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혐오 대(vs) 여성 혐오

 

인간 사회에서 절반은 남성이고 절반은 여성이다. 남성은 페니스를 가지고 있고 여성은 버자이너(음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다 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남성과 여성은 서로 반대 성()으로 보완적이고 서로 끌리게 되어있다. 그런데 최근에 남성을 미워하는 여성들과 여성들을 미워하는 남성들로 서로 편을 가르고 물고 뜯고 싸우는 모습들을 종종 본다. 남자들이 여자들을 미워하고 여자들이 남자들을 미워하는 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다. 프로이트는 100년 전에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없다, 반드시 이유가 있다 라고 말을 했다. 바로 결정론(determinism)이다. 남성혐오와 여성혐오에 대한 원인과 이유들을 알게 되면 서로가 서로에 대한 미움과 증오심들이 조금은 완화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내가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라고 이야기를 한다. “네가 페니스를 가졌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라고 불평을 하는 것을 본다. 남자들은 내가 만약에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자로써 가족 부양 책임을 면제받고 집안에서 살림만 하면 세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 아닌가?”(크로스 드레스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남자들이 여성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여성의 분장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모임)라고 불평을 하는 것을 본다. 그런데 나중에 이 글에서 밝혀지게 되겠지만 실제로 여성이 남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보다 남성이 여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은 조금 있다가 소개가 될 것이다(성 주체성 장애(정신장애)를 보라수술을 해서 반대성으로 되돌아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먼저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태어나느냐?부터 시작해 보자. 사람들은 자신이 여자로 혹은 남자로 태어난 것은 운명이다 라고 생각한다. 내가 태어나고 싶다고 해서 남자로 여자로 태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것은 하늘이 결정한다 라고 생각해 왔다. 옛날에 샤만(무당)들이 자식을 아들로 딸로 원하는 대로 태어나게 해 주겠다고 임산부들에게 주술을 걸고 주문을 외우게 하는 모습들을 영화 혹은 TV로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아들과 딸은 수정의 순간 즉 수태의 순간에 결정되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960년대에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 생물학 교수였던 랜덤 세테(Landrum Shettles)가 현미경으로 정자를 500여회 관찰한 결과 정자에도 수놈과 암놈이 있다는 것을 발견을 했다. 남성의 정액 속에 정자(sperm)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현미경이 등장하고 난 이후의 일이다. 정액은 영어로 semen이다. 이 어원인 se men를 분리 시켜서 우리말로 씨(강한 발음) + 인간의 뜻이 된다 즉 정액은 인간의 씨앗이라는 뜻이 아닌가?(영어 사전에 semen의 형용사인 seminal과 동사인 seminate를 찾아보라명사로 씨앗, 씨의, 정액의 뜻과 동사로 씨앗을 뿌리다의 뜻이 있다) 그러나 현미경이 없었기 때문에 정액이 인간을 만드는 씨앗이 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세테의 연구로 인간이 어떻게 남자가 되고 여자가 되는가?가 밝혀지게 된 것이다(김종만, 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

정자는 고환에서 생산이 된다. 사춘기가 되면서 남자들은 고환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작동으로 정자가 고환에서 정액이 정액소낭에서 생산되어지게 된다. 점점 누적이 되어 쌓이게 되면 몸에서 자동적으로 방출해서 밖으로 내 보내는 것이 바로 몽정이다. 그 시점에까지 사춘기들은 아직도 자신의 몸 안에서 즉 성기 안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른다. 정액이 누적되면서 한계점이 넘어가면 몸이 스스로 꿈 속에서 에로틱함을 통해서 몸 밖으로 정자와 정액을 방출하는 것이다. 몽정을 통해서 남자들은 사정 시에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 이후에 사춘기 남자들은 자위행위를 통해서 자신의 정액과 정자의 누적을 방출하게 된다(김종만, 1999).

여성의 경우에는 양쪽에 난소가 있다. 이 난소에는 약 40만개의 난포들이 있다(한 달에 한 개씩 성장을 하면 평생 동안 약 500개만 사용). 난포자극 호르몬(FSH)에 의해서 그들 중에 한 개의 난포가 자라기 시작한다. 14일 후에 난포가 성숙해서 난자(egg)가 된다. 이 난자는 섬모에 의해서 나팔관으로 들어 올려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 결혼한 부부의 성교에 의해서 질 안에서 사정된 정자들이 7cm의 자궁강과 10cm의 나팔관 즉 17cm의 자궁을 건너가서 난자와 결합을 하게 된다. 이 때 암정자와 수정자가 어느 정자가 난자와 먼저 결합을 하는가? 가 남녀의 성별이 결정되어지게 된다. 수정자의 성 염색체가 Y로써 Y정자로 부른다. 암정자의 성 염색체는 X로써 X정자로 부른다. 난자의 성 염색체는 X이다. 고로 수정자가 난자와 결합을 하면 XY로 아들이 되고 암정자가 난자와 결합을 하게 되면 XX로 딸이 된다. 나팔관에서 수정된 난자인 수정란은 4일 후에 자궁에 착상하게 되고 태아로 자라나게 된다(김종만, 1999).

세테는 수정자와 암정자의 특징을 연구를 해서 발표를 하면서 자신의 방법을 사용해서 아들과 딸을 원하는 대로 낳게 도와줄 수 있다는 세테 방법을 발표를 했다. 암정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그리고 수정자는 좋은 환경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발표를 했다. 즉 여성의 질의 환경을 좋은 환경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만들어주면 암정자 혹은 수정자를 난자로 결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질은 병균의 보호를 막기 위해서 항상 축축하게 약한 산성으로 덮여져 있다. 질 안의 산성도는 pH 3.0 - 4.0로 병균을 죽일 수 있다. 그런데 섹스의 자극으로 흥분 단계가 되면 양쪽의 바톨린 샘에서 윤활유가(애액) 나와서 알카리 성으로 중화가 된다. 이 때 질 속에 사정된 정자들이 헤엄을 쳐서 난자로 향해서 돌진하게 된다. 세테의 방법은 부인이 충분한 흥분을 하게 해서 윤활유를 충분하게 나오게 해서 수정자가 살아날 확률이 높은 질의 환경을 만들어주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고 그리고 질의 환경을 열악하게 만들어주면 암정자의 살아날 확률을 높여주어서 딸을 낳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을 내 놓았다. 수정자는 평균 수명이 24시간인 동시에 암정자의 평균 수명은 2일 혹은 3일인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남편과 부인의 섹스 빈도수를 자주 가지게 되면 아들을 그리고 빈도수를 줄이면 딸을 놓을 확률이 높다는 이론을 내 놓았다. 참고로 난자의 수명은 나팔관 속에서 최소 24시간이고 최대 2일 혹은 3일이 된다. 이러한 이론을 발표를 했을 때 이 이론을 일본의 게이오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도입을 해서 그들이 아들과 딸을 98%로 원하는 대로 낳게 해 주겠다는 광고 특집을 본 적이 있다. 일상에서 결혼 후에 첫 번째 자녀로 아들을 많이 낳는다는 속설은 결혼 후에 남편의 경우에는 섹스에 호기심으로 부부 사이에 섹스 빈도수가 많이 가지는 것으로 설명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자위행위를 자주한 남성과 자위행위를 오래간 만에 하는 남성의 정자 숫자를 카운터 해 본 결과 자위행위를 자주하는 남성의 수정자의 숫자가 1%-2%가 더 많았다고 밝히고 있다. 더 붙여서 현미경으로 암정자와 수정자를 구분을 해서 인공 수정으로 아들과 딸을 원하는 대로 낳게 해 주겠다는 광고들을 흔히 보게 된다. 의사들이 아들과 딸을 마음대로 낳도록 해주겠다는 광고들은 세테의 방법을 응용한 것이다(김종만, 1999).

생리학자들은 모든 인간은 여성으로 태어난다 라고 말을 한다. 그 이유는 임신 1.5개월 때까지는 남자와 여자의 성별 구분이 없이 모든 인간들이 성기의 모양이 똑 같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임신 1.5개월이 되면 남성 호르몬인 엔드로진(androgen)에 의해서 남자의 성기는 외성기로 모습이 바뀌게 된다. 여성의 성기는 변화가 없다. 그런데 존 홉킨즈 의과대학의 섹스 심리학자인 존 머니(John Money, 1986: 주㈜: 참고)가 남성인데도 불구하고 여성이 되는 기형적인 인간을 탐색으로 밝혀냈다. 즉 엔드로진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접촉이 되지 않으면 남성이 여성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외형적으로 보면 그는 완전히 유방과 버자이너(음부)를 가진 완전한 여성이다 그러나 자궁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성염색체 검사는 XY로 남성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형적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남성으로 태어난다고 해도 남성 호르몬의 접촉이 없다면 여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김종만, 1999).

남성과 여성의 양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족들을 살펴보자. 먼저 동물들의 세계를 보면 사자 가족, 코끼리 가족들, 그리고 하이에나 가족들은 모두가 모계사회이다. 동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자의 가족은 암놈이 태어나면 같이 살지만 수놈이 태어나면 3살이 되면 쫓아내 버린다. 수놈은 야생에서 죽을 수도 있다, 혼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강자가 되어야 한다. 그가 어려운 역경들을 이겨내고 살아남게 되면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가족을 거느리기 위해서 다른 사자의 가족을 넘보게 된다. 모계사회인 사자 가족은 엄마 사자를 중심으로 암놈 사자들이 양육을 같이 하고 그리고 사냥도 같이 한다. 대신에 아빠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고 양육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암놈들이 사냥을 하면 제일 먼저 먹는다. 그렇다면 아빠 사자는 무엇을 하는가?를 관찰해 보았더니 외부의 적이 침입하면 그들을 막아내어 가족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아빠 사자가 강할 때는 사자 가족들은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빠 사자도 늙어가면서 노쇠하게 된다.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아빠 사자의 전성기는 2년 정도로 보고 있다. 2년이 지나가면 점점 힘이 빠지고 약해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 야생에서 어른이 된 강한 사자가 침입해서 싸우게 되면 노쇠한 아빠 사자가 패배하게 되고 강한 어른이 된 새로운 사자가 암놈이 낳은 사자 새끼들을 모두 물어 죽여버린다. 고로 사자 새끼들은 가장 무서운 적이 외부의 적이 아니고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된다. 새로운 가족의 가장이 된 사자는 그 가족을 통제하게 된다. 새끼가 죽고 나서 4일 혹은 5일이 되면 암놈 사자가 발정을 하게 되고 성교를 통해서 새로 등장한 아빠 사자의 새끼들을 낳게 된다. 여기에서 암놈 사자들은 강한 수놈의 보호 하에서 만이 새끼들을 양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에 약한 수놈 사자를 만나게 되면 자신의 새끼들을 양육할 수가 없다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모계사회의 이론을 인간 사회에 진화적으로 적용을 주장한 학자가 고고학자인 바코펜(Bachofen)이 있다. 그는 스위스에서 법학 교수로 활동하다가 이태리로 건너가서 고대 예술과 신화의 상징을 해석하는데 전 생애를 보낸 학자이다. 그는 인간의 잊어버린 기억,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잃어버린 여성 왕국인 아마조네스의 제창자로써 모계사회의 기억은 신화와 전설 속에 살아 있다고 주장한다. 모계사회로 다시 회기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부계 사회는 정교하게 모계사회의 기억을 무의식 속에 억압한다. 과거 모계사회의 고통과 상처의 두려움 때문에 남성이 여성을 학대 한다고 주장하고 그리스와 로마 문화는 사라졌지만 유물과 유적을 재구성해서 그 시대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신화와 전설을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잃어버린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주장을 했다(프로이트는 이러한 그의 이론을 수용해서 꿈과 증세들을 분석해서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복원)(Ellenberger, 1970: 주㈜: 참고). 아마존 유역에 살고 있는 전설적인 여성들 만의 세계인 아마조네스 왕국은 남성은 씨받이로 남겨두고 여성들만 사는 상상 속의 나라이다. 대신에 여성 동성애자인 레스비언(Lesbian)은 레스보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왕국이라는 상상의 세계를 지칭한다. 섹스를 남성과 나누는 것이 아니고 동성인 여성들과 나눈다. 레스비언이라는 말은 그리스의 시인 사포(Sapo)가 쓴 시에서 레스보(Lesbo) 라는 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성들만 모여서 사는 상상의 세계를 지칭한다(Socarides, 1989: 주㈜: 참고)가 노트하고 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애착관계로 끌리게 되어 있는 것이 본능적이다. 동물들을 보면 수놈들이 예쁘다. 치장을 하는 것은 수놈들이 아닌가? 꿩의 수놈인 장기를 보라, 닭의 수놈과 그리고 공작의 수놈들은 모두 화려한 깃들을 자랑한다. 더 붙여서 특이한 새들은 수놈들이 서로 둥지를 만들어서 암놈에게 과시를 하는데 가장 잘 둥지를 만든 수놈을 암놈이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사자들도 암놈은 목에 갈퀴의 치장이 없지만 수놈이 목에 갈퀴 털을 가지고 있다. 더 붙여서 섹스의 주도권도 암놈들이 가지고 있다. 암놈의 발정기에 호르몬의 냄새들이 수컷들의 섹스 흥분의 방아쇠를 당긴다. 봄철이 되면 수컷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들을 보게 된다. 수컷 중에서 가장 강한 수컷들이 암컷을 차지하게 된다 즉 암컷들은 숫컷들의 편을 들지 않고 기다리면서 가장 강한 수컷을 배우자로 받아들인다. 동물 심리학자들은 동물들은 암컷이 허용하지 않으면 섹스가 일어날 수가 없다는 점을 들어서 암놈이 섹스의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패배한 수컷들은 암컷에 접근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진화적으로 암컷은 가장 좋은 유전자를 받아서 좋은 후손을 가지는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 아닌가? 인간 역시 한번 사정으로 3-5억 마리의 정자가 방출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튼튼하고 빠르고 강한 한 마리의 정자가 난자와 결합을 하는 것이 아닌가? 특별히 코뿔소들은 암놈의 발정기에 접근하는 수놈들과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고 수놈들이 그녀를 정복하고 그녀가 굴복하면 섹스가 이루어지지만 수놈들이 패배해서 도망을 하면 섹스를 허용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국의 만체스터 대학의 생물학자인 로빈 베이커(Robin Baker)는 그의 정자 전쟁이라는 저서에서 수컷들은 다른 수컷 대신에 자신의 정자를 제공하려고 서로 힘 겨루기를 하고 암컷들은 가장 좋은 정자로써 후손을 이어가려고 경쟁을 하는 전쟁을 유전자 전달 전쟁으로 기술하고 있다(김종만, 1999).

