는 전화를 끊었다. 10분 후에 치료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K씨가 치료자의 주소를 좀 보내다라고 요구를 했고 치료자는 그에게 치료자의 주소를 문제 메시지로 보내주었다.

 10 30분 쯤에 K씨의 어머니로부터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어머니는 아들이 이전에 혼자있으면서 발짝으로 손과 발이 마시되고 죽는다고 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로부터 그 말을 듣고 나서 아들을 혼자두면 되겠느냐? 고 걱정을 하면서 물어왔다. 치료자는 아드님에게 밤 중에 급하면 언제든지 치료자에게 전화를 하라고 일러 주었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고마운데 그래도 발짝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걱정을 했다. 어머니에게 치료자는 아드님에게 이미 2번이나 전화를 받았고 아드님이 이미 발짝을 해서 내가 전화로 안정을 시켰고 밤새도록 위급하면 전화를 해도 좋다는 약속을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제대로 먹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했다. 치료자는 며칠 굶는다고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일 아침에 이곳에 치료실에 오게 되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치료자가 먹는 빵이 있으니 아드님에게 빵을 줄 것이니 더 이상 아들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말라고 했다. 어머니는 기뻐 하면서 이제는 안심하고 잠을 잘 것이라고 전화를 끊었다. 어머니는 그러면 선생님이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같이 지내면 되지 않겠느냐?고 애걸복걸을 했다. 치료자는 치료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임을 강조 했다. 아들이 스스로 혼자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자아 결함을 수정해서 혼자서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해 나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료이지 부모님처럼 아들을 같이 살면서 이것 저것을 모두 다 해주면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해주면 의존적인 부모와같은 관계가 계속되어 치료가 되지 않음을 알기 쉽게 설명을 했다.

그날 밤에 치료자는 틀림없이 K씨로부터 응급 SOS 전화가 빗발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했다. 왜냐하면 K씨는 이미 치료자에게 언제든지 접촉할 수 있다는 확신과 그의 손과 발이 마비가 되는 것은 심리적인 것이기 때문에 심장마비, 죽음, 돌 아이가 되는 것 등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치료자로부터 확인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만약에 응급 전화가 오면 5분 정도 전화로 안정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K씨가 이미 한번 실험으로 실행을 해 보았기 때문에 마음 속에 자신감이 생긴 것임을 알고 있었다. 결국 다음날 아침 8시까지 K씨로부터 아무런 SOS의 응급 전화는 일체 없었다. 치료자는 K씨가 몇 개월 만에 푹 숙면을 했다는 것을 확신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안심하고 지금까지 누적된 잠을 푹자고 숙면을 해서 그 다음 날에 그 동안에 신체적으로 누적된 김장 감이 완전히 풀려나간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 다음 날에 약속한 12시에 K군은 나타나지 않았다. 치료자가 K군의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서 약속한 치료 시간에 K군이 나오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 그녀는 오빠가 이제 회복이 되었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치료자는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K군은 2시간의 컨설팅으로 그의 시급한 마비 문제는 해결이 되었기 때문에 편안해진 마음에서 오는 해방감에 안도해서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K군의 문제는 해결된 것은 아니다. 그의 위기 문제 즉 손과 발이 마비되는 증세가 일시적으로 해결된 것이었다. 그는 과도한 긴장의 오랜 누적으로 신체적인 마비가 된 것이었다. 그런데 2시간의 치료 회기 시간이 말로써 긴장의 문을 열게 됨으로써 누적된 신체적 긴장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컨설팅 후에 그날 밤에 숙면으로 긴장이 풀린 것이었다.  고로 지금은 안정을 되찾은 것이다. 물론 K군은 대인관계의 어려움은 그리고 의사소통과 감정의 표현의 자아 결함들은 그대로 남아 있다. 고로 그는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 긴장의 누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그러나 K군이 치료자로부터 깨닫게 된 것은 긴장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을 배웠고 분노와 노여움을 땅을 치고 울면서 표현하게 되면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인지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것을 사용하면 긴장의 누적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부모님의 간섭으로부터 따로 집을 나와서 혼자 살 수 있게 되는 환경을 만들게 되면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적어도 6개월의 치료 과정을 통해서 대인관계의 갈등 해결과 소통의 방법을 훈련을 통해서 자아의 결함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자아의 결함들을 수정할 수 있었다면 미래에 더 좋은 삶의 질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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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치니(Giovacchini). 정신분석의 전술과 치료 기법들 (1975), (1977), 반전이의 승리와 재난(1993), 인격장애들의 분석(1975), 원시적인 마음 상황들의 치료(1978), 퇴행환자들 안에서 마스터 분석 기법들(1985), 망상장애들: 발달 장애들: 정신 붕괴들과 심리적 공간(1977), 심하게 혼란한 환자들안에서 기술적인 요인(1988).

컨버그(Kernberg). 보드라인 성격장애 치료(1999), 내면의 세계와 외부의 세계: 대상관계의 응용(1980), 전이 중심 정신분석 심리치료(1998), 보드라인 조건과 병적인 나르시즘(1975), 심한 성격장애들(1984), 대상관계 이론과 임상적 정신분석(1976)

모델(Modell). 대상관계의 정신분석학 소개(1968), 새로운 맥락 안에서 정신분석(1984), 사적인 자아(1996), 다른 시간 다른 현실(1996), 이미지화와 의미 깊은 뇌(2006)

건드슨(Gunderson). 보드라인 성격장애(1984), 보드라인 성격장애: 치료 안내서(2001)

스톨러(Stoller): 변태성욕: 미움이 에로틱하게 변함(1986), 고통과 열정(1998), 섹스의 흥분(1979), 쪼갬: 여성의 남성상 치료 사례(1997), 친밀감의 커뮤니케이션(1992)

맥도갈(McDougall): 비정상의 측정을 위한 탄원(1978), 마음의 극장(1982), 몸의 극장(1989), 에로스의 수많은 얼굴들(1996)

엘렌버그(Ellenberger, 1970): 무의식의 발견: 역동적 정신의학의 역사와 진화

어네스트 존(Ernest Jones): 프로이트의 삶과 업적 제 (1953), (1955), (1957)

페니첼(Fenichel, 1976). 신경증의 정신분석 치료

스타드트(Stacter, 1996). 대상관계 단기 치료

골덴(Golden, 2002). 어린이와 청소년의 카운슬링 안에서 사례 연구

호르비츠(Horowitz, 2001). 스트레스 반응 증후군

그린버그(Greenberg & Mitchell, 1987). 정신분석학 안에서 대상관계

몰러(Mahler, 1975). 인간 유아의 마음의 탄생

베이트 맨과  흄(Bateman & Holems, 1995). 정신분석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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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서들은 치료자가 우리나라 말로 번역되어져 있으니 치료자의 정신분석 심리치료 홈페이지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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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그림 참고

                                                

                                     1956년 위스콘신대학의 하알로우 교수의                   마슬로우의 욕구의 위계설 삼각형모양

인공엄마 실험에서                  

철사 엄마헝겁엄마

(원숭이 새끼가 헝겁엄마에게 매달려 있다)

                                                                                                                                 맨 아래에서 위쪽으로  생리적 욕구,

                                                                                                                              그다음층에 안전의 욕구,

                                                                                                                              사랑/소속감의 욕구,

                                                                                                                               존경의 욕구,

                                                                                                                                          미학적 욕구(빠져있음),

                                                                                                                                         자아 실현의 욕구

                                                                                                                                       (상위 끝부분)

 https://blog.naver.com/psychclinic/221842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