반대로 인간은 24시간 그리고 1 365일 섹스가 가능하다. 옷 치장이 여성들이 화려하고 화장을 여성들이 많이 한다. 일부일처 때문에 한 부인에게 매달려 있는 남성들이 자신의 부인 이외에 다른 여성들에게 한눈을 파는 남자들의 외도 역시 자신의 유전자를 더 많이 퍼트리고 종족 보존으로 베이크(Baker) 교수는 주장하고 있다. 이어서 그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항상 결혼의 배우자로써 자신보다 한 수 위의 남자들을 배우자로 선택을 하는 것도 역시 종족 보전의 생물학적인 본능의 맥락으로 보고 있다.

프로이트는 진화론으로 오디프스 콤플렉스 이론을 만들어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토템과 타부(1913)에서 그는 인간의 원시부족의 시초를 인간의 새벽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 이론은 이후에 고고학과 인류학의 범위로 정신분석의 폭을 넓이는 기초가 된 프로이트의 저서들 중에서 가장 프로이트가 애지중지한 세 개의 논문(꿈분석, 섹스에 대한 3개의 논문 그리고 토템과 타부)중에 하나이다. 그는 그 책에서 원시시대의 최초의 인간은 가장 강한 아버지가 섹스를 독점을 했다. 아버지는 그의 부족에서 가장 강한 사람으로 모든 섹스를 독점을 했다. 아들들은 섹스가 금기시 되었다. 아버지의 지시, 명령에 반항적인 금기의 위배는 아들들은 폐각추방을 당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버지는 점점 노쇠해간다. 힘이 빠지고 쇠약해지게 된다. 아들은 청년기로 점점 강인하고 힘이 세어지게 된다. 어느 날 힘이 강해진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잡아 먹었다. 그는 그 가족을 컨트롤하고 섹스를 독점을 했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먹어가면서 아버지는 자신도 노쇠하면서 청년들이 되어가는 아들들을 보고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들과 타협을 해서 아들들에게 다른 부족들의 여성들과 혼인을 약속하면서 어머니와 여자 형제들을 넘보지 말도록 사회 계약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근친상간의 금기의 시작이 되었다고 노트하고 있다. 아들은 어른이 되면서 다른 부족의 여성과 결혼으로 분가를 하게 되고 아버지는 노년에 아들의 위협해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노트하고 있다. 이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어린 시절에는 아들이 아버지를 두려워하게 된다. 아들의 생사여탈권은 아버지가 가지고 있다 고로 아들은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부응하고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된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버지의 처벌 즉 거세 불안 때문에 아들은 아버지를 포기하고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대신에 아버지가 늙어가면서 쇠약해지게 되면 아들의 어린 시절에 폭력과 학대로 아들을 컨트롤했던 아버지는 아들이 성장하고 성숙해 가면서 건장해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해지게 되면서 아들을 경계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느끼는 거세 불안은 아버지가 늙어가면서 아들로부터 느끼는 거세불안이 되는 것이다.

더 붙여서 아프리카 혹은 남 태평양에서 원시 부족들을 연구하는 문화 인류학자들은 그 마을의 부족의 추장이 사망하면 부족들은 강한 추장의 힘을 얻는다는 믿음에서 그의 화장한 뼈 가루들을 식사에 섞어서 먹는다는 기록들을 노트하고 있다. 강한 추장과 리더인 아버지를 동일시 한다는 정신분석의 이야기는 동일시의 기원을 이러한 문화 인류학에서 그리고 신화들에서 찾는다. 신화는 그냥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신화는 인간의 삶을 유추한 무의식의 상상의 세계의 메시지로 본다고 하버드 대학의 범죄 정신분석학자인 길리건(Gilligan, 1996: 주㈜: 참고)은 지적하고 있다.

정신분석가들은 이러한 인간의 진화의 근원을 원시부족들과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서 찾는다. 그리스의 신화에서 최초의 신인 농업의 신 우라우느(Uranus)는 자신의 아들들이 태어나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아들들이 태어나자 말자 모두 잡아 먹었다. 어머니인 지구의 신 가이아(Gaia)가 막내 아들인 코르누스(Cronus)를 숨기고 보호를 해서 이후에 청년이 된 코라누스가 아버지를 거세 시키고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했다. 코라누스는 역시 아버지처럼 자신의 아들들을 잡아먹었다. 막내 아들인 제우스(Zeus)가 태어났을 때 엄마인 리아(Rhea)가 제우스를 숨기고 보호해 주었다. 제우스는 청년이 되어서 아버지를 살해하고 왕중 왕이 되었다. 고로 제우스는 아버지를 거세시킨 장본이다 라는 그리스의 신화를 바탕으로 깔고 있다(2018, 12, 1. 위키피아 참고).

어린 시절에 아들은 엄마의 보호를 받아서 아버지의 거세불안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아버지의 힘과 권력으로부터 어머니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러나 청년이 되면서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고통을 받는 어머니를 아버지로부터 보호해주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은 오늘 날 우리의 가정에서 유사한 사건을 많이 보게 된다. 아버지의 살인 범이 된 A군은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학대와 폭력으로부터 시달리면서 어머니가 아들인 A군을 보호해주었다. 신체적으로 아버지보다 건장하게 청년으로 A군이 성장 하면서 늙어서 남편으로부터 학대와 폭력에 시달리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들이 바로 이것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김종만, 1999).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난다. 남자로 태어나면 저절로 남자가 되고 여자로 태어나면 저절로 여성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성으로 태어나서 남성으로 되는 사람도 있고 남성으로 태어나서 여성으로 되는 사람도 있다는 것으로 본능보다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신분석이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문이 아닌가? 남자인데 여자가 되는 사람 그리고 여자 인데도 남자가 되는 사람들의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정신분석적 발달 학자들은 남자와 여자의 결정은 생물학적인 호르몬에 의해서 결정이 되지만 양육의 과정에서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 결정되는 것으로 본다. 여성으로 태어나도 양육의 과정에서 왜곡이 되면 남성화 되거나 남성으로 태어나도 양육이 과정에서 일탈로 여성적인 남성이 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UCLA 의과대학의 정신과 교수이나 정신분석 학자인 로버트 스톨러(Robert Stoller: 주㈜: 참고)는 인간의 성 주체성의 연구와 이 과정에서 일탈한 변태성욕의 치료와 연구로 세계적인 대가이다. 그는 40년 동안의 남자와 여자의 연구에서 인간이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지만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은 부모의 양육의 과정에서 배움의 결과라고 노트하고 있다. 즉 양육 환경이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결정하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남자(XY)로 태어났지만 그 자신이 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여성(XX)로 태어났지만 남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성 주체성 장애자들이다. 그들은 과거에 성 전환증 환자로 불렀지만 1994년에 DSM-(미국의 정신장애에 대한 진단과 분류 지침서 4번째 개정판)에서 성 주체성 장애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스톨러는 정신병원에서 14년 동안 입원해 있는 한 정신분열증(조현병)과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분류된 한 여성 환자를 7년 동안 분석 치료를 하면서 그녀가 여자이면서도 남자로 행세하고 남성적으로 성장한 것을 밝혀냈다. 그녀의 분석 과정에서 그녀는 태어났을 때 그녀의 엄마가 나는 딸이 필요 없다. 아들을 원했다 라는 말을 자주 듣고 아들처럼 성장했다고 스스로 고백을 했다. 남자 어린이들과 어울리고 옷도 남자 옷을 입고 남자처럼 머리카락을 깎았다. 남자들의 스포츠를 좋아했다. 그녀는 목소리도 남자고 행동도 옷 차림도 남자로써 보였다. 어린 시절의 양육의 과정에서 성의 주체가 바뀔 수 있다는 이러한 사례들은 수 많은 성 주체성 환자들의 치료 사례에서 밝혀지고 있다.

반대로 아들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성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여성들과 어울리고 여성들과 놀이를 하고 여성들처럼 옷을 입고 성장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나라에서 남성으로 성장했지만 목소리도 행동도 그리고 옷차림도 완전히 여성이 되어서 수술로써 남근을  떼어내고 여자가 된 사람이 바로 탤런트 xxx 씨가 아닌가! 지방의 대도시에 성주체성 장애의 환자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수술을 해서 성을 바꾸도록 하는 전문의사가 있는 대학이 xx 대학이다. 그 대학의 H교수와 C교수는 22명의 환자(남자가 15, 여자가 7)가 성 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 나라의 전체적인 성 주체성 환자들이 약 1만 명이 될 것으로 그들은 추산을 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이 남자로 되고 싶은 하는 사람들 보다 남성이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비율이 2배로 많다고 보고 하고 있다(김종만, 1999).

이제 어떻게 하면 건강한 남자로 성장하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하는가? 하는 과정을 살펴 보도록 하자. 프로이트는 섹스 욕구는 3-5세의 오디팔 기간에 표면화 한다고 기술했다. 남자는 페니스를 가지고 있고 여자는 버자이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기간으로 그들 자신이 남자이다 혹은 여자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들은 바지를 입고 딸은 치마를 입게 된다. 남자 어린이들은 병정놀이를 여자 어린이들은 소꿉놀이를 하게 된다.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을 정신분석학에서는 유아 자위행위라고 부른다. 이 시점에서 남녀의 어린이들이 의사놀이 배꼽놀이로써 부모의 섹스를 흉내 내는 섹스 놀이를 하게 된다. 부모님이 섹스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섹스관계를 하는가?를 상세하게 알지는 못한다. 0세에서 3세까지 부모님과 한 방에 같이 자면서 엄마의 품에서 엄마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아들은 어느 날 자신의 자리에 거인으로 보이는 아버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어머니에게는 자신보다 아버지가 더 가깝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시점에서 동생이 태어나면서 아들은 자신의 방으로 내 쫓기게 된다.

동서양이 공통적으로 아들은 어머니와 딸은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아들은 아버지를 밀어내고 엄마를 독점하려고 하고 딸은 어머니를 밀어내고 아버지를 독점하려고 경쟁을 하게 된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게 되면서 자신은 내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어머니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버지임을 깨닫고 아버지처럼 됨으로써 어머니의 사랑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처럼 강한 사람이 되고자 아버지를 동일시를 하게 된다. 섹스 대상으로써 아들은 어머니를 포기하고 아버지를 닮아가게 된다. 여자 어린이들은 어머니의 처벌과 훈육 때문에 아버지를 포기하고 엄마를 닮아가게 된다. 어머니의 여성스러움과 여자다움을 동일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 된다. 그 다음 단계가 6-12세까지를 정신분석에서는 잠재기로 불린다. 이 시점에서 섹스에 대한 욕망과 호기심이 무의식 속으로 잠재되어지고 같은 성별의 동료들과 관계가 많아지게 된다. 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학동기 단계로 배우고 익히는 것에 몰두하게 된다.

13-19세의 사춘기가 되면서 제 2의 성적 욕구의 발달 기간으로 제 2차 성징(성적 징후)가 등장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남성은 고환에서 고환 호르몬으로 성기가 커지고 근육과 골격이 커지고 변성기가 오고 몽정을 하게 되고 자위행위를 하게 된다. 음모와 수염이 자라나게 된다. 성욕구가 생기게 된다. 여성은 초경으로 생리가 시작되고 성에 대한 욕구가 생기게 되고 유방이 커지고 엉덩이와 골반이 커지게 되고 음모가 자라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 끌리게 된다. 사춘기에 들어가면서 아들은 엄마를 포기하고 엄마를 닮은 이성으로 그리고 딸은 아버지를 포기하고 아버지를 닮은 남성으로 끌리게 되고 애착이 형성된다. 고로 사춘기들은 가족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서 더 넓은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고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된다.

위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일탈된 사람들이 바로 정신적으로 문제들을 가진 사람들이다 혹은 섹스적으로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바로 변태성욕 자들이 아닌가?

이제 여기에서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남성혐오와 여성혐오가 등장하게 된다는 것이 정신분석가들의 주장이다. 앞에서 인간이 모두가 여성으로 태어난다는 주장에서 본 것처럼 인간이 여성이 되는 것보다 남성이 되는 것이 한층 더 어렵다고 정신분석가들은 기술하고 있다. 그 이유로 변태성욕자는 남자들이 훨씬 많다는 것과 성 전화증 환자들이 남자가 여자들 보다 2배가 많다는 것을 노트하고 있다.

특별히 가족 관계의 붕괴로써 편부모의 가족이 등장하고 이혼이 증가하면서 어린이들은 남자와 여자의 동일시의 모델들이 사라져가면서 문제가 더욱 더 복잡하게 되어간다. 또한 부부 사이에 갈등으로 어머니가 남편을 미워하고 싫어하고 닭살이 되면서 그리고 남편인 아버지는 부인과 잠자리를 가지지 못하고 혼자서 딴 방에서 잠을 자거나 건너방에서 잠을 자거나 거실에서 잠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의 남편 자리에 자녀들이 함께 잠을 하게 되는 것들이 자녀들의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특별히 아버지의 실직과 음주와 폭력에다 별거와 이혼이 급증하면서 어린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자녀들과 부모들과 관계에서 문제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특별히 부부 싸움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을 편가르기를 하면서 아버지가 소외되거나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분노와 미움들이 자녀들의 마음 속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이성 부모에 대한 적대적인 관계가 등장하게 되면서 문제가 더욱 더 복잡하게 되는 것이다(아래의 치료 사례들을 보라).

아들이 남성다움으로 성장을 하는 것이 딸이 여성다움으로 성장하는 것보다 한층 더 어렵다고 정신분석가들은 노트를 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성장을 하면 여성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자는 엄마처럼 성장하게 되면 여성스러운 남자가 된다. 우리 사회와 문화는 남자들은 여자를 리드해야 하고 씩씩하고 용감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 남자가 여성스러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가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시시보이(sissy boy)라고 부른다. 남자를 경멸하는 말이다. 계집애와 같은 남자는 남자들에게 치명적인 치욕으로 지각된다. 남자다움은 아버지의 동일시에서 등장한다고 프로이트가 노트를 했다(Gilligan, 1996).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부 싸움과 힘 겨루기가 아들로 하여금 아버지를 미워하게 하고 싫어하게 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닌가? 딸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버지의 음주 폭력에 견디다 못한 딸들이 아버지를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는 최근의 사건들을 보라. 부부 문제들과 가족 갈등들이 남성혐오와 여성혐오의 씨앗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인간의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은 어린 시절에 발달 단계에서 양육의 과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또 다른 증거가 있다. 남 태평양의 파푸아 뉴기니아의 원시부족인 삼비아족과 함께 5년을 같이 생활을 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성 주체성을 연구한 시카고 대학의 문화 인류학자인 헤르데트(Herdt)는 그의 스승인 스롤러(Stoller)와 함께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진화의 과정을 연구를 해서 친밀한 커뮤니케이션(1990)이라는 책을 출판을 했다. 그들은 이 책에서 원시부족인 삼비아 족이 인간 진화의 뿌리를 밝혀주고 있다고 노트하고 있다.

삼비아 족들은 남자들은 10세가 되면 남자들의 집에 보내지게 되고 여자들은 초경이 나오면 여성들의 집에 보내지게 된다. 남자들의 집에 보내진 남자 어린이들은 5단계의 의식을 거치면서 남자가 되어간다. 결혼을 하면 그는 남자의 집을 떠나게 된다. 그 동안에 남자 어린이들은 나이 많은 미혼의 남자로부터 정액을 빨아먹고 산다. 어린 시절에는 엄마의 젖이 영양분이 되고 사춘기가 되면서 남자의 정액이 영양분이 되는 것이었다. 남자 어린이들은 사냥을 하는 것을 배우고 전쟁을 하는 군인들로 용맹한 남자들이 되는 것을 배웠다. 그룹으로 집단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남자답게 행동을 하는가?를 배웠다. 남자 어린이들은 전쟁에서 전사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 다음에 사냥을 해서 식량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신체를 튼튼히 해서 몸을 강인하게 하는 것도 배웠다. 여성의 집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여성들은 텃밭을 가꾸고 임신을 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배웠다. 남편에게 순종하고 자녀 양육이 가장 큰 여성이 되는 가장 큰 덕목이었다. 그들은 유아기 때 부모가 점을 찍은 남자 어린이와 결혼을 하게 되는 유아 약혼식이 있었다. 그들은 성장을 하면 반드시 유아 약혼식을 한 남자와 결혼을 하는 것이 그들의 풍습이었다.

이러한 양육의 과정에서 일탈을 한 사람들이 성격적인 이상자가 되고 변태성욕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비아의 남자 어린이들은 동성애를 배우면서(어린이들은 성숙한 청년들의 성기를 빨면서 정액을 받아 마신다) 양육이 되고 있지만 동성애자들이 거의 없었다고 노트하고 있다. 삼비아 사회가 동성애를 금기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부족의 사회 문화적인 영향하에서 자라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특별히 남자가 여성스러운 남자들, 용맹하지 못한 남성들은 일탈자로 낙인이 찍혀서 여성들이 결혼을 피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여성들의 가족생활을 도와주는 남자는 이상한 남자로 낙인이 찍혔다. 우리 사회에서 남자들의 이상적인 역할이 부인의 가정 일을 도와주고 자녀들과 잘 어울리고 가정적인 남자가 인기가 있지만 그들의 사회에서는 그러한 남편, 아버지는 일탈자로 인식되어지고 있다고 노트하고 있다. 섹스 일탈자로 점이 찍혀진 한 동성애 청년은 결혼을 3번이나 했다가 거부당하고 외톨이로 살고 있었다. 남자들과 같이 섹스를 나누고 사는 동성애의 삶이 삼비아 인들에게는 허용되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하고 있다.

정신분석가인 융(Jung)은 남자와 여자의 성별은 타고 나는 본능이지만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으로 성장을 하는 것은 본능이 아닌 사회 문화적인 요구라고 강조하고 있다. 남성은 가족을 부양하고 여성은 자녀의 양육을 책임지는 것으로 과거에 우리 사회가 요구를 했다. 그러한 요구에 부응해서 자녀들이 양육되고 교육이 되어져 왔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했을 때 남자와 여자의 power는 대등하다. 전통적인 우리 나라에서는 결혼한 부부는 남편이 60% 부인이 40% power를 가졌다. 이후에 중년기가 되면 폐경기의 등장으로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남성적이 되고 남자들은 남성 호르몬의 감소로 여성다워지게 되면서 중년기에 남편들은 여성스러워지고 여성들은 남성다워지게 되면서 가족 안에서 약할 분담이 거꾸로 되어 남편이 40% 그리고 부인이 60% power의 분배가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 점점 서구화 되면서 남성상과 여성상은 대등한 평등한 역할 분담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맞벌이로 여성들이 직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자녀 양육이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유아방, 영아방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여기에 남자와 여자의 역할들이 바뀌게 되었다. 남자와 여자는 역할 구별 보다 양성의 평등을 요구하는 사회문화적인 요구에 부응하게 되면서 남자와 여자의 성 역할 구분은 양성애 남자와 여자의 역할 구분이 거의 없는 평등한 성 역할로 바뀌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양성애인 androgynous이다.

이러한 발달의 과정에서 혼란으로 등장하는 것이 남성혐오와 여성혐오라고 정신분석에서는 보고 있다. 즉 어린 시절에 아들과 어머니와 관계는 사춘기에 진입함으로써 여성과 대인관계 패턴으로 전이가 된다, 동시에 어린 시절에 딸과 아버지 관계는 딸이 성장을 해서 사춘기에 진입할 때 남성과 대인관계 패턴으로 전이가 된다. 고로 어린 시절에 아들과 어머니와 관계가 좋은 경우 혹은 아들과 어머니와 관계가 나쁜 경우에 그들이 사춘기를 통과 하면서 남자와 여자들 사이의 대인관계가 된다 동시에 딸과 아버지의 관계의 좋고 나쁨이 딸이 사춘기를 통과하면서 어른 시절에 여성과 남성의 좋은 관계 혹은 나쁜 관계로 전이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성혐오는 남자들이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못한 관계의 결과인 동시에 남성혐오는 여자들이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못한 결과를 그 원인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거로써 치료자가 30세의 한 남성을 치료 하면서 그의 지독한 여성 혐오증을 분석으로 치료를 했다. 동시에 두 명의 기혼 여성들이 그들의 부부 관계 때문에 치료자에게 각각 1년 동안 분석 치료를 받으면서 그들이 어린 시절에 그들의 아버지와 적대관계 때문에 그들이 성인이 되어서 남편과 적대 관계와 지독한 남성혐오를 가지게 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A군은 30세의 대학 3학년 휴학생으로 2년 동안 고시 학원에 다니면서 xx 고시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18 6월 말에 어머니가 A군의 심리치료를 치료자에게 의뢰해 왔다. 8년 전에 A군의 여동생이 중학교 2학년의 시점에서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치료자에게 6개월 동안 심리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의 여동생은 그 시점에서 그녀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지금은 명문 여자 대학인 xx 대학 3학년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어머니가 딸의 소식을 전해 주었다. 어머니가 치료자를 신뢰를 해서 아들의 심리치료를 부탁을 했을 때 치료자가 어머니에게 아들의 어떤 문제 때문에 지료자에게 치료를 의뢰하게 되었는지?를 물어 보았을 때 어머니는 아들이 늘 행복해 보이지 않고 늘 수심이 가득 찬 불안한 모습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치료자에게 특별히 부탁을 하면서 아들을 신사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 부탁을 더 붙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특별히 여성들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을 미워한다고 털어 놓았다. A군은 1주일에 2회로 월요일과 목요일에 1회기 당 2시간으로 1주일에 4시간씩 분석 치료가 시작되었다. 이후의 분석 과정에서 A군의 핵심 문제는 외형적인 모습으로 대인관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그는 눈을 성형수술을 하고 그리고 코를 성형수술을 해서 신체적인 매력으로 여성들과 관계를 하려고 하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나면서 그의 연약한 자아의 문제가 치료의 초점으로 맞추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여성혐오증에 대해서만 기술하기로 한다.

그는 대학 3학년으로 살아 오면서 한번도 여성과 3개월 이상 장기간 데이트를 한 적이 없었다. 이미 중학교 시절에 남녀 공학으로 여학생들과 한 반에서 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시작된 것이 밝혀졌다. 그는 얼굴에 여드름과 크다란 안경 때문에 용모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이성에 대해서 많이 예민하고 신경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다. 특별히 방과 후에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 시간에 뒷자석에 앉아 있는 매력적인 여학생이 뒤에서 그를 뒷담을 하는 것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틱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다. 그가 긴장으로 예민하게 되어 신경을 쓰면 그의 왼쪽 귀가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치료 회기 시간에 스스로 신경을 쓰면서 왼쪽 귀가 가딱가딱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그가 초등학교 시절에 눈깜빡이였다고 어머니로부터 주의와 경고를 받은 적이 많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코를 씰룩거리는 것도 있었다고 고백을 했다. 이러한 틱 현상은 대인관계에서 불편함과 껄끄러움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자아의 달램의 현상으로 정신분석에서는 밝히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들을 표현하는 사적인 자아가 개발되어지지 않아서 대인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는 것이 분석으로 드러났다. 특별히 한 친구가 그에게 네가 어른이 되어서 반드시 결혼을 하라고 충고를 들었다고 실토를 했다. 그는 지금도 여성들과 관계에서 자신이 없다고 했다. 결혼을 할 자신이 없다고 스스로 고백을 했다. 어떻게 이성과 관계를 해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실토를 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혹은 대학 입학 때 그룹 미팅으로 몇 번의 여성들과 만났지만 빈번하게 몇 번의 만남으로 끝이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그는 키도 크고 핸섬한 청년으로 외형적으로는 다른 남성들에게 꿀리는 것이 없다고 스스로 자아 평가를 했다. 치료자가 보기에도 그는 핸섬한 청년으로 외형적으로는 손색이 없어 보았다. 친구들이 그의 코를 보고 복코라고 칭찬을 해 주었지만 그는 기어이 치료가 시작되면서 강남의 유명한 성형 외과에 가서 330만원의 돈으로 코를 수술을 했다. 그러나 그의 코를 수술한 이후에도 여성들과 관계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었다. 인터넷 엡에서 서로 소개를 하고 데이트를 하는 SNS에서 한 여성과 몇 번의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로 몇 번의 연결을 가진 이후에 그녀가 관계를 끝내자고 하면서 떠났다고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그의 어린 시절에 양육의 과정을 다루면서 A군과 엄마와 관계가 좋지 못한 관계임을 밝혀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맞벌이로 A군을 키웠다. 어린 시절에 출산을 앞둔 이모가 1년 동안 같이 살면서 이모로부터 따뜻함을 느꼈다고 노트를 했다. 엄마는 간간히 A군을 돌보아주면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한 것으로 A군은 어머니와 깊은 애착 관계가 없다고 실토를 했다. 어머니가 예민하고 불안해서 어머니를 싫어한다고 털어 놓았다. 어머니는 치료자에게 아들이 불안하고 대인관계가 어려운 것은 A군의 어린 시절에 남편과 부부 싸움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치료자가 어머니와 관계를 분석하면서 A군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 관계의 갈등을 어머니의 과도한 예민한 탓으로 보고 어머니가 아버지를 닥달하면서 가족 분규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서 부부 싸움을 하면 아버지의 편이 되어 어머니를 공격한다고 스스로 밝혔다. 치료자는 치료 회기 시간에 어린 시절의 발달 단계를 분석으로 다루면서 A군의 외로움과 소외를 어머니에게 얼굴을 마주 대로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A군은 초등학교 2학년 시점에서 늘 직장에서 늦게 귀가하는 어머니 때문에 인터넷의 게임에 빠져서 눈이 나빠진 것으로 이야기를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의 시점에서 안경을 쓰게 되면서 열등감에 빠졌다고 토로 했다. 그는 과도한 게임으로 학교에서 방과후에 외로움을 달랬다고 밝혔다. 치료자와 40시간의 분석 과정이 지나가면서 A군은 어머니와 마주 앉아서 치료 회기 시간에서 다루었던 치료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어머니와 관계가 많이 개선되어졌다.

A군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들을 미워한다고 털어 놓았다. 최근에 미투 운동으로 여성들이 사소한 트집으로 남성들에게 성추행 혹은 성희롱으로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을 한다고 불평을 했다. 지나가다가 여성들과 부딪치거나 혹은 눈길이 마주치거나 할 때 여성들이 성희롱으로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하지 않을까? 두렵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인터넷에서 여성혐오 사이트에 자주 들어가서 여성들에 대한 남성들의 댓글들을 자주 본다고 털어 놓았다. 그의 여성에 대한 미움과 혐오는 어머니와 껄끄러운 관계에서 비롯 되었다는 것을 지적을 했을 때 A군은 스스로 시인을 했다.

치료자는 치료 회기 시간에서 다루었던 치료사와 대화를 그대로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하도록 장려를 했다. 몇 번의 어머니와 가진 대화에서 A군은 스스로 어머니와 관계가 많이 개선되어지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어머니가 치료사에게 전화로써 아들이 눈에 띄게 많이 개선되어진 것을 치료사의 심리치료 덕분으로 칭찬을 하면서 그리고 어머니와 가진 대화의 덕분에 아들과 껄끄러운 관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해주었다. 치료자는 A군의 여성혐오는 사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 진단을 했다. 치료자는 어머니와 관계에서 불편함과 껄끄러움이 해소되어져야 이성과 관계가 개선되고 좋아질 것이라고 지적을 해 주었다. 어머니와 관계의 개선뿐만 아니고 이성 관계는 외모로써 관계를 하는 것이 아니고 감정을 표현하고 사적인 개인적인 자아를 개발해서 서로 친밀감과 공감을 형성해야 이성 관계가 바로 잡힐 것이기 때문에 사적인 자아의 개발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을 해 주었다.

B 부인은 10년 전에 치료자 한데서 1년 동안 심리치료를 받은 33살의 결혼한 의사였다. 남편은 치과 의사로 두 사람은 부부 의사였다. 3살 된 아들이 있었다. 남편과 불화로 결혼 3년 만에 자살을 시도했다가 치료자에게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의 발달 과정을 분석하면서 그녀는 큰 아버지가 미국 유학 후에 명문 대학에서 대학 교수로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명문대학 경영학과를 나와서 고급 공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지만 친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큰 아들과 둘째를 항상 비교하고 큰 아들의 자녀들을 편애했다고 분노했다. 한가지 이유는 둘째 아들의 며느리는 간호사로써 결혼을 반대했지만 아버지가 강행한 것에 대한 미움과 결혼 때 며느리가 혼수를 많이 해 오지 않았다고 미워했다고 털어 놓았다. 명절 때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가면 큰 아들의 손자들만 예뻐하고 칭찬을 많이 해 주었지만 둘째의 자녀인 그녀와 남동생은 무시했다고 분노했다. 중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해외 파견 근무를 하게 되면서 해외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동료들과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그리고 영어에 서툴다고 따돌림과 놀림을 당했다고 분개했다. 3년 동안 그곳에서 생활 하면서 마지막 3개월 동안은 거의 학교에 나가지 않고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토로 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아버지가 귀국해서 외국인 학생들과 관계는 해소가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퇴직금을 담보로 주식을 하다가 약 5억 원을 날렸다. 그것 때문에 정원이 달린 멋진 집을 팔고 작은 평수의 슬라브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가속화 되었다. 그녀는 어머니의 동의 없이 아버지가 주식을 한 것에 대노해서 절대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치료 회기에서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말로써 표현하도록 했다. 아버지의 실직과 생활 수준의 붕괴로 고교 시절에 열등감과 비참함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실토를 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 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버지와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고 토로 했다. 대학은 해외에서 공부한 덕분에 xx 의과 대학에 진학을 했다. 대학 시절에는 연애를 한번도 해 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졸업 후에 xx 법학대학원에서 남편을 만났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시아버지는 장군 출신으로 권위적인 사람이라고 좋아하지 않았다.

B 부인은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남편으로 그리고 시아버지로 전이가 되고 있다는 치료자의 지적에 시인을 했다. 남편이 부모님의 과잉 보호로 너무 소극적이고 리더 십이 없고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불평을 했다. 그녀는 1주일에 2회로 1회기 당 2시간씩 심리치료를 받고 있을 때 어느 날 오피스텔의 주차 문제로 70대의 관리 사무소장과 시비가 붙어서 몸싸움을 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그녀는 관리 사무소장이 주차를 도어 문에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한 말에 분노해서 분개해서 고성이 오고 가고 몸싸움 직전에서 다행히도 더 이상 번지지 않았다.

분석에서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관리사무소장에게 흘러간 것을 지적을 했을 때 인정을 했다. 그러나 특별히 그녀는 아버지와 닮은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걸려들게 된다고 스스로 인정을 했다. 그녀가 근무하는 병원이 주로 노인들이 많은 병원이어서 그녀를 더욱 더 힘들게 한다고 실토를 했다. 그녀는 1년 동안 심리치료의 과정을 치료자의 인터넷에서 정리된 내용을 소개 하고자 한다.

대상: 의과 대학을 졸업한 33세의 결혼 3년째인 부인 B

증세: 우울증

접촉: 인터넷으로 치료자우울증 홈페이지에 접촉한 후에 심리치료를 요청

치료 기간: 1회 치료 회기에 2시간씩 1주일에 2회기로 2개월 그리고 나머지는 1주일에 1회기로 1년 동안 치료를 받고 있음

치료 결과: 우울증 문제는 어느 정도 회복 되어 풀 타임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하게 되었고 남편과의 의사 소통도 부인 B씨의 힘겨운 노력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나 성격 문제의 치료가 필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치료를 받으러 나올 시간이 없어서 치료 종결 1달을 남겨 놓고 치료가 중단 되어있음

 

치료의 과정

 부인 B씨는 결혼을 한지 3년째로 남편은 치과 의사로 2살 된 아들이 있는 세상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부부 의사였다. 외형적으로는 전문가 부부로써 남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행복한 커플로 우리나라에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커플 부부였다. 그러나 부인 B씨는 결혼 초반기부터 남편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느꼈다. 두 사람은 법학 분야의 전문가 집단을 위한 대학원 과정인 명문 xxx 대학 법무 대학원에서 서로 만나게 되었고 남편은 그 당시에 군 복부 중에 있었다. 그는 군의관으로 지역 보건 담당 치과 의사로 병역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부인 B씨는 아버지가 고급 공무원이었고 최근에 명퇴를 해서 조그만 사업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간호사였던 어머니가 결혼 후에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직장을 그만 두고 전업 주부로 있는 어머니 그리고 최근에 결혼한 남동생을 두고 있었다. 남편 J 씨의 가족으로써는 J씨의 아버지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준장으로 예편한 군인이었고 어머니는 서울의 명문 대학을 졸업한 전업 주부였고 그리고 의사와 결혼을 했으나 최근에 이혼을 한 누나가 한 명 있었다. 서울의 강남에서 중, 상류층으로 강남의 일류 학교를 졸업한 축복받은 가정에서 자라난 그들의 결혼에서도 문제점은 있었다.

 결혼 직후에 부인 B씨는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느꼈다. 특히 부부 사이에 섹스 문제가 걸림돌로 떠 올랐다. 부인 B씨의 말에 의하면 신혼 기간에 해당되는 결혼 3년 만에 섹스를 가진 빈도수가 손가락을 꼽을 정도라고 불평을 했다. 그녀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제를 시부모님에게 알렸다. 남편이 섹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로 한 것이었다. 시부모님이 부라부라 달려왔고 남편은 서울 강남에 있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유명한 정신과 의사에게 부부가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 정신과 의사는 부인도 정신과 의사로써 신문이나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 난 부부 정신과 의사였다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섹스 문제는 단순한 섹스 관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성격에 관계된 의사 소통에 더 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1달 가량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실망해서 그만 두게 되었다. 부인 B씨는 인터넷으로 광고된 정신분석 치료를 하는 곳으로 찾아가서 의과 대학을 졸업한 의사로 정신분석 치료를 하는 의사에게 카우치에 누워서 하는 정신분석 치료를 한번 받아보았으나 불만족해서 치료자를 찾아와서 심리치료를 요청한 것이었다.

 부인 B씨의 어린 시절의 역사: 부인 B씨는 어린 시절의 희미한 기억이 있었다. 유치원 때 큰 문제는 없었으나 명절 때 친가에 가면 친척 형제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늘 책을 읽었던 기억들을 떠 올렸다. 그녀는 큰 아버지가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을 가서 지금은 명문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어서 큰집 자녀들인 사촌 형제들과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항상 큰 집의 손자 손녀들만 특히 귀여워했다고 회상을 했다. 그녀는 특히 좌지우지하는 할머니를 싫어했다. 어린 시절에 엄마로부터 들었던 심한 시집살이 때문에 더욱 분노했다. 결혼 직전에 간호사였던 어머니가 큰 아버지의 미국 유학으로 가족의 경제적 책임을 아버지가 떠 맡았던 바람에 어머니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살 되었고 어머니는 부인 B씨를 출산 후에 며칠 산후 조리를 하지도 못하고 직장에 나갔던 일 때문에 어머니 역시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분노를 가지고 있었다. 어머니를 보호해주지 못한 아버지, 결혼 직후 독립된 살림을 하다가 장남의 미국 유학으로 부모임을 모시기 위해서 부인인 B부인의 어머니와 의논 없이 부모님 집으로 강압적으로 들어간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대단했다.

어머니는 부인 B씨가 태어난 3년 후에 남동생의 출산으로 간호사를 그만두고 어머니가 임산부들의 출산을 도와주는 의료 사업을 집에서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었다. 아버지와 어린 시절의부인 B씨와의 관계는 늘 다가가기 어려운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명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원이었으나 수재였던 큰 아버지의 재능에 눌려서 크게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았다고 회상을 했다. 직장 생활에서 여유가 있으면 늘 집안의 일을 손질했던 아버지의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어린 시절의 오디프스의 기간에 딸과 아버지의 친밀관계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늘 접근하기 어려운 아버지의 이미지였다.

, 중등학교 시절에는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공부에 우등생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시기에 학급에서 인기 있는 남학생을 좋아했으나 이러한 것을 눈치챈 어머니의 심한 질책에 좋아한다는 말도 한마디 못하고 마음 속에서 억압하고 지나갔다. 또 어머니에게 공부 방을 꾸며 달라고, 필요한 책상을 사 달라고 졸랐으나 어머니는 딸의 이야기를 제대로 수용해주지 않았다. 항상 돈이 부족하다, 살림이 쪼들린다 라고 대답을 했다. 아버지는 딸의 요청에 딸의 의견은 무시하고 아버지의 취향에 맞는 책상을 사준 것도 불만이었다. 의대에 진학한 후에 아버지는 딸의 승용차를 딸의 의견을 무시하고 아버지의 생각대로 사준 것에 불만이 많았다.

부인 B씨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복종적인 착한 소녀였다. 특히 할머니의 권위적인 태도, 아버지의 지시적인 군림적인 남성우월주의에 분노했다.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때 이미 여성 해방주의적인 사고를 가지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권위적인 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분노, 미움 때문임을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부인 B에게 공감적이지 못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많은 책들을 읽었고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5년간 피아노를 배웠고 친가에 갔을 때 막내 고모가 부인 B의 피아노 연주 솜씨를 보고 감탄하며 음악을 전공하는 것이 어떠냐? 라는 조언도 있었으나 어머니는 음대에 가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 이러한 음악에 대한 재능은 그녀가 의과 대학에 다닐 때 음악 클럽을 만들어서 아마추어 솜씨 이상을 발휘해서 동료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것에도 잘 나타나있었다. 그녀는 초, 중학교 때는 늘 모범생으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온순하고 착한 소녀로 부모님에게 순종적이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모델 소녀로 자라났다. 문제는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홍콩 지사로 근무를 하게 되면서 가족이 홍콩으로 이사를 가면서 등장하게 되었다.

 홍콩에서 외국인 학교에 들어가서 외국인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부인 B씨의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었다.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이 영국계의 학생들이었고 가끔 부유층 인도인의 자녀들이 있었다. 그녀는 외국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열등감 속에 살았다. 공부는 영국 학교의 전통을 따라서 엄격하고 과제물이 많았다. 점점 학교 생활에 적응이 어려워가면서 그녀는 외톨이가 되어감을 느꼈다. 외국인 학급 동료들의 거침없는 자기 주장에 온순하고 동양적인 미덕으로 자라난 사춘기 소녀에게는 이러한 동양적인 온순함과 복종적인 자세는 걸림돌이 되었다. 자신을 낮추고 어른들의 말에 잘 따르고 어른들을 공경해야 하는 동양적인 삶의 방식은 외국인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는 동양인에게는 자심감이 없는 소녀로 비치게 되어 더욱 대인관계에서 힘들어지게 되었다.

홍콩에서 2년정도 머무는 이 기간이 그녀에게는 최악의 고통스러운 기간이었고 삶에서 가장 불행한 기간이었다고 회고를 했다. 그녀는 이러한 어려움, 갈등들을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혼자서 마음 속에서 참고 살았다.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한 친구가 없었다. 모두가 영국인 자녀들이었고 인도인의 자녀들은 부유층으로 영국식으로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학생들이어서 같은 동양인이었지만 그녀와는 소통을 할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마지막 한 학기를 스스로 자퇴를 해서 집에서 독학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사실은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남동생은 잘 적응을 해 나가는 것 같았다. 그는 홍콩의 외국인 학교에서 생활이 즐거워 보였다.

 한국으로 귀환해서 다시 여고에 편입을 했다. 대학 입시가 눈 앞에 보이고 경쟁이 치열하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러나 고3 생활은 그런대로 극복을 하고 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특례 입학으로 무난히 명문 xxx 의과 대학에 들어갔다. 그녀는 의대에서 공부를 할 때 늘 입버릇처럼 "나는 의사가 될 사람이 아니다. 의사가 적성에 맞지 않다. 나는 다른 직업으로 전업을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사실 그녀는 간호사였던 어머니가 여성은 자신처럼 전업 주부로 늙을 것이 아니고 전문가의 직업을 평생토록 가져야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생활과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해 온 것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의과대학에 가게 되었다고 회고를 했다. 의대에서 생활을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음악 서클활동 등으로 졸업을 하게 되었고 인턴, 레지던트 생활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고 의사라는 직업에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다시 법학을 공부해서 법대 교수나 의료 사고 등을 전담하는 변호사가 되겠다고 명문 xxx 대학 법무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과정을 밟게 되면서 그 곳에 한 학기 공부를 하러 온 남편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이론적 근거

 부인 B씨는 어린 시절에 너무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탓에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 친밀관계가 거의 없었고 어머니와도 공감적인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근본적인 문제였다. 그녀는 자신의 문제나 고통을 부모님에게 절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친구나 동료들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항상 자신의 결점들을 숨기고 혼자서 참고 살아온 것이었다. 친밀하게 온갖 내면의 이야기들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를 한 친구들이 거의 없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내면을 틀어놓은 여자 친구가 한 명 정도 있었으나 대학에 들어가면서 서로 소원해지고 말았다고 했다. 그녀는 항상 어머니의 눈치를 보고 자랐다. 어머니는 항상 경제적으로 쪼들린다고 불평을 하면서 살았다. 분석의 과정에서 그녀는 어머니의 감정 표현을 닮아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어머니는 자신의 의사 표현을 확실하게 하지 못해서 항상 아버지의 의사에 끌려 다녔고 제대로 어머니 자신의 감정을 남편에게 의사 소통을 하지 못한 것이 분석되었다.

전통적인 가부장적인 태도가 몸에 베인 사람이 어머니였다. 절대로 불평불만을 하지 않고 내면 속에 억압하고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전통적 가치 때문에 어머니는 남편에게 시집살이를 할 때 받은 분노를 아직도 가슴 깊이 쌓아놓고 있다고 했다. 나이 많아 지면서 어머니는 친한 친구가 별로 없고 늘 집에서 갇혀서 부인 B씨의 아들을 출생 후부터 주로 양육을 해주고 있었다. 어머니는 최근에 우울함을 자주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부인 B씨에게 틀어놓게 되었다고 했다. 부인 B씨와 어머니 사이에 제대로 된 의사 소통이 부인 B씨의 결혼 이후에 최근에 와서야 이제 제대로 된 의사 소통이 되어 가는 기분이라고 했다.

부인 B씨는 자신의 결혼 문제를 어머니에게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어머니 역사 과거의 남편에 대한 분노, 적대 감정을 내면의 억압에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분노, 적대감정이 엄청났다. 그녀는 많은 책들을 읽었고 이러한 다양한 경험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에서도 보통 사람들과 달라서 자신의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한창 주식투자 붐이 일 때 자신의 연금을 담보로 주식 투자를 했다가 약 5억원 정도를 날리고 결국은 자신의 양옥집을 처분하고 서울의 변두리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에 엄청나게 실망하고 분노했다. 어머니 역시 이러한 점에 분노했다. 주식 투자 때 부인에게 한마디로 의논하지 않고 제멋대로 했던 남편에 대한 적대 감정이었다. 부인 B씨는 늘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경제적인 이유를 들먹이면서 자신의 소망을 묵살했던 기억을 떠 올리면서 분노했다. 그렇게 절약적이고 저축을 해서 자녀들의 소망을 무시하고 돈을 모았던 것이 제대로 한번도 써 보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날려 버린 것에 대한 분노와 노여움이었다.

부인 B씨는 최근에 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에 들었던 기억을 떠 올렸다. 어머니가 부인 B씨를 출산 후에 산후 휴가를 가지지 못하고 출산 직후에 직장에 근무를 했고 부인 B씨는 어머니가 직접 양육을 한 것이 아니고 어린 시절에 가정부 겸에 나이 많은 아주머니를 고용해서 부인 B씨를 양육했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에게 이것이 사실인지를 직접 확신을 하려고 시도를 했으나 어머니가 부인 B씨의 아들을 양육을 해주고 있고 또 어머니에게 화를 내면 그것이 2살 된 아들에게 감정의 영향력이 흘러갈까 고려해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남동생은 태어난 직후부터 어머니가 직장을 그만두고 직접 양육을 해서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해서 대인관계가 활발하고 좋았다고 했다. 남동생은 명문 대학은 아니지만 경제학을 전공해서 지금은 우리 나라의 최고 기업인 xx회사에 입사했고 인사부에 근무해서 결혼해서 분가해서 살고 있고 남동생은 자신의 부인과 의사 소통이 잘 되어 결혼 후에 부인 B씨의 부부와 비교를 해 볼 때 부인 B씨의 의사 소통을 출생 후에 0 -3세까지의 양육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문제 해결 과정

 부인 B씨는 내면 속에 억압되어있는 분노, 적대 감정이 방향이 바뀌어서 남편에게로 대인관계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할머니에 대한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 이 분노는 어린 시절에 손녀를 예뻐해 주지 않았다는데 있었다할머니는 며느리가 될 간호사인 어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결혼 시에 혼수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후에 며느리를 박대했고 기독교인 할머니와는 달리 기독교에서 개종해서 어머니의 종교인 캐토릭으로 바꾼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인 부인 B씨를 할머니가 예뻐해주지 않았다는 어린 시절의 할머니의 사랑이 결여된 것에 기인된 것이었다, 평생 동안 돈을 아끼면서 살아왔고 외국 유학을 간 형님 대신에 친가 부모를 봉양하다 독립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벗어 났지만 주식으로 연금을 날리고 어린 시절부터 살아왔던 정이 든 양옥 주택을 날리고 만연에 퇴직 후에 경제적으로 초라한 아버지에 대한 적대 감정, 그리고 자신감이 없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남편에 대한 분노가 유사한 맥락을 이루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부인 B 씨는 어린 시절의 자신의 부모와 관계가 결혼 후에 부부 사이에서 문제로 재연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선택한 남편이 권위적인 아버지를 싫어하는 그녀의 내면의 욕구에서 선택된 것임을 알고 있었다. 남편은 부인의 의사를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모든 것을 부인 B씨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허용해주는 것이 좋아서 결혼을 했다고 했다. 그녀는 자기 주장을 하고 자신의 분노를 마음대로 표현해 주도록 허용해주는 남편이 고마웠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부모와 관계가 바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부모와 관계를 싫어해서 반대행동 형성으로 나타난 방어 때문에 선택한 것이었음이 밝혀졌다. 결혼 전에는 그녀는 남편을 이상적인 배우자로 보게 된 것이었다. 외면적으로 보면 문제의 해결처럼 보이지만 문제를 거꾸로 한 것일 뿐 문제 해결은 아니라는 것을 결혼 후에 부부 갈등이 재연되면서 확인하게 된 것이었다.

부인은 자신이 남편에게 남편의 권위적인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남편의 어머니는 권위적이고 강압적이고 아들의 의사보다 어머니의 자신의 의사대로 밀고 나간 사람이었다. 남편은 자신의 치과 의사 직업이 어머니의 선택이었지 자신의 의사 결정이 아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남편의 누나는 대학 졸업 후에 의사인 남편과 결혼을 했으나 결국은 얼마 전에 서로 이혼을 한 사실은 시어머니가 자녀들의 문제 간섭해서 시어머니의 의도대로 만들어낸 결혼 임을 알 수 있었다. 남편은 무의식적으로 어머니를 싫어하면서도 결국은 부인으로 선택한 B부인이 일일이 일상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간섭하고 명령적인 어머니를 닮아 있어서 남편의 어머니에 대한 분노 때문에 이 분노가 부인 B에게로 흘러가서 이것을 말로써 의사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고 행동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남편 자신도 법학을 공부해서 변호사나 법관이 되고 싶어서 명문 법대 대학원에 등록을 했다고 했다. 부인 B씨는 의사라는 직업보다 법관을 꿈꾸면서 법학 박사 과정에 등록을 하고 아울러 고시 공부를 병행해서 사법 고시 시험을 앞두고 6개월의 치료 기간이 끝나면서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잠깐 중단했다. 사법 시험이 끝나고 다시 6개월의 치료를 재개 하면서 치료자에게 보낸 메일을 보면 부인 B씨의 내면의 문제점과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해가 빠를 것으로 보고 그녀가 치료자에게 보낸 메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보낸날짜

2008 5 06일 화요일, 오전 06 54 07 +0900

 

보낸이 http://mimg.daum-img.net/08mail/i_minus.gif

"

 

받는이

"김종만" < jongmankim@hanmail.net>

 

 

 

안녕하세요..작년 여름경에 치료를 받았던 xxx 이라고 합니다. 혹시 기억하실런지요? 9월초에 제가 아마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안갔었어요. 사시 모의고사가 9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실전이라는 생각에 초조하기도 했고, 하필 그당시 경제적 압박도 심했어요. 당시 남편이 7월말에 일터를 옮기고  달동안 집에 거의 돈을 가져오지 못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아마 공부초조감과 시간에 대한 압박감(60%) 경제적 이유(30%) 그리고 무언가 치료에서 꼬리를 빼고 싶은 마음도 약간은 있었던 것 같은데 심한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뭏든 치료를 자의적으로 쉬고 9월달부터 12월까지는 문제없이 공부하면서 정말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12월 말쯤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둘째를 가지게 되어 시험을 접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1,2월에 체중이 엄청나게 불어 몸이 상해 두달을 그냥 날렸고...결국 안되었죠그래서 1년만 더 하고 안되면 깨끗이 접자 생각하고출산때문에 2년간 휴학했던 대학원(법대 박사과정)에 복학했어요.

 지금은 그래서 대학원 다니면서 여전히 전업학생의 신분을 유지하고 있고요...늘어난 체중 때문에 몸이 너무 아파 비만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시험이 끝나자 마자 독하게(?) 살을 뺐습니다. 두달동안 12kg를 뺐고지금은 결혼전 체중으로 돌아왔어요제 컴플렉스가 몸에 집중되어 있다는 선생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정말 살을 빼면은 내 문제도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해결이 될수 있겠다는 집념으로 버티었지요정말 살이 빠지니 삶이 달라지더군요...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좀 생기는 것 같고....이건 제게 일어난 좋은 변화이긴 한데, 제가 느낀 건 몸이 예전으로 돌아왔지만, 내가 나 자신을 보는 눈은 크게 바뀌지 않는구나...였어요. 제게 문제가 산적해 있는 것은 누구보다도 제 자신이 많이 느끼고 있으니까요제가 알고 느끼는 문제, 그리고 생각하기조차 싫어 묻어두는 문제...

결정적인 것은 남편과의 문제입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고, 부부사이가 자꾸만 나빠집니다악화될 망정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남편에 대한 제 마음을 저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제 안에 남편에 대한 이유모를 적대감을 느낍니다. 남편이 이유없이 너무도 밉고, 처벌하고 싶고, 응징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저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입니다. 그 증오가 너무도 커서 죄책감도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 증오가 정당할 만큼 악한 사람은 절대 아니기에, 제 적대감은 무언가 비이성적인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내가 그 적대감과 비슷한 정도로 미워하는 누군가가 또 있는가 생각해 보았더니 딱 한 사람, 아버지가 있더군요. 직접적인 연관고리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부모에 대한 증오가 배우자에게 전이된다고 하잖아요...그래서 느껴지지는 않지만, 제가 그 케이스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제가 제 무의식을 알 수 없으니....

혹은 제 자신에 대한 증오심, 저를 파괴하고 처벌하고자 하는 본능이 남편에게 간 건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 틈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웅크리고 있는 남편을 보고 느낀 제 첫 인상은 "또다른 (상처받은) 내 자신을 보는 것 같다" 였거든요. 그러면서 절대로 가까이하지 않으려 했지만, 서로의 무의식이 끌어당긴 것인지 결혼까지 오게 되었네요. 하지만 결혼전 불안하게 짐작했던 대로서로 자꾸만 상처를 주게 되네요. 저는 어쩌면 이를 알면서도 나라는 존재는 처벌받아야 하고 학대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로 상처가 많은 것이 분명해 보이는 결혼속으로 저를 밀어넣은 것 같기도 하고.....하지만 외적으로 사람이 행복하려고 결혼을 하지, 불행하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한꺼풀만 벗기면 느껴지는 저의 내면의 동기를 자꾸만 생각하면 괴롭고, 남편이 싫어지고(어쩌면 제가 싫어하는 제 면모를 남편에게서 보기 때문에 더 싫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남편은 관계를 맺는데 서툰 사람입니다방어막 속에 자기를 감추고 사는대인관계에 서툰 사람입니다. 부부가 정신적 유대도 있어야 하는데, 연애시절부터 저는 남편과 있으면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 답답한 기분을 늘 느껴 왔습니다결혼 전에는 이런 것에 대한 심리학적 지식이 전무했던지라, 결혼하면 좋아지겠지 했지만, 오히려 남편과의 관계는 늘 겉돌았고, 관계형성이 되지 않아 너무너무 괴로왔습니다물론 저 역시 친밀한 관게형성에 서툰 사람이라 그 절반의 원인이 되었겠지요?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남편은, 초기 유아기 때 기본적 신뢰감이 형성이 안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물론 저도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남편에게 이끌린 것이겠지요? 인정하긴 싫지만...)  아마도 생일이 거의 1년 차이나는 연년생 시누이가 유난히 까탈스러워 아기때 손이 많이 갔다는 것으로 보아 순한 아이였던 남편이 유아기 때 방치되었던게 아닐까 짐작을 해 봅니다.(그러면서도, 교육학을 전공해서 이런것을 모를리가 없는 시어머니가 왜 그랬을까는 의문으로 많이 남네요.).

그러면서, 또 대조적으로 무언가 묘하게 엄마와 결합되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남편이 말하는 것을 잘 들어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엄마가 원했음 직한 "을 전제로 이야기한다는 뉘앙스가 많이 풍깁니다. 그 나이에 xx 대도 아니고, xx 라는 명문대를 졸업한 자기 엄마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릅니다. 우리 엄마는 자식들을 완전히 신뢰해주었고(실제로 시어머니가 저랑 결혼을 허락한 이유도 '나는 우리 아들을 믿으니 아들이 고른 여자도 믿는다' 한마디였죠), 싫어하는 학원은 절대로 안 보냈고, 통도 크고 여장부이고, 인테리이고 해서 쫌생이같은 아버지와는 대조적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들었죠....물론 시어머니가 좋은 점은 많은 분이지만, 문제는 남편이 아직도 정신적으로 시어머니에게 매여 있다는 겁니다그리고  저는 엄마의 대체물에 불과하고요....

선생님 홈페이지에 쓰여 있는 케이스를 보면서 얼마나 무릎을 쳤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자꾸 사실이 되네요. 갈수록 질식할 것만 같아요. 남편과 같이 있는 것이 너무너무 힘듭니다. 어제가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속으로 소리지르고 싶은 것을 얼마나 참았는지 모릅니다. '당신 엄마노릇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하지만 단지 느낌으로만 존재하고, 구체적인 증거나, 사례나 이런 것을 대지 못하고, 이런 말을 해도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도 못할 남편에게 말한다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그때부터 쌓인 제 분노는, 이상하게 남편의 운전습관에 대한 짜증으로 어찌어찌 이어져, 결국 차를 팔아버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대형 부부싸움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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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썼는데 요약하면 대충 다음과 같네요. 저도 머리가 넘 복잡해져서....

1. 남편에 대한 적대감의 정체

제 안에는 남편에 대한 정체모를, 적대감 혹은 증오가 있고,  때문에 남편이 자꾸만 보기 싫어지고미워지고남편이 잘해주면 더 싫어지는.....이상한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잘해주려고 하는건 알지만 난 당신이 근본적으로 싫어......(그런데 싫은데 왜 결혼했지? 그래서 내가 더 미워). 그래서 남편을 학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부부사이가 악화되는 제 측의 가장 큰 요인인 것 같고요. 근데 이게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더 미치겠습니다.

2. 박탈당한 유년기를 가진 부부가 과연 행복할까..

 (인정하긴 싫지만) 남편과 저의 공통점은 애착형성을 잘 못한 유년기라고 생각합니다.....결과적으로 둘이 만나서 더 악순환이 된다는 느낌이 자꾸 들고요..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둘다 친밀한 관계형성을 못해요. 그리고 전 대인관계에서 불신은 남편만큼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편은 누구든지 일단 불신하고, 나쁜 사람으로 모는 것에서 시작하죠. 전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 과연 이런 상태에서 앞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3. 엄마역할을 하는 아내

2번과 관련해서......남편은 애착형성도는 낮지만, 반면에 시어머니와는 정신적으로 아주아주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낀 대로라면, 남편은 자기 뜻, 자기 의지, 자기 자아가 없어요반면에 시어머니는 그에게 절대자입니다. 숭배의 대상이지요...그리고 신혼때부터 느끼던....나는 시어머니의 대체물이구나 하는 느낌....부부관계에서도 그렇고....그래서 섹스리스인지도 모르겠어요. 처음엔 제가 시키는 대로 다 하니까 좋았는데, 갈수록 이게 아니구나 싶더군요질식할 것 같습니다. 저 혼자 모든 짐을 다 지는 것 같고어깨가 너무 무거워요. 그냥 이유 없이 답답하고, 듬직함을 보여줘도 모자랄 판에, 어린애 짓을 제 앞에서 하고 있으니....내가 뭘까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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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쓴 이유들 중 뭐가 진짜 문제인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토막토막 생각나는 중요한 문제들은 이러한데 원인이 뭘까 그런 의구심도 많이 들고요. 무엇보다 제가 그냥 너무 힘들어서요. 아이에게 명품 교육이나 유학보다 행복한 부모모습이 더 큰 자산일텐데, 부모 상처가 애에게 대물림될것 같은 두려움도 들고요

다행히 작년같은 우울증은 지금은 없습니다. 작년엔 너무도 힘들고 무기력하고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자살생각도 했는데.....지금은 그렇지 않아 훨씬 지내기는 수월합니다.(당시 상담치료받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부부관계가 너무 힘들고 해서 이 문제로 다시 상담을 시작했으면 해서요......저도 제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 제 자신이 어떤 면에선 좀 두렵기도 하거든요. 남편에 대한 증오로 무슨 일을 저지를지분노가 어떻게 폭발할지 예상할 수 없으니까요.......

 소식 내지는 치료중단후 경과도 전해드릴 겸사겸사 해서 밤샘을 하면서 이것저것 적었습니다. 고민하며 밤을 샌 끝이라 정신이 혼미해서 두서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아뭏든 작년과 비교하면 당시의 심각하던 상황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제 우울증이나, 비만이나......그런데 남편과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 나네요....남편과 저 사이의 문제를 설명하려 노력해 봤는데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를 못하더군요. 저도 문제가 있다는건 알겠는데 그게 확실히 뭔질 잘 모르겠어요머리만 아프고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좋을지도 모르겠구요남편과 이대로 가면 서로 자꾸만 불행해지고 서로의 가시로 서로를 파멸시키는 것만 같아 어찌하면 좋을까 해서 망설이다 망설이다 계기가 되어선생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아직도 서울에 오시는지요? 강의는 계속 하시는지......궁금합니다. 시간이 있으실지요? 답장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치료의 결과

 부인 B씨는 초반기 치료의 6개월의 치료 과정에서 치료 시간에 내내 울면서 통곡으로 보냈다. 자신의 내면 속에 갇힌 울분, 분노가 쏱아져서 터져나왔다. 그녀는 치료자에게 오기 전에 유명 정신과 의사에게 부부가 치료를 받다가 실망하고 치료를 중단하면서 의도적으로 치사량에 못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고 하루 동안 의식불명으로 있다가 깨어났다고 했다. 친정 어머니가 부인 B씨의 2살 된 아들을 돌보기 위해서 아기를 데리러 오는 시간에 음독을 하고 어머니에게 "내가 약을 먹었습니다" 라고 실토를 했다. 그러나 병원에 실려 가지는 않았다. 친정 어머니는 딸이 깨어나기를 기다렸고 하루가 지나서 부인 B씨는 깨어났다. 이후에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되었다고 했다. 자살 시도를 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죽지 않을 것으로 알고 약물을 복용했다. 이러한 자살 시도를 통해서 자신의 문제점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남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었다.

부인 B씨는 섹스 욕구를 억압해서 사춘기를 통과하게 되었다. 그녀가 의대에서 인턴을 받을 때까지 그녀는 자위행위라는 것을 몰랐다. 요즘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생리가 시작되어 초등학교 6학년 정도가 되면 대부분이 사춘기에 들어가게 되고 이성에 흥미와 관심을 보이게 되고 이성을 자연스럽게 사귈 수 있어야 하는데 부인 B 씨는 사춘기에 들어가며서 좋아하는 남학생을 혼자서 좋아하다가 어머니에게 들켜서 혼이 난 후에는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섹스 욕구를 억압했고 공부에만 전념을 했다. 그녀에게 이성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개발하는 사춘기는 고등학교 시절에 성당에 한 신부님을 좋아해서 마음 속에서 혼자서 연모한 것이 그녀의 사춘기의 전부였다그녀는 부모님을 따라서 성당에 다니면서 중학교 시절에는 수녀가 되고 싶어서 수녀들에게 관심을 보이다가 이러한 것을 알 게 된 어머니에게 혼이 난 후에는 수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포기했다.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분석해 가면서 상처 기억 등을 찾아내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데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졌다. 치료가 6개월 치료 계약 시간인 총 치료 시간인 48시간에 가까이 가면서 남동생의 부인과 전화 통화에서 4시간 동안 서로 의사 소통을 했다는 것에서 부인 B씨의 의사 소통이 뚫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남편과의 소통도 조금씩 개선되어갔으나 남편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군 복무 후에 선배와 동업으로 세 사람이 공동으로 3 곳에 치과 의원을 공동으로 연합 치과 의원을 개업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지 못하고 동업에서 탈퇴하고 월급을 받는 치과 의사로 바꾸었으나 6개월 후에 다시 지방에 있는 한 선배의 치료소에서 봉급을 받고 지방에 내려가서 주말 부부가 되었다. 그러나 이 직장 역시 3개월쯤에 지나면서 그만 두고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고 했다. 부인 B씨는 두 번째 6개월의 치료가 끝나가는 시쯤에서 지금까지 파트 타임의 일자리에서 벗어나서 풀 타임으로 의사 일자리를 구해서 일을 하게 되면서 1달 가량 남은 치료를 끝내지 못하고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

세 번째 C부인2년 전에 치료자에게 1년 동안 치료를 받았던 지방의 명문대학의 물리학과 박사 과정 3년째로 결혼을 한지 1년째 되는 26세의 기혼녀였다. 그녀의 남편이 치료자에게 메일로 부인의 분노와 공격적인 행동을 컨트롤할 수 없어서 치료자에게 메일을 보내왔고 치료자의 권유로 부인이 서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온 김에 치료자에게 2시간 컨설팅을 요청했고 컨설팅의 결과에 만족해서 6개월 치료 계약을 하고 정신분석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아버지가 은행원이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IMF로 아버지가 실직을 하고 그리고 사업을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바람이 고급 아파트에서 열악한 좁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서 어려움이 시작된 것이었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피아노와 가구들을 헐 값으로 버리고 간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그녀는 그러한 문제를 제공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다고 토로 했다. 그 이후에 아버지는 몇 번의 사업 시도에 실패를 했다. 주식 투자로 2억 원을 날리게 되면서 부부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도 악몽으로 한번씩 등장하는 가위눌린 꿈을 꾼다고 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칼을 들고 위협하는 꿈을 자주 꾼다고 했다. 그녀가 중학교 1학년 때 실제로 어머니가 식칼 두 개를 들고 아버지에게 달려들어 부부 싸움을 한 것을 회상을 했다.

다행히도 C부인은 머리가 명석해서 학교에서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xxx 외고에 진학을 할 수 있었다. 외고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의 문제가 표면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극심한 두통에 그리고 난독증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다. 죽자고 공부를 해도 성적은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내려만 갔다고 토로 했다.

그 시점에서 그녀는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 페이지에 접근해서 그녀와 유사한 치료 사례를 읽어보고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3페이의 장문의 글을 써서 호소를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치료자의 신원이 분명하지 않다고 거부했다(치료자는 아버지가 문의한 대학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확신에 실패). C부인은 xx 인지-행동치료를 4년 동안 받았으나 부분적인 도움은 되었지만 결정적인 문제의 해결은 되지 않았다고 심리치료에 실망을 토로 했다. 1주일에 1 50분으로 치료를 시작했다가 1년이 지나가면서 치료에 실망을 해서1달에 한번 혹은 2개월에 한번 꼴로 치료를 받는둥 마는둥으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외고를 겨우 졸업하고 다행히도 지방의 xxx 대학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서 4년 동안은 그런대로 잘 지냈다. 대학 4학년 때 물리학의 교수에게 칭찬을 받아서 수학 점수를 대학에서 최고 점으로 받아서 교수의 추천으로 물리학 박사 과정에 입학하게 되면서 첫 1년은 잘 보냈으나 그 이후부터 3년 동안 지도 교수와 갈등으로 다시 과거의 대인관계 문제가 재등장하게 되었다.

부인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면 남편을 꼬집고 때리고 심한 경우에는 집기를 집어 던지고 파괴를 했다.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노트북을 박살을 냈고 심한 경우에는 남편의 속옷을 갈기갈기 찢어버린 경우가 몇 번 있었다고 C부인이 스스로 고백을 했다. 그녀의 이러한 분노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누적되어서 마음 속에 억압되어 행동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이 되었다. 아버지의 실직 이후에 아버지는 재기를 하지 못했다. 이러한 아버지의 무능에 어머니가 분노해서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꼬집거나 혹은 집기를 때려 부시면서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대물림 된 것으로 보였다.

특별히 그녀는 최근에 대학 병원에서 그녀의 이빨을 치료 하다가 턱뼈가 녹아 내린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종합 검진 결과 신체적인 이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자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에 대한 분노가 억압되어서 신체를 공격하는 심리신체적인 질병 심인성 질환으로 분노가 뼈를 공격하는 치료 사례들을 제시해 주었을 때 C부인은 시인을 했다.

C부인은 초등학교 4학년 이후에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누적되어지면서 신체적인 긴장이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되어지지 못하고 억압되어져서 그 분노가 남편에게로 흘렀다는 것이 밝혀졌다. 초반기에는 구원자로 느껴졌던 지도 교수가 지금은 적대적인 원수지간으로 흘러간 것은 C부인이 교수의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했기 때문에 그것이 초반기 1년 동안은 잘 지나갔으나 지도 교수의 권위적인 그리고 나르시즘적인 태도 때문에 C부인의 마음 속에 억압되어져 있는 분노, 적대감정이 지도 교수 쪽으로 흘러간 것을 분석으로 밝혀내고 지도 교수에게 분노와 적대 감정을 행동이 아닌 말로써 표현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내면 속의 분노가 완화 되어갔다. 그 증거로 그녀가 1년 정도의 치료의 과정에서 대학병원에서 정기 검진 후에 지금까지 진행되어오면 턱뼈의 마모가 멈추었다고 주치의가 CT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기적이라고 한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의 마음 속에 억압된 분노를 말로써 표현한 결과라고 그녀 스스로 인정을 했다. 그러나 C부인은 시가 댁에서 치료비용 지원이 끊어지면서 그리고 학교에서 장학금의 지원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치료가 더 이상 진행되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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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참고: 존 마니(John Money, 1986)의 사랑의 지도: 어린 시절, 사춘기, 성인기 안에서 성의 변화와 변태성욕: 건강함과 병리학 안에서 섹스와 에로틱함 안에서 치료적인 개념

  : 길리건(Gilligan, 1996). 폭력

  : 엘렌버그(Ellenberger, 1970). 무의식의 세계: 역동적 정신의학의 진화와 발달

  : 스톨러 와 헤드트(Stoller & Herdt, 2005). 친밀한 커뮤니케이션.

  : 소카로이드(Socarides, 1989). 호모섹스: 정신분석적인 치료

           : 김종만(1999).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본 자아의 성장과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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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저서들은 치료자가 우리 나라 말로 번역되어진 원본을 소장하고 있으니 치료자의 홈 페이지의 전문서적 안내에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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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치료 사례는 인터넷에서 치료자의 홈 페이지를 본 자신의 친척 어머니라고 밝힌 한 여성 의사의 컨설팅으로 30분씩 두 번에 총1시간 동안 치료자와 이야기를 한 내용을 정리를 한 것이다.

카우치에 누워서 정신분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과 분석가

대상: 50대 중반의 부인

증세: 부인은 5년 전에는 자신이 인간이었으나 지금은 자신이 신이 되었다고 동료들이나 가족들과의 대화나 관계를 거부

진단: 해리장애, 정신 분열증(조현병), 대인공포증, 보드라인 성격장애

연결: 부인의 인 친척으로 있다는 어느 여자 의사 선생님이 전화로 컨설팅을 요청해 왔음

치료 기간: 부인이 직접 치료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친척 의사 선생님께서 가까운 사람으로써 그 여성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겠느냐며 조언을 요청해 왔음

치료 결과:   30분 동안 2회에 걸쳐서 1시간 동안 전화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음

치료의 과정:

 문제의 중년 부인은 나이가 약 50대 중반으로 자신이 신이 되었다고 하면서 가족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스스로 감정을 철회해 버렸다. 5년 전에는 자신이 인간이었으나 지금은 신이 되어 인간들과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대화를 거부한다고 했다. 부인은 스스로 신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특히 자신의 제자들이나 자신의 가족들에게는 자신의 말에 복종을 해야 한다고 강압을 한다고 했다. 부인은 과거 어린 시절에 예능에 재질이 있어서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공부하라고 강압을 받아왔고 바이올린 과외로 심한 스트레스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부인이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심한 처벌과 강압으로 더 이상 음악 공부를 하기 싫다는 반항에서 바이올린을 박살내고 아버지에게 절대로 음악을 공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를 하고는 음악 대신에 손으로써 재능을 개발하겠다고 아버지에게 약속을 하고는 미술 분야를 전공해서 이후에 이름난 미술가가 되었다고 했다.

미술에 재능이 뛰어나서 많은 제자들이 부인 밑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아버지에게 약속한 대로 손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보답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문제가 시작된 것은 부인이 사업을 하다가 실패해서 약 5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이 빚을 갚을 수가 없게 되자 부인은 할 수 없이 감옥에서 징역살이를 했다고 했다. 부인이 교도소에서 감금되어 빚을 대신해서 옥살이를 한 것이 부인의 큰 상처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유추가 되었다.

또한 부인은 그 이후에 집에 화재가 나서 온 집안이 불에 타면서 자신의 가보로 내려오던 소중한 물건들이 불에 타게 되는 것을 보고 애통해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러대면서 성대를 다쳐서 이후에 목소리가 부인의 목소리가 아닌 목이 쉰 목소리로 변해 버렸다고 했다. 치료에서 효과가 없었고 이후부터 부인은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 버리고 이상한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고 자신을 싫어했다고 했다.

이후에 부인은 사람들을 싫어하고 기피해서 제자들과도 관계가 끊어지기 시작했고 가족들과의 갈등 때문에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관계를 끊어 버리고 혼자서 방에 틀어박혀서 외톨이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부인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 속에 어떤 현명한 도사가 마음 속에 들어와서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고 하면서 남자 옷을 입고 그 현명한 남자 행세를 하고 다닌다고 했다. 즉 부인은 해리 장애가 된 것이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여러 명의 사람인 즉 인격체가 살고 있다고 스스로 마음을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이론적 근거: 부인의 경우는 아버지의 강압으로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심한 스트레스로 바이올린을 박살내고 다시는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고 손으로 하는 재주를 개발해서 스스로 아버지에게 재능을 보답하겠다고 한 후에 미술에서 재능을 발휘하게 되었다는 인천척 여자 의사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이것을 분석해 보기로 했다.

아버지는 예술가로써 자녀인 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딸을 과잉 보호했음에 틀림없었다. 비슷한 사례로 영화 "샤인"(Shine)을 보면 아버지는 자신이 젊은 시절에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 데이비드에게 전이시켜 아들을 세계에서 제일가는 피아니스트로 키우려고 했다. 결국 과잉 보호로 아들을 아버지의 소유물로 생각해서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아들에게 대리 만족으로 채우려고 했던 것이 아들을 정신병원에서 15년간을 보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 호주의 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이야기가 바로 이 부인의 경우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인의 아버지는 딸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딸을 강압해서 아버지의 욕구 만족을 위해서 피아니스트가 되라고 모든 에너지를 딸에게 쏱아 부은 것이 결과적으로 딸을 망가뜨리게 된 것이었다. 딸은 자아 의식이 강해서 아버지의 부당함에 항의하게 되었고 결국은 스스로 바이올린을 포기하게 되었다. "내가 아버지의 장남감인가?" "내가 아버지의 꼭두각시인가?"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끝 없은 질문 속에서 아버지의 억압과 강요에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 반발한 것이었다. 아버지가 딸에게 자유를 주면서 뒤에서 밀어만 주었어도 부인은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딸을 아버지 자신이 못다한 꿈을 실현해 달라, 소원을 풀어달라는 요구에 딸에게 바이올린 과외 교습을 시켰고 엄청난 돈으로 유명 바이올린 연주자에게 과외 교습을 시켰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것이 딸을 사랑하는 것으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딸에게 쏱는 것을 사랑으로 착각을 했을 것이다. 딸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신처럼 딸도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랬다. 그러나 딸은 자신의 자아가 목이 졸림을 질식을 느낀 것이었다. 숨을 쉴 수 없는 상태로 내몰리면서 살아남기 위해서 반항을 한 것이었다. 아버지에게 항의를 한 것이었다. 아버지는 딸에게 실망을 했고 결국은 아버지가 뒤로 물러서서 포기를 했다.

딸은 자아의 소멸에서 살아남은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와 딸의 이러한 관계는 이후에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줄은 둘 다 몰랐을 것이다. 아버지와 딸의 의사 소통 방법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딸을 반항으로 항의를 했고 이것을 분노의 표현으로 아버지에게 공격을 가한 것이었고 아버지는 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아버지의 사랑을 몰라준다고 딸을 포기하게 되었을 것이다. 의사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스트레스에 내몰려 목이 졸린다는 것을 상세하게 아버지에게 이야기해서 스트레스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단절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후에 이 부인이 가족 구성원들이나 제자들과의 관계에서 보면 알 수 있다. 관계가 갈등으로 강압으로 명령식으로 흘러가서 친밀관계가 끊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부인은 그 후에 여러 동료들과 사업을 했으나 결국은 다른 동료들은 빠져 나가고 자신이 모든 채무를 짊어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돈을 변제할 능력이 없자 대신에 감옥 행을 택한 것이다. 이것은 이 부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여사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 속에서 부인이 동업자 친구들을 원망하면서 그들의 배신에 치를 떨었고 복수심과 적대 감정을 가졌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친구들과 의사 소통이 명확하지 않아서 결국은 스스로 부채를 짊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인은 이후에 집에 화재가 발생해서 가문에 보배들이 불에 타는 것을 지켜 보면서 고함을 질러서 이후에 성대가 파손되어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 버리고 목소리가 쉰 사람의 목소리가 되어서 더욱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분석해 보자.

부인은 화재로 인해서 상실한 가보 즉 가문의 재난들을 잃어 버리고 애통에서 자신의 감정 즉 분노, 적대감정에 휘둘려서 목소리를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하는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고 즉 사업 실패에서 또 가보마저 실수로 불에 타서 없어지는 광경을 보면서 부인은 울부짖었다. 그 울부짖음은 부인의 내면 속에 감추어진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 대한 적대 감정, 친구들에 대한 배신감정, 가족들에게 대한 분노 등이 목이 졸린 채 가슴 속에 응어리로 남아있다고 화재 사건으로 부인을 삼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대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억합 해서 쌓아두는 감정 억압 스타일로 목소리를 잃어 버린 것이다. 이것은 부인의 내면에 억눌린 내면의 분노가 부인 자신으로 흘러가서 자신을 공격한 것이다. 화재는 부인의 실수로 일어났을 것으로 부인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 것이다. 이 성대 파손은 생리적인 것이라면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아서 회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심리적인 것이어서 결국은 심리치료를 받지 않아서 자신의 처벌로 회복을 할 수 없다고 분석이 된다. 자신이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아에 실망, 사업 실패로 인한 자아에 실망, 제자들이 떨어져나가고 사람들과의 관계 관계 갈등에서 오는 실망 등이 자아 한데로 흘러간 것이었다.

부인은 5년 전에 인간이었으나 지금은 신이 되었다고 자아를 바꾸어 버렸다고 했다. 부인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근거가 된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른이 된 지금도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인은 제자들과의 관계나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에서 명령식, 강압을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자신의 말대로 다른 사람들이 복종을 하지 않으니까 부인은 갈등으로 관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 결과 사업도 결국은 실패하게 되었다.

사업은 어떤 사업이든지 간에 인간관계가 핵심을 이후는 것이 아닌가? 부인은 어린 시절에 아버지와의 관계 갈등으로 분노로써 반항으로서 자신의 의사를 행동으로 표시하지 않았는가? 부인은 틀림없이 갈등이 생기거나 마찰이 생기면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해왔을 것이다. 그래서 모든 관계는 뒤 끝에는 갈등과 단절로 이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사람들에게 실망을 했고 인간들은 믿을 수 없다는 결론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단절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끊어진 관계는 고통으로 남아있다. 부인은 스스로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전지전능한 신으로 방어를 한 것이었다.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마음을 바꾸어서 자신이 신이 되는 것이었다. 신은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난다. 고로 다른 사람들은 "내가 신이기 때문에 내 말에 복종을 하게 되고 나는 인간 관계의 갈등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부인은 자신이 신으로 둔갑을 한 것이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과 갈등은 한 방에 사라지게 만든 것이었다. 고로 자신의 자아 소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그 대신에 부인은 갈등에서 심리적 고통에서 해방은 되었으나 자신의 자아 주체성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즉 정신분열증이 된 것이다.

부인의 마음 속에 현명한 도사가 들어와서 살고 있다고 하면서 부인은 스스로 남자 옷을 입고 그 현명한 도사인 남자 행세를 한다고 했다. 이것은 해리 장애임이 분명하다. 해리 장애자의 특징이 어린 시절에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자아를 부정하면서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려고 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정신분석 학자들에게 의해서 밝혀졌다.

이것을 다중 성격이라고 한다. 다중 성격은 한 사람 속에 여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즉 우리나라 말로 하면 귀신이 마음 속에서 살고 있어서 어떤 때는 동자 귀신으로 어린 아이 목소리를 내고 어린 아이 행세를 하는 것으로 본인들은 모른다. 또 내면에 있는 다른 성격이 나타날 때는 성격이 완전이 다른 사람의 행세를 하기 옆에서 보는 사람은 완전히 사람이 달라져 보이기 때문에 그 사람 몸 안에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고 보게 된다.

몇 년 전에 MBC 연속극에서 "왕꽃 선녀님"으로 나온 초원이라는 대학원 국문과 여학생이 자신의 마음 속에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행동이 순간적으로 달라지는 것에서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초원이는 어린 시절에 친 엄마로부터 버림받아서 어떤 대학 교수의 집 앞에 버려져 있는 것을 부부가 자신의 자식으로 키운 것으로 나중에 드러났다. 어린 시절에 학대, 버림받음, 고통에 직면해서 자아를 싫어해서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 변해 버린 것이 바로 해리 장애임이 밝혀졌다.

부인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자아를 싫어했고 이후에 연속된 실패와 상처를 계속해서 받으면서 자신을 싫어해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가 5년 동안의 자아 변신을 시도한 것이 자신이 원하는 자아 즉 자신이 신처럼 현명하고 다른 사람들을 갈등 없이 지도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신으로 추대 받고 싶다는 소망이 유명인이 되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간적 갈등이 없는 사랑만으로 가득 찬 인간이 되고 싶다는 부인의 소망이 그대로 신으로 변질되어 나타난 것이다.

치료 결과: 부인이 치료를 받으러 온 것은 아니다. 안타까운 것은 부인은 어린 시절에 혹은 사춘기 시절에 바이올린 갈등으로 심하게 고통 속에 있을 때 심리치료나 정신분석 치료를 받으러 왔었다면 이후에 성인이 되어서 인간 관계가 갈등으로 변하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심리치료나 정신분석 치료를 받아서 자신의 내면을 분석해 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나를 알고 스스로 변화를 시도했었더라면 부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도 살리고 인간관계를 바로잡아서 제자들과의 관계에서 마찰을 줄이면서 자신의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고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인은 스스로 자신의 열등감을 남 앞에서 노출하는 것을 죽기 보다 싫어했기 때문에 스스로의 고통을 혼자서 감수한 것이라고 본다. 죽어도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단점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하는 성격 때문에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었다.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다 고로 자신이 괴롭거나 고통스러울 때는 전문가를 찾아서 자신의 문제점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알고 고통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재능을 도로 찾고 자아를 회복하는 것을 게을리 하게 되면 결국은 스스로 고통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닫아 버리고 재능을 사장시켜 버리고 평생 동안 고통 속에서 살 게 된다는 것을 이 부인 한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